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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경주시 일개 고등학교에서 집단 발생한 노로바이러스 역학조사* (Epidemiological Investigation on an Outbreak of Norovirus Infection at a High School in Gyeongju City, 2009)

  • 박지혁;유석주;이관;임현술
    • 농촌의학ㆍ지역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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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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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61-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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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2009년 경상북도 경주시 G 고등학교에서 노로바이러스가 유행하였고, 이에 대한 원인과 전파 양식 등을 규명하고 예방 및 관리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시행하였다. G 고등학교 학생 520명과 조리종사자 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하였으며, 이 중 설사 증상이 심한 학생 21명과 조리종사자 8명을 대상으로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세균 10종 및 바이러스 5종에 관한 검사를 시행하였다. 일별로 가장 많이 발생한 2월 5일을 기준으로 전후 1일간인 2월 4일부터 6일까지의 환례와 유행 기간 중 어떠한 증상도 없는 학생을 대상으로 환자-대조군 연구를 시행하였다. G 고등학교 학생 520명 중 환례는 111명이었으며, 이번 유행에서 G 고등학교의 노로바이러스 발병률은 21.3%이었다. 위험요인 분석에서, 2월 3일의 급식소 정수기물(2.854, 95% CI=1.107-7.358)과 저녁의 콩나물초무침(2.542, 95% CI=1.315-4.915)이 유의하였다. 조리 과정에서 콩나물초무침은 끓는 물에 콩나물을 삶은 후 오염된 것으로 추정된 조리수에 헹구었으며 이후 가열하지 않았다. 환경 조사에서 급식소 상수도관과 하수도관이 시멘트로 된 밀폐된 동일한 공간에 위치하여 수위에 따라 고인 물에 의해 급식소 상수도관이 오염되었다고 추정하였다. 검사상의 한계가 있지만 설문조사와 환경조사를 통해 2월 3일의 급식소 정수기물과 저녁의 콩나물초무침이 오염되었으며, 급식소 상수도관과 하수도관이 동일한 공간에 위치하고 수위에 따라 고인 물에 의해 급식소 상수도관이 오염되었다고 추정하였다.

지표미생물을 이용한 시화호 유입수의 수질평가 (Evaluation of Influent Water Quality Using Indicator Microorganisms in Lake Shiwha)

  • 이희태;김희연;박현진;조영은;유소영;이경진;정종선;고광표
    • 한국환경보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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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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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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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Lake Shiwha, an artificial lake located near metropolitan Seoul, offers a unique water environment and has been suspected to have high levels of chemical and microbiological contaminations. Lake Shiwha was originally connected to the sea but currently has four major surface water inputs from agricultural, municipal, industrial areas and in addition an occasional inflow from the sea. The objectives of this study are to investigate the relative contribution of microbial contaminants from each of the inflowing surface waters and to identify appropriate microbial indicator organisms in this unique water environment. We measured the levels of microbial contaminations in the four inflowing surface waters. A number of microbial indicator organisms including total coliform (TC), fecal coliform (FC), E. coli, Enterococci, somatic and male-specific coliphages were analyzed. Bacterial indicator microorganisms were detected and quantified by the $Colilert^{(R)},\;Enterolert^{(R)}$ kit. Surface water (50 l) was sampled by $ViroCap^{TM}\;5"$ cartridge filters and analyzed by the single agar layer method for detecting coliphages. The concentrations of TC, FC, E. coli, and Enterococci were 1543 CFU/100 ml${\sim}1.99{\times}10^6$ CFU/100 ml, 0 CFU/100 ml${\sim}202$ CFU/100ml, 0 CFU/100 ml${\sim}1.80{\sim}10^5$ CFU/100ml, 74 CFU/100 ml${\sim}3408$ CFU/100 ml, respectively. The male-specific and somatic coliphages were detected in three different inflowing surface waters. Isolated E. coli and Enterococci strains were further analyzed by 16s rDNA amplification and subsequent phylogenetic analysis from Jungwang-chun, Ansan-chun, Banwol-chun and penstock of inflowing surface water. Our results indicated that the concentrations of different fecal indicator microorganisms might not be highly correlated with each other. Multiple microbial indicator organisms should be used for monitoring microbial contamination and microbial source tracking methods.

