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활동관찰이 지적장애청소년의 볼링수행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데 있다. 본 연구에 선정된 피험자들은 D시 소재 특수학교에 재원 중인 14-16세의 경도지적장애청소년을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였다. 대상자들은 모두 사회성숙도(SQ) 지수가 60-70사이를 나타내었으며 이는 IQ(K-WISC)가 55-69 사이에 포함되는 것으로 경도지적장애로 판별된다. 실험에 참여하는 동안 피험자들은 볼링의 각 프레임이 시작하기 전에 1분간의 활동관찰 내용을 3분 동안 반복적으로 시청을 하고, 볼링 60프레임을 수행하였다. 이 연구의 실험설계는 2(집단)${\times}$ 6(회기)에 대해 반복측정 이원분산분석과 파지단계 점수는 one-way ANOVA로 분석했다. 종속변수는 볼링점수이다. 연구문제와 관련된 통계적 유의수준은 ${\alpha}=.05$로 하였으며, 사후분석에는 Turkey's HSD를 사용하였다. 통계적 자료 분석은 SPSS 21.0 프로그램을 사용하였다. 본 연구결과 활동관찰집단이 통제집단보다 볼링점수가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비디오 형태의 모델링에서 관찰학습이 지적장애인의 볼링기술 습득 및 학습을 향상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고 판단된다.
비파괴시험(NDT)은 구조물의 기능에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 콘크리트에 대한 많은 정보를 준다. 여러 가지 NDT 방법들 중에서, 초음파 속도법과 충격반향기법과 같이 탄성파의 속도를 이용하는 방법은 콘크리트의 압축강도, 탄성계수, 포아송비의 추정뿐만 아니라, 내부 미세구조 변화 모니터링과 결함 탐지 등을 위해 이용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물-결합재비가 $0.27{\sim}0.50$이고 시멘트 중량의 20%를 플라이 애쉬로 대체 사용한 콘크리트를 제조한 후, 동일한 콘크리트에 대해 초음파 속도법과 충격반향기법을 이용하여 종파 속도를 각각 측정하여 서로 비교하였다. 실험 결과, 콘크리트 공시체로부터 측정된 초음파 속도가 충격반향기법에 의해 측정된 종파 속도, 즉 막대파 속도보다 큰 경향을 나타내었으며, 이들의 차이는 재령이 증가함에 따라 그리고 콘크리트의 강도가 커질수록 각각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또한, 동포아송비, 정탄성계수, 동탄성계수, 속도-강도의 상관관계 등을 실험적으로 결정하였다. 그 결과, 동적인 방법으로 결정되는 포아송비와 탄성계수가 정적인 시험에 의한 것보다 크게 나타났다. 따라서, 탄성파 속도를 이용하여 콘크리트의 성질들을 보다 정확하게 추정하기 위해서는 속도 특성에 대한 이해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피부에 주름이 생기고 건조해지며 탄력이 감소하게 된다. 피부 탄력은 주름과 같은 다른 변화항목처럼 노화에 따른 변화를 극명하게 눈으로 확인하기 힘들어 평가 방법에 타당성을 부여하는 과정이 더욱 중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연령과 기기측정 결과인 Cutometer parameters 값 간의 상관관계를 확인하였으며, 각각의 parameters가 노화에 의한 피부 탄력 감소를 반영해준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Ur/Uf, Ur/Uf, Ur/Ue, Ua, $r=0.687{\sim}0.725)$. 또한 눈으로 보여지는 변화와 직접 피부를 만져보았을 때 느껴지는 변화를 정량평가하기 위한 평가법을 개발하였다. 50명의 건강한 여성을 대상으로 얼굴 부위에서 Moire 사진을 획득하였으며 이중 피부 탄력을 설명해줄 수 있는 다섯 단계의 Moire topographic photo scale을 선정하였다. 그 다음 동일한 조건으로 $20{\sim}61$세의 여성을 대상으로 Moire 사진을 촬영하고, 제시된 scale을 기준으로 피부 탄력정도를 평가하였다. 본 연구결과, Cutometer를 이용한 기기평가$(r=-0.687{\sim}-0.725)$와 Moire topography score (r=-938)에 의한 결과는 연령과 매우 높은 음의 상관관계를 가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Cutometer 값과 Moire topography 점수간의 상관성도 비교 두 평가법 간의 상관관계가 높음을 알 수 있었다(r=0.711). 따라서 안면부 Moire topography를 이용한 평가는 기기측정으로 확인할 수 있었던 피부 탄력 변화를 시각적으로 나타내어 줄 수 있었다.
