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Confucian content

검색결과 39건 처리시간 0.021초

당송(唐宋) 시기 도통(道統) 내용의 전환 - 당말(唐末)에서 북송(北宋)시기 도의 전승 내용에 관한 담론을 중심으로 - (The transformation of the content of Dao-tong during the Tang and Song Dynasties)

  • 임명희
    • 한국철학논집
    • /
    • 제36호
    • /
    • pp.293-317
    • /
    • 2013
  • 본 논문은 당송 시기 도통 내용의 전환 과정에 관한 소고이다. 본 문은 당송 시기 도통 내용의 변천 과정을 다음의 세 단계로 나누어 살펴보고자 한다. 첫째, 한유는 인의(仁義)를 도통의 내용으로 삼았다. 둘째, 손복 등 북송 초 유학자들은 보다 광범위한 의미상의 유가적 도를 도통의 내용으로 규정했다. 셋째, 계숭 및 북송 도학가들은 집중(執中)이 도통의 내용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북송 도학가에 의해 유학의 도통론은 심성론 중심의 철학 논의로 그 성격이 변모되었다.

유교경전교육(儒敎經典敎育)을 위한 반성적(反省的) 고찰(考察) (A reflection on the education of Confucian classics)

  • 진성수
    • 한국철학논집
    • /
    • 제25호
    • /
    • pp.223-249
    • /
    • 2009
  • 본고는 유교경전교육의 올바른 방향설정을 위한 기초적인 작업으로서 유교경전교육의 필요성이 과연 당위적인 것인가, 혹은 자연적인 것인가를 규명하기 위해 역사적 고찰을 시도하였다. 즉 동아시아에서 경전(經典)의 의미, 중국문화의 경전화(經典化) 과정을 살펴보고, 경전화(經典化)의 문화적 의미를 검토하였다. 또한 한국 유교경전교육의 역사적 전개과정 및 현대사회에서 유교경전교육의 의미와 두 가지 딜레마에 관해 살펴보았다. 끝으로 유교의 핵심윤리인 오륜(五倫)의 범위를 벗어나 새로운 가치를 발굴해야 하는 정당성 및 유교에 대한 새로운 해석의 의의, 그리고 유교경전교육의 반성적 고찰의 의미에 관해 살펴보았으며, 아울러 새로운 유교경전교육 컨텐츠 개발을 위해 세 가지 주제에 관한 기존의 접근 방법과 새로운 적용 방안을 제언형식으로 비교 검토하였다. 최초의 유교경전이 선험적(先驗的)으로 결정되지 않았듯이 현대의 유교경전에 대한 이해 역시 철저한 검토 종합 반성의 과정을 통해 새로운 체계로 이해 및 재구성되어야 할 것이다. 더 나아가 현대사회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교육방법으로서 관련 컨텐츠의 개발뿐만 아니라 현대사회에 맞는 가치들을 발굴 계발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여기에서 절대 간과해서는 안 되는 것이 바로 유교경전교육에 대한 유용성[효과]에 대한 면밀한 검토이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유교경전교육 컨텐츠에 대한 엄정한 선별작업이 필요하며, 아울러 이에 대한 현대적 재해석과 현대사회에서 기능할 수 있는 새로운 교육적 요소들을 찾아낼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현실적 효용과 미래적 전망을 내놓지 못한 어떠한 사상이나 문명은 언제나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기 때문이다. 바로 이러한 일련의 문제들이 현대 유교경전교육의 반성적 고찰이 필요한 이유가 될 것이다.

운봉 향교 정밀 모니터링을 통한 목재 기둥 부재의 함수율 분포 특성 (Study on Moisture Contents Distribution of Wooden Post Member by Precise Monitoring in Un-Bong Confucian School)

  • 박천영;김광철
    • 한국가구학회지
    • /
    • 제24권1호
    • /
    • pp.104-112
    • /
    • 2013
  • Monitoring for moisture contents of wooden post member of Un-bong confucian school was performed in 6 months and analyzed to conserve scientifically the wooden culture building and open for common people. In inner post member of the building, variation of moisture contents was very small and upper part had relatively higher moisture contents. In outer post member, moisture contents were changed according to the weather conditions and was relatively high in bottom and upper part. Southern post has lower moisture content than eastern. These results were related to air ventilation in interior, depth of eaves and orientation of the building. In the design, construction and maintenance of wooden building, characteristics of wood should be considered like moisture contents.