대구시 지하수의 금속 오염에 대한 지화학적 연구 (A geochemical study on the metal contamination of groundwater in Taegu City)

  • 이재영;김영기;이진국;서정율
    • 지질공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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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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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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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2
  • 대구시 중심부의 지하수는 신천과 범어천 등의 하천수를 주 공급원으로 하기 때문에 그 수질은 이들 하천수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 그리고 하천의 수질은 하천이 발원한 지역의 암류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므로 안산암가 몬조니암을 상류에 두고 있는 신천과 범어천의 수질은 이들 화성암류의 영향을 받게 된다. 마찬가지로 반야월층이나 함안층에서 발원하는 하천의 수질은 이들 퇴적암류의영향을 받고 있다. 본 역 상류천이 pH는 하천이 발원하는 암류에 따라 차이를 보이는데 화성암류(안산암, 몬조니암)지역은 약산성 - 중성이고 퇴적암류지역은 약알카리성을 띤다. Ca와 Mg 함량은 퇴적암류지역 하천이 화성암류지역 하천보다 현저히 높으나, Na 함량은 퇴적암류지역 하천이 화성암류지역 하천보다 약간 높은 경향을 보이며, K 함량은 암산암지역보다 반야월층이 오히려 약간 낮은 경향을 띈다. 중금속원소의 함량도 역시 주택지대와 공장지대가 있는 퇴적암지역 하천이 비오염 화성암류지역 하천보다. 높은 경향을 띤다. $NO_3-N$ 함량도 퇴적암류지역 하천이 화성암류지역 하천보다 높다. 지하수의 수질은 암층의 여과작용에 의하여 오염하천수에 비하면 금속이온의 함량이 현저히 낮으나 화성암지대의 오염되지않은 상류천 수질에 비하면 많이 오염되어 있다. 그리고 오염의 정도도 주택지대가 있는 반야월층지역보다 공장지대가 있는 함안층지역에서 심하다. pH는 반야월층과 함안층지역이 비슷하나 주원소의 함량은 함안층지역이 반야월층지역 보다 대체로 높은 경향을 보인다. 중금속원소의 함량은 양 지층의 지역간에 근소한 차이를 보이나, 오염이 심한 공단천과 달서천 부근의 지하수는 함안층 지하수는 Cu, Pb, Zn, Mn, Fe의 함량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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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ocrete와 규산소다액을 이용한 매립지 사면 침출수 누출제어 (The Role of Geocrete and Soluble Sodium Silicate as a Substitute to Control Leachate Leaking from Landfill Side Wall)

  • 조재범;현재혁;나진성;김자영
    • 한국지반공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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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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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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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비위생매립지 정비방안은 현장에 매립된 폐기물을 파내어 재활용 여부에 따라 처리방법을 달리하는 능동적 방법과 토질 역학적 안정을 피하여 사면부 불안정으로 야기되는 붕괴 및 폐기물, 침출수, 가스의 외부유출을 방지하는 수동적 방법이 있다. 이 논문에서는 매립지 사면부 붕괴에 따른 침출수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수동적 방법으로서의 지오크리트와 규산소다액의 적용가능성을 조사하였다. 배합비 I (지오크리트:규산소다액=1:3.9)과 배합비 H (1:2.5)의 7일 압축 강도는 5.95kg/$cm^3$, 17.05kg/$cm^3$으로 각각 나타나 매립지 공사 최소 허용강도인 5kg/$cm^3$을 상회하였다. 내산성시험 결과, 배합비 I, II의 압축강도는 급격히 감소하였다. 지오크리트와 규산소다액의 환경 독성을 판단하기 위한 어독성시험 결과, 주변환경에 대한 영향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투수시험 결과, 배합비 I, II 모두 매립지 허용기준 $(1.0\times10_{-7}cm/sec)$을 만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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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aluation on Four Volatile Organic Compounds (VOCs) Contents in the Groundwater and Their Human Risk Level

