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Di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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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일부지역 여자 노인들의 가구유형에 따른 영양소 섭취실태 및 식사의 질 평가 (Comparative analysis of food intake according to the family type of elderly women in Seoul area)

  • 이연주;권민경;백희준;이상선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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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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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7-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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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는 서울 시내 복지관 두 곳을 방문하여 노인들을 대상으로 신체계측과 설문조사, 24시간회상법을 통한 영양섭취 상태를 조사하고 식사의 질을 평가하였다. 여자노인을 독거노인군 (LA군), 부부노인군 (LS군), 자녀동거 노인군 (LC군)으로 세 가지 가구 유형으로 나누어 조사하였다.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일반적인 특성에서 여자노인의 나이는 LA군이 75세로 가장 높았고 LS군이 70세로 가장 낮았다 (p < 0.001). WHR에서 LC군이 0.91로 0.89인 LA군과 LS군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p = 0.049). 월수입은 LS군이 185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LA군이 67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p < 0.001). 질병유병률에서는 여자노인 80% 정도가 1가지 이상의 질병을 가지고 있었으며, 심혈관계 질환 유병율이 가장 높았다. 2) 식생활과 생활습관면에서 가구유형별로 흡연, 음주, 운동유무, 영양제 섭취에 대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3) 1일 영양소 섭취량에서 열량, 식물성 단백질, 지질, 칼슘, 인, 칼륨, 셀레늄의 섭취량에서 가구 유형별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또한 비타민의 섭취량에서는 비타민 D, 비타민 E, 비타민 B군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p < 0.05), LA군의 섭취량이 LS군 또는 LC군에 비해 영양소의 섭취량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연령과 월 수입을 보정한 후에는 대부분의 영양소 섭취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나, 칼슘, 비타민 D, $B_{12}$, 콜레스테롤의 섭취량은 세 군간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p < 0.05). 영양질적지수(INQ)를 보면 칼슘, 비타민 D, 비타민 $B_2$에서 1 미만의 낮은 값을 나타내었다. 또한 비타민 $B_{12}$의 INQ 값은 연령과 월 수입을 보정한 후에도 세 군간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p < 0.05). 4) 에너지 섭취율을 비교한 결과 에너지필요추정량보다 적게 섭취한 대상자가 LA군이 가장 많았다 (p < 0.05). 탄수화물에서는 가구유형별에 따른 유의한 차이는 없었으나 에너지적정비율보다 높게 섭취하는 대상자 분율이 LA군에서 가장 높아서 탄수화물 의존도가 가장 높았다. 지질의 경우 LA군의 50%가 에너지적정비율에 못 미치는 양을 섭취하였고 단백질은 세군 모두 에너지적정비율만큼 섭취하였다. 5) 미량영양소 섭취 상태를 평균필요량과 충분섭취량을 기준으로 비교한 결과, LA군에서 비타민 $B_2$, 나이아신, 비타민 $B_6$, $B_{12}$의 평균필요량과 충분섭취량 미만 섭취 분율이 가장 높았고 LS군에서 가장 낮게 나타났다 (p < 0.05). 6) 여자노인의 1일 식품군별 섭취량을 비교한 결과, 과일류, 생선류, 해조류의 섭취량은 연령과 월 수입을 보정한 후에도 가구 유형별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p < 0.05), 과일류는 LS군에서 해조류는 LA군에서 가장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7) 노인들의 식품군 점수를 평가한 KDDS를 살펴보면 여자 노인의 경우 다섯가지 주요 식품군이 모두 포함된 식사 (KDDS = 5)를 하는 대상자는 LS군이 가장 많았고, 3가지 이하의 식품군을 섭취하는 식사 (KDDS = 0~3)를 하는 여자 노인은 LC군과 LA군에서 많았다. (p = 0.048). 노인들의 식품군별 섭취패턴을 보면 우유 및 유제품 군을 부족하게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 식품섭취는 가족 구성에 따라 영향을 받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그러나 월 평균 수입도 여성 노인들의 식품 및 영양섭취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독거노인이 부부노인과 자녀동거 노인에 비해 영양소 섭취율이 낮았고 식품군별 다양성 점수가 낮았다. 영양섭취의 취약계층인 독거노인을 위한 영양교육 및 영양지원을 통해 식습관 개선이 필요하다고 여겨진다.

