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Clinical preval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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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집중 치료실에서 호산구 증가증 원인에 관한 분석 (Analysis on the cause of eosinophilia in a neonatal intensive care unit)

  • 김정영;임효빈;성민정;손상희;서손상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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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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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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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목 적 : 신생아 호산구증가증은 전혈검사 상 흔하게 발견되지만 아직 정확한 원인은 규명되지 않고 있어 호산구증가증의 빈도와 원인을 확인하기위해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아들을 대상으로 후향적으로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 법 : 2006년 1월부터 12월까지 부산 좋은 문화병원에서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아 전체를 대상으로 31주 미만, 31주 이상부터 34주 미만, 34주 이상부터 37주 미만, 37주 이상의 네군으로 나누어 출생당일과 그 후 일주일 간격으로 최대 4주간 절대 호산구치를 측정하여 호산구증가군과 호산구정상군을 비교하였다. 결 과 : 전체 대상 환아 288명 중 52명에서 호산구증가증 (>$700/mm^3$)이 발생하여 18%의 발생률을 보였다. 경증 호산구증은 22명(42.3%), 중등증 호산구증은 27명(51.9%), 중증 호산구증은 3명(5.8%) 발생하였다. 패혈증군 54명 중 30명(55.6%)이 호산구증가증을 보였고 비패혈증군 234명 중 22(9%)명이 호산구증가증을 보였다. 패혈증 발생률이 높은 군에서 호산구 증가증이 유의하게 증가하였다(P<0.05). 만성폐질환이 발생한 5명 중 5명(100%) 모두 호산구증가증이 발생하였고, 만성폐질환이 발생하지 않은 283명 중 47명(16.7%)이 호산구증가증을 보였다. 만성폐질환 발생군에서 호산구증가증이 유의하게 호발하였다(P<0.05). 그 외 신생아 호흡곤란증, 인공호흡기 사용, 수혈, 정맥 내 영양을 한 군에서 호산구증가증이 호발하였다. 결 론 : 본 연구에서 호산구증가증은 감염 후나 만성폐질환 시 호산구증가증이 발생하였다. 또한 출생 초기 특발성으로 발생하기도 하였다. 패혈증이나 만성폐질환 시 상처 재생과 섬유화에 관여하는 호산구의 잠재적 기능이 호산구증가증의 원인으로 사료된다.

소아 결핵 환자에서의 항결핵제 내성 II (Drug resistance of Mycobacterium tuberculosis in children)

  • 이수진;안영민;김희진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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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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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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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목 적 : 소아에서의 항결핵제 내성률은 지역 사회에서의 결핵 관리의 효율성을 파악하는 척도가 되나 국내외의 보고가 많지 않다. 이에 저자들은 소아청소년 결핵에서의 약제 내성률과 변화 경향을 조사하여 결핵 치료 및 예방적 화학요법 처방 선정에 도움을 얻고자 하였다. 방 법 : 1999년 1월부터 2007년 7월까지 대한결핵협회 결핵 연구원 미생물부(세계보건기구 지정 국제자문검사소)에 배양 및 감수성 검사가 의뢰되어 M. tuberculosis가 분리되어 항결핵제에 대한 감수성 검사가 실시된 예 중 19세 이하를 대상으로 항결핵제에 대한 감수성 검사를 실시하였다. 결 과 : 소아청소년에서 한 가지 이상의 약제에 대해 내성을 보인 균주는 607균주(16.6%)였고, IHN에 대해 내성을 보인 균주는 503균주(13.8%), RFP에 대해서는 326균주(8.9%), PZA에 대해서는 155균주(4.2%), SM에 대해서는 134균주(3.7%), EMB에 대해서는 215균주(5.9%), PAS에 대해서는 70균주(1.9%)였다. 다제내성결핵균은 276균주(7.6%)였고 광범위약제내성결핵균은 5균주(0.2%)였다. 15세 이하에서보다(20.5%) 15세 이상에서의 한 가지 이상의 약제에 대한 내성률(16.1%)이 유의하게 낮았고(P=0.016), 다제내성결핵이 차지하는 비율도 낮았으나(각각 8.7 %, 7.4%)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다. 본 조사 기간 동안 한 가지 이상의 결핵 약제에 대한 내성률과 다제내성결핵이 차지하는 비율은 유의하게 감소하였다(P<0.001). 이전 1987년부터 1995년까지의 조사와 비교해 보면, 한 가지 이상의 결핵 약제에 대한 내성률은 37.5%에서 20.5%로 유의하게 감소하였고(P=0.007), INH, EMB, PAS에 대한 내성률의 감소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으며(P<0.05), 다제내성결핵이 차지하는 비율도 감소하였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다. 결 론 : 소아청소년 결핵에서의 약제 내성률은 과거에 비해 점차로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나, 아직은 다른 나라보다 높고 다제내성결핵과 광범위약제내성결핵이 새로운 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약제 감수성 검사와 내성균 감염 위험 요인 파악을 통한 효율적인 치료 약제 선정으로 치료 성공률을 높이면서 항결핵제 내성균의 증가를 막아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철결핍빈혈 영·유아에서 어머니의 이유지식 (A study of mothers knowledge of weaning of infants with iron-deficiency anemia)

