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치성 낭종은 치관이 형성된 후 성상세망(stellate reticulum)의 변성으로 인하여 치관과 환원법랑질상피 사이에 유동물질이 축적되어 나타난다. 연령별로는 10대 또는 20대에서 발생율이 높고 거의 미맹출 치관과 관련되어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무증상이지만 낭이 크거나 염증이 동반된 경우 종창과 통증을 유발한다. 함치성 낭종은 방사선 검사 시 미맹출 치아의 치관을 둘러싸는 경계가 명확한 단방성의 방사선 투과성 병소로 나타나며, 인접치의 변위나 치근흡수가 관찰되기도 한다. 함치성 낭종의 치료 목적은 비정상조직을 완전히 제거하되 낭종내 전위된 치아를 가급적 보존하여 맹출을 유도하고 악궁 내에서 기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며, 제거술식으로는 적출술과 조대술이 널리 이용되고 있다. 조대술은 낭벽의 일부분을 제거하여 구강점막과 연결시켜 주는 술식으로 낭내의 압력이 감소함에 따라 결손부 골 재생이 일어나며 낭벽은 정상적인 점막으로 변하게 된다. 특히 이는 인접 주요 구조물을 보호할 수 있고, 맹출 공간이 충분하다면 낭에 포함된 영구치의 맹출을 유도할 수 있는 가장 보존적인 치료이다. 본 증례들에서 임상 및 방사선학적 검사소견상 함치성 낭종으로 판단하고 조대술을 이용하여 낭종을 제거하였으며 전이된 치아를 보존하고 자연맹출을 유도하여 양호한 결과를 얻었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어린이 영구전치의 법랑질 발육 결함이나 고정성 장치에 의한 교정치료 후 탈회 병소는 흔히 심미적 문제를 유발한다. 본 연구는 상악 전치부에 위 원인에 의한 탈회로 인하여 백반양 병소를 보이는 21명 어린이의 38개 치아를 대상으로, 최근 비침습적인 방법으로 소개된 resin infiltration 기법을 적용하고, 병소의 색조의 임상적 개선 효과를 비교,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1주 후 색조가 개선된 병소는 발육 결함 병소의 25%, 교정 탈회 병소의 61%로 나타났다. 2. 발육 결함 병소의 40%, 교정치료 후 탈회 병소의 6%에서는 시술 전후의 색조변화를 관찰할 수 없었다. 3. 법랑질 발육결함 병소에서는 시술 직후 보다 1주 후에 더 많은 색조 변화를 관찰할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일부 증례에서는 색조의 극적인 개선이 관찰되었으나, 또 일부 증례에서는 변화가 거의 나타나지 않았는데, 이는 병소 깊이의 차이에 기인한 것으로 사료되었다.
치조골 폭이 협소한 상악 전치부의 심미적인 임플란트 수복은 임플란트 식립체의 경사각과 위치가 제한되기 때문에 단순한 임플란트 식립만으로는 심미적인 임플란트 보철물을 제작하기 어려운 일이다. 임플란트 보철물이 변연 치은과 조화로운 출현윤곽을 재현하기 위해서는 임플란트 식립체의 이상적인 치조골 내 위치와 식립각이 설정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종종 임플란트 식립 전 골증대술을 선행하여야 한다. 본 증례는 구개측의 심한 골 결손을 동반한 얇은 치조골 폭을 보이는 상악 전치 상실부에 골증대술을 시행한 후, 임플란트를 식립하여 심미 보철을 시행한 증례이다. 먼저 협측에 과량의 골증대술을 선행하여 불리한 임플란트 식립 위치를 보상할 수 있는 구개측 식립 경사를 확보하였으며, 임시보철물의 외형을 조정하여 인접 치아와 조화로운 변연 치은 높이와 치간 유두를 형성하였다. 최종적으로 지르코니아 코어를 가지는 도재수복물을 이용하여 보철 수복하였고 심미적, 기능적으로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었기에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목적: 화상흔, 만성골수염 등의 고위험인자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며 예후가 서구에 비해 나쁜 것으로 알려진 우리나라의 사지에 발생한 편평세포 상피암의 치료 결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3년 8월부터 2002년 9월 사이에 본원에 내원당시 원격전이가 없었고, 치료 후 36개월 이상 외래추적 관찰이 가능하였던 20예를 대상으로 광범위 절제술 및 절제연을 얻기 힘든 사지 말단부나 신경, 혈관계를 침범한 경우에는 절단술을 시행하였다. 평균 연령은 57.2세였고, 남자와 여자는 각각 16명과 4명이었다. 병기는 TMN Stage를 이용하여 분류하였고, 절제한 병변의 조직학적 분화도를 측정하였다. 결과: 평균 48.3개월(36~84개월)간의 외래 추적 결과 총 6예(30%)에서 전이가 있었다. 근접 림프절로의 전이가 3예, 원격전이가 3예였으며 원격 전이 장소로는 폐가 3예, 흉추가 1예였다. 최종 추시 상 생존은 18예였고 5년 생존률은 50%였다. 국소재발이 3예에서 있었으며 재발된 평균 시간은 11개월(4~18개월)이었다. 합병증으로 광범위 절제술 시행 후 이식 피부의 부분적인 착상 실패가 2예가 있었다. 광범위 절제술을 시행한 군은 평균 1.9번의 수술을 받았고, 절단술을 시행한 군은 평균 1.3번의 수술을 받았다. 결론: 우리나라에 상대적으로 흔한 사지에 생긴 화상 반흔이나 만성 골수염에 속발한 편평 세포 상피암은 높은 전이율을 보였으며, 광범위한 절제연을 확보할 수 있는 경우 절단술과 비슷한 예후를 보이는 것으로 사료된다.
