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월 개정방송법은 "국민적 관심이 매우 큰 체육경기대회 그 밖의 주요행사 등에 관한 방송을 일반국민이 시청할 수 있는 권리"로서 보편적 시청권(혹은 접근권) 도입을 천명했다. 이후 2008년 2월 시행령이 마련되었고, 7월 보편적시청권보장위원회가 설치되어 세부시행방안 및 지침을 마련 중이다. 보편적 시청권 제도의 실행은 충분한 숙의과정과 사회적 합의를 전제로 해야 하는바, 보편적 시청권의 대상과 우선방송사 규정에 관한 사안이 논의의 핵심이다. 이에 이 연구는 보편적 접근권 제도를 시행 중인 유럽과 호주 등 해외 주요 사례들을 검토해 우리현실에 적용할 수 있는 주요 시사점을 찾아내고, 시청자 조사를 통해 보편적 시청권 보장을 위한 세부 방안을 도출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국민관심행사 목록, 우선방송사 선정 기준, 중계 관련 규칙 등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목적 : 본 연구는 델파이 방법을 적용하여 국내 감각통합치료실 구성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개발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2020년 5월부터 6월까지 감각통합치료 관련된 전문가 패널 22명을 대상으로 델파이 방법을 적용하여 전문가의 의견을 수집하였다. 델파이 조사는 2차에 걸쳐 진행 되었으며, 1차 델파이 설문에는 선행연구를 근거로 하여 평가도구 40개와 치료도구 23개의 폐쇄형 질문과 안전을 위한 물리적 환경 10개의 항목과 개방형 질문을 혼합하여 의견을 수렴하였다. 2차 델파이 설문은 1차 설문의 결과를 바탕으로 항목 삭제 및 수정과정을 거쳐 최종 수렴하였다. 결과 : 1차 델파이 결과에서는 총 59개 항목이 선정되었다. 최종 2차 델파이 결과에서는 59개의 모든 항목의 내용타당도 비율이 .42 이상으로 분석되어 삭제한 항목은 없었으며, 안정도 또한 모든 항목 0.5 이하로 분석되어 추가적인 설문이 필요 없음으로 판단하였다. 최종 델파이 조사의 평균 내용타당도 비율은 .92, 안정도 .15, 수렴도 .36, 합의도 .80으로 높은 일치도를 보였다. 결론 : 본 연구에서는 감각통합치료실의 물리적 환경과 치료 도구 및 평가 도구를 조사하고, 감각통합치료자들에게 임상 현장에서 얻어진 감각통합치료실 환경에 대한 견해를 파악함으로써 앞으로 감각통합치료실을 개설하기 원하는 기관들과 임상 치료사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블록체인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과 더불어 혁신적인 기술로 간주된다. 최초의 블록체인 애를리케이션이고 암호화폐인 비트코인 출시 이래로, 블록체인은 파괴적 기술로의 인식은 물론 폭 넓게 확산되지도 못하고 있다. 블록체인 관련 연구를 살펴보면, 암호화폐, 기술 일반동향과 전망, 요소기술 등에 대한 설명이 대부분이다. 물론 아직까지 블록체인 기반의 킬러 애플리케이션이 존재하지 않고 있다. 이와 같이 늦게 확산되는 블록체인 기술을 고려하여, 국내의 블록체인에 대한 최신 연구 상황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기업의 IT실무 담당자들이 조직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필요한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을 식별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우리는 네 가지의 접근법을 소개한다. 첫째, Iansiti & Lakhaki(2017)가 제안한 분석틀을 적용하여 국내에서 발간된 블록체인 관련 연구논문을 분류하였다. 이 작업의 목적은 조직의 실무자들이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의 도입을 고려할 때 벤치마크 또는 사례로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두 번째는 제시된 분석틀을 이용하여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의 가치 개념을 도입하여 조직의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 채택의 진화적 경로를 제안하였다. 세 번째는,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조직의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수요관점에서블록체인 기술 적용이 가능한 영역을 식별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하였다. 네 번째는 기업 가치사슬 모형과 다섯 경쟁세력 모형을 이용하여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 도입의 탐색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하였다.