  • 김성진;김동현;장주희;전용훈;홍영진;손병관;김순기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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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1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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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68-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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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목 적 : IDA로 진단된 영유아의 어머니를 대상으로 수유 방법과 이유 진행사항 등의 실태를 조사하였고, 설문지 답변을 통하여 어머니가 가지고 있는 이유식에 대한 지식을 알아보았고, 그들의 이유식 관련 지식과 실제 나타나는 현실과의 차이점을 분석하였다. 방 법 : 2006년 3월부터 2007년 5월까지 인하대병원 외래 또는 입원한 영유아 중 IDA로 진단 받은 6-40개월 환아 111명(남:여=1.6:1)의 어머니를 대상으로 이유 실태 조사 및 이유지식에 관한 설문조사를 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결 과 : 1) 혈액학적인 분포는 Hb는 $9.5{\pm}1.0g/dL$이었고, Hb 8 g/dL미만이 8.1%이었고, 9 g/dL 미만이 27.9%에 달하였다. MCV 70미만이 92명(82.8%)이었다. IDA가 분명한데도 페리틴 10 ng/dL 이상인 경우가 54명(48.6%)에 달하였다. 2) 이유식을 3개월 또는 그 이전에 이유식을 시작한 경우는 한 예도 없었고, 7개월 이후에 시작한 경우가 33.3%에 달하였다. 이유식의 평균 시작시기는 6.4 개월이었으며, 4-6개월에 시작한 경우(n=74)의 Hb은 $9.6{\pm}1.0g/dL$으로서, 7개월 이후에 시작한 경우(n=37)의 Hb $9.3{\pm}1.0g/dL$에 비하여 유의하게 높았다. 3) 이유식의 시작 시기가 늦을수록 Hb 수치가 낮게 나타났고, 생후 6개월까지 모유수유만 하고 이유식을 시작하지 않은 영유아들의 Hb 수치가 낮게 나타났다(P<0.05). 4) 처음 시도하는 이유식으로는 미음(82.6%), 과일즙(10.8%), 선식(4.5%) 등 순이었고, 주로 먹는 이유식의 종류는 야채죽(38.7%), 미음(36.9%), 과일즙(17.1%)의 순이었다. 주로 사용한 이유식은 집에서 만든 것이 87명(78.3%)이었고, 상품화된 이유식 사용은 7명(6.3%)이었다. 5) 어머니의 이유지식 점수는 대졸이상 그룹과 고졸 그룹 사이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또한 이유지식이 IDA중증도에 미치는 영향도 유의하지 않았다. 6) 이유식을 시도하여 4주 이내에 완성된 경우가 56명(50.4 %) 이었고, 나머지는 1개월 이상 걸렸으며, 3개월 이상 걸린 경우도 22명(20.0%)에 달하였다. 결 론 : 급성 감염이나 발열시에 페리틴 측정만으로 철결핍 및 IDA 진단을 내리기에는 한계가 있으며, 소구성 적혈구증 역시 IDA를 판정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많은 어머니가 이유지식이 부족하였고, 또한 상당한 이유지식을 가지고 있음에도 그 자녀에서 IDA가 발견되었으므로, 현재와 같은 이유식 방법을 지양하고, 이유식에 관한 교육 및 홍보를 강화한 좀더 개선된 방법이 모색되어야 할 것이다.