복강경 보조 유문부보존 위절제술의 초기 경험: 복강경 보조 원위부 위절제술 후 Billroth-I 재건술과의 비교 (The Early Experience with a Laparoscopy-assisted Pylorus-preserving Gastrectomy: A Comparison with a Laparoscopy-assisted Distal Gastrectomy with Billroth-I Reconstruction)

  • 박종익;진성호;방호윤;채기봉;백남선;문난모;이종인
    • Journal of Gastric Canc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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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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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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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목적: 유문부보존 위절제술(pylorus-preserving gastrectomy, PPG)은 유문륜을 보존하여 잔위의 배출기능을 보존하고 담즙 역류를 방지할 수 있는 기능 보존 수술법으로 조기위암 치료에 적용되고 있다. 저자들은 복강경 보조 유문부보존 위절제술(laparoscopy-assisted pylorus-preserving gastrectomy, LAPPG)의 초기 경험을 LADG 후 Billroth-I 재건술과 비교 분석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6년 11월부터 2007년 9월까지 원자력병원 외과에서 복강경 보조 위절제술을 시행 받은 39명의 조기위암 환자 중 LAPPG (n=9)와 LADG 후 Billroth-I 재건술(n=18)을 시행 받은 2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고, 양 군간의 임상병리학적 변수를 비교하였다. 저자들은 LAPPG 시행 중 유문하동맥, 우위동맥, 미주신경 간지, 유문지 및 복강지를 보존하였으며, 림프절 절제술은 우위동맥 림프절(No. 5)을 제외한 D1+$\beta$술식을 시행하였고, 유문륜 상방 $3{\sim}4\;cm$에서 원위부 위절제를 시행하였다. 결과: LAPPG을 시행 받은 환자 9명의 평균 연령은 $59.9{\pm}9.4$세였으며 남녀 성비는 1.3 : 1.0 (남자 5명, 여자 4명)이었고, LADG 후 Billroth-I 재건술을 시행 받은 환자 18명의 평균 연령은 $64.1{\pm}10.0$세였으며 남녀 성비는 2.6 : 1.0 (남자 13명, 여자 5명)이었다. LAPPG 군과 LADG 후 Biliroth-I 재건술을 시행받은 군에서 절제된 림프절의 개수는 각각 $28.3{\pm}11.9$$28.1{\pm}8.9$개, 수술 시간은 각각 $269.0{\pm}34.4$분, $236.3{\pm}39.6$분, 술 중 출혈량은 각각 $191.1{\pm}85.7\;ml$, $218.3{\pm}156.6\;ml$, 술 후 첫 가스 배출은 각각 $3.6{\pm}0.9$일, $3.5{\pm}0.8$일에 있었고 술 후 첫 유동식은 각각 $5.1{\pm}0.9$일, $5.1{\pm}1.7$일에 섭취하였고 술 후 재원 기간은 각각 $10.1{\pm}4.0$일, $9.2{\pm}3.0$일로 모두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P>0.05). 술 후 합병증은 LAPPG 군에서 위저류증 1예와 창상 장액종 1예가 발생하였고, LADG 후 Biliroth-I 재건술을 시행 받은 군에서는 좌외측간엽경색 1예가 발생하였다. 결론: 조기위암의 치료에 있어서 LAPPG는 기능 보존 수술 법으로 적용 가능하며, 적절한 적응증을 사용하면 임상종양학적 측면에서도 LADG 후 Billroth-I 재건술과 동등한 결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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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만계절이 TMR 급여 홀스타인 육성우의 분만 후 유생산과 비유지속성에 미치는 영향 (Effect of Calving Season on Postpartum Milk Production and Persistency of TMR Fed Holstein Heifers)

  • 김연정;황선국;남인식;안종호
    • 한국유기농업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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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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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65-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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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봄에 출생한 송아지 10두(3.90±0.26개월령)와 가을에 출생한 송아지 10두(4.10±0.30개월령)를 약 24개월간 조사료와 농후사료를 분리 급여하거나 또는 TMR을 급여하여 분만 후의 유생산과 비유지속성을 조사하였다. 처리구는 사료 급여 형태와 분만계절의 2가지 요인으로 육성기에 조사료와 농후사료를 분리하여 급여하고 봄에 분만한 CS구, 육성기에 조농분리 급여한 후 가을 분만한 CF구, 육성기에 TMR을 급여한 후 봄에 분만한 TS구 그리고 육성기에 TMR을 급여하고 가을에 분만한 TF구의 4가지로 구분하였다. 육성기의 건물섭취량은 분만계절의 영향을 받아 가을에 분만한 구가 봄에 분만한 구보다 높게 나타났으나(P<0.01), 사료급여 방법에 의해서는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CP 섭취량과 TDN 섭취량은 분만계절(P<0.05)과 사료급여(P<0.01)에 의해 유의한 영향을 받았으며 가을에 분만한 구가 봄에 분만한 구에 비해 약 1.2% 높게 나타났고 TMR 급여구가 조농분리 급여구보다 약 4.7%정도 높은 결과를 보였다. 평균 산유량과 9, 10개월차의 산유량은 사료급여 방법에 의해 유의한 영향을 받아 TMR 급여구(TS구, TF구)가 조농분리 급여구(CS구, CF구) 보다 높은 결과를 나타내었다(평균 P<0.05; 9개월차와 10개월차 P<0.01). 평균 비유지속성은 분만계절(P<0.05)과 사료급여 방법(P<0.01)에 의해 유의한 영향을 받아 가을에 분만한 구가 봄에 분만한 구에 비해 높은 결과를 보였으며 TMR 급여구가 조농분리 급여구 보다 높은 결과를 나타냈다. 산유량의 결과와 유사하게 비유후기인 9, 10개월차에 사료급여에 의해 통계적 유의차를 보여(P<0.01) TMR 급여구가 약 8% 높았으며, 7개월차(P=0.12)와 8개월차(P=0.09)에도 높은 경향을 나타내었다. 따라서 육성기에 TMR을 급여하고 가을에 분만할 경우 초산우의 산유량과 비유지속성 증진에 효과적일 것으로 사료된다. 평균 유지율은 사료급여의 영향을 받아 TMR 급여구가 조농분리 급여구 보다 7.8% 높았는데(P<0.01) 육성기 TMR 급여가 분만 후 섭취행동에 영향을 주어 반추위의 안정화로 인해 유지율이 증가한 것으로 사료된다. 분만 후 3개월차에는 봄에 분만한 구가 가을에 분만한 구보다 유지방 함량이 낮았으며(P<0.05) 이는 계절적 차이에 의한 것으로 사료된다. MUN은 평균과 4, 5 및 6개월차에 조농분리 급여구에서 유의하게 높았다(4개월차 P<0.01; 5, 6개월차 P<0.05). 체세포수는 평균과 분만 후 3, 4개월차에 TMR 급여구가 조농분리 급여구 보다 높은 결과를 보였다(P<0.01). 결과를 종합해보면, 육성기에 TMR 급여방법을 적용하고 가을에 분만하는 경우 봄에 분만하는 경우에 비해 여름철 고온의 영향을 비교적 덜 받아 산유량과 비유지속성 뿐만 아니라 유지율 등이 개선되어 경제성이 향상되는 효과를 보았다. 그러나 본 실험은 봄과 가을의 분만계절이 미치는 영향만을 보았기 때문에 여름과 겨울의 분만계절의 영향에 대한 추가 실험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삼국사기(三國史記)"에 기록된 의약내용(醫藥內容) 분석 (Study on Medical Records In ${\ulcorner}$the Historical Records of the Three Kingdoms${\lrcorner}$)

  • 신순식;최환수