  • PDF

유교 심성론에 근거한 체화방법이 유아의 기본생활습관 및 자율성에 미치는 효과 (The Effectiveness of the Embodiment Method Based on Confucian Mind Theory on the Children's Basic Life Habits and Autonomy)

  • 강혜원;유권종;박충식
    • 아동학회지
    • /
    • 제22권4호
    • /
    • pp.315-330
    • /
    • 2001
  •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research for the educational method developing morality of the preschool children. For this purpose, the embodiment method based on Confucianism was conceptualized and compared with the existing methods of instruction. The research was conducted by dividing into 3 groups such as embodiment group, discussion group and usual group with 161 subjects of 4~5 years old preschool children. Six week program was composed from "Yangjungpyon(養正篇)" and was compared to the curriculum of kindergarten and primary school as the educational content. To measure the effectiveness of the Confucian method, the Test of Basic Life Habituation and Autonomy Rating Scale were used. The result showed that the embodiment group which followed the present method was more effective than the other two groups of existing usual methods in both ages.

  • PDF

한석효(韓錫斅)의 『죽교편람(竹僑便覽)』 의약(醫藥) 내용 연구 (A Study on Medical Contents of the Handbook of Jukgyo Written by Han, Seokhyo)

  • 朴薰平
    • 대한한의학원전학회지
    • /
    • 제35권3호
    • /
    • pp.33-40
    • /
    • 2022
  • Objectives : This paper analyzes medical contents of the Jukgyopyeonlam(Handbook of Jukgyo) which was written in 1849 by Han Seokhyo, a resident of Neungju, Jeolla-do. Methods : The author, bibliography, organization, cited literature, and content of the book were investigated. Results : 1. The author, Han, Seokhyo was not a doctor by trade, but rather a Confucian doctor. 2. The purpose of this book is to prepare non-medical personnel for emergencies. 3. While the book's organization follows those of existing books, the author's originality can be found among medical contents of the Jukgyopyeonlam. Conclusions : It can be understood that the medicinal contents of the Jukgyopyeonlam was written based on knowledge accumulated through numerous years of local clinical and medicinal experience in order for Confucian doctors in the countryside of Jeolla-do in the mid-19th century to be able to prepare for cases of emergency.

황윤석 시조의 교술적 성격과 작가 의식 (A study of the didactic character of Huang Yunseok's sijo and it's implications for his poetic intentions)

  • 전재강
    • 한국시조학회지:시조학논총
    • /
    • 제19권1호
    • /
    • pp.207-234
    • /
    • 2003
  • 이 논문에서는 조선 후기 사대부 시조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황윤석 시조의 성격과 그 작품에 나타난 작가 의식을 논의했다. 사실을 제시하거나 교훈을 내리는 내용을 표현함으로써 황윤석 시조는 교술적 성격을 가지게 되었다. 사실의 중심 내용은 군주의 격려, 군주의 생일과 기일, 벼슬 제수 등 군은 관련 사항과 선산의 풍수적 빼어남, 선조의 훌륭한 행적, 가문의 아름다운 전통, 작가의 출생지, 태몽 등 집안 관련 사항들로 되어 있다. 교훈의 중심 내용은 유교 학문의 목적, 성선설의 입장, 인간 심성의 특성, 심성 수양의 방법 등 심성 수양 관련 사항과 오륜, 부부유별, 남녀유별 등 유교 실천 윤리 관련 사항들로 되어 있다. 황윤석은 시조에서 정치, 경제적으로 상승하려는 의식과 이념을 지향하는 의식을 표현했다. 정치적 참여의 기회를 부여한 군주에 대한 절대적 충성을 보이거나 치국이나 평천하의 준비를 갖춘 가문에 대한 자랑을 하는 과정에서 상승 지향적 의식을 드러냈고, 주로 유교 윤리의 철저한 실천이나 전통 성리학의 고수, 인물성동논의 주장으로 현실적 문제를 극복하고자 한데서 이념 지향 의식을 드러냈다. 정치ㆍ경제적 상승과 이념 지향적 작자 의식의 작용으로 작품은 교술적 성격을 상당 부분 가지게 되었고, 사실의 전달과 가르침의 제시라는 교술적 효과를 높이려는 과정에서 직설적 표현의 방법을 선택했다.