소아 고혈압의 평가와 관리 방법; 한국 소아심장 전문의와 소아신장 전문의 설문 (Evaluating and managing hypertension in children: a survey of Korean cardiologists and nephrologists)

  • 이은희;임형은;장기영;유기환;손창성;홍영숙;이주원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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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1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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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92-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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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목 적 : 성인질환으로 여겨지던 고혈압이 소아에서도 최근 유병률이 증가 추세에 있다. 이에 한국에서 고혈압 환아의 평가 및 관리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 2006년 8월에서 10월까지 대한소아신장학회와 대한소아심장학회의 회원인 소아 전문의를 대상으로 소아 고혈압의 접근, 혈압 측정법, 혈압 조절 목표 및 약물 치료 등 에 대해서 설문을 하였다. 결 과 : 대부분의 소아 심장 전문의와 소아 신장 전문의는 아직까지 일반 소아 환자에게 일상적으로 혈압 측정을 하고 있지 않았으며 비만과 관련하여 체질량 지수 측정도 일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혈압계는 주로 수은혈압계를 사용하고 있었으며 소아 신장 전문의보다 소아 심장 전문의에서 ABPM의 사용도가 높았다. 약물 치료 시 일차선택제로는 ACE 억제제가 가장 많이 이용되었으며 소아 심장 전문의 보다 소아 신장 전문의가 경우에 따라 다양한 약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혈압 조절 목표로는 나이, 성별, 키에 대한 95 백분위를 주로 사용하였으며 대부분의 응답자가 기저질환에 따라 다른 목표를 갖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 론 : 한국에서는 아직까지 소아 환자 진료 시에 고혈압에 대한 선별검사를 일상적으로 하고 있지는 않았다. 사용하는 혈압계나 일차 선택제는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지만 소아 신장 전문의와 소아 심장 전문의 간에 고혈압 치료제 선택에 있어 차이를 보였다. 좀 더 정확한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개원의를 포함한 광범위의 설문이 필요할 것이며 이를 토대로 우리 실정에 맞는 소아 고혈압의 접근과 치료에 관한 지침이 세워져야 할 것이다.

국내, 외 광우병의 발생 현황과 대응 방안 (The current status and control measures of BSE in the worldwide)

  • 유한상
    • 한국환경농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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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환경농학회 2009년도 정기총회 및 국제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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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3-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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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The transmissible spongiform encephalopathies (TSEs) disease group are fatal neurodegenerative disorders affecting a wide range of hosts. The group includes kuru and Creutzfeldt-Jakob disease (CJD) in humans, scrapie in sheep and goats and Bovine spongiform encephalopathy (BSE) in cattle. The exact nature of the infectious agent involved in the transmission of these diseases remains controversial. However, a central event in their pathogenesis is the accumulation in infected tissues of an abnormal form of a host-encoded protein, the prion protein (PrP). Whereas the normal cellular protein is fully sensitive to protease ($PrP^{sen}$), the disease-associated prion protein ($PrP^d$) is only partly degraded ($PrP^{res}$), its amino-terminal end being removed. BSE was first reported in the mid-80s in the UK. Ten years later, a new form of human prion disease, variant CJD (vCJD) developed in the wake of the BSE epidemic, and there is now strong scientific evidence that vCJD was initiated by the exposure of humans to BSE-infected tissues, thus indicating a zoonotic disease. However, the ban on the feeding of animal-derived proteins to ruminants, and the apparent lack of vertical transmission of BSE, have led to a decline in the incidence of the disease within cattle herd and therefore, an assumed decreased risk for human contacting vCJD. The origin of the original case(s) of BSE still remains an enigma even though three hypotheses have been raised. Hypotheses are i) sheep- or goat-derived scrapie-infected tissues included in meat and bone meal fed to cattle, ii) a previously undetected sporadic or genetic bovine TSE contaminating cattle feed or iii) originating from a human TSE through animal feed contaminated with human remains. A host cellular membrane protein ($PrP^C$), which is abundant in central nervous system tissue, appear to be conformationally altered in the diseased host into a prion protein ($PrP^{Sc}$). This $PrP^{Sc}$ is detergent insoluble and partially protease-resistant ($PrP^{res}$). The term $PrP^{res}$ is normally used to describe the protein detected after protease treatment, in techniques such as Western immunoblotting, and enzyme-linked immunosorbant assay using fresh/frozen tissue. Immunohistochemistry may performed with formalin-fixed tissues. Also, clinical signs of the BSE are one of the major diagnostic indicators. Recently, atypical forms (known as H- and L-type) of BSE have appeared in several European countries, Japan, Canada and the United States. An unusual case was also reported in a miniature zebu. The atypical BSE fall into two groups based on the relative molecular mass (Mm) of the unglycosylated $PrP^{res}$ band relative to that of classical BSE, one of the higher Mm (H-type) and the other lower (L-type). Both types have been detected worldwide as rare cases in older animals, at a low prevalence consistent with the possibility of sporadic forms of prion diseases in cattle. This raises the unwelcome possibility that vCJD could increase in the human population. Now, active surveillance program against BSE is going on in Korea. In regional veterinary service lab, ELISA is applied to screen the BSE in slaughter and confirmatory tests by Western immunoblotting and immunohistochemisty are carried out if there are positive or suspect in the screening test. Also, the ruminant feed ban is rigorously enforced. Removal of specified risk materials such as brain and spinal cord from cattle is mandatory process at slaughter to prevent the infected material from entering the human food ch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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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아에서 지방간의 예측 인자로서 혈청 Aminotransferase의 임상적 유용성 (The Clinical Usefulness of Serum Aminotransferase Activities for Predicting Fatty Liver in Obese Children)

