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상에서 의견지도자는 다양한 이슈에 대한 여론 형성을 주도하고 있다. 그러나 어떠한 개인적 특성을 통해 이용자들이 의견지도자와 상호작용하며, 행위 의도를 보이는지 파악하는 연구는 부족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페이스북 이용자들의 자아정체성 성향에 따른 페이스북 내 의견 지도자와의 준사회적 상호작용과 정보공유 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였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이용자들은 이슈 유형에 따라 인식과 행동을 달리 하기 때문에 이슈 유형을 생활문화 영역과 정치 영역으로 구분하여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생활문화 영역과 정치 영역에서 개인 정체성은 준사회적 상호작용에 유의미한 긍정적 영향을 미쳤고, 집단 정체성은 준사회적 상호작용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또한 정보공유 의도와 관련하여 생활문화 영역에서만 자아정체성(사회 정체성·집단 정체성)의 유의미한 효과를 확인하였다. 준사회적 상호작용은 모든 이슈 영역에서 유의미한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향후 페이스북 이용자들의 자아정체성 유형에 의한 의견지도자 마케팅 전략에 차이를 고려할 필요가 있음을 나타낸다. 더불어 기업적 차원에서 이슈 유형의 구분 없이 준사회적 상호작용 수준을 높이는 것이 효과적인 결과에 도출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스타트업은 혁신적 기술과 새로운 창업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창업하는 과정에서 조직의 역량 강화 및 성과를 창출해야 하는데, 그 과정에 필수불가결한 기업가정신에 대해 활발한 연구가 수행되어 왔다. 본 연구는 필리핀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스타트업의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기업가적 지향성과 기업의 재무적 및 비재무적 성과에 관하여 연구하였다. 뿐만 아니라 사회적 자본을 매개변수로 하여 이것이 기업의 성과에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였다. 필리핀 93개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실증연구를 완료하였으며, 필리핀 기업에 대한 탐색적인 목적으로 PLS-SEM 기반의 구조방정식모델로 활용하여 모형의 적합성을 평가하였다. 연구 결과는 첫째, 필리핀 스타트업의 기업가적 지향성은 기업의 재무적 및 비재무적 성과에 모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둘째, 필리핀 스타트업의 기업가적 지향성은 사회적 자본의 구조적, 인지적, 그리고 관계적 차원에서 모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사회적 자본의 관계적 차원이 기업가적 지향성과 기업의 재무적 및 비재무적 성과와의 관계를 모두 매개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기업가적 지향성은 사회적 자본을 통해 스타트업의 성과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확인하였다. 연구 결과를 통해 기업가적 지향성이 국내 및 미국과 같은 국가뿐 아니라 개발도상국에서도 여전히 유효한 중요 요인임을 재확인하였다. 본 연구를 토대로 전략적 지향성의 개념과 같이 보다 통합적인 관점에서의 연구 필요성을 규명하였으며, 분석된 연구 결과를 반영하여 실무적인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외식기업을 대상으로 원가의 비대칭적 행태를 검증하고 최근 경기 침체 현상과 관련된 코로나 19 팬데믹 현상과 유동성에 영향을 미치는 영업순환주기가 원가의 행태에 영향을 미치는지 검증하고자 하였다. 2019년과 2020년 외식기업을 대상으로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원가는 매출원가와 판매비와 관리비의 합으로 측정하였다. 분석 결과, 외식기업은 활동수준 감소에 따라 원가탄력적인 행태로 나타났다. 또한 코로나 이후 이전보다 원가의 하방탄력적인 행태는 강화되었으며 영업순환주기가 짧을수록 원가는 하방탄력적인 행태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영업순환주기의 구성요소인 재고자산 보유기간과 매출채권 회수기간 모두 짧을수록 원가의 하방탄력적인 행태는 강화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외식기업을 대상으로 원가의 구조 및 그러한 구조에 팬데믹 현상과 영업순환주기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을 검증한 것에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 19로 인하여 외식업체가 직면한 상황을 원가 측면에 접근하였으며 이러한 팬데믹 현상이 기업의 매출 감소에 원가절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인터넷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다양한 미디어가 등장하면서 광고주들은 기업의 광고 전략에 적합한 미디어를 선택하는데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다. 