목적: 선천성 피부 무형성증은 피부결손을 특징으로 드물게 발생하는 선천성 질환으로, 전신에서 나타날 수 있으며 선천성 기형을 동반하기도 한다. 국내에서의 연구는 증례보고에 국한되어 있어 출생 후 선천성 피부 무형성증으로 진단된 환아들의 임상 경과를 알아 보고자 하였다. 방법: 2004년 1월부터 2010년 12월까지 관동대학교 의과대학 제일병원에서 출생한 신생아 중 선천성 피부 무형성증이 확인된 8명을 대상으로 하여 의무 기록 정보를 후향적으로 분석하여 환아의 임상적 특징, 치료 및 예후에 관한 임상 경과를 분석하였다. 결과: 8명의 환아 중 3명이 남아였고 5명이 여아였으며, 이중 질식분만이 4명, 제왕절개분만이 4명이었다. 재태기간은 36주 3일에서 39주 4일이었으며, 이 중 37주 미만의 미숙아는 2명이었고, 출생 체중의 중간값은 2,685 g (2,180-3,625 g) 이었다. 신생아 황달을 보인 환아는 4명, 태변을 흡인한 환아는 1명이었다. 산모는 임신성 당뇨를 보인 경우가 4명이었으며, 임신성 고혈압은 2명, 양수과소증을 보인 경우는 3명이었다. Frieden의 분류에 의해 두부에 발생한 5명은 group 1에, 사지 및 체간에 발생한 3명은 group 7에 속했으며, 크기는 0.3 cm 에서 1.5 cm 로 모두 2 cm 이하였고, 표피나 진피에 국한된 결손이었다. 동반된 기형은 없었으며, 가족력은 1명에서 관찰되었다. 모두 보존적 치료만을 시행하였으며, 심각한 반흔을 남기지 않고 2개월에서 4개월 이내에 상처가 치유되었다. 결론: 선천성 피부 무형성증은 드물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출생 후 세밀한 관찰을 통해 쉽게 진단할 수 있으며, 결손 부위가 크지 않을 경우 병변의 위치에 관계없이 보존적 치료로 치유될 수 있었다. 하지만, 동반 질환 및 다른 질환과의 감별을 위해서는 임상경과와 합병증 발생에 대한 장기적인 추적관찰이 필요하며, 결손 부위가 크거나 동반 질환의 경중에 따라 예후가 달라질 수 있기에 이에 대한 보다 많은 연구가 필요하겠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assess the ability of quantitative Tl-201 tomography to identify and localize coronary artery disease (CAD). The study population consisted of 41 patients (31 males, 10 females; mean age $55{\pm}7$ yr) including 14 with prior myocardial infarction who underwent both exercise Tl-201 myocardium SPECT and coronary angiography for the evaluation of chest pain. From the short axis and vertical long axis tomograms, stress extent polar maps were generated by Cedars-Sinai Medical Center program, and the % stress defect extent (SDE) was quantified for each coronary artery territory. For the purpose of this study, the coronary circulation was divided into 6 arterial segments, and the "myocardial ischemic score" (MIS) was calculated from the coronary angiogram. Sensitivity for the detection of CAD ($\geq50%$ coronary stenosis by angiography) by angiography) by stress extent polar map was 95% in single vessel disease, and 100% in double and triple vessel deseases. Overall sensitivity was 97%. Sensitivity and specificity for the detection of individual diseased vessels were, respectively, 87% and 90% for the left anterior descending artery (LAD), 36% and 93% for the left circumflex artery (LCX), and 71% and 70% for the right coronary artery (RCA). Concordance for the detection of individual diseased vessels between the coronary angiography and stress polar map was fair for the LAD (kappa=0.70), and RCA (kappa=0.41) lesions, whereas it was poor for the LCX lesions (kappa : 0.32). There were siginificant correlations between the MIS and SDE in LAD (rs=0.56, p=0.0027), and RCA territory (rs=0.60, p=0.0094). No significant correlation was found in LCX territory. When total vascular territories were combined, there was a significant correlation between the MIS and SDE (rs=0.42, p=0.0116). In conclusion, the quantitative analysis of Tl-201 tomograms appears to be accurate for determining the presence and location of CAD.
