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신제품 수용에 있어서 국가별 및 세대별 차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구체화시키는데 주목적이 있다.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관련된 선행연구의 고찰을 통해 한국과 중국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신제품의 수용태도에 대해 524명을 대상으로 t-test를 통해 실증검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해보면 문화적 요인에서의 집단주의 항목에서는 중국의 구세대에서 높게 나타났으며, 권력격차 항목에서는 집단 간 인식의 차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물질주의와 쇼핑선호 성향에 대해서는 각국의 젊은 세대들이 구세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의 혁신성에 대한 요인에서는 각국의 구세대들이 젊은 세대들보다 더 높게 나타났으며, 혁신성향은 각국의 젊은 세대들이 구세대들 보다 혁신성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지혁신과 감각혁신은 한국의 구세대가 낮은 혁신성향을 나타났다. 지각된 위험요인에 대한내용으로 심리적요인, 기능위험인식, 전반적인 위험인식 및 재무위험인식요인에 대해 높게 나타났으며 사회위험인식 요인은 중국의 구세대가 다른 집단에 비해 낮게 나타났다. 위험감소행동요인에 대해서는 규범적 수용정도, 광고의 영향, 신제품 수용에 대한 요인은 각국의 젊은 세대가 높게 나타났고, 반면에 프리미엄 지불에 대한 요인으로는 각국의 구세대들이 인식이 높게 나타났으며, 타인의 영향은 중국의 구세대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한 안심확인과 브랜드 명성은 집단 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지역과 세대를 고려한 마케팅 전략을 제시하는 시장세분화 전략을 통해 신제품의 수용을 강화 시킬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산 시판 4종 한지의 강제적 열화 조건인 습 건열처리를 통하여 한지의 광학적 물리적 특성의 변화를 측정, 비교 검토하여 봄으로써, 현재 시판 한지의 안정성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인공 열화 전후의 비교에서 광학적 물리적 성질은 습열처리보다 건열처리의 경우에서 더욱 감소폭이 컸는데, 백색도, whiteness는 흑피로 제조된 순지에서 가장 크게 감소하였고 불투명도 역시 전체적으로 상승하는 경향 속에 흑피에서 가장 높게 상승하였다. 열단장은 백피의 경우가 최종적으로 가장 높은 강도를 나타냈으며, 인열강도는 흑피에서 급속히 감소하였다. 파열강도는 습열처리의 경우, 열화 후반부에서는 백피와 흑피의 값이 거의 비슷하였으나 내절도는 백피의 경우가 다른 펄프보다 월등히 높아 단순비교는 어려웠지만 열화처리에도 비교적 높은 내절도를 나타내었다. 따라서 흑피가 백피에 비해 열화에 약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이외 다른 펄프를 혼합한 경우는 강도면에서 크게 감소함을 알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한지는 습도에 비해 온도에 더 민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가장 높은 관심을 가졌던 묵즙에 대한 농도 및 색상의 열화는 특별한 경향을 발견하지 못하였다.
본 논문은 최근에 대도시에 출현한 새로운 정기시장인 도사 요일장의 형성원인, 시장이용자(상인과 소비자)의 속성과 이용행태, 그리고 시장의 기능 등을 밝히기 위하여, 대구시에 개설되고 있는 4곳의 요일장(성서월요장, 칠곡수요장, 시지목요장, 칠곡금요장)을 대상으로 양적이고 질적인 분석을 하였다. 대구의 도시 요일장은 칠곡농협의 금요장에서 본래 기원하였으나, 그것이 본격적으로 형성되고 다른 장소로 확산 발전된 것은 생계를 목적으로 소자본으로 장사하려는 상인(이동상인)들이 중합시장이 없는 신개발 아파트 주거지역에 요즘의 생활리듬(1주일 주기)에 맞는 정기시장을 개설하려고 노력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요일장음 이용하는 상인과 소비자의 계속성과 이용행태를 분석 논의하고, 이를 기초로 요일장의 시장기능을 파악해 본 결과, 요일장은 수직적 교환기능이 강하고, 상업기회와 영세민에게 생계유지기능을 제공하며, 농민의 소득중대에 기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인근주민(소비자)들에게 종합식품 시장으로서 중요한 기능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000년부터 지금까지 지오투어리즘(Geotourism) 관련 연구 활동은 지형학, 지질학, 관광학 등을 비롯한 제 학문간 각각의 논리적 전개와 관점에 따라 다양하게 이루어져 오고 있다. 2013년 5월 현재 국내 전문 학회지 등을 통해 발표된 지오투오리즘 관련 논문 및 연구보고서 등은 모두 172편이다. 이들 연구는 자원개발(자연자원개발, 인문자원개발, 지오파크 개발), 보존 관리, 교육개발, 지오투어리스트, 주민참여 및 홍보 마케팅, 정책적 접근 등 크게 6개의 주제로 분석하였다. 비중이 가장 높은 것은 자원개발을 다룬 논문이다. 이 분야는 가치 있는 지형 및 지질경관자원 개발과 관광자원으로의 활용방안, 문화지형과 연계한 스토리텔링 개발, 지오파크 가입을 위한 콘텐츠 개발 등을 주로 다루고 있다. 전반적으로 볼 때, 지오투어리즘 연구동향은 지형학 등 지리학계의 활동이 지질학계보다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금까지 이들 주제들 역시 특정분야에 편중되어 왔다. 