    • 제3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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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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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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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We tried to observe the features of ancient medical practice by analysing the records related to medicine in the book, ${\ulcorner}$the Historical Records of the Three Kingdom${\lrcorner}$ of which content includes the features of medicine in mythology, plague, delivery of twins, drugs, medical system, shamanism, constitutional medicine, psychiatry, forensic medicine, deformity, a spa, medical phrase, health and welfare work, religion, death. physiological anatomy, Taoist medicine, acupuncture, the occult af of transformation and etc. Our initial concern was about where to draw line as of medical field and we defined medicine in more broad meaning. The book ${\ulcorner}$the Historical Records of the Three Kingdoms${\lrcorner}$ describes the world of mythology by way of medicine which is not clearly a conventional one. There appears records of birth of multiple offsprings 7 times in which cases are of triplets or more. Delivering multiple offsprings were rare phenomenon though such fertility was highly admired. This shows one aspect of ancient country having more population meant more power of the nation. Of those medical records conveyed in that book includes stories of childbirth such as giving birth to a son after praying, giving birth to Kim Yoo-shin after 20 months after mother's dream of conception, and a song longing for getting a laudable child. Plagues were prevalent throughout winter to spring season and one can observe various symptoms of plagues in the record. Of these epidemic diseases, cold type might have been more common than the heat one. Appearance of epidemic diseases frequently coincided with that of natural disasters that this suggests a linkage between plague and underlying doctrine on five elements' motion and six kinds of natural factors. There exists only a few names of diseases such as epidemic disease, wind disease, and syndrome characterized by dyspnea. Otherwise there appeared only afflictions that were not specified therefore it remains cluless to keep track of certain diseases of prevalence. Since this ${\ulcorner}$Historical Records of the Three Kingdoms'${\lrcorner}$ wasn't any sort of medical book, words and terms used were not technical kind and most were the ones used generally among lay people. Therefore any mechanisms of the diseases were hardly mentioned. Some of medicinal substances such as Calculus Bovis, Radix Ginseng, Gaboderma Luciderm, magnetitum were also in use in those days. 53 kinds of dietary supplies appears in the records and some of these might have been used as medicinal purpose. Records concerning dicipline of one's body includes activities such as hunting, archery, horseback riding etc. In Shilla dynasty there were positions such as professor of medicine, Naekongbong(內供奉), Kongbong's doctor(供奉醫師), Kongbong's diviner(供奉卜師). As an educational facility, medical school was built at the first year of King Hyoso's reign and it's curricula included various subjects as ${\ulcorner}$Shin Nong's Herbal classic${\lrcorner}$, ${\ulcorner}$Kabeul classic of acupuncture and moxbustion${\lrcorner}$, ${\ulcorner}$The Plain Questions of the Yellow Emperor's Classic of Internal Medicine${\lrcorner}$, ${\ulcorner}$Classic of Acupuncturer${\lrcorner}$, ${\ulcorner}$The Pulse Classic${\lrcorner}$, ${\ulcorner}$Classic of Channels and Acupuncture Points${\lrcorner}$ and ${\ulcorner}$Difficult Classic${\lrcorner}$. There were 2 medical professors who were in charge of education. To establish pharmacopoeia, 2 Shaji(舍知), 6 Sha(史), 2 Jongshaji(從舍知) were appointed. In Baekje dynasty, Department of Herb was maintained. Doing praying for the sake of health, doing phrenology also can be extended to medical arena. Those who survived over 100 years of age appear 3 times in the record, while 98 appears once. The earliest psychiatrist Nokjin differentiated symptoms to apply either therapies using acupuncture and drug or psychotherapy. There appears a case of rape, a case of burying alive with the dead, 8 cases of suicide that can characterize a prototype of forensic medicine. Deformity-related records include phrases as follow: 'there seems protrudent bone behind the head', 'a body which has two heads, two trunks, four arms.', 'a body equipped with two heads' In those times spa can be said to be used as a place for he리ing, convalescence, and relaxation seeing the records describing a person pretended illness and went to spa to enjoy with his friends. Priest doctors and millitary surgeons were in charge of the medical sevice in the period of the Three Kingdoms by the record written by Mookhoja(墨胡子) and Hoonkyeom(訓謙). Poor diet and regimen makes people more vulnerable to diseases. So there existed charity services for those poor people who couldn't live with one's own capacity such as single parents, orphans, the