전통적인 광고 마케팅 전략을 바탕으로 광고 미디어를 선택하면 소비자의 상황 정보를 효과적으로 반영하는데 어려움이 존재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소비자의 과거 데이터를 분석하여 소비자가 필요하거나 관심 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광고주에게 맞춤형 미디어를 제공하는 추천 시스템이 필요하다. 전통적인 추천 시스템은 정량적 선호도 정보를 기반으로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다양한 상황 정보를 반영하기 어려운 문제점이 존재한다. 본 연구에서는 딥러닝을 이용하여 소비자의 미디어 시청 시간, 거주 지역, 나이, 성별 등 상황 정보를 고려하여 광고주에게 맞춤형 미디어를 추천하는 방법론을 제안한다. 본 연구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서 제공하는 소비자행태조사 데이터를 사용하여 추천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또한, 기존 연구에서 널리 사용되는 여러 벤치마크 모델과 비교하여 추천 성능을 검증하였다. 실험 결과, 본 연구에서 제안하는 소비자의 상황 정보를 반영한 추천 모델이 기존의 벤치마크 모델보다 높은 정확성을 나타내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 연구는 향후 광고주들이 소비자의 여러 상황 정보를 바탕으로 맞춤형 미디어 선택할 때 효과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오늘날 기업을 둘러싼 환경의 급격한 변화는 기업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하여 우수한 인적자원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보유할 것을 요구한다. 따라서 조직의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는데 필요한 대표적인 요인으로 업무몰입과 이직의도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우수한 인적자원은 높은 역량과 고용가능성을 지니기 때문에 이들을 확보하고 유지하는 것이 기업경영 관점에서 매우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업무몰입과 이직의도의 관계에 대한 연구는 지금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연구들이 수행되었지만, 그 결과가 연구별로 상이하게 도출되었다. 그러나 해당 관계에 대해 종합적이고 전체적인 관점에서 분석을 실시한 연구는 매우 드문 실정으로 이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따라서 본 연구는 기존 연구의 결과를 종합하여 변인 간 관계를 통계적으로 분석하고 연구방향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선행연구에 대한 분석을 통해 국내 맥락에서 조직 내에서 업무몰입이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메타분석을 실시하여 업무몰입이 이직의도에 미치는 효과 크기를 분석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학문적, 실무적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개별적 기업을 대상으로 표본을 수집하여 심층적으로 근로자 임금(평균연봉)에 대해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고자 한다. 기업의 근로자 평균연봉과 함께 초임 평사원의 평균연봉에 대해서 깊이 있는 분석을 하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초임 평사원의 학력별로 초대졸, 대졸, 대학원졸 평균 연봉에 미치는 기업 규모, 자본과 노동의 생산구조, 사업의 주된 분야의 영향을 설명하고자 하였다. 물류기업의 초임 평사원의 평균연봉 차이는 매출액에 미치는 주된 사업이 결정적 요인변수이며, 학력과 관련하여 초대졸과 대졸은 외항여객화물운송업 및 항만운영및하역관리업이 높은 연봉을 제공하였고 육상화물운송업 및 창고업은 낮은 연봉을 제공하고 있었다. 그 외에도 우리나라 물류기업은 본사지 위치, 종업원 수, 매출액 대비 인건비 비중, 매출에 미치는 주된 사업의 4개 특성요인간에 모두 관련성을 가지고 있었다. 이 같은 사실이 서울 소재의 외항여객화 물운송업이나 기업물류대행업, 복합운송및국제운송중계업은 대기업이며, 인건비 비중은 낮으며 자본·기술·정보 집약적 투자에 더 많은 비중을 가진 사업구조라는 사실이다.