향후 연구에서는 이들 주제들 간의 연구 비중에 있어 균형을 이루는 노력을 보여야 한다. 그리고 더욱 다양한 새로운 연구 주제 개발도 요구된다. 이와 함께, 지역주민들의 참여도를 높이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주민-지자체-학계가 공동체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본 연구는 종합검진센터의 물리적 환경이 의료서비스가치와 의료서비스만족도를 매개변수로 하여 전환장벽에 미치는 영향 연구를 통해 종합건강검진센터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전략적 시사점을 제시하는 것이다. 이러한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종합검진센터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총 324부의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분석하였다. 가설검정 및 인과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공분산구조분석을 하였다. 연구결과 물리적 환경이 의료서비스가치 및 의료서비스만족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서비스가치도 의료서비스만족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서비스가치는 전환장벽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의료서비스만족도는 전환장벽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연구의 시사점으로는 물리적 환경이 의료서비스가치 및 의료서비스만족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므로 종합검진센터의 현대화를 통한 정확한 검진과 오진을 최소화할 수 있는 최신 의료장비를 갖추어야 한다. 또한 의료서비스가치가 전환장벽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므로, 의료서비스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구축해야 한다. 경쟁 업체보다 차별화된 검진항목과 비용우위를 통해 지속가능한 고객유지 및 신규고객 창출을 도모해야 한다. 종합검진서비스와 함께 의료커뮤니케이션의 강화, 의료복합문화공간과 같은 서비스가치 향상을 위해 노력함과 동시에 우수 인력배치 및 끊임없는 교육을 통해 고객 우선의 종합검진센터 조직문화를 구축해야 한다.
국내에서의 의약분업 시행으로 의약품과 함께 잡화를 파는 외국의 드럭스토어 형태로 활로를 찾는 약국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드럭스토어 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드럭스토어는 국내 상황에 맞춘 약국형과 잡화 위주의 편의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약국 입장에서는 소비자들이 관심을 가지는 잡화점 수준의 대형 드럭스토어보다는 국내 의약분업 제도와 사회적인 정서를 감안해 의약품에 적절한 비중을 두고 다각화된 한국형 드럭스토어를 선호하는 추세가 뚜렷하다. 드럭스토어는 제품의 다양성과 특성, 그리고 고객이 직접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감성과 웰빙을 지향하는 젊은 층을 주요 고객층으로 어필하고 있지만 드럭스토어가 정착되면 중·장년층을 포함한 전세대로 확장될 것이다. 본 연구는 선진국에서 성공적으로 시행이 된 드럭스토어의 사례와 국내에서 대기업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는 드럭스토어의 현황, 그리고 의약분업 후 유통환경의 변화에 따라 약국 환경의 변화 추이를 알아보고 한국 드럭스토어의 발전 방향과 전망에 대하여 제시해 본다.
한국의 서비스무역 수지는 2012년에 IMF의 BPM5를 기준으로 흑자를 기록하였다. 이는 여행수지적자 감소, 건설 및 운송수지 흑자 확대와 규모는 작지만 개인, 문화, 오락서비스 수지가 꾸준히 개선되어 흑자로 전환된 데에 있다. 그러나 대외적으로는 세계경제 성장세가 둔화되고 원화가치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한국 서비스산업의 경쟁력은 매우 취약하기에 서비스무역 흑자 기조를 유지하기는 쉽지 않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안정성이 미흡한 서비스수지 흑자 항목과 심각한 적자 항목을 중심으로 경쟁력 강화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해외 사례로 한국과 같이 제조업 중심의 발전 국가인 독일과 일본의 정책 및 현황을 분석하였으며 서비스 주요 업종의 현황분석을 통해 서비스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제시하였다. 해외건설의 안정적 시장확보 방안과 꾸준한 개선을 이루고 있는 개인 문화 오락서비스 분야의 독립적인 산업으로서 성장 및 동반 성장이 가능한 분야와의 연계 방안을 발굴하는 것이 필요하다. 서비스 산업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높은 수준의 지식 기반 서비스가 국제경쟁력이 있기에 집중 육성분야를 선정하여 미래지향적인 R&D 지원을 함으로써 지식재산권을 확보하고 핵심원천기술을 토대로 특허권 등 사용료 수지를 개선해 나가야 한다. 서비스산업은 제조업과는 다른 상품특성, 유통체계, 대금결제방식 등을 가지고 있으므로 업종별 특성을 반영하여 지원제도를 개발하여야 한다. 또한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으로 서비스 업종별 시장개척단, 공동물류센터 등의 마케팅적 지원은 물론 현지국의 사회 문화적 특성을 고려하여 외교적 지원까지도 필요하다.