aged people no one to take care and those who are ill. The cause of affliction was frequently coined with human relation. There appeared the phenomenon of releasing prisoners and allowing people to become priests at the time of king's suffering. Besides, as a healing procedure, sutra-chanting was peformed. There appears 10 cases of death related records which varies from death by drowning, or by freezing, death from animals, death from war, death from wightloss and killing oneself at the moment of spouse's death and etc. There also exist certain records which suggest the knowledge of physiology and anatomy in those times. Since the taoist books such as ${\ulcorner}$Book of the Way and Its Power(老子道德經)${\lrcorner}$ were introduced in the period of Three Kingdoms, it can be considered that medicine was also influenced by taoism. Records of higher level of acupuncture, records which links the medicine and occult art of transformation existed. Although limited, we could figure out the medical state of ancient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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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의 간식을 통한 첨가당섭취량 및 고당류식품 관련 이벤트 데이 참여행동에 대한 조사 (A Survey on Added Sugar Intakes from Snacks and Participation Behaviors of Special Event Days Sharing Sweet Foods among Adolescents in Korea)

  • 김현주;김선효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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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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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5-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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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연구는 간식 중의 첨가당 함량에 관한 자체 DB를 제작해 청소년의 간식을 통한 1일 첨가당섭취량을 파악하고, 고당류식품 섭취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고당류식품 관련 이벤트 데이에 대한 청소년의 참여행동을 알아보고자 실시되었다. 본 연구에서 설문조사, 식사조사, 간식조사가 실시되었는데, 설문 조사대상자는 전국의 읍 면, 중소도시, 대도시에 소재한 일반계 및 실업계 중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12{\sim}18$세의 남녀 학생 959명, 식사조사 대상자는 공주시에 소재한 중학교에 재학 중인 남녀 학생 71명, 간식조사 대상자은 공주시와 서울시에 소재한 중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남녀 학생 2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설문조사, 간식조사, 식사조사 간에 대상자는 서로 중복되도록 구성하였다. 본 연구에서 얻어진 결과는 다음과 같다.1) 조사대상자는 평소 간식으로 빵/패스트푸드를 가장 즐겨 먹으며, 그 다음이 과자류, 우유 및 발효유의 순이었다. 중학생은 고등학생에 비해 우유 및 발효유를 선호하며, 고등학생은 중학생보다 빵/패스트푸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p < 0.01). 간식 섭취 빈도는 중학생과 고등학생 모두 일주일에 $3{\sim}6$번이 가장 많으며, 그 다음이 하루에 1번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학생은 고등학생보다 간식 섭취 빈도가 낮은 경향이었다 (p < 0.05). 간식 섭취 시간은 중학생은 고등학생보다 점심${\sim}$저녁식사 사이에 섭취하는 경우가 많으며, 고등학생은 중학생보다 오전시간 및 밤 9시${\sim}$잠자기 전에 섭취하는 경우가 많았다 (p < 0.001). 2) 조사대상자의 1일 평균 에너지섭취량 및 대부분의 비타민과 무기질섭취량은 이들의 성별과 연령에 대한 KDRI를 충족시키는 수준이어서 양호하였다. 그러나 엽산과 칼슘의 1일 평균 섭취량은 남중생과 여중생 모두 KDRI의 1/2 수준이어서 불량하였다. 1일 평균 나트륨섭취량은 남중생의 경우 KDRI의 300%, 여중생은 240%으로 과다 섭취하였다. 3) 이벤트 데이가 주는 장점에 대해‘우리들만의 행사를 즐기는 것'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고, 그 다음이‘친구와 어울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에 관한 응답은 중 고생간에 차이가 있었다 (p < 0.01). 이벤트 데이에 선물을 주는 대상자로‘학교 친구'가 가장 많으며, 그 다음이‘이성 친구',‘부모' 등의 순이었다. 중학생은 고등학생에 비해‘학교 친구'에게 선물을 주는 비율이 높으며, 고등학생은 중학생에 비해‘이성 친구'에게 선물을 주는 비율이 높았다 (p < 0.001). 이벤트 데이를 위해 고당류식품을 구입할 때 식품표시와 식품포장상태를 확인을 하지 않는 비율 (61.6%)이 높으며, 이 점에 관해 중 고생간에 차이가 없었다. 또한 이벤트 데이를 준비하기 위해 조사대상자가 고당류식품을 구입할 때 선택 기준을‘예쁜 모양'에 두는 비율이 높으며, 그 다음이‘맛',‘가격'의 순이었다. 이점에서 중학생은 고등학생에 비해‘가격'을 중시하며, 고등학생은 중학생에 비해‘예쁜 모양'을 중시하였다 (p < 0.01). 4) 이벤트 데이에 주고받는 선물로는 사탕, 초콜렛, 빼빼로, 엿 등이 있으며, 친구 생일 (68.4%)과 빼빼로데이 (61.5%)에 참여한 비율이 높았다. 중학생은 고등학생보다 빼빼로데이,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에 더 참여하였으며, 고등학생은 중학생에 비해 수능이나 학교 정기시험과 같은 큰 시험일에 더 참여하였다. 5) 간식 종류별 1일 첨가당 섭취 비율을 보면 중 고생 모두 /과자, 비스킷, 빵류, 케이크/으로 부터 첨가당을 많이 섭취하며, 그 다음이 음료수, /양갱, 쵸코렛, 캔디/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간식을 통한 1일 평균 총첨가당섭취량은 중학생 $30.5{\pm}23.5g/d$ ($3.0{\sim}137.9\;g/d$), 고등학생 $31.7{\pm}23.2g/d$ ($1.2g{\sim}126.1g/d$)으로 나타나 두군간에 차이가 없었다. 그리고 간식 종류별 1일 첨가당섭취량은 대부분의 간식에서 중 고생간에 차이가 없으나, 요구르트에 의한 것은 중학생이 고등학생보다 높았다 (p < 0.05). 간식에 의한 1일 첨가당 에너지 비율은 중학생 $0.6{\sim}26.1%$ (평균 $6.3{\pm}4.7%$), 고등학생 $0.3{\sim}23.9%$ (평균 $6.3{\pm}4.4%$)로 나타났다. WHO/FAO에서 정한 1일 첨가당 에너지 비율인 10%를 초과한 대상자는 중학생 17.8%, 고등학생 20.9%로 나타나, 고등학생이 중학생보다 간식을 통한 총첨가당 섭취량이 높은 경향이었다. 이상에서 우리나라 청소년들 사이에 고당류식품을 주고 받는 각종 이벤트 문화가 이미 자리 잡았고 간식으로 맛이 달은 식품이 자주 섭취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식품 구입시 영양소 함량 등의 내용면보다는 모양이나 포장과 같은 외형이 중시되고 있는 경향 등에 의해,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당류를 과다 섭취할 수 있는 식생활 환경에 노출되어 있음을 볼 수 있었다. 실제로 본 연구에서 일부 청소년의 경우 간식만으로도 1일 첨가당 에너지 비율이 WHO/FAO의 상한선인 10% 이상을 초과하고 있어 청소년의 고당류섭취 현상을 확인해주었다. 따라서 청소년의 고당류 섭취 문제에 대한 현실적인 인식과 함께 당류 섭취 저감화를 위한 영양정책 수립 및 영양교육 실시 등의 실효성 있는 지원이 시급히 이루어져야 하겠다.

