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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및 청소년 그레이브스병 환자에서의 관해 예측 인자와 관해율 (Remission rate and remission predictors of Graves disease in children and adolescents)

  • 이선희;이성용;정혜림;김재현;김지현;이영아;양세원;신충호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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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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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21-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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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목 적:저자들은 그레이브스병으로 인한 갑상샘기능항진증을 가진 소아나 청소년에게 항갑상샘 약물 치료 전, 치료 중, 그리고 치료 종료 시에 관해를 예측할 수 있는 예측인자를 각각 찾아보고 그레이브스병의 관해율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그레이브스병으로 인한 갑상샘기능항진증으로 진단받고 3년 이상 외래 추적 관찰이 가능했던 64명의 환자를 관해를 획득한 군과 관해를 획득하지 못한 군으로 나누어 후향적으로 진단 당시의 갑상선 기능 검사와 TBII, 진단 당시 Tanner stage, 갑상샘 질환 가족력, 발현시의 증상, TBII가 정상화되는 시기와 TRH 자극 검사 시행 여부 등을 조사 분석하였다. 결 과:총 64명의 환아 중 관해가 온 환아는 37명(57.8%), 마지막 외래 추적 관찰 때 까지 관해가 오지 않은 환아는 27명(42.2%)이었다. 관해를 획득한 군과 관해를 획득하지 못한 군에서 성별이나, 발병 당시 나이, 안구돌출 여부나 진단 당시 갑상샘종의 크기, 갑상샘 질환의 가족력, 그리고 진단 당시 갑상샘 기능 검사나 TBII 수치도 차이가 없었다. 약물 치료 후 TBII가 정상화되기까지 걸리는 기간은 관해를 획득한 군은 평균 $15.5{\pm}12.07$개월, 관해를 획득하지 못한 군은 $41.69{\pm}35.70$개월로 관해를 획득한 군에서 관해를 획득하지 못한 군에 비해 유의하게 짧았다(P<0.05). 관해에 도달 한 후 TRH 자극 검사를 시행한 28명의 환아 중 정상 또는 과도한 반응을 보인 26명 중 24명(92.8%)은 마지막 외래 추적 관찰 시까지 관해를 유지하고 있었고 오직 2명(7.7%)에서만 재발하였다. 로지스틱 회귀 분석을 통해 약물 치료 후 TBII가 빨리 정상화 되는 경우 관해가 올 가능성이 높음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본 연구에서의 관해율은 3년에 6.3%, 6년에 55.8%로 나타났다. 결 론:치료 중 TBII가 빨리 정상화되는 것은 소아 및 청소년 그레이브스병 환자의 관해여부를 예측할 수 있는 인자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약물 중단 시에는 TRH 자극 검사가 그레이브스병이 재발 없이 관해를 유지할 수 있는지 예측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스테로이드 저항성 신증후군에서 cyclosporine 치료 반응 및 결과 (Therapeutic response of cyclosporine and outcome in steroid resistant nephrotic syndrome)

