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성인의 스마트폰 중독이 기억손상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집행기능결함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고 상담개입과정에서의 함의를 알아보기 위해 수행되었다. 성인 300명(남 146명, 여 154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중독 진단척도, 집행기능결함을 측정하기 위한 Barkley Deficits in Executive Functioning Scale-Short Form(BDEFS-SF), 기억손상을 측정하기 위한 다요인 기억설문지를 실시하였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스마트폰 중독은 집행기능결함 및 기억손상과 정적 상관을 나타냈고, 집행기능결함은 기억손상과 정적 상관을 나타냈다. 둘째, 스마트폰 중독 위험집단은 일반사용자집단에 비해 집행기능결함과 기억손상의 모든 하위요인들에서 유의미하게 높은 점수를 나타냈다. 셋째, 스마트폰 중독과 집행기능결함의 하위요인들이 기억손상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을 파악하기 위해 단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자기조직화/문제해결, 시간에 대한 자기관리, 자제, 금단의 순으로 기억손상에 대한 설명력을 나타냈다. 넷째, 집행기능결함은 스마트폰 중독과 기억손상 간의 관계에서 완전매개역할을 했다. 본 연구결과는 스마트폰 중독경향이 있는 성인을 위한 상담개입과정에서 인지기능 향상을 위한 집행기능 재활훈련 프로그램의 개발 필요성을 시사하였다.
Objective : The Korean Association of Anxiety Disorders developed Korean guidelines for treatment of panic disorder (PD) 2018. In this paper, we discussed the consensus among psychiatrists, regarding initial and maintenance treatment strategies for pharmacological treatment of PD in Korea. Methods : Based on current treatment guidelines published by the 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 the National Institute for Clinical Excellence, and the Canadian Psychiatric Association, we developed questionnaires pertinent to initial and maintenance treatment strategies for pharmacological treatment of PD. Seventy-two experts in PD answered questionnaires. We classified expert opinions into three categories, first, second, and third-line treatment strategies, by analyzing the 95% confidence interval. Results : Antidepressants, benzodiazepine anxiolytics, and cognitive-behavioral therapy (CBT) were recommended as treatments of choice (ToC), and first-line strategies for initial treatment of PD. Escitalopram, paroxetine, sertraline, and venlafaxine were preferred from among many anti-panic drugs. Mean starting dose of anti-panic drugs for initial treatment of PD was relatively lower, than that for other psychiatric illnesses such as major depressive disorder. In the case of maintenance treatment of PD, antidepressants and CBT were selected as ToC and first-line strategies. Patients were typically examined every four weeks during treatment, to review effectiveness and side effects of the drug. Pharmacotherapy was generally continued for one year or more. Conclusion : This study provides information about consensus among Korean experts regarding pharmacological treatment strategies for patients with panic disorder.
목적: 본 거북목 교정용 의자는 사람의 엉덩이와 정강이를 지지하여 사람의 자세를 교정하는 의자로서, 정강이를 경사상으로 지지하는 정강이 지지대와 정강이가 정강이 지지대에 경사 상으로 지지되었을 때 사람의 엉덩이를 경사 상으로 지지하는 엉덩이 지지대와 정강이 지지대와 엉덩이 지지대가 각각 결합되어 지지되는 메인프레임과 엉덩이 지지대 상부에 결합되며 엉덩이의 형상에 상응하여 유동적으로 함입되는 유동시트를 포함하며, 유동시트에 엉덩이가 균등하게 함입되도록 함으로써 불안정한 엉덩이 지지면을 제공하여, 지속적으로 자세에 대한 자극을 주어 사람이 자세를 인지함에 따라 교정되도록 고안된 자세 교정용 의자이다. 결과: 자세 교정용 의자에 사람이 착석하게 되면, 정강이와 엉덩이가 경사 상으로 지지되고 이에 따라 허리가 펴지게 되는데, 허리의 펴짐에 따라 어깨가 뒤로 젖혀지면서 가슴이 펴지고 목이 몸의 중앙에 위치하게 되어 사람의 자세를 교정할 수 있다. 불균형한 자세는 의자에 착석한 사람에게 자세 불량에 따른 불편함을 초래하고,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자세 교정용 의자에 착석한 사람은 엉덩이의 균형을 잡기 위해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자세를 교정하여 신체의 밸런스를 유지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에서 사람의 좌우 방향의 자세를 교정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자세 교정의 효과를 높일 수 있게 된다. 결론: 향후, 본 교정용 의자를 사용한 거북목 자세를 가진 사람에 있어서 지속적인 자세교정에 대한 집단연구가 필요하다.