담수어의 지질에 관한 연구 8. 천연 및 양식 잉어와 이스라엘 잉어의 지질성분 비교 (Studies on Lipids in Fresh-Water Fishes 8. Comparison of Lipid Components among Wild and Cultured Carp (Cyprinus carpio) and Israeli Carp (Cyprinus carpio nudus))

  • 최진호;임채환;배태진;윤태헌;이강호
    • 한국수산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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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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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47-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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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5
  • 양식 잉어의 품질을 지질성분면에서 평가하기 위하여 천연 및 양식 잉어의 지질 조성 및 이들 지질의 구성지방산을 분석${\cdot}$비교하였고, 이스라엘 잉어의 지질성분과도 비교하였다. 또 양식 잉어 및 이스라엘 잉어의 지방산과 사료 지방산을 분석${\cdot}$비교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총지질 함량은 양식 잉어가 천연 잉어보다는 약간 낮은 반면 이스라엘 잉어와는 거의 비슷하였다. 부위별로는 천연 및 양식 잉어는 내장부가 가식부보다 총지질이 2배 이상 높았으나, 이스라엘 잉어는 가식부와 내장부가 거의 비슷하였다. 2. 천연 및 양식 잉어와 이스라엘 잉어의 지질 조성은 거의 비슷한 경향을 나타내고 있었다. 즉 중성지질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당지질과 인지질은 아주 적었다. 또 부위별 지질 조성을 비교해 보면 중성지질의 함량은 천연 잉어의 경우는 내장부가 가식부보다 많은 반면 양식 잉어와 이스라엘 잉어는 그 반대였다. 가식부의 당지질과 인지질 함량은 양식 잉어의 경우는 당지질이 인지질보다 많은 반면 이스라엘 잉어는 인지질이 당지질보다 많았다. 또 중성지질은 TG의 함량이 가장 많았으며 인지질은 PC와 PE가 가장 많았다. 3. 가식부의 중성지질의 중요 구성지방산 함량은 $C_{18:1},\;C_{18:2},\;C_{18:3},\;C_{22:5},\;C_{22:6}$산은 양식 잉어가 천연 잉어보다 높은 반면, $C_{16:0},\;C_{18:0},\;C_{16:1},\;C_{20:4},\;C_{20:5}$산은 천연 잉어가 양식 잉어보다 높았다. 이스라엘잉어의 경우에는 $C_{18:2}$산의 함량이 천연 및 양식 잉어에 비해 상당히 높게 나타났다. 인지질의 경우는 $C_{18:0},\;C_{18:1},\;C_{18:2},\;C_{18:3},\;_C{22:6}$산은 양식산이 천연산보다 많은 반면 $C_{16:0},\;C_{16:1},\;C_{20:4},\;C_{20:5},\;C_{22:5}$산은 천연산이 양식산보다 높았다. 4. 중성지질의 불포화도(TUFA/TSFA)는 양식산이 천연산보다 약간 높았으며, 또 이스라엘 잉어는 양식 잉어보다도 약간 더 높았다. 인지질의 경우도 이스라엘 잉어>양식 잉어>천연 잉어의 순이었다. 필수지방산 함량(TEFA)은 중성지질의 경우 가식부는 양식 잉어가 천연 잉어보다 높은 반면 내장부는 천연 잉어가 양식 잉어보다 높았다. 인지질의 경우는 가식부에서 이스라엘 잉어가 천연 및 양식 잉어보다 약간 더 높고, 또 천연 잉어가 양식 잉어보다 높았다. 5. w3고도불포화지방산 함량 (w3 HUFA)은 중성지질의 경우는 필수지방산 함량의 경향과 거의 비슷하였고 인지질의 경우는 이스라엘 잉어가 가장 높고, 양식 잉어, 천연 잉어의 순이었다. 6. 사료 지방산(C)에 대한 양식 잉어의 지방산(A)의 비(A/C) 및 이스라엘 잉어의 지방산(B)의 비(B/C)를 비교하여 보면 양식 잉어는 $C_{20:5}\;w3(0.12),\;C_{22:5}\;w6(0.53),\;C_{22:5}\;w3(0.68),\;C_{22:6}\;w3(0.26)$산이 아주 낮았고, 이스라엘 잉어는 $C_{18:3}\;w3(0.61),\;C_{20:5}\;w3(0.11),\;C_{22:4}\;w6(0.16),\;C_{22:5}\;w6(0.07),\;C_{22:6}\;w3(1.53)$산이 아주 낮게 나타났다. 따라서 주로 이들 w3고도불포화지방산들이 polyene산의 생합성 및 성장률에 깊이 관계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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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수어의 지질에 관한 연구 7. 천연 및 양식 뱀장어와 붕장어의 지질성분 비교 (Studies on Lipids in Fresh-Water Fishes 7. Comparison of Lipid Components among Wild and Cultured Eel (Anguilla japonica), and Conger Eel (Astroconger myriaster))

  • 최진호;임채환;배태진;변대석;윤태헌
    • 한국수산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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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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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9-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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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5