  • 최형순;이주훈;박영서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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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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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3-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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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목 적 : 스테로이드 저항성 신증후군에서 cyclosporine의 반응 효과, 반응 시기, 부작용 및 다른 치료제에 대한 반응을 비교 분석하고자 하였다. 방 법 : 1989년 6월부터 2006년 8월까지 서울아산병원 소아과를 방문한 신증후군 환아 중 초기에 스테로이드 치료에 반응하지 않아 신장 조직 검사 시행 후 cyclosporine을 사용한 22명을 대상으로 cyclosporine의 반응 효과, 반응 시기, 부작용 및 다른 치료제에 대한 반응을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결 과 : 총 22명중 미세변화형은 12명(54.5%), 국소 분절 사구체 경화증 8명(36.4%), 메산지움 증식 사구체 신염 1명(4.5%), 막성 사구체 신염 1명(4.5%) 이었다. 진단 당시의 평균 연령은 $5.2{\pm}3.3$세이었으며 남녀 비는 1.2:1 이었다. 22명중 15명(68.2%)에서 cyclosporine에 반응하였는데, 이중 미세변화형이었던 환아는 11명(91.7%), 국소 분절 사구체경화증이었던 환아는 3명(37.5%)(미세변화형 vs 국소 분절 사구체경화증, P<0.05), 그리고 막성 사구체 신염 1명이었다. 관해 시기는 cyclosporine 사용 후 $31.5{\pm}15.2$일이었다. Cyclosporine에 반응을 보인 15명 중 4명은 약물 사용 없이 관해 상태이고, 7명은 cyclosporine 사용 중이며, 2명은 cyclosporine 중단 후 스테로이드를 간헐적으로 사용하고 있고, 2명은 cyclosporine과 스테로이드를 함께 투여하고 있다. 이들의 cyclosporine 사용 기간은 각각 $546.5{\pm}346.2$일, $1,392.9{\pm}439.7$일, $439.5{\pm}84.1$일, $433.5{\pm}74.2$일이었다. Cyclosporine 사용 기간 중 혈청 크레아티닌의 변화는 없었으나 신장조직검사를 시행한 8 명중 2 명에서 간질의 섬유화와 세뇨관의 위축이 부분적으로 관찰되었다. 결 론 : 스테로이드 저항성 신증후군에 있어 cyclosporine의 반응은 비교적 좋은 편이고, 특히 미세변화 신증후군에서 그 효과가 높다. 그러나 관해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장기간 사용하여야 하는 문제점이 있다.

소아 Anthracycline 심독성의 추적 관찰 (Follow-up Study of Children with Anthracycline Cardiotoxicity)

  • 권혁주;송영환;강수정;강형진;최형수;배은정;신희영;노정일;윤용수;안효섭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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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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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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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목 적 : 항암치료 중 anthracycline을 사용한 환아들에 대한 후향적 조사를 통해 anthracycline의 축적량과 anthracycline 심독성과의 관계를 알고자 했고 심독성 환아들에 대한 추적 조사를 통해 anthracycline 심독성 환아의 예후를 알고자 하였다. 방 법 : 1995년 1월부터 2000년 12월까지 서울대학교병원 소아과에서 anthracycline을 포함한 항암치료를 시작한 환아를 대상으로 과거 anthracycline 축적량과 심장 초음파 검사 소견, 심독성 발생 유무 등을 조사하였다. 심독성은 좌심실 수축분율이 26% 이하로 감소한 경우로 정하였고 이들을 다시 좌심실 수축분율이 20%가 넘는 경증 심독성과 20% 미만인 중증 심독성으로 분류하였다. Anthracycline 심독성이 발생한 환아들에게 운동 능력과 심장 초음파, 심전도 검사, 흉부 방사선 촬영 등의 추적 검사를 시행하였다. 결 과 : 총 조사대상 환아는 154명이었다. 이 중에서 40명(26.0%)의 anthracycline 심독성이 발생하였으며 경증 심독성이 27명(17.5%), 중증 심독성이 13명(8.4%)이었다. 심독성의 발생률은 anthracycline의 축적량이 증가함에 따라 서서히 증가하다가 축적량이 $300mg/m^2$ 이상부터 갑자기 지수적으로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심독성 환아 40명 중 12명이 추적조사 이전에 사망하였고 생존한 환아 중 23명에 대해 추적검사를 시행하였다. Anthracycline의 사용을 중단한 후 평균 $3.6{\pm}1.8$년의 추적검사 결과 심독성 환아들의 좌심실 수축분율은 유의하게 증가하였다(P<0.01). 흉부 방사선 촬영이나 심전도 검사는 심독성의 진단을 위해 민감도와 특이도가 매우 낮은 검사였다. 결 론 : 일반적으로 anthracycline 심독성 환아의 추적검사로 시행하는 심전도 검사나 흉부 방사선 촬영은 심독성의 추적 조사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심독성 환아들은 일단 생존하여 항암치료를 마치고 약 2-5년 정도 경과하면 심부전 증상이나 심장초음파 검사상 대부분 호전을 보인다.