목적: 본 연구는 정상 발달아동과 자폐스펙트럼으로 진단받은 아동에게 목표관리 훈련을 실시하여 그 효과를 비교하였다. 방법: 연구대상자는 정상 발달아동 4명과 자폐스펙트럼으로 진단 받은 아동 4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모든 대상자에게 동일한 목표관리 훈련을 제공하였다. 아동 및 보호자가 원하는 목표활동을 선정하여 3가지 활동에 모두 목표 관리훈련을 실시하였다. 중재기간은 총 10회로 주 2회씩 5주 동안 진행되었으며, 두 그룹의 총 8명의 대상자에게 연구자가 1:1로 각 대상자에게 40분씩 목표 관리 훈련을 실시하였다. 통계방법으로는 기술통계와 빈도분석을 사용하였으며, 두 그룹의 차이를 비교하기 위해 비모수 통계분석인 Mann-Whitney 검정을 실시하였다. 통계학적 유의수준은 0.05로 설정하였다. 결과: 목표관리 훈련은 두 그룹에서 COPM의 수행도에서는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차이가 없었다(p>.05). 목표 관리훈련은 운동기능을 평가하는 BOT-2의 총점에서 자페스펙트럼 장애 그룹과 정상아동 그룹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5). 또한 시지각 기능을 평가하는 DTVP에서도 양측 활동을 하는 눈손협응 하위검사에서 자폐스펙트럼 아동과 정상아동 그룹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5). 결론: 본 연구는 정상아동과 비교하여 자페스펙트럼 아동에게 목표관리 훈련을 적용가능성을 확인하였으며, 그 효과성도 확인하였다.
목적: 본 연구는 반 구조화된 $DIRFloortime^{(R)}$ 치료가 고기능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의 언어이해 지표 및 정보처리 지표 기능향상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연구대상자의 일반적인 특성인 자폐정도, 전체지능, 언어이해지표 와 정보처리 지표를 측정하였다. 중재 방법으로 사용한 것은 전문가 내용타당도를 확보한 후, 수정 보완하여 보드게임을 활용한 반 구조화된 $DIRFloortime^{(R)}$ 치료 중재 프로그램을 사용하였다. 유사 실험 설계로 한 집단 사전 사후 검사 실험 설계를 하였으며 유의수준 .05에서 t 검증을 통해서 사전 및 사후 검사를 하였다. 결과: 프로그램 실시 후, 언어이해 지표는 사후검사 시,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 (p<.001) 유의미한 차이가 잇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정보처리 지표에서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001). 결론: 보드게임을 활용한 반 구조화된 $DIRFloortime^{(R)}$ 치료 고기능 자폐스펙트럼 장애 아동들의 언어이해 및 정보처리 지표 기능 향상에 효과가 있었다.
본 연구는 재가 뇌졸중 환자의 환경상태, 기능적 독립, 질병으로 인한 영향 정도를 파악하여 간호중재시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K시와 그 인접지역에 거주하는 뇌졸중 환자 145명을 대상으로 수행된 조사연구이다. 수집된 자료는 SPSS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으며 주요결과는 다음과 같다. 환경 및 안전 사정에서 주거지에 위험시설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전체의 46.2%인 67명 이었고, 이들 중 위험시설을 계단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58.2%로 가장 높았고, 그 외 가스/전기 시설을 위험지역으로 응답하였다. 현 거주지의 위생상 문제가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전체의 28.2%인 41명 이었다. 이 중 현 거주지의 위생상 문제로는 집밖에 오염된 화장실이 있는 경우와 정돈되지 않고 오염된 주거환경이 22.0%로 가장 높았고, 벌레나 쥐가 있는 경우, 부적당한 음식보관, 불규칙한 쓰레기수거, 부적절한 하수도 시설도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다. 대상자들의 기능적 독립(FIM : Function Independence Measure)은 총 126점 중 평균점수는 74.52, 총 7점 중 평균평점은 4.14 이었다. 이 중 운동영역에서 가장 낮은 것은 계단오르기(3.01)와 목욕하기(3.16)였으며, 인지영역에서 가장 낮은 것은 사회활동(3.66)이었다. 질병으로 인한 장애영향은 총 91점 중 평균점수는 58.86점, 총 7점 중 평균평점은 4.52이었다. 질병으로 인한 장애영향을 가장 높게 받는 항목은 건강(5.61), 일(5.68), 활동적인 여가활동(5.56), 경제적 측면(5.45)이었다. 기능적 독립(FIM)과 질병으로 인한 장애영향과는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가 있었다(r=-0.66, p=0.00).