본 연구는 베이비붐세대 남성의 자살예방을 위한 프로토콜을 구성하기 위하여 실시되었다. 연구에 참여한 전문가 패널들은 베이비붐세대 남성들의 심리적 특성과 자살에 대한 지식 및 실무적인 경험을 갖춘 전문인력으로 총 17명이 구성되었다. 조사의 첫 번째 단계는 질문지 문항을 구성하는 단계로 다양한 연구 자료를 활용하여 본 연구에 참여한 정신간호학 교수 2인, 정신전문간호사 2인에 의해 문항이 도출되었다. 2단계는 전문가 집단의 1차 델파이 조사로 2015년 10월 13일부터 11월 1일까지 실시되었으며 3단계인 2차 델파이 조사는 2015년 11월 10일부터 12월 4일까지 실시되었다. 조사 결과 영역I '베이비붐세대 남성의 특성', 영역II '베이비붐세대 남성의 자살징후', 영역III '베이비붐세대 남성의 자살위험요인', 영역IV '베이비붐세대 남성의 자살 보호요인', 영역V '자살예측 측정도구', 영역VI '지역사회연계 기관', 영역 VII '베이비붐세대 남성의 정신건강프로그램' 등 총 7개 영역으로 구성되었다. 본연구는 베이비붐세대 남성들의 자살예방을 위한 가이드라인으로써 지역사회 정신보건 실무자들에게 유용한 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Objectives: The current study covers a secondary revision of the guidelines for the pharmacotherapy of schizophrenia issued by the Korean Medication Algorithm for Schizophrenia (KMAP-SCZ) 2001, specifically for co-existing symptoms and antipsychotics-related side-effects in schizophrenia patients. Methods: An expert consensus regarding the strategies of pharmacotherapy for positive symptoms of schizophrenia, co-existing symptoms of schizophrenia, and side-effect of antipsychotics in patients with schizophrenia was retrieved by responses obtained using a 30-item questionnaire. Results: For the co-existing symptoms, agitation could be treated with oral or intramuscular injection of benzodiazepine or antipsychotics; depressive symptoms with atypical antipsychotics and adjunctive use of antidepressant; obsessive-compulsive symptoms with selective serotonin reuptake inhibitors and antipsychotics other than clozapine and olanzapine; negative symptoms with atypical antipsychotics or antidepressants; higher risk of suicide with clozapine; comorbid substance abuse with use of naltrexone or bupropion/varenicline, respectively. For the antipsychotics-related side effects, anticholinergics (extrapyramidal symptom), propranolol and benzodiazepine (akathisia), topiramate or metformin (weight gain), change of antipsychotics to aripiprazole (hyperprolactinemia and prolonged QTc) or clozapine (tardive dyskinesia) could be used. Conclusion: Updated pharmacotherapy strategies for co-existing symptoms and antipsychotics-related side effects in schizophrenia patients as presented in KMAP-SCZ 2019 could help effective clinical decision making of psychiatrists as a preferable option.
Woo Kyoung Jeong;Hyo-Jin Kang;Sang Hyun Choi;Mi-Suk Park;Mi Hye Yu;Bohyun Kim;Myung-Won You;Sanghyeok Lim;Young Seo Cho;Min Woo Lee;Jeong Ah Hwang;Jae Young Lee;Jung Hoon Kim;Ijin Joo;Jae Seok Bae;So Yeon Kim;Yong Eun Chung;Dong Hwan Kim;Jeong Min Lee
Korean Journal of Radi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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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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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482-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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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Sonazoid, a second-generation ultrasound contrast agent, was introduced for the diagnosis of hepatic nodules. To clarify the issues with Sonazoid contrast-enhanced ultrasonography for the diagnosis of hepatocellular carcinoma (HCC), the Korean Society of Radiology and Korean Society of Abdominal Radiology collaborated on the guidelines. The guidelines are de novo, evidence-based, and selected using an electronic voting system for consensus. These include imaging protocols, diagnostic criteria for HCC, diagnostic value for lesions that are inconclusive on other imaging results, differentiation from non-HCC malignancies, surveillance of HCC, and treatment response after locoregional and systemic treatment for HCC.
다발성 골수종(multiple myeloma)은 단일 클론에서 기원한 형질세포의 증식성 질환으로 비호지킨림프종에 이어 두 번째로 흔한 악성 혈액종양질환이다. 과거에는 'CRAB'이라는 임상 소견과 일반 촬영을 통한 골격계 조사(skeletal survey)에 의존하여 진단하였으나, 최근 International Myeloma Working Group의 개정된 가이드라인에 영상의학적 진단기준이 새로 제시되었다. 이에 병변의 조기 발견이 가능한 전신자기공명영상(whole-body MRI; 이하 WB MRI)의 임상적 유용성이 강조되고 있다. 또한 WB-MRI의 확산강조영상(diffusion-weighted image)과 딕슨 기법을 이용한 지방함량 정량화(fat quantification) 영상을 이용한 정확한 치료반응 평가가 가능하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표준화된 영상 획득 및 보고를 위한 다기관, 다학제적 컨센서스인 Myeloma Response Assessment and Diagnosis System (이하 MY-RADS)가 발표되었다. 본 종설은 다발성 골수종의 전신자기공명영상 및 MY-RADS의 임상 적용에 대하여 최신 지견을 중심으로 종합적 기술하고자 한다. 이에 더하여 한계점과 추후 개선 방향에 대해서도 고찰하고자 한다.