상기도감염증에 대한 SJ-002액의 임상적 고찰 (Clinical Effects of SJ-002 on URI - Upper Respiratory Tract Infection -)

  • 정병천;김광원;우언조;이영성;김승완;최영환;김연재;김성록;김수동
    • 대한약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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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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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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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1
  • 1991년 6월 20일부터 7월 30일 까지 경북대학병원 내과에 내원한 3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상기도 감염증에 의한 인후통, 기관지염 및 발열이 있는 환자에게 $1{\sim}7$일간 SJ-002액을 1회 30ml 1병 씩 1일 3회 투여하는 방식에서 임상실험을 실시하였다. 치료효과의 판단은 증세의 호전동도를 5단계로 구분하여 평가하였다. 부작용 여부를 알아보기 위하여 약물투여후 백혈구수, 적혈구수, 헤모글로빈수 및 혈관판수등의 혈액검사와 S-GOT, S-GPT, ALP및 Creatinine등의 형청생화학 검사 및 뇨검사도 시행하였다. 전체 33명의 상기도 감염증 환자에게 SJ-002를 투여한 결과 28명 (84.8%)에게서 증상의 호전을 보였으며 5명 (15.2%)은 치료전과 동일하였다. 환자 각각의 임상적 증상 개선은 SJ-002투여 3일째에 거의 개선되었다. 치료도중 부작용은 모두 8명 (24.2%)에서 발생하였다. 이중 2명 (6.0%)은 오심 및 구토등의 부작용이 발생하였으나 투약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가 아니었다. 2명 (6.0%)은 경미한 부작용이 발행하였으나 이는 투약을 중지하면 곧 소실되었고, 4명은 경련 및 설사등의 부작용이 발생하여 투약을 중지 하였다. 또 투약후 실시한 혈액검사 및 소변 검사상 적혈구수, 백혈구수, S-GOT, S-GPT, ALP, Creatinine의 증가나 단백뇨 및 당뇨등의 소견을 볼 수 없었다. 전체적인 개선도와 전반적인 안정도를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볼 때 SJ-002를 상기도 감염증 환자에게 투여시 28명중 84.8%에게 유용했으며 특히 10명 (30.0%)은 임상증상이 현저히 호전되었다. 감기에 의한 인후통, 기관지염, 발열 및 기침등의 증상을 개선시키기 위해 투여한 SJ-002의 임상실험결과 상기도 감염을 포함한 감기의 제증상을 호전시킴을 알 수 있었고, 여러가지 유의성 있는 복합성분으로 처방된 이액제의 유용성이 한층 커질 것으로 기대되어진다. (성분 및 함량) 1병(30 ml)중 Acetaminophen 300mg Ibuprofen 100mg DL-methylephedrine HCl 12.5mg Caffeine anhydrous 30mg Chlorpheniramine maleate 2.5mg Guaifenesin 80mg Dextromethjorphan HBr 15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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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양 모델을 이용한 실험적 태아 심폐우회술 (Experimental Fetal Cardiopulmonary Bypass in the Fetal Lamb Model)