  • 양식 뱀장어의 품질을 지질성분면에서 평가하기위하여 천연 및 양식 뱀장어의 지질 조성 및 이들 지질의 구성지방산을 분석${\cdot}$비교하였고, 붕장어의 지질성분과도 비교하였다. 또 양식 뱀장어의 지방산과 사료 지방산을 분석${\cdot}$비교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총지질 함량은 양식 뱀장어가 천연 뱀장어 보다는 약간 높은 반면 붕장어 보다 약 2배 정도 높았다. 부위별 지질 함량은 뱀장어는 가식부($27.16{\sim}29.70\%$)가 내장부($5.10{\wim}5.86\%$)보다 훨씬 높았으나 붕장어는 거의 비슷하였다. 2. 천연 및 양식 뱀장어와 붕장어의 지질 조성은 거의 비슷한 경향을 나타내고 있었다. 즉 중성지질이 가장 많고, 인지질, 당지질의 순이었다. 또 부위별 지질 조성은 중성지질은 가식부가 내장부보다. 많은 반면 인지질과 당지질은 내장부가 가식부보다 많았다. 또 중성지질은 TG의 함량이 가장 많았으며 인지질은 PC와 PE가 가장 많았다. 3. 식용으로 이용되는 가식부의 중성지질은 $C_{14:0},\;C_{16:0},\;C_{18:1}$산은 양식 뱀장어가 천연 뱀장어보다 높은 반면 $C_{16:1},\;C_{18:2},\;C_{18:3},\;C_{20:4},\;C_{20:5},\;C_{22:5},\;C_{22:6}$ 산은 천연산이 양식산보다 높았다. 붕장어의 경우는 $C_{18:0},\;C_{20:4},\;C_{22:6}$산이 천연 및 양식 뱀장어에 비해 훨씬 높은 것이 특징적이었다. 또 인지질의 경우는 $C_{18:0},\;C_{18:2}$산이 양식 뱀장어가 천연 뱀장어보다 높은 반면 $C_{16:0},\;C_{16:1},\;C_{18:1},\;C_{18:3},\;C_{20:4},\;C_{20:5},\;C_{22:5},\;C_{22:6}$산은 천연산이 양식산보다 높았다. 4. 중성지질의 불포화도(TUFA/TSFA)는 천연 및 양식 뱀장어와 붕장어 사이에는 차이가 거의 없었지만, 인지질의 경우는 천연 뱀장어가 양식 뱀장어 및붕장어 보다 높았다. 가식부의 필수지방산 함량은 중성지질은 천연산이 양식산보다 3배이상 높았으며, 또 붕장어는 뱀장어보다 훨씬 높았다. 그러나 인지질의 경우에는 필수지방산 함량에 큰 차이가 없었다. 5. 가식부의 W3 고도불포화지방산 함량은 중성지질은 천연 뱀장어가 양식 뱀장어 및 붕장어보다 $2.0{\sim}2.5$배 정도 높았으며 인지질의 경우도 천연 뱀장어가 양식뱀장어 및 붕장어보다 훨씬 높았다. 6. 사료 지방산(B)에 대한 양식 뱀장어의 지방산 (A)의 비(A/B)를 비교하여 보면 linoleic acid ($C_{18:2}\;w6$), linolenic acid ($C_{18:3}\;w3$) 등의 필수지방산과 eicosapentaenoic acid ($C_{20:5}\;w3$), docosahexaenoic acid ($C_{22:6}\;w3$)등의 w3 고도불포화지방산의 A/B비가 $0.23{\sim}0.48$로 아주 낮아, 이들 불포화지방산의 polyene 산의 생합성 및 체성장에 크게 관계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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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 내 대사 에너지 및 조단백질 수준이 산란종 수평아리의 성장성적과 도체특성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Varying Levels of Dietary Metabolizable Energy and Crude Protein on Growth Performance and Carcass Characteristics in Layer-type Growing Male Chicks)

  • 윤정근;김홍래;오성택;정란;최영인;추연경;안병기;이성기;강창원
    • 한국가금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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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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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7-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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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는 사료 내 대사 에너지 및 조단백질의 수준별 급여가 산란종 수평아리의 생산성과 도체 특성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여, 전용 사료로서 요구되는 적정 영양 수준을 구명코자 실시하였다. 실험 동물은 1일령 Hy-Line Brown 수평아리 900수를 공시하여 대사 에너지를 두 가지 수준(2,800 kcal/kg 및 2,950 kcal/kg), 조단백질을 세 가지 수준(17%, 18.5% 및 20%)으로 하는 $2{\times}3$ factorial design으로 구성하여 처리당 5반복, 반복당 30수씩을 체중이 유사하도록 완전임의 배치하였다. 21일령, 53일령에 생체중, 사료 섭취량 및 사료 요구율을 조사하였고, 에너지 및 단백질 섭취량을 산출하였다. 53일령에 생체중 측정치의 평균에 해당하는 개체를 처리구별로 8수씩 선발하여 도계 후 가식성 부위 및 조직의 상대적 중량을 조사하였다. 혈중 콜레스테롤 및 간 기능 관련 효소의 활성을 측정하였다. 사료 섭취량은 대사 에너지수준이 높을수록 감소하였고(p<0.05), 대사 에너지${\times}$조단백질 상호작용 또한 유의적인 차이가 인정되었다(p< 0.05). 증체량과 사료 요구율은 대사 에너지 수준보다는 조단백질의 사료 내 수준이 17.0%에서 20.0%로 증가함에 따라 선형적으로 개선되는 결과를 나타내었으며(p<0.05), 대사 에너지${\times}$조단백질 상호작용은 나타나지 않았다. 사료 내 영양소 수준에 따른 에너지와 단백질의 섭취량은 대사 에너지${\times}$조단백질 상호작용에 의한 유의한 차이나 경향이 관찰되었다. 1 g 증체에 요구되는 에너지 섭취량은 조단백질 수준이 증가함에 따라 선형적으로 낮아졌고(p<0.001), 수당 단백질 섭취량은 저에너지구(2,800 kcal/kg)가 고에너지구(2,950 kcal/kg)에 비하여 유의하게 높았으며(p<0.05), 조단백질 수준의 증가에 따라 유의하게 높아졌다(p<0.001). 