  • PDF

21세기 한국의 민주주의와 유가철학 - 타율성과 자율성의 문제를 중심으로 - (Democracy and Confucian Philosophy of South Korea in the 21st Century - Focusing on the issue of heteronomy and autonomy -)

  • 이철승
    • 철학연구
    • /
    • 제148권
    • /
    • pp.1-27
    • /
    • 2018
  • 1987년에 제정된 제10호 헌법은 21세기 한국 민주주의의 이론적 토대 역할을 한다. 이 헌법에 내재된 인권 존중, 불의에 대한 저항, 균등의식 등은 유가철학의 내용과 괴리되지 않는다. 이는 21세기 한국의 헌법정신이 민주주의 이념과 유가철학의 영향을 받아 형성되었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제10호 헌법은 유신헌법 때 수용되고 군부세력들이 계승했던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의 사상을 중시한다. 이는 자유와 평등의 양립보다 자유를 평등보다 우선하는 자유주의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이 때문에 공공의 복리나 민중의 유익보다 부르주아계급의 이익을 확대하는 정책이 많이 펼쳐진다. 특히 이명박과 박근혜 정권 동안에 불균등한 현상이 많이 양산되었다. 21세기 유가철학은 이러한 불평등한 사회를 비판적으로 바라본다. 유가철학은 상대적 박탈감이 인간을 소외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균등한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또한 이 헌법은 법치주의를 강조한다. 그러나 법치주의는 자연법을 함유한 헌법정신이 제도를 통해 현실에 적용될 때에 법실증주의의 실정법을 중시한다. 이는 자율적인 판단과 선택을 지양하고, 타율에 의존하도록 유도한다. 이러한 타율적인 법률은 강제성을 동반한다. 이러한 실정법은 인간을 자유롭고 창의적인 생각을 하는 능동적인 존재가 아니라, 이미 정해진 틀에 무비판적으로 적응하게 하는 수동적인 존재로 전락시킬 수 있다. 유가철학은 법치주의를 인간을 수단화하는 제도로 여기며 비판한다. 유가철학은 인간을 도구가 아니라, 도덕적인 존재로 여긴다. 유가철학은 삶의 원리를 자각적으로 깨달은 도덕성을 통해 건강한 사회를 구축하고자 한다. 유가철학은 인간을 본래 자유로운 존재로 생각한다. 따라서 인간은 타율적인 존재가 아니라, 자율적인 존재이다. 유가철학에 의하면 인간은 내면에 함유된 도덕성을 스스로 깨달아 스스로의 판단과 선택을 책임 있게 실행할 수 있는 존재이다. 따라서 인간을 불신의 대상이 아니라 신뢰의 대상으로 여기는 유가철학은 법률을 통한 형벌의 방법보다 교화를 통한 인간다움의 실현을 중시한다. 이는 실정법이라는 타율성에 의해 존엄한 가치가 지켜지지 않고, 자율적인 선택과 판단에 의해 인간의 정체성이 유지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처럼 제10호 헌법에 포함된 자유민주주의와 실정법의 문제에 대한 유가 철학의 지적은 현대 한국 사회의 모순을 본질적으로 해결하는 면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근(近)·현대(現代) 유학자(儒學者) 권우(卷宇) 홍찬유(洪贊裕)의 유자(儒者) 의식(意識)과 문학활동(文學活動) - 『권우집(卷宇集)』, 『음청록(陰晴錄)』을 중심으로 - (Confucian ritual and literary activities of Confucian scholars of modern and contemporary Gwonwoo Hong chanyu)