  • 이정렬;임홍국;김원곤;김종성;최정연;김용진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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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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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5-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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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배경: 본 연구에서 저자 등은 태아양 모델을 이용하여 태아 심폐우회술의 기술적인 측면에서의 가능성을 실험하고 심폐우회술과 관계된 태아의 혈역학과 태반기능에 관한 기초자료를 얻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제태기간 120~150일 되는 11마리의 태아양을 이용하여 정중흉골절개하에 주폐동맥과 우심이에 각각 12 G, 14~18 F 크기의 도관을 삽관하여 30분 동안 심폐우회술을 시행하였다. 어미양은 케타민 정주를 이용한 전신마취를 시행하였고 태아양에 대하여는 근육이완제만을 사용하였다. 실험군을 롤러펌프와 인공 막성산화기(Micro-safe, Polystan 회사제, 덴마아크)를 이용한 군(8마리, 산화기군)과 바이오펌프(Bio-pump, Bio-Medicus 회사제, 미국)와 태반을 산화기로 이용한 군(3마리, 태반군)으로 이분하여 혈류, 태아 혈역학 및 태반기능을 관찰하였다. 결과: 태아양의 평균체중은 3.6$\pm$1.3(1.9~5.2) kg이었다. 산화기군에서 심폐기 가동 중에는 평균동맥압 69.8~82.6 mmHg, 평균동맥혈산소분압치 201.7~220.9 mmHg, 평균심방압 4.1~4.3 mmHg, 평균심박동수 169~182 /min, 평균혈류 140.3~164.0 ml/kg/min로 유지되었으나 체외순환을 정지하는 순간부터 급격한 심기능 및 가스소견의 악화가 관찰되어 평균동맥압 29.0~57.4 mmHg, 평균동맥혈이산화탄소분압치 61.9~77.1 mmHg 등이었다. 태반군에서는 심폐우회 시작 직후 평균 44.7 mmHg에서 14.4 mmHg로 급격한 혈압 강하가 관찰되었고 이때 혈류는 평균 74.3~97.0 ml/kg/min 였다. 가스소견 역시 평균동맥혈이산화탄소분압치와 pH가 각각 평균 61.9~129.6 mmHg, 6.7~6.8이었으며 체외순환 정지후에는 심실세동으로 혈역학 측정이 불가능하였다. 결론: 연구자 등은 본 연구를 통하여, 비록 태아의 장기생존을 위한 태아 혈역학의 유지 및 태반혈류의 확보에는 어려움을 겪었으나 양모델을 이용한 실험적 태아 심폐우회술을 시도하여 태아 심장수술의 기술적인 측면에서의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향후 프로스타글란딘 억제제의 추가, 태아에 전척추마취의 적용, 펌프의 개선 및 순환회로의 축소화 등의 수정된 태아 체외순환에 관한 연구가 계속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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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소화성 궤양에 합병된 위출구 폐색의 수술적 치료 (Surgical Treatment for Chronic Peptic Ulcer with Gastric Outlet Obstruction)

  • 이제희;양시준;전영웅;박세혁;김종흥;박종민
    • Journal of Gastric Canc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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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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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0-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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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목적: 소화성 궤양의 급만성 합병증으로 대표되는 천공, 출혈, 협착의 수술적 치료에서 Helicobacter pylori (H. pylori) 제균요법과 proton pump inhibitor의 도입, 중재적 내시경 치료와 같은 비수술적 치료의 발달로 천공, 출혈 등의 급성기 합병증의 수술은 점차 감소되고 있다. 그러나 내과적 소화성 궤양의 협착, 폐색에 대한 비수술적 치료의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한 상태로 수술의 역할이 중요하다. 이에 저자들은 만성 소화성 궤양으로 위출구 폐색을 동반한 환자들의 수술적 치료 후 임상결과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4년 1월부터 2007년 12월까지 국립의료원 외과에서 소화성 궤양 폐색으로 수술한 31명의 환자를 후향적으로 분석하였고, 이전의 궤양 수술로 인한 유착성 폐색 및 천공이나 출혈로 인한 응급수술시 발견된 폐색동반의 예는 제외하였다. 각 임상병리학적 결과를 수술방법에 따라 우회수술군과 절제수술군으로 분류하였고, 수술결과의 평가는 Visick score를 이용하였다. 수술 후 재발의 기준은 소화성 궤양의 임상증상이 나타나 내시경으로 확진된 경우만을 포함하였다. 결과: 우회수술군이 6명(19.4%), 절제수술군이 25명(80.6%)이었다. 평균 연령은 57.5세(25~81세)이었고, 남자 29명(93.5%), 여자 2명(6.5%)이었다. 평균 증상 지속기간 29.6개월이었고, 흡연자가 19명(61.3%), NSAID 복용자가 6명(19.4%), H. pylori 양성환자가 7명(22.6%) 있었다. 수술 전 내시경적 확장술은 2명에서 시도되었으며, 주병변의 위치는 위, 십이지장이 각각 9명, 20명, 양쪽이 2명이었다. 수술 후 합병증은 13명 (41.9%)에서, 궤양의 재발은 2명(6.5%)에서 있었고, 재수술이 4명(12.9%)에서 필요하였다. 평균 Visick score는 1.8 (1~4)이었다. 우회수술군과 절제수술군의 비교에서 두 군의 임상병리학적 차이는 없었으며, 두 군에서 각각 1명이 재발되었고 합병증은 각각 5명(83.3%), 8명(32%)으로 우회수술군에서 많았으나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다(P=0.175). 평균 Visick score는 각각 3.0점, 1.6점으로 절제수술군에서 좋은 결과를 보였다(P=0.001). 결론: 만성 소화성 궤양으로 배출구 폐색을 동반한 환자의 치료에 있어서 내시경적 확장술 등의 비수술적 치료가 비교적 좋은 결과를 보고하고 있지만 여전히 수술은 중요한 치료 방법이다. 궤양 폐색의 수술적 치료시 악성 궤양과의 감별이 용이하지 않고 수술 후 환자의 만족도를 고려한다면 우회수술보다는 절제수술이 바람직한 술식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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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변화 신증후군 환아에서 사이클로스포린 치료 후 Osteopontin과 Transforming Growth Factor-${\beta}$의 발현 (Expression of Osteopontin and Transforming Growth Factor- ${\beta}$ in Childhood Minimal Change Nephrotic Syndrome After Cyclosporine Treatment)