1 g 증체에 요구되는 단백질 섭취량 역시, 조단백질 수준의 증가에 따라 선형적으로 증가하였다(p<0.01). 간, 비장, 가슴육 및 다리 부위의 상대적 중량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다. 총 콜레스테롤, GOT 활성, BUN, 크레아틴 역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으나, GPT 활성에서 대사 에너지 2,950 kcal/kg 처리구가 대사 에너지 2,800 kcal/kg 처리구에 비하여 높은 경향을 보였고(p=0.056), 혈청 알부민에서 대사 에너지${\times}$조단백질 상호작용이 관찰되었다(p<0.05). 본 연구 결과, 산란종 수평아리의 증체량과 사료 요구율은 대사 에너지 수준보다는 조단백질 수준 증가에 따라 선형적으로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를 통해 대사 에너지 2,800 kcal/kg 및 2,950 kcal/kg의 급여 수준의 차이는 성장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한 것으로 판단할 수 있었다. 각 기간별로도 사료 내 대사 에너지 및 조단백질 수준에 따른 일정한 경향이 유지되었고, 대사 에너지 및 조단백질 수준별 급여가 도체특성, 혈액조성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따라서 대사 에너지 2,800 kcal/kg 수준과 조단백질 18.5% 수준 이상의 사료 급여가 산란종 수평아리의 육성에 있어서 가장 적정한 영양 수준인 것으로 사료된다.

사염화탄소 유발 급성 간독성 생쥐모델에서 산양삼 에탄올 추출물의 간 보호 효과 (The Protective Effects of Ethanol Extract of Wild Simulated Ginseng on Carbon Tetrachloride Induced Acute Hepatic Injury in Mouse)

  • 이수민;박선영;장기석;이선영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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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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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0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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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본 연구에서는 총항산화능 및 DPPH radicals 소거활성도를 통하여 항산화능을 확인한 산양삼 에탄올 추출물이 사염화탄소 투여로 급성 손상이 유도된 생쥐의 간에 대하여 보호 효능이 있는지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생리적 지표물질로 혈장 지질, GPT 활성, 혈장과 간의 TBARS 및 항산화효소 활성, 혈액 백혈구의 DNA fragmentation 등을 측정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산양삼의 DPPH radicals 소거능은 76.85 ${\pm}$ 1.06%, IC50은 33.3 ${\mu}g$/mL였으며 총 항산화능은 2.13 ${\pm}$ 0.06 mmoL/mg으로 양성대조군으로 사용한 아스코르브산 (96.45 ${\pm}$ 0.07%, IC50 = 16.5 ${\mu}g$/mL, 3.63 ${\pm}$ 0.06 mmoL/mg)과 BHT (95.40 ${\pm}$ 0.71%, 3.12 ${\pm}$ 0.02 mmoL/mg) 보다는 낮았지만 천연물질로써는 높은 수준을 보였다. 장기 무게 및 식이 섭취량은 산양삼 추출물 투여 및 사염화탄소 처치 여부에 따라서 어떤 차이도 보이지 않았다. 혈장의 GPT와 혈중 트리글리세리드의 경우 정상대조군에 비해 사염화탄소단독투여군에서 유의하게 낮았으며, 산양삼 추출물 투여군에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혈청 총콜레스테롤 농도는 사염화탄소단독 투여군 (84.5 ${\pm}$ 23.0 mg/dL)이 정상 대조군 (140.6 ${\pm}$ 30.3 mg/dL)에 비하여 유의하게 감소하였으며, 산양삼 추출물 투여군 (130.68 ${\pm}$ 31.33 mg/dL)은 정상대조군과 같은 수준이었다 (p < 0.001). 사염화탄소 단독투여군의 간조직에서 TBARS는 정상대조군 (N)에 비해 28.64% 유의하게 증가하였으며 산양삼 추출물 투여군은 정상대조군과 비슷한 수치를 보였으나 (p < 0.001) 적혈구내의 TBARS는 세 군간의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간조직의 SOD의 활성은 산양삼 추출물 투여군에서 유의하게 증가하였으며, 적혈구에서는 이러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적혈구내 GPx 활성은 사염화탄소 투여에 의해 20.1% 유의한 감소를 보였으며, 산양삼 추출액을 투여받은 군은 정상대조군의 수준을 유지하였다. 사염화탄소 투여군에서 혈장 백혈구의 tail DNA, tail length, tail moment 모든 값은 정상대조군에 비하여 각각 84.4%, 98.8%, 123.7% 증가하였으며, 산양삼 투여군에서는 이 모든 수치가 대조군의 수준으로 감소하였다 (p < 0.001).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 보면 5일간 산양삼 에탄올 추출물을 미리 투여한 후 사염화탄소로 급성 간 손상을 유도하였을 때 혈 중 콜레스테롤 대사를 개선하고, 간의 지질 과산화를 효과적으로 억제하였으며 간의 SOD와 적혈구 GPx의 효소 활성을 대조군 이상으로 유지시키고, 산화적 손상으로부터 DNA를 보호하는 등의 일부 생리 활성을 확인하였다. 그러나 이런 산양삼의 항산화 활성의 작용 기전에 대하여 확실히 규명되어 있지 않아 추후보다 세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인문계·실업계 고등학생의 식사에 대한 인식과 영양지식 비교 (Comparison of the Perception of Meals and Nutrition Knowledge in General and Vocational High Schools)