  • 정후수
    • 동양고전연구
    • /
    • 제62호
    • /
    • pp.117-143
    • /
    • 2016
  • 본 연구는 근 현대의 대표적인 유학자 권우(卷宇) 홍찬유(洪贊裕)(1915~2005)의 유자의식(儒者意識)과 문학(文學) 활동(活動)을 밝히는 데에 목적을 두었다. 이를 위해 권우의 문집 "권우집(卷宇集)"과 일기인 "음청록(陰晴錄)"을 연구의 대상으로 삼았다. 2장에서는 권우가 근,현대 대표적인 유학자, 교육자, 시인이었다는 점에 주목하여 그의 유자의식(儒者意識)을 살폈다. 권우의 유자의식은 모화(慕華)나 사대(事大)와 같이 명분과 형식을 중시하지 않았다. 그는 자신이 위치한 현실과 시대를 중시하고 그것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유학의 정신으로 보았다. 이는 조선 후기 실학자의 실사구시(實事求是)와 궤를 같이 하는 것으로, 권우는 이를 '중용(中庸)'이라 하였다. 3장에서는 근,현대를 대표하는 한시인(漢詩人)으로서 권우의 문학활동을 살펴보았다. 3-1절에서는 권우의 일기인 "음청록"을 중심으로 관수회 시단의 형성과정을 알아보았다. 관수회 시단은 1972년 겨울에 결성되었고, 명칭은 당시 시인들이 모이던 종로구 관수동의 이름을 딴 것이며, 멤버는 권우를 비롯한 13인이었다. 그들은 '시언지(詩言志)'의 창작 목표 아래, 산수의 아름다움과 풍속의 번화함, 인물들의 변화, 오래된 유적 등을 접하면서 느끼는 감회를 시화(詩化)하였다. 관수회 시단은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3권의 시집을 발간하였다. 3-2절에서는 권우를 비롯한 관수회 시단의 시적 경향을 살펴보았다. 그들의 시적 경향은 세 가지로 파악할 수 있었다. 첫 번째는 영사시 계열로 유적지를 찾아가 역사적 사실에 기인해서 그 감회를 시화하는 것으로 <등부소산(登扶蘇山)>시를 들 수 있다. 두 번째는 풍자시 계열로 그들이 살고 있는 현실의 세태를 비판한 것으로 <북한산신록(北漢山新綠)>시를 들 수 있다. 세 번째는 풍류시 계열로 현실을 벗어난 탈속의 공간에서 정신적 자유를 읊은 것으로 <도봉관풍(道峰觀楓)>을 들 수 있다.

경부 분류에 대한 소고 (A Study on Classification of Confucian Classics Part of Four Category Classification)

  • 현영아
    • 한국문헌정보학회지
    • /
    • 제12권
    • /
    • pp.201-224
    • /
    • 1985
  • The traditional oriental materials are very important to study on Oriental or Korean studies. Every reseacher that study on this field is familier to Four Category Classification Scheme (四部分類法) as it is based on the traditional knowledge of Orient. Then, when all materials of libraries will he computerized, it will be the first condition that will has to understand about the classification of division and section of oriental knowledge, because not only ancient literature but also many dissertation of this subject will be classified. Therefore, Four Category Classification Scheme has been valuable until now. This paper is intended to help librarians to classify the traditional oriental materials or the dissertation concerned with that, to serve researched user that literatures which have been filed among various traditional bibliographies. The outline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1 Examining closely origins, developing process and characteristics of classification of Confacian Classics Part (經部) of Four Category Classification Scheme. (2) Explaning the content of division and section of Confucian Classics Part (經部). (3) Coordinating relation of division and section of Confucian Classics Part as well as those of other parts of the classification scheme. (4) Clearing up the limitation of classification related to other division. (5) Attempting to give basic knowledge on practical classification as concrete examples beloging to each division and section of classification.

  • PDF

명대(明代) 의학고시(醫學考試)의 시권(試卷)인 『의학통종(醫學統宗)』의 「유위의류소도기설당부(儒謂醫類小道其說當否)」에 대한 분석 (Analysis of the Examination Paper on 'Is Traditional Chinese Medicine Just an Art?' in Yixuetongzong(醫学統宗) of the Ming Period)

  • 조학준
    • 대한한의학원전학회지
    • /
    • 제34권4호
    • /
    • pp.1-25
    • /
    • 2021
  • Objectives : This paper analyzes the exam paper titled, 'Is Traditional Chinese Medicine Just an Art?' of the Yixuetongzong(醫学統宗) to provide basis for research on regional physicians' examination in the Ming period. Methods : Cross examination, interpretation and content analysis of the exam paper were carried out. Results : This document is the examination paper that He Jian(何柬) submitted past the age of 40 at a regional examination for physicians that took place at the Duxue Wenyuan which is presumed to have been a regional education institute for medicine in Nanjing. While he had experience in anatomy, having been an army doctor when he was young, and was an experienced doctor who was an expert in acupuncture, it seems his goal to become a medical official at the royal medical center failed. He accumulated knowledge and experience as a Confucian doctor for more than 25 years under his teacher Pan Xiquan. It is unclear whether he had been educated at the regional medical education institute. Conclusion : The regional physicians' examination during the Ming period promoted test takers to learn both medical and Confucian knowledge quite thorough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