  • 임선웅;전명원;박신애;최경단
    • Pediatric Gastroenterology, Hepatology & Nutr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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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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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4-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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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목 적: 지방간은 여러 비만 합병증 중의 하나로 최근 소아 비만이 늘어나면서 그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소아에서 지방간은 대부분 양성 경과를 보이지만 일부에서는 지방 섬유화와 지방 간경변으로 진행된 사례도 보고되고 있어서 지방간의 조기 진단과 관리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저자들은 비만아에서 간 효소치의 상승으로 지방간의 동반 유무 및 그 정도를 예측할 수 있는지 알아보고, 비만아에서 지방간을 예측할 수 있는 다른 예측인자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2002년 3월부터 2003년 7월까지 예수병원 소아과 비만 클리닉에 내원한 4세부터 16세사이의 환아 중 비만도가 20% 이상인 44례의 환아를 대상으로 하였다. 대상 환아의 비만도, 체질량지수를 측정하였고 체성분 분석, 간 효소치, 혈청 지질 검사 및 복부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였다. 결 과: 1) 대상 환아의 평균 연령은 $10.3{\pm}2$세였고 남자는 29례, 여자는 15례였다. 비만도는 경도 비만은 15례(34%), 중등도 비만은 16례(36%), 고도 비만은 13례(30%)였다. 34례에서 복부 초음파를 시행하였는데 지방간이 없는 군은 15%, 경도 지방간은 29%, 중등도 지방간은 47%, 고도 지방간은 9%였다. 2) ALT치의 상승은 지방간이 동반된 비만아에서 89.7%, 지방간이 없는 비만아에서 40%였고, AST/ALT비가 1보다 작은 경우는 지방간이 동반된 비만아에서 96.6%, 지방간이 없는 비만아에서 60%로 지방간의 동반 유무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5). 3) ALT치의 상승과 AST/ALT비의 감소는 지방간의 정도와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p>0.05). 4) 지방간 군에서 고콜레스테롤혈증, 고중성지방 혈증이 있는 환아의 수가 비지방간 군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으나(p<0.05) 나이, 비만도, 체지방률, 복부비만율, HDL 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과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p>0.05). 결 론: 비만아에서 ALT치가 상승하거나 AST/ALT비가 1보다 작은 경우는 지방간의 동반을 예측하는데 유용한 것으로 나타났고 총 콜레스테롤, 중성 지방이 높은 경우 또한 지방간의 예측 인자로 나타났다. 따라서 지방간의 예측 인자가 동반된 비만아에서는 지방간이 동반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비만에 대한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ALT치의 상승과 AST/ALT비의 감소를 통해 지방간의 정도를 예측하는 것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나 지방간의 진행정도를 알기 위해서는 초음파 검사 등의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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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결핵의 외과적 치료 (Clinical Study of Pulmonary Resection for Tuberculosis(V))