  • 윤은정;정혜영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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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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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44-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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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는 서울지역 인문계와 실업계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남녀 548명을 대상으로 아침식사, 단독식사 및 가족식사에 대한 실태와 영양지식을 비교 조사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조사대상자의 어머니 교육정도는 대부분 고졸과 대졸이었고(p<0.001), 실업계 학생이 인문계 학생보다 어머니의 직장이 있는 경우가 많았다(p<0.01). 가족형태는 부모님과 형제와 함께 살고 있는 학생이 인문계 75.4%, 실업계 73.9%로 조사되었다. 아침식사 횟수의 조사에서 아침식사를 '거의 매일 먹는다'로 응답한 경우 인문계 67.6%, 실업계 45.3%, '먹지 않음'으로 응답한 경우는 인문계 7.0%, 실업계 15.6%로 나타났고(p<0.001), 인문계 학생이 실업계 학생보다 아침식사의 횟수가 많음을 알 수 있었다. 단독식사를 하는 이유로 '내가 바빠서'라고 응답한 경우가 44.0%로 가장 많았고(p<0.001), 단독식사의 주식의 형태로 '밥과 반찬'으로 식사한다는 조사가 53.1%로 나타났다(p<0.05). 단독식사할 때 식사시간의 규칙성에서 '불규칙하다'는 응답(34.9%)에서 실업계 학생이 인문계 학생보다 높게 나타났다(p<0.001). 식사속도는 대체로 빠른 편이었고, 단독식사 할 때 좋지 않은 식습관 중에 가장 문제가 되는 것으로 '불규칙한 식사시간', '편식' 및 '인스턴트식품 섭취'의 순으로 조사되었다(p<0.01). 가족식사의 인식 조사에서 '함께 사는 가족이 모두 모여 식사하는 것이 가족식사'라고 생각한다는 응답(70.6%)이 가장 많았고(p<0.05), 가족식사의 유무는 인문계 학생이 실업계 학생보다 11.8% 더 많이 가족식사를 갖고 있다고 생각하였다(p<0.01). 가족식사의 횟수를 '일주일에 1~2회 한다'는 응답이 173명(31.6%), 가족식사의 좋은 점으로 '가족 분위기가 좋아질 수 있다'는 응답(35.4%)이 가장 많았다(p<0.05). 가족식사를 하는 날로 '주말 또는 공휴일'이 50% 이상으로 우리나라 고등학생들은 평일에는 학교와 학원수업으로 바빠서 상대적으로 온 가족이 시간적 여유가 있는 주말 또는 공휴일에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음을 보여주었다. 가족식사의 태도, 환경 및 참여도에 대한 동의 정도를 측정한 결과, 가족식사의 태도의 평가에서는 대체적으로 실업계에 비해 인문계가 모두 동의하는 정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가족식사 횟수에 따른 가족식사의 태도, 환경 및 참여도에 대한 동의 정도를 측정한 결과, 가족식사의 태도에 대한 동의 정도는 모든 평가에서 가족식사의 횟수가 많은 집단에서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영양지식에 대해 분석한 결과, 열량에 대한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보인 항목은 '체중을 줄이기 위해서는 식사 조절보다 운동이 효과적이다'(인문계 0.65, 실업계 0.61)이었고, 영양소에 관련하여 가장 높은 점수를 보인 항목은 '다양한 영양소를 가진 식사가 좋은 식사이다'(인문계 0.85, 실업계 0.80)이었다. 영양소의 급원식품 및 기타 항목에서 '등푸른 생선은 고도의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좋은 지방공급원이다'의 항목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보였다(인문계 0.51, 실업계 0.47). 영양지식 점수 '상', '중' 및 '하'에 따른 가족식사의 태도, 환경 및 참여도에 대한 동의 정도는 영양지식 점수 '상'인 집단에서 가족식사의 동의 정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상의 결과에서 대부분의 청소년들은 아침식사를 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인문계 학생이 실업계 학생보다 아침식사의 횟수가 많음을 알 수 있었다. 인문계 학생들은 학습 및 학원시간 등으로 본인 바쁜 이유로, 실업계 학생들은 불규칙한 생활습관에 따른 식사시간의 불규칙으로 인해서 단독식사를 하고 있었다. 단독식사 시 좋지 않은 식습관으로 인문계 학생들은 방과 후 자율학습 및 학원수강 등으로 집 밖에서 식사를 많이 하게 되므로 패스트푸드나 인스턴트식품을 자주 먹는다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리고 인문계 학생들이 실업계 학생들보다 가족식사에 대한 동의 정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대부분 가족식사의 횟수가 많은 집단과 영양지식 점수가 '상'인 집단에서 가족식사에 대한 동의 정도는 높았다. 따라서 인문계와 실업계 청소년들 모두에게 매일 반복되는 식사의 중요성과 온 가족이 모여서 하는 가족식사가 개별적으로 하는 단독식사보다 식사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을 인식시킬 필요가 있으며 지속적인 영양교육을 통해 식생활 개선 노력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