사회적으로 규정된 성별 역할차이는 디지털기기가 일상화된 21세기에도 디지털기기 활용의 성별차이로 이어지고 있다. 디지털기기 활용에 대한 성별, 연령대별 차이에 대한 종전연구가 디지털기기 접근성을 중심으로 발생한 격차를 다루었다면, 초고속 인터넷과 모바일의 급속한 성장으로 열린 스마트시대는 휴대전화이용객의 80%이상이 언제 어디서나 물리적으로 디지털기기에 접근가능한 상태이므로 전시대의 물리적 접근격차로서는 중장년 여성의 디지털기기 미활용 현상을 설명하는 데 한계가 있다. 본고에서는 여성의 디지털기기 활용을 사회기술융합적인 관점에서 접근하여 가장 보편적인 여가활동이며 디지털화에 민감한 관광이라는 목적적 활동을 중심으로 2013년에 열린 순천 정원박람회 참가객을 대상으로 중년여성의 디지털기기 활용을 살펴보았다. 본 연구의 결과는 인터넷과 디지털 기술 선진국에서 보여지는 여성의 디지털기기 활용의 이중적인 양상으로 해석될 수 있으며, 중년여성의 디지털기기 활용의 비활성화는 기술적 요인과 융합된 사회적, 정서적 요인으로 파악되어 한국사회에서 여성의 사회적 경제적 위치를 함의적으로 시사하며 동시에 생산자 측면에서는 향후 디지털기기 마케팅에 정성적 커뮤니케이션의 필요성을 환기시킨다.
본 연구는 유교유산을 활용한 관광문화복지 구현에 대한 연구를 하고자 한다. 연구대상은 2014년 6월13일부터 11월7일까지 영월군의 향교, 서원, 누정을 대상으로 실태 및 면접조사를 실시하였다. 자료분석은 척도문항을 중심으로 현장조사, 건물소유자와 관리자의 심층면접을 실시하였으며, 과학적 탐구과정을 거쳐서 판단하고 분석하였다. 분석결과는 첫째, 역사적 배경은 문화재적 가치로 매우 귀중한 지역의 관광 및 문화복지 자산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둘째, 향교와 서원은 전통유교문화형식을 보이고 있으나, 누정건축에서는 보기 드문 특색을 나타내고 있어 특화된 사회적 관광자원화가 요구된다. 셋째, 유교유산에 대한 관광문화복지 자원화가 아직은 미흡한 실정으로 파악 되므로 이에 대한 마케팅강화와 프로그램의 개발과 운용이 절실하다. 본 연구의 시사점은 유교문화의 계승과 현대적 재해석이 필요하며, 이를 토대로 유교문화와 현대문화를 아우르는 디지털관광으로의 발상전환 그리고 지역과 상생하는 관광문화복지 정책의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중년층의 라이프스타일이 은퇴 후 주거선택에 미치는 영향과 개인적 특성에 따른 라이프스타일의 차이 및 은퇴 후 주거선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현재의 중년층은 자신의 경제력을 바탕으로 안락한 주거환경에서 여유롭고 건강한 삶을 추구하려는 욕구가 높게 나타났고, 이에 편승하여 보건 의료시설, 문화, 휴양, 오락시설 등과 수준 높은 서비스가 제공되는 미래노인 주거를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주택수요 구조 변화의 또 다른 요인으로 꼽히는 것은 주5일 근무제의 확산, 소비수준의 향상, 교육수준의 향상,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산 등 사회.문화. 경제적 환경의 전반적인 변화라 할 수 있다. 또한, 현재의 중년층은 기존의 노년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신을 젊게 생각하고 도전적이며 능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라이프스타일은 더욱 다양하게 전개될 것이며 노후의 다양한 삶의 욕구를 수용할 수 있는 주택 및 주거환경 계획이 요구된다. 이러한 배경에서 중년층의 은퇴 후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주거선택 속성에 관한 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되었고, 주거만족과 주거선호를 예측하여 다양한 주택공급, 주거마케팅, 주택정책에 또 다른 관점을 제시하여, 그들이 선호하는 미래주거를 다양화 시켜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미래 주거환경에 대한 고찰이 필요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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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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