목적 Greulich-Pyle 기반 전산화된 손 골연령과 팔꿈치 골연령을 비교하고자 하였다. 대상과 방법 팔꿈치 골연령이 Sauvegrain 방법에 의해 평가 가능한 범위 내에 있고, 동시에 손 X선 사진을 촬영한 2126명의 환자(여아 1525명, 남아 601명)를 대상으로 하였다. VUNOMedBoneAge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손의 1순위 골연령과 VUNO 점수를 얻었으며, 아동의 성별과 1순위 골연령 확률에 따라 손 골연령과 팔꿈치 골연령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결과 VUNO 점수와 팔꿈치 골연령의 상관관계(r = 0.898)가 1순위 골연령과 팔꿈치 골연령의 상관관계(r = 0.879)보다 높았다. 1순위 골연령 확률이 70% 미만이거나 여아인 경우, VUNO 점수를 사용하면 팔꿈치 골연령과 더 좋은 상관관계를 보였다. 팔꿈치 골연령은 손 골연령보다 진행된 경향을 보였으며 그 차이는 사춘기 중반까지 증가하다가 후반에 점차 감소하였다. 결론 사춘기 시기의 Greulich-Pyle 기반 전산화된 손 골연령은 팔꿈치 골연령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다만 팔꿈치 골연령은 손 골연령보다 빠른 경향이 있어 사춘기의 골연령 판단에 있어 주의가 필요하겠다.
본 시험은 완효성비료를 이용한 전량기비시비방법을 개선하고자 식양토(덕평통)와 사양토(강서통)에서 완효성비료인 조선완효성비료와 Meister 15를 이용하여 시비방법에 따른 완효성비료의 시용효과를 검토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공시토양별 암모니아태 질소의 용출량은 담수 4일째 사양토에서 95ppm, 식양토에서 60ppm 이었다. 2. 벼 잎색도는 조선완효성비료가 Meister 15보다 낮았고, 시비방법간에는 측조시비구보다 전층시비구에서 높았다. 3. 질소 효율은 Meister 15 > 관행 > 조선완효성비료의 순으로 높았고, 시비방법간에는 차이가 적었다. 4. 단립면적당 경수는 조선완효성비료는 측조시비구가 전층시비구보다 많았고, Meister 15는 전층시비구가 측조시비구보다 많았으며, 간장은 Meister 15 > 관행 > 조선 완효성비료의 순으로 길었고, 시비 방법간에는 전층시비구가 측조시비구보다 길었다. 등숙율은 완효성시비가 관행보다 높았고, 시비방법간에는 전층시비구가 측조시비구보다 낮았다. 5. 수량은 식양토에서 비료간 수량차이가 컸으나, 시비방법간에는 수량차이가 적었고, 사양토에서는 비료간, 시비방법간에 수량차이가 적었다. 6. 이상의 결과에서 Meister 15와 같은 완효성비료는 전층시비법으로 시용하여도 좋을 것으로 판단되었다.
화로 인한 성대의 변화는 음성의 주파수를 변화시킬 수 있으며, 그 노인음성 신호는 다양한 분석을 통해 정상음성 신호와 자동으로 구분할 수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기존 스마트 의료 시스템의 노령자 음성 인식 성능을 향상시키고, 음성을 이용한 편리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함으로써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기술사회에서 제외될 수 있는 노인과 장애인들에게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하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성 분석으로서, 연구 대상의 성별을 보고했고, 여성과 남성 음성 샘플 개수를 동일하게 사용하였다. 또한 젠더 분석을 적용하여 모든 연령의 목소리를 사용하지 않고 노령자의 목소리를 목표로 설정하여 실험을 수행하였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성별 및 젠더 편견을 줄이기 위한 표준 및 참조 모델의 재검토 방법을 적용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70세에서 80세까지의 한국인 여성 10명과 남성 10명의 노령자 음성을 사용했다. 파형을 보고 직접 추출한 F0 값과 TF32와 Wavesufer 음성 분석 프로그램에서 추출된 F0를 비교했을 때, TF32보다 Wavesufer가 노인음성의 F0를 더 잘 분석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노령자 대상 노인음성용 음성분석프로그램이 필요하며, 노령자의 음성을 분석함으로써 기존 스마트 의료 시스템의 음성 인식 및 합성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20대 남녀 50명씩 100명의 집단에 대해 투명의 아크릴 보드에 제작된 환상 및 격자상의 배열로 16을 배치하고 백색을 배경으로 평소에 가장 선호하는 색을 환상배열에서 선택하도록 하고 grey, blue, pink, yellow 및 yellow green을 배경으로 환상 및 격자상배열에서 가장 좋아보이는 색을 고르도록하였다. 또 16색상 각각을 white 및 black의 혼합배율에 배치하고 가장 좋아보이는 수준을 선택하도록 하였다. 20대 남녀 50명씩 두 집단의 색선호에는 큰 유이성이 없었으며 전체 집단의 경향은 다음과 같았다. 1) 색의 파장 증가에 대해서는 500nm 부근의 bluish green에 대해 가장 높은 선호를 보였고 그 보다 짧거나 긴 파장에 대해서는 선호정도는 감소되었다. (그림2). 자주순도의 증가와는 일차적인 비례관계을 보여 자극순도가 높은 색일수록 선호정도도 높았다. (그림3). 명도와의 관계는 파장과는 반대의 경향으로서 중간 명도에서 최저 선호를 보였으나 유의성이 낮아 색상간의 명도차이에 대해서는 반응이 미약한 것으로 보여졌다. (그림4). 2) 동일 색상내에서 색의 명도수준을 7단계로 하였을EO 16색상의 평균치에서 명도수준이 증가함에 따라 선호도 증가하여 중간정도의 명도에서 최고 반응을 보이고 그 이상의 명도 증가에서 선호는 감소하였다(그림 5). 3) 16색의 배치방법을 환상과 격자상으로 하고 배경색의 변화를 동일하게 하였을 때 선호색의 경향은 두 배치방법간에 차이가 없었으며, 배경색의 관계는 백색배경에서의 경우와 유사하게 파장은 부정적으로, 작그순도와 명도는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배경색의 파장, 자극순도, 명도의 변화와 선호되는 색과의 관계는 각 자극이 낮거나 높을 때는 그와 큰 차이가 나는 높은 자극 및 낮은 자극의 색이, 중간정도의 자극인 배경에서는 그와 유사한 자극의 색이 선호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림 6, 7, 8).