목적 : 본 연구를 통하여 발달장애 아동에게 적용한 전정감각, 고유감각 중심의 감각통합 중재가 공간 지각력, 시-운동 협응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연구방법 : 본 연구는 발달 장애 아동 만 5~6세 아동 3명을 대상으로 개별실험연구방법(single subject research design) 중 ABA' 설계를 사용하였다. 매주 3회기씩 6주간 30분씩 총 18회기를 진행하였다. 기초선 3회기와 재기초선 3회기는 중재 없이 공간 지각력과 시-운동 협응을 평가하였고 중재기 12회기는 전정감각, 고유감각 위주 감각통합 중재를 실시하였다. 중재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한 매회기 측정으로는 전산화 인지 프로그램(CoTras-C)을 이용하였으며, 공간지각력 평가를 위한 퍼즐하기, 시-운동 평가를 위한 미로 찾기를 실시하였다. 연구의 사전, 및 사후 평가는 카우프만 아동용 지능 검사(Kaufman Assessment Battery for Children; K-ABC II)와 한국판 시지각 발달 검사(Korean-Developmental Test of Visual Perception-2: K-DTVP-2)의 하위평가를 이용하였다. 결과 : 발달장애 아동에게 전정감각, 고유감각 중심의 감각통합중재를 적용하기 전보다 후에 공간지각력과 시-운동 협응력 점수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 세 아동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결론 : 전정, 고유감각 중심의 감각통합 치료가 발달장애 아동의 공간지각력과 시-운동 협응력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다.
목적 : 본 연구는 타문화권에서 개발된 일상생활활동중심 작업기반 신경행동평가(A-ONE)를 국내 임상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한국판을 개발하고 한국 환자에게 적용하여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영문판 A-ONE을 한국어로 번역하고 문화적 차이를 검토하였다. 완성된 한국판을 13명의 작업치료학과 교수와 작업치료사에게 국내 적용 가능성을 확인받고, 뇌졸중 환자 42명을 대상으로 신뢰도와 타당성을 검증하였다. 결과 : 총 3개의 문항을 국내 문화에 알맞도록 수정한 결과, 한국판 A-ONE은 Index at the item level(I-CVI)=0.92-1.00을 보이며 평가 문항들이 국내 문화를 잘 대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Functional Independence Measure(FIM)과 상관관계는 의사소통영역을 제외하고 r=0.52-0.77(p>0.01)로 높게 나타난 반면, Lowenstein Occupational Therapy Cognitive Assessment(LOTCA)와는 전반적으로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p>0.05). 내적일치도는 기능적 독립성이 Cronbach's α=0.58-0.93, 신경행동손상이 α=0.42-0.93을 보였다. 검사-재검사 신뢰도는 기능적 독립성이 Intraclass correlation coefficient(ICC)=0.79-1.00, 신경행동손상이 ICC=0.74-1.00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검사자간 신뢰도는 기능적 독립성이 ICC=0.75-1.00, 신경행동손상이 ICC=0.72-1.00으로 높은 신뢰도를 보였다. 결론 : 한국판 A-ONE은 뇌졸중 환자의 일상생활활동 수행능력과 신경행동손상의 종류 및 손상정도를 평가하기 위해 국내 임상에서 사용될 수 있는 유용한 평가도구이다.