  • 임범진;김병길;홍순원;정현주
    • Childhood Kidne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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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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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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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목적 : 사이클로스포린(cyclosporine)은 효과적인 면역 억제제로서 현재에는 장기 이식 후 뿐 아니라 다양한 자가면역성 질병에서 그 사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신독성은 사이클로스포린의 대표적인 부작용으로서 그 특징적인 조직학적 소견은 간질의 섬유화와 세 동맥의 초자양 변화이다. 간질 섬유화에는 전통적으로 $TGF-{\beta}$가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에 osteopontin이라는 단백도 관여한다는 사실이 동물 실험을 통해 알려지고 있다. 사이클로스포린에 의한 간질 섬유화에 osteopontin이 관여한다는 사실이 여러 동물실험을 통하여 알려져 있으나 사람에서는 아직까지 분명한 결론을 얻지 못하고 있다. 동일 환자에서 사이클로스포린 치료 전과 후에 두 번 생검을 시행한 신장 조직에서 osteopontin과 $TGF-{\beta}$의 발현을 조사하여 사이클로스포린과 이들의 관계를 밝히는 것이 본 연구의 목적이다. 대상 및 방법 : 연세의대 세브란스 병원 소아과에서 신장 생검으로 미세변화 신증후군으로 진단 받은 19예를 대상으로 하여 사이클로스포린 치료 전 조직 검사 검체를 대조군으로 하고, 치료 후 조직 검사 검체를 비교군으로 하였다. 사구체 메산지움과 세뇨관에서의 osteopontin 발현과 간질에서의 $TGF-{\beta}$ 발현을 면역조직화학염색으로 측정하였다. 결과 : 사이클로스포린 치료 후 사구체 메산지움과 세뇨관에서 osteopontin의 발현이 의의 있게 증가하였지만 간질에서 $TGF-{\beta}$의 증가는 뚜렷하지 않았다. 또한 세뇨관의 osteopontin과 간질의 $TGF-{\beta}$의 변화는 광학현미경으로 관찰되는 간질 섬유화와는 상관관계가 없었다. 따라서 사이클로스포린 사용시 osteopontin의 발현의 증가와 간질 섬유화 간에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것으로 사료된다. 결론 : 본 연구의 결과 실험 동물에서와는 달리 사람의 신장에서 osteopontin은 간질 섬유화에 직접 관여하기 보다는 신장 손상에 대한 표지자로서의 의미가 있다고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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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목욕탕 근무 후 발생한 온수 욕조 폐 2예 (Two Cases of Hot Tub Lung in Bodyscrubbers Working in a Public Bath)