  • Song, Dahee;Park, Sunhwa;Jeon, Sang-Ho;Hwang, Jong Yeon;Kim, Moonsu;Jo, Hun-Je;Kim, Deok-Hyun;Lee, Gyeong-Mi;Kim, Ki-In;Kim, Hye-Jin;Kim, Tae-Seung;Chung, Hyen Mi;Kim, Hyun-Koo
    • 한국토양비료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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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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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5-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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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In this study, we monitored 4 volatile organic compounds (VOCs) such as chloroform, dichloromethane, 1,2-dichloroethane, and tetrachloromethane in groundwater samples to determine the detection frequency and their concentrations and evaluated the health risk level considering ingestion, inhalation, and skin contact. 75 groundwater wells were selected. 24 wells were from monitoring background groundwater quality level and 51 wells were from monitoring groundwater quality level in industrial or contamination source area. In the results, the detection frequency for chloroform, dichloromethane, 1,2-dichloroethane, and tetrachloromethane was 42.3%, 8.1%, 6.0%, and 3.4%, respectively. The average concentrations of VOCs were high in the order of chloroform ($1.7{\mu}g\;L^{-1}$), dichloromethane ($0.08{\mu}g\;L^{-1}$), tetrachloromethane ($0.05{\mu}g\;L^{-1}$), and 1,2-dichloroethane ($0.05{\mu}g\;L^{-1}$). Chloroform had the highest detection frequency and average detection concentration. In the contaminated groundwater, the detection frequency of VOCs was high in the order of chloroform, dichloromethane, 1,2-dchloroethane, and tetrachloromethane. The average concentrations for chloroform, dichloromethane, 1,2-dichloroethane, and tetrachloromethane were $2.23{\mu}g\;L^{-1}$, $0.08{\mu}g\;L^{-1}$, $0.07{\mu}g\;L^{-1}$, and $0.06{\mu}g\;L^{-1}$, respectively. All the 4 compounds were detected at industrial complex and storage tank area. The maximum concentration of chloroform, dichloromethane, and 1,2-dichloroethane was detected at industrial complex area. Especially, the maximum concentration of chloroform and dichloromethane was detected at a chemical factory area. In the uncontaminated groundwater, the detection frequency of VOCs was high in the order of chloroform, dichloromethane, and 1,2-dchloroethane and tetrachloromethane was not detected. The average concentrations for chloroform, dichloromethane, and 1,2-dichloroethane were $0.57{\mu}g\;L^{-1}$, $0.07{\mu}g\;L^{-1}$, and $0.03{\mu}g\;L^{-1}$, respectively. Although chloroform in the uncontaminated groundwater was detected the most, the concentration of chloroform was not exceeding water quality standards. By land use, the maximum detection frequency of 1,2-dichloroethane was found near a traffic area. For human risk assessment, the cancer risk for the 4 VOCs was $10^{-6}{\sim}10^{-9}$, while the non-cancer risk (HQ value) for the 4 VOCs is $10^{-2}{\sim}10^{-3}$.

충북 영동지역 지하수의 수리지화학적 특성 및 질산염 오염 특성 (Hydro-geochemical Nature and Nitrates Contamination Charecters of Groundwater in the Youngdong, Chungbuk Province)

  • 이인경;최상훈
    • 자원환경지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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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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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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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농업지역인 충북 영동 지역 지하수의 지화학적 특성과 질산염의 기원을 규명하기 위하여 지화학 및 질소동위원소 연구가 수행되었다. 지하수의 pH는 평균 7.2 (6.0~8.2)로 약산성 내지 약알칼리성으로 나타났다. 지하수의 평균 전기전도도, 산화환원전위 및 용존산소량은 각각 369 ${\mu}S/cm$ (70~729 ${\mu}S/cm$), 165.6 mV (29-383.2 mV), 4.3 mg/L(1.8~8.0 mg/L)이다. 지하수 내 양이온을 함량이 높은 순으로 나열하면, $Ca^{2+}$>$Na^{2+}$>$Mg^{2+}$>$K^{2+}$이고, 음이온의 경우는 ${HCO_3}^-$>${NO_3}^-$>${SO_4}^{2-}$>$Cl^-$>$F^-$이다. 연구지역 지하수의 대부분은 물-암석과의 반응으로 기인된 Ca-$HCO_3$ 유형으로 나타났으며, Ca-Cl 유형 (2.5%) 과 Na-$HCO_3$ (2.5%) 유형은 농업활동 등의 영향으로 전이된 것으로 밝혀졌다. 지하수 내 질산성 질소의 함량은 10.2 mg/l~26.9 mg/l 범위로 검출되어 오염이 우려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하수 내 질산성 질소의 기원을 파악하기 위한 질소 동위원소 분석 결과, 질산성 질소의 동위원소비 (${\delta}^{15}N_{-}NO_3$)는 1.9‰~19.4‰ (평균 10.1‰)로 측정되었으며, 동위원소비에 따른 질산염의 기원은 축사의 동물 분뇨나 농지에 시비된 유기물 비료임을 나타낸다.