Su Young Kim;Min Seob Kwak;Soon Man Yoon;Yunho Jung;Jong Wook Kim;Sun-Jin Boo;Eun Hye Oh;Seong Ran Jeon;Seung-Joo Nam;Seon-Young Park;Soo-Kyung Park;Jaeyoung Chun;Dong Hoon Baek;Mi-Young Choi;Suyeon Park;Jeong-Sik Byeon;Hyung Kil Kim;Joo Young Cho;Moon Sung Lee;Oh Young Lee;Korean Society of Gastrointestinal Endoscopy;Korean Society of Gastroenterology;Kore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Intestinal Diseases
Clinical Endosco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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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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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703-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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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Colonoscopic polypectomy is effective in decreasing the incidence and mortality of colorectal cancer (CRC). Premalignant polyps discovered during colonoscopy are associated with the risk of metachronous advanced neoplasia. Postpolypectomy surveillance is the most important method for the management of advanced metachronous neoplasia. A more efficient and evidence-based guideline for postpolypectomy surveillance is required because of limited medical resources and concerns regarding colonoscopy complications. In these consensus guidelines, an analytic approach was used to address all reliable evidence to interpret the predictors of CRC or advanced neoplasia during surveillance colonoscopy. The key recommendations state that the high-risk findings for metachronous CRC following polypectomy are as follows: (1) adenoma ≥10 mm in size; (2) 3 to 5 (or more) adenomas; (3) tubulovillous or villous adenoma; (4) adenoma containing high-grade dysplasia; (5) traditional serrated adenoma; (6) sessile serrated lesion (SSL) containing any grade of dysplasia; (7) serrated polyp of at least 10 mm in size; and (8) 3 to 5 (or more) SSLs. More studies are needed to fully comprehend the patients most likely to benefit from surveillance colonoscopy and the ideal surveillance interval to prevent metachronous CRC.
대한영상의학회 진료지침위원회는 기존의 2016년 진료지침을 개정하여 '주사용 요오드화 조영제 및 MRI용 가돌리늄 조영제 유해 반응에 대한 한국 임상진료지침: 개정된 임상적 합의 및 권고안(2022년 제3판)'을 제작하였다. 대한영상의학회와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대한신장학회에세 추천 및 승인된 전문가 위원들이 함께 참여하였고, 전문가 합의 또는 체계적 문헌 고찰을 기반으로, 조영제를 사용 시 감염관리를 위한 자동주입기 및 연결선에 대한 기술과 요요드화 조영제에 대한 급성 유해반응 및 신장 유해반응에 대한 내용들을 수정 및 추가하였다. 이에 개정된 내용을 소개하고자 한다.
목적 : 신생아 수신증은 산전 초음파 시행의 증가와 함께 그 빈도가 증가하고 있는 질환이나 그 자연 경과에 대한 이해의 부족으로 산후의 치료, 특히 수술적 중재에 대한 합의는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이다. 저자들은 미리 정해진 원안에 따라 추적 관찰 중인 환아들의 경과 관찰을 통해 수술 가능성을 시사하는 조기 검사 결과와 술후 신기능 저하의 위험 인자를 분석하여 수신증의 치료 지침을 정립하고자 하였다. 방법 : 1994년 4월부터 2000년 6월까지 산전초음파 검사에서 수신증이 발견되어 출생 1개월이내 시행한 신초음파 검사에서 진단이 확인된 환아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일측성 수신증을 가진 환아들만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방광요관역류를 포함한 요로계 기형이 동반된 환아들은 제외하였다. 128명의 환아의 128 신단위(renal unit)가 대상이 되었으며, 이들 중 12개월 이상 추적관찰이 된 90 신단위만을 연구 대상으로 하였다. 신단위는 생후 3일 이후부터 1개월 이내에 시행한 신초음파 검사의 신우 전후경에 따라 6개의 군으로 나누었으며 경과 추적 관찰 및 수술적 중재는 미리 정해진 원안(set protocol)에 따라 시행하였다. $^{99m}Tc-MAG3$과 신장 초음파 검사를 3, 6, 12개월에 시행하였고 신초음파 검사에서 신우 전후경과 Society for Fetal Urology grade를 측정하였다. 결과 : 초기 APPD가 10 mm 미만인 관에서는 수술을 받은 예가 없었으며 대부분 완해 혹은 호전의 경과를 보였다. APPD 25 mm 이상군에서는 대부분 수술을 받았으며, 초기 APPD가 10-19 mm인 군에서는 12개월에 완해부터 수술까지 다양한 결과를 보였다. 초기 APPD가 10-19 mm인 군에서 pyeloplasty를 시행받은 환아들의 초기 검사소견을 수술을 받지 않은 환아들과 비교하였을 때, 수술을 받게 된 환아들에서는 초기의 SFU 지수가 유의하게 높았으며 신기능곡선의 모양이 폐색의 형태가 주로 보였다. 술후의 신기능을 추적하였을 때, 신기능이 저하된 군에서는 기능이 회복된 군과 비교하여 술전 신기능이 감소하여 있었고, 수술 당시 연령이 증가되어 있었다. 결론 : 초기 신초음파 검사에서 신우 전후경이 10 mm 미만인 경우는 대부분 자연 소실되므로 경과 관찰만 하면 되고, 20 mm 이상인 경우는 대부분 수술이 필요하며, 10-19 mm인 환아들에서 SFU 지수가 높거나 MAG3 스캔에서 폐색을 시사하는 소견이 있을 경우, 신기능의 저하가 진행될 수 있으므로 조기 수술이 신장 기능 보존을 위해 바람직할 것으로 생각되며, 수술 적응증을 상대 신기능 40% 이하로 상향 조정하는 것이 추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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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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