4차산업혁명시대에 글로벌팬데믹을 맞이함에 따라 기업의 경영환경은 급격한 변동성과 불확실성에 휩싸였다. 특히, 유연근무제의 확산으로 조직이 높은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조직구성원과의 관계관리와 자기주도적 직무재창조가 중요한 핵심 자원으로 인식되고 있다. 본 연구는 기업 조직내 관계적 에너지와 회복탄력성이 직무재창조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 직무재창조가 개인직무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검증하고자 한다. 실증연구를 위해 일반기업 직원을 대상으로 400개의 유효한 응답에 대하여 SPSS 26.0과 Smart PLS 3.0으로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관계적 에너지가 과업재창조에는 정(+)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둘째, 관계적에너지는 관계재창조와 인지재창조에 각각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회복탄력성은 직무재창조를 구성하는 과업재창조와 관계재창조, 인지재창조 모두에게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직무재창조는 개인직무성과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학문적, 실무적 시사점을 도출하고 후속연구자들과 이해관계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한다.
본 논문의 목적은 국토교통분야에서 정부 R&D 지원을 받은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정부 R&D 지원이 기업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함과 동시에 사업화 프로그램의 조절효과를 검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국내·외 문헌을 기반으로 R&D를 통해 도출되는 성과를 1·2차 매개변수로 구분하고, 정부에서 운영하는 사업화 프로그램을 조절변수로 설정하였다. 회귀분석, 이중매개분석, 그리고 조절된 매개효과 분석 등을 이용하여 정부 R&D지원이 기업의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과 그 과정을 확인하였다. 연구 결과, 정부 R&D 지원이 기업경영성과에 유의한 영향을 미침을 확인하였고, 논문 및 특허 등 1차 성과와 시제품, 법제도 개정 등 2차 성과 모두 정부 R&D지원과 기업의 경영성과의 관계에서 이중매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정부에서 운영하는 사업화 프로그램이 1차, 2차 성과가 매개변수로서 역할을 할 때 그 효과를 조절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향후 국토교통분야에서 기업 경영성과 및 경제적 효과 확대를 위한 정부 R&D 지원 정책을 수립할 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최근 유엔에 의해 전 세계 탄소배출량 중 건물부문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이 38%로 기타 산업부문(32%), 운송부문(23%)을 제치고 가장 높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해외 선진국을 필두로 건물부문의 탄소배출량을 절감하기 위한 방안으로 ESG가 적극 활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올해 국민연금이 '투자자산 50% 이상 ESG 고려'를 발표하면서 건설업계와 자산운용사들을 중심으로 건물부문에 ESG를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속도가 붙고 있다. 그러나 국내의 ESG 평가시스템은 아직까지 주로 기업지배구조와 사회적 책임 분야에 집중되어 있어 환경 분야에 대한 관심도는 선진국 대비 뒤처져 있는 편이다. 앞으로 건물부문 ESG는 10년 동안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대비한 다음과 같은 발전방향을 제언한다. 첫째, 인센티브제 확대이다. 정부가 환경 규제 등 건물부문 ESG와 관련한 정책을 성공적으로 시행하기 위해서는 규제 위반에 따른 임대 제한이나 징벌세 등과 같은 네거티브 제도 외에 규제 준수 시 세금 감면, 건축물 기준 완화 등과 같은 인센티브 제도를 지금보다 더 확대해야 한다. 둘째, 표준화된 ESG 기준 정립이다. 글로벌 기준과 거리가 먼 독자적인 한국형 ESG 기준을 만들기 보다는 글로벌 기준과 평가방법의 공통부분을 잘 정리하여 모든 이해관계자가 동일하게 활용할 수 있는 표준 교과서 형태의 지침을 만들어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 셋째, 건물부문 ESG와 디지털 전환(DX)을 연계시키는 노력이다. 인력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건물부문 운영방식을 디지털화하여 지능형 중심으로 전환해야 실질적인 에너지 절감과 탄소배출량 절감을 실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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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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