논토양에서 석탄회시용에 따른 중금속 축적가능성 평가 (Evaluating Possibility of Heavy Metal Accumulation by Fly Ash Application in Rice Paddy Soils)

  • 홍창오;이창훈;이협;이용복;김필주
    • 한국환경농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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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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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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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우리나라의 석탄회 발생량은 매년 증가되고 있으나 재활용율이 낮아 석탄회의 폐기처리가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어 토양개량제로서 재활용하고자, 석탄회에 포함되어있는 중금속이 벼의 수량 및 중금속 흡수특성과 토양 내 중금속의 이동성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석탄회의 시용에 따른 토양 내 중금속 총 함량과 0.1 N HCl 가용성 함량의 증가는 발견할 수 없었다. 이러한 결과는 석탄회 자체가 소량의 중금속을 함유하고 있고 토양 내 과량의 석탄회를 시용함으로 인한 토양의 희석효과에서 기인한 것으로 판단되다. 석탄회의 시용에 따라 토양 내 대부분의 중금속 성분은 생물체 흡수가 어려운 유기물 결합태(oxidizable phase)와 광물 내 고정된 중금속 형태(residual phase)로 존재하였다. 석탄회의 시용량 증가에 따른 벼 백미 내 중금속 흡수의 증가는 발견할 수 없었으며 생육기간 동안 생육장애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석탄회 시용에 따른 토양의 pH 증대와 유효인산의 증대에서 기인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결론적으로 석탄회 시용으로 인한 토양 및 벼 체내 중금속 축적 현상은 발견할 수 없었으며, 석탄회 시용량 증가에 따라 토양의 pH 개선 및 작물 수량증대에 효과가 있으므로 석탄회는 양질의 토양개량제로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Cosolvent와 공기 동시 주입 공정에 의한 토양 내 벤젠-NAPL 세정 증대 연구 (Enhanced Removal of Benzene-NAPL in Soil using Concurrent Injection of Cosolvent and Air)

  • 송충현;정승우
    • 대한환경공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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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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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95-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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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유류 및 유기용매와 같은 비수용상액체(non-aqueous phase liquids; NAPL)는 환경에 유출되어 토양 및 지하수를 지속적으로 오염시키는 오염원이 된다. 최근 새로운 NAPL 오염 정화기술로서 보고된 알코올 세정액 및 공기 동시 주입에 의한 NAPL 제거 기술을 중규모 토양칼럼시스템에서 Light NAPL(벤젠)을 대상으로 효과를 확인하는 것이 첫 번째 연구목적이며 두 번째 연구목적은 NAPL과 접촉할 경우 알코올의 분배 형태가 각기 다른 에탄올과 Tert-butanol (TBA)의 세정 효과 차이점을 평가하는 것이다. 에탄올-세정액과 공기 동시 주입 공정의 경우 중규모 칼럼 실험에서도 기존의 미세공극채널모델 실험 결과와 동일한 결과를 얻었다. 즉 에탄올 세정액과 동시 주입된 공기는 우선흐름경로에 위치하여 에탄올 세정액을 지속적으로 우선흐름경로 밖으로 밀어내었고, 이로 인하여 세정액과 NAPL의 접촉이 증대되면서 NAPL 용해를 향상시켰다. 반면 TBA에 의한 NAPL의 주요 메카니즘은 NAPL 용해보다 자유상 이동에 의해 이루어졌고 공기 동시 주입 시 NAPL 제거효과가 오히려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TBA의 점성력이 토양 공극 모세관 힘보다 상대적으로 커서 NAPL 및 공기를 밀어내는 정도가 큰 것으로 해석되었다. TBA는 자체의 점성력만으로 NAPL을 제거할 수 있으므로 공기에 의한 영향이 적으며 오히려 이동하는 NAPL의 진로를 공기가 방해하여 NAPL 제거효과가 적게 나타났다. 즉 알코올 세정액과 공기 동시 주입 공정의 경우 알코올의 특성에 따라 효과가 매우 다르게 나타났다.