본 연구는 초등학교 지적장애아동의 자세조절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시각, 안뜰감각 그리고 몸감각을 조합하여, 실험 조건에 따라 자세유지를 위하여 어떤 감각을 활용하고 있는지, 부적절한 감각자극에 대해서 통합시스템에서 어떻게 반응하는지, 외부 동요에 대해 신경근육의 자세조절 전략 시 동원되는 근육의 수축 개시시간과 개시순서를 각각 측정하여, 지적장애 아동의 자세조절 특성을 살펴보고, 나아가 초등학교 지적장애아동과 일반아동 간에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를 비교분석하여 자세조절능력 향상 프로그램에 적용 시 방향을 제시해주는데 있다. 이를 위하여 성별과 연령을 고려하여 초등학교 지적장애아동 26명과 일반아동 26명의 아동으로부터 자세조절능력을 비교하였다. 그 결과 자세조절과 감각계와의 관계를 파악한 평형점수와 감각활용 분석, 엉덩관절 전략에 의지하는 자세조절 전략, 근수축 개시지연과 근수축 개시순서의 변화 등을 종합해 볼 때 초등학교 지적장애아동의 자세조절의 문제는 운동시스템, 감각시스템, 통합시스템의 자세조절 시스템 전반에 걸친 총체적인 문제로 나타났다. 따라서 초등학교 지적장애아동의 자세조절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운동시스템, 감각시스템, 통합시스템을 포함하는 포괄적 자세조절 훈련 프로그램의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자세조절 프로그램을 구성할 때, 다양한 감각을 제공하여 주고, 제공된 감각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감각훈련과 함께 고위중추에서 입력된 감각들을 정상적인 자세조절 발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훈련 시켜주어야 한다. 적응 반응을 계획하고 조직화하여 의미 있는 활동을 통해 중추신경계의 처리능력을 향상시키는 치료프로그램이 제공되어야 한다. 또한 자세조절을 안정적으로 할 수 있는 안정성 한계를 넓힐 수 있는 신경발달학적 치료와 함께, 근골격계에서 빠른 근수축 반응과 효율적인 근수축 개시순서를 유발 할 수 있도록 고유수용성 운동조절 프로그램, 자세반응 촉진 프로그램과 같은 훈련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연구목적 : 종합병원 정신과 자문 실태와 변화양상(1997년과 2002년)을 조사하여 정신과 자문의 추이와 문제점에 대해 파악하고 대책과 발전 방향을 수립하고자 본 연구를 실시하였다. 방법: 1997년과 2002년에 입원하여 정신과로 자문 의뢰된 환자 347명, 317명에 대해서 자문결과지와 병록기록지를 참고하여 정신과 자문 현황을 조사, 비교, 분석하였다. 결과: 1) 자문 환자의 평균 연령이 45.9세(1997)에서 53.2세(2002)로 증가하였다. 40세 이하 집단이 감소한 반면 60세 이상의 환자군이 증가하였고, 특히 60세 이상 여성이 전체 여성환자 중 22.6%에서 48.5%로 두드러지게 증가하였다. 2) 전체 자문 의뢰율은 1997년 2.2%, 2002년 2.29%였다. 자문의뢰 건수는 내과가 각각 57.1%, 44.2%로 가장 많았고, 각 과별 자문율은 재활의학과가 두 해 모두 가장 높았다. 3) 정신과적 진단은 1997년에는 물질관련 장애가 17.3%로 가장 많았으나, 2002년에는 기분장애가 21.1%로 가장 많았다. 4) 자문의의 권고 사항은 약물사용 및 용량 조정에 관한 권유가 1997년 및 2002년 각 59.7%와 68.0%로 가장 높은 빈도를 보였다. 자문의가 제안한 약물의 종류는 1997년과 2002년 모두 항불안제가 가장 많았다. 2002년에는 Serotonin-specific reuptake inhibitors와 비전형적 항정신병 약물의 처방은 유의하게 증가되었고, 전형적 항정신병 약물의 사용은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결론: 1997년에 비해 2002년도의 자문현황은 자문환자의 연령이 증가하였고, 진단별로는 기분장애와 인지장애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증가하였다. 약물권유는 잘 받아들여졌으나, 진단적 검사에 대한 관심은 떨어지는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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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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