  • 박지영;김광실;박이내;염호기;이승헌;이현경;이영민;정훈;허진원;이성순;이혁표;최수전;신은아;최상봉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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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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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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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Hot tub lung은 NTM, 주로 MAC에 오염된 온수에 노출 후 폐에 감염 또는 과민반응이 유발되어 발생하는 폐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저자들은 같은 대중목욕탕에서 목욕관리사로 일하던 중 발생한 hot tube lung 환자 2명을 경험하여 보고하는 바이다. 2명의 여성(60세와 53세)이 수개월 전부터 운동성 호흡곤란 및 기침이 발생하여 병원에 내원하였다. 환자들은 수년 전부터 같은 대중목욕탕에서 목욕관리사로 일하고 있었다. 가슴 CT에서 양측 폐에 미만성 간유리 음영과 공기포획 및 경계가 불분명한 소엽중심성 미세결절이 관찰되었다. 폐 조직검사에서 폐 실질에 작은 비건락성 육아종들이 관찰되었고 인접한 폐포들은 비교적 정상소견을 보였다. 환자들은 항결핵제 치료 없이 대중목욕탕 근무를 중단한 것 만으로 증상과 방사선 소견이 호전되었다.

주기성 구토 증후군 소아에서 구토 예방을 위한 amitriptyline의 임상 경험 (Clinical experience with amitriptyline for management of children with cyclic vomiting syndrome)

  • 심예지;김정미;권순학;최병호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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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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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8-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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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목 적 : 뇌신경계 질환이나 소화기계 질환을 포함한 기질적 질환 없이 주기적으로 발작적 구토를 보이는 주기성 구토 증후군(CVS, cyclic vomiting syndrome)의 증상 예방 요법에 관한 국내 연구가 거의 없는 실정이다. 본 연구는 저용량의 삼환계 항우울제인 amitriptyline을 투여하여 CVS 환자에서 구토 발생의 장기적인 예방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 총 11명(남아 8명)의 CVS 환자 중 8명(남아 6명)의 환자들에게 amitriptyline을 투약했고 이들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11명 중 구토의 빈도가 연 1회로 감소 중인 2명은 투약 없이 경과 관찰 중에 있고 한 명은 CVS 진단 후 외래 추적이 중단되어 분석에서 제외하였다. Amitriptyline 투여 군을 반응도에 따라 세 군으로 분류하고 특성을 분석하였다. 1) 완전 관해-치료 후 증상의 재발이 2주기 이상 없음. 2) 부분 관해-1주기 간 증상 재발이 없거나 증상의 빈도, 정도가 50% 이상 감소한 군. 3) 무반응-호전 정도가 50% 미만이거나 호전 없음. 결 과 : 총 8명의 환자들의 증상이 발현된 시작 연령은 평균 4.7세(0.3-7), 진단 당시 평균 나이는 8.9세(6-11.3), 증상 발현 후 진단될 때까지 걸린 기간은 평균 4.3년(2-10.5), 증상 발현 후 amitriptyline 투여를 시작할 때까지 걸린 기간은 평균 4.9년(2-10.5)이었다. 연간 발작적 구토의 에피소드는 평균 8.8회(2-25)이었으며 구토 발생시 구토 지속 시간은 3시간에서 5일이었다. 발작적 구토가 있을 때 동반되는 증상으로는 편두통이 2명(25%), 복통이 6명(75%), 어지러움이 2명(25%)에서 있었고 편두통 가족력이 있는 환자가 2명 있었는데 이들은 환자 본인도 구토 에피소드 동안 두통과 복통이 동반되었다. 검사상 위배출 지연이 있는 환자는 3명이었고 이들은 저용량 erythromycin을 함께 단기간 투약하였으며, 요소 호기 검사에서 양성을 보인 환자 1명과 부비동염이 있던 환자 1명은 항생제 치료를 단기간 병행하였다. 총 8명의 환자들 중 amitriptyline 예방 요법 후 증상의 완전 관해를 보인 환자는 5명(62.5%)이었고 부분 관해를 보인 환자는 3명(37.5%)이었으며 무반응자는 없었다. 8명 중 2명은 보호자가 임의로 약물을 중단하였다가 증상 재발을 경험하였으며 재투약 후 각각 완전 관해 및 부분 관해를 보였다. 8명 중 부분 관해군 환자 1명과 완전 관해군 환자 1명은 외래 추적이 중단되었고 1명은 17개월 투약 후 증상이 없어 투약을 중단하였으며 현재까지 경과가 양호하다. 나머지 5명은 현재까지 평균 23.6개월(12-31) 동안 예방 요법 지속 중에 있다. 특별한 부작용이 나타난 환자는 없었다. 결 론 : 본 연구의 대상이었던 CVS 환자 모두에서 amitriptyline은 구토 증상의 장기적인 예방 효과를 보여 amitriptyline을 6세 이상 CVS 환자에서 예방 요법으로 시도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나 대상 환자군이 적고 대조군이 없는 관계로 향후 더 큰 규모의 무작위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