영동지방 자연형 하천(강릉 연곡천)과 인근 연안 생태계에 대한 태풍 루사의 영향 (Effect of Typhoon 'Rusa' on the Natural Yeon-gok Stream and Coastal Ecosystem in the Yeong-Dong Province)

  • 윤이용;김형섭
    • 한국해양환경ㆍ에너지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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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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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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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연곡천은 비교적 인위적인 오염원이 적은 오대산 국립공원에서 발원하여 동해로 유출되는 하천으로 평상시에는 거의 I, II등급 수질을 유지하며, 평균 유량은 352,100 ㎥/d정도이다. 그러나 2002년 8월 31일 태풍 루사의 영향으로 물길뿐 아니라 각 조사 정점의 하폭도 크게 변형되었으며, 생태계도 심각한 손상을 입게 되었다. 또한 수해 복구 공사로 인하여 무너진 교량과 축을 새로 정비하고 건설하는 과정에 수리적 특성이 또 다시 변형되었으며, 생태계의 2차적인 손상이 초래되었다. 수해 이후 부착 규조류의 종다양성은 17%정도 감소하였으며, 수생동물의 종다양성은 44% 정도 감소하였다. 그러나 2003년 3원 이후 수해복구 공사가 집중적으로 진행되는 과정에서 하상이 파헤쳐지고 토사가 유출되어 부착 규조류의 경우 수해 전보다 약 32%정도 감소하였으며 수생동물은 거의 소멸되었다. 특히 어류의 경우 상류에 서식하는 버들개와 같은 일부 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전멸되었다. 연곡천은 비교적 인위적인 오염원이 적고 하천의 길이가 짧으며, 경사가 크고 상류에서 하류까지 물의 체류시간이 짧기 때문에 복구 공사와 같은 일시적인 수질 악화 헌상은 빡리 회복될 수 있으나 손상된 생태계가 안정적인 생태계로 회복되는데는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다. 또한 태풍 루사와 같이 일시적인 집중 강우는 하천 생태계뿐 만 아니라 인근 연안 생태계에도 치명적인 피해를 초래했다. 하천을 통하여 배출된 토사는 태풍 루사 이후 1년 6개원이 경과한 시점에서도 연안환경에서 잔류ㆍ표류하고 있으며, 특히, 정착성 저서생물들(해조류, 쌍각패류 등)의 피해가 현저하게 나타나 인근 연안 어업 생산량의 급격한 감소를 초래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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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R을 이용한 토양 중 Terephthalic Acid 분해 Comamonas testosteroni의 검출 (PCR Detection of Terephthalic Acid Degrading Comamonas testosteroni in Soil)

  • 이종훈;강동주;홍연표
    •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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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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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7-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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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경기도 내의 7개 하천 토양으로부터 terephthalic acid를 분해, 대사하는 미생물 11개 균주를 분리하고, 이들의 phthalic acid 이성질체 분해활성을 비교한 결과, 오염도가 높은 4개 지역에서 분리된 균들의 phthalic acid 이성질체 분해활성이 오염도가 낮은 3개 지역에서 분리된 균들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분리된 균주들 중, 높은 terephthalic acid 분해활성을 보유하고 2개의 phthalic acid 이성질체의 분해가 가능한 4균주의 165 rDNA 부분 염기서열결정을 통하여 국내 토양에서 생육하고 있는 phthalic acid이성질체 분해미생물 중 많은 수가 C. testosteroni인 것으로 추정되었다. 이러한 결과에 근거하여 토양 중 C. testosteroni의 특이적 검출에 의한 phthalic acid 이성질체에 의한 토양오염의 모니터링 가능성을 검토하였다. C. testosteroni 특이적 PCR primer를 구축하고 토양으로부터 직접 추출한 DNA를 template로 PCR을 수행한 결과, 각 하천 주변 4 g의 토양으로부터 관찰 가능한 정도의 PCR산물을 얻을 수 있었다. 증폭된 PCR산물의 양은 굴포천>안양천>황구지천>신천>흑천>북한강>가평천의 순으로 청정지역에서 보다 오염지역의 토양에서 C. testosteroni가 많이 생육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각 지역의 토양에 존재하는 terephthalic acid 분해균의 생균수 또한 PCR에 의한 C. testosteroni의 검출과 동일한 양상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