현재 iron silicide막을 제작하고 있는 방법은 열처리를 수행함으로써 막의 계면 상태가 좋지 않으나 플라즈마를 이용하였을 때는 열처리를 수행하지 않으므로 양질의 막을 얻을 수 있다. 본 실험에서 제작된 막은 Raman 스펙트럼 $250cm^{-1}$에서 나타난 Fe와 Si의 진동모드와 FT-IR에 의해 유기화합물 뿐만 아니라 Fe-Si의 결합이 형성되었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플라즈마의 높은 에너지에 의해 낮은 기판 온도에서 에피택시 성장이 진행되는 동안 iron silicide는 [220]/[202], [115] 등과 같은 격자구조를 갖는 ${\beta}$-상으로 성장하였다. 제조된 막의 band gap은 1.182~1.174 eV의 값을 가지고, 광학적 에너지갭을 3.4~3.7 eV의 값을 나타내었다. 막 내의 유기화합물에 의해 유발되는 Urbach tail과 sub-band-gap 흡수가 관측되었다. 따라서 플라즈마를 이용하여 제작된 막은 단일결정이 성장되어 양질의 박막을 얻을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비만증이란 체내에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된 상태이고, 당뇨병이란 혈당을 조절하는 insulin의 부족 혹은 작용 결함으로 인한 질환이다. 비만과 당뇨병의 일반적인 원인으로는 유전, 과식, 운동부족, 스트레스 등이 있다. 비만 및 당뇨병 환자는 섭취 열량을 줄이고 신체에 영양공급이 균형있게 이루어 지도록 균형잡힌 식생활을 해야 하며 고열량식품의 섭취를 줄여야 한다. 일반적인 운동 지침은 운동전 의학적 진단과 병력 검사가 우선되어야 하며, 점진적으로 운동강도를 높여야 한다. 비만과 당뇨병의 예방 및 치료를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유산소 운동(조깅, 수영, 테니스, 에어로빅 댄스 등)을 60~80$\%$ HRmax(50~70$\%$$Vo_2$ max)강도로, 15~60분, 주 3~6회 하는 것이 적당하다. 특히 당뇨병 환자는 유형에 따른 처방을 다소 달리해야 하며, 운동중 탄수화물이 든 간식을 하고 인슐린 활동이 최고에 달했을 때 운동을 중지하며 운동 후 저혈당 발생의 가능성에 대비하여 혈당을 높이기 위한 탄수화물 15~20g 분에 해당하는 식품을 섭취한다. 비만과 당뇨병 환자의 치료에 있어서 운동요법은 식이요법과 병행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朴.李등 (1972)이 축양 시험을 할 때에는 축양조 이외에 소형의 예인조를 따로 썼으나, 예인조에서 축양조로 이송이 번거로우므로 업계에서는 축양조를 바로 예인하는 방법이 쓰이고 있다. 그러나, 축양조를 바로 예인하면 앞면의 망지가 뒤로 밀려서 축양조 내부의 용적이 작아지고, 또 예인중 축양조의 속도가 갑자기 느려지면 멸치는 유영 관성으로 말미암아 뒤로 밀린 망지 위로 올라가서, 비늘이 벗겨져서 폐사율이 높아진다. 이를 개량하기 위해 먼저 $\frac{1}{15}$크기의 모형 축양조를 만들어서, 회류수조에서 4가지 방식으로 예인시험을 실시하고, 그 중 합리적이라고 생각되는 2가지 방식을 다시 해상에서 실물시험을 실시하여, 실용상의 문제점을 규명함과 동시에, 축양조의 예인속도는 빠르게 하면서도 축양조 내부의 유속을 느리게 하는 방법도 고안했다
본 연구는 전국에서 사용되고 있는 4종류(고가사다리차, 굴절사다리차, 펌프차, 화학차)의 소방자동차 1,022대를 대상으로 고장 발생 원인을 추적 조사한 결과에 관한 것으로, 고가사다리차는 추락방지장치부문(46%), 굴절사다리차는 유압유 오염도부문(29%), 펌프차는 에어공급장치 실린더부문(37%), 화학차는 분말소화장치부문(39%)에서 고장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원인은 차량 노후화에 따른 경년변화로 인한 고장이 가장 많이 나타났으며, 에어공급장치 실린더와 같이 특장부품의 반복사용에 따른 피로가 원인으로 나타났다. 고가사다리차의 경우 와이어의 롤러사이의 끼임 현상이 고장으로 나타나 제조과정에서 개선할 점으로 조사되었다. 따라서 5년 이상 경과한 차종에 대해서는 소방장비관리 규칙(총리령)에서 정하는 정밀점검을 통하여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며 차종에 따라 내용연수가 경과한 10년 또는 12 이상 도래된 차량에 대해서는 안전을 위하여 연장 사용보다는 신규로 교체하여 최상의 소방차량 상태를 유지하도록 관리되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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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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