조선시대 왕실문화는 유교문화의 정수였고, 왕실교육은 유교교육의 최고봉이었다. 수기치인(修己治人)을 실현하는 선비이자 내성외왕(內聖外王)을 구현하는 치자로서, 유교의 이상적인 모델이자, 백성들의 모범이 되어야만 했던 것이 바로 조선의 왕이다. 때문에 왕위계승자들의 교육은 일반 사대부들보다 더욱 엄격하고 치열한 교육과정을 이수해야만 했고, 왕실구성원이었던 왕실자손들의 교육 또한 소홀히 할 수 없었다. 태교는 태아의 건강과 좋은 기질의 형성을 위해 산모가 갖추어야 할 마음가짐과 몸가짐이다. 이는 애초 산모가 보고 느낀 것을 태아도 태내에서 감응한다는 한의학적 학설에 바탕을 둔 것인데, 유교적 수양론과 결부되면서 교육의 시작이요, 성품형성의 근원으로 여겨 교육적으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점하게 되었다. 원자와 원손의 교육과정은 왕위계승교육의 일환으로 국가적인 차원에서 아주 체계적으로 구축되었다. 대개 3세 이전에는 보양청(輔養廳)을 설치하여 보육을 담당하게 하였고, 이들이 글을 읽기 시작할 무렵이 되면 강학청(講學廳)을 설치하여 조기교육을 담당하게 하였다. 이들을 제외한 다른 왕실자손들의 경우, 보양청은 설치되지 않지만 통상 6세가 되면, 종친부 주관으로 대군과 왕자군의 경우에는 강학청(講學廳)을, 왕손의 경우에는 교학청(敎學廳)을 설치하여 조기교육을 담당하게 하였다. 조선왕실 유아교육은 왕위계승자와 왕실자손들 모두 "효경(孝經)" "소학(小學)"과 같은 초학단계를 마치면, "대학(大學)" "논어(論語)" "맹자(孟子)" "중용(中庸)"의 단계적 학습과정을 거치게 되므로 교육과정 자체는 대동소이하다. 그러나 원자의 사부는 정 2품, 원손의 사부는 종 2품이며, 대군과 왕자군의 사부는 종 9품, 왕손의 교부 또한 종 9품으로 규정함으로써 그 위상에 있어서는 현격히 차등을 두어 시행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청소년의 자존감이 노동참여와 어떤 관계가 있는가를 분석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자존감이 학년별로 차이가 있는가를 분석한 결과 자존감(긍정)은 학교 밖 학생들이 가장 낮았고, 재학생은 학년이 높을수록 자존감이 높게 나타났다. 둘째, 자존감에 대한 성별 차이에서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자존감(긍정)과 자존감(합계)에서 다소 높게 나타났다. 셋째, 자존감과 노동참여 관계를 분석한 결과 자존감이 낮은 집단에서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50.4%, 자존감이 높은 집단에서는 50.6%이었다. 자존감의 높고, 낮음이 아르바이트 경험과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아르바이트 의향과 자존감과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아르바이트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학생 중에 자존감이 낮은 집단의 비율은 50.5%이고, 자존감이 높은 집단의 비율은 49.5%이었다. 따라서 자존감의 높고, 낮음이 아르바이트 의향과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아르바이트 이유와 자존감과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자존감이 낮은 집단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이유가 경제적 이유가 아닌 자발적 동기인 경우가 68.1%이고, 경제적 비자발적 동기인 경우가 31.9%이었다. 또한 자존감이 높은 집단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이유가 경제적 이유가 아닌 자발적 동기인 경우가 75.2%이고, 경제적 비자발적 동기인 경우가 24.8%이었다. 자존감이 높은 집단이 자존감이 낮은 집단에 비해서 자발적 동기가 높고, 비자발적 동기가 낮게 나타났지만,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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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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