양태아를 이용한 심폐우회술에서의 태반혈류개선을 통한 태아심장수술의 기반기술 확립 (Establishment of Featal Heart Surgery with an Improvement of the Placental Blood Flow in Cardiopulmonary Bypass Using Fetal Lamb Model)

  • 이정렬;박천수;임홍국;배은정;안규리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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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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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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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배경: 태아심장수술이 가능하려면 심폐우회술 시 태반혈류의 유지가 가장 중요하다. 태반 혈관의 수축으로 인한 혈류 감소는 태아에 심한 저산소성 손상을 초래한다. 본 연구에서는 태반혈관 수축 억제를 위한 인도메타신과 완전 척추 마취가 태반 혈류에 미치는 영향을 테스트하였다. 대상 및 방법: 제태기간 120∼150일 되는 20마리의 태아양을 정중흉골절개하에 주폐동맥과 우심방에 각각 12 G, 14∼18 F 크기의 도관을 삽관하여 30분 동안 심폐우회술을 시행하였다 어미양은 케타민 정주를 이용한 전신마취를 시행하였고 태아양에 대하여는 근육이완제만을 사용하였다. 심페우회술은 바이오펌프(Bio-pump, Bio-Medicus 회사제, 미국)와 태반을 산화기로 이용하여 시행하였다. 대조군은 태반을 산화기로 사용하여 체외순환만을 시행하였고(10마리), 실험군은 완전 척추 마취와 인도메타신을 전처치한 후 같은 방법으로 체외순환을 시행하였다 시간 경과에 따른 태아혈역학 및 동맥혈가스소견, 태반혈류 변화를 측정하였다. 결과: 태아양의 평균체중은 3.5 $\pm$ 1.3 (2.2 ∼ 5.2) kg이었다. 대조군에서는 심폐우회 시작 직후 평균 44.7 mmHg에서 14.4 mmHg로 급격한 혈압 강하가 관찰되었고 이때 측정한 혈류는 74.3∼97.0 $m\ell$/kg/min 였다. 동맥혈 가스 소견 역시 동맥혈 이산화탄소분압치가 61.9∼129.6 mmHg이었으며 체외순환 정지 후에는 심실세동으로 혈역학 측정이 불가능하였다. 실험군에서는 심폐우회 시작 직후 혈압이 30∼45.8 mmHg로 의미있게 높게 유지되었다. 태반 혈류는 78.8∼120.2 $m\ell$/kg/min로 대조군보다 높았다. 같은 시간대에 측정한 동맥혈 이산화탄소 분압치는 평균 59.1∼92.3 mmHg였으며 체외순환 정지 후에는 대조군보다 덜 급격하게 심기능 저하를 보여 평균동맥압이 27.3 mmHg였다. 결론: 연구자 등은 본 연구를 통하여, 30분간 심폐우회술을 실시하면서 인도메타신 전처치와 완전 척추 마취군에서 의미있는 태반혈류개선을 관찰하였으나 임상적용이 가능한 태반혈류의 유지에는 어려움을 겪었다. 향후 태아심폐우회술과 관련된 기술적인 측면에서의 개선, 인도메타신 용량의 조절, 순환회로의 최소화, 체외순환을 위한 우회펌프의 개선 등 태아 체외순환의 수정에 관한 지속적인 연구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