  • 김우식;배윤숙;정성철;정승혁;유환국;이정호;김병열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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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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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99-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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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화학요법이 확립되고 유병율이 점진적인 감소에도 불구하고 폐결핵은 여전히 수술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에 저자등은 폐결핵으로 수술을 시행한 예들을 분석, 검토함으로써 향후 폐결핵 치료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 방법 : 국립의료원 흥부외과에서 1991년1월부터 2000년12월까지 10년간 폐절제술을 시행한 144례를 토대로 본과에서 기왕에 발표된 4보까지와 비교관찰하여 폐결핵의 외과적 치료에 대한 최근 경향 및 그 결과를 검토,분석하였다. 방법으로 연간수술빈도 및 연령분포, 술전 결핵병소범위, 객담도말검사, 수술적응 및 술식의 종류, 합병증, 술후 추적관찰 결과들을 분석하였다. 결과 : 연간 수술빈도는 감소추세를 보였으며, 남녀성 비는 2:1로 남자환자가 많았고, 20대 이하의 감소와 50대 이상이 현저히 증가함으로써 연령의 고령화 현상을 볼 수 있다. 수술 전 병변의 범위는 대부분 중증 및 중등도에 속하였으며, 술전 항결핵제를 사용한 기간을 보면 3년 이상의 예가 16.0%에서 55.6%로 현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술전 결핵균에 대한 객담도말검사 양성율은 91%에서 27%로 급격한 감소 현상을 보였다. 수술적응에 있어서는 전폐파괴 및 폐부분파괴가 대부분을 차지하였으며, 폐실질 병소를 동반한 농흉이 4.0%에서 20.1%로 유의한 증가를 보이고 있다. 술식의 종류에 있어서 편측 폐절제술 및 폐엽 절제술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술후 합병증으로는 농흉의 증가와 잔여 결핵 병소의 재발의 증가가 특징적으로 관찰되었다. 술후 추적관찰결과 완치율이 70% 이상을 나타내는 가운데 지속적으로 항결핵제 치료를 받고 있는 예가 5.8%에서 18.0%로 점진적 증가추세임을 나타냈다. 절론 : 최근 추세를 보면 화학치료에 내성을 보이는 환자가 증가하고, 늑막결핵의 증가와 중증의 병변환자의 증가가 특징적으로, 내과적 요법만으로 치유하기 어려운 병소를 정확히 판단하고 다제 내성균이 발생하기 전에 적극적으로 외과적 요법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약제 내성 결핵 환자의 역학적 특징 (Epidemiological Characteristics of Patients with Drug-Resistant Tuberculosis)

  • 이진화;장중현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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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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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2-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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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연구배경 : 전세계적으로 약제 내성 결핵에 대한 관심이 높ㅇ지고 있다. 일차 내성 결핵의 유병률은 수년 간의 국가 결핵 관리 체계를 평가하는 역학적 지표로 사용된다. 저자들은 내성 결핵에서의 사회경제적 인자를 포함한 임상적 특정에 대해 평가하고자 하였다. 방법 : 1995년 3월부터 2000년 2월까지 이대목동병원에서 내성 결핵으로 진단 받은 환자 중 조사가 가능했던 68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결과 : 일차 내성 결핵 환자는 획득 내성 결핵환자보다 평균 연령이 더 젊고(39.6$\pm$16.3yr vs. 48.2$\pm$16.5yr ; p<0.05), 40대 미만 연령층의 구성비가 더 높았으며(62.9% vs. 36.4% ; p<0.05), 고학력자가 더 많았다 (38.9% vs. 11.1% ; p<0.05). 획득 내성 환자는 일차 내성 환자보다 통계학적 의의는 없었으나 가족력의 빈도가 더 높고 자가 주택이 없는 경우가 더 많았다. 획득 내성 환자는 일차 내성 환자보다 침범된 폐엽의 수가 더 많았고(2.0$\pm$0.8 vs. 1.4$\pm$0.7; p<0.01), 총 치료 기간이 더 길었다(18.3$\pm$7.2 months vs. 10.6$\pm$6.3 months ; p<0.05). 획득 내성 환자가 일차 내성 환자보다 통계학적 의의는 없었으나 내성 약제의 수가 더 많고 입원률이 더 낮았으며 임의로 투약을 중단하는 경우가 더 많았다. 일차 내성 환자가 획득 내성 환자보다 단일 약제 내성률이 더 높은 반면, 복수 약제 내성률과 다제 내성률은 더 낮았다. 약제별 내성률에서 isoniazid에 대한 내성률이 가장 높았고, 획득 내성 환자에서 일차 내성 환자보다 isoniazid에 대한 내성률이 유의하게 높았다(90.9% vs. 71.4% ; p<0.05). 결론 : 획득 내성 환자가 낮은 사회경제적 계층의 비율이 높은 반면, 일차 내성 환자는 젊고 활동적인 집단인 것으로 보인다. 약제 내성 결핵의 전파와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내성 환자의 적절한 격리와 적극적인 추적 관찰을 통한 치료의 종결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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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iotron을 이용한 소아 치은 상태의 평가 (EVALUATION OF GINGIVAL CONDITION ON CHILDREN USING PERIOTRON)

  • 신정근;김재곤;양연미;김성희;백병주
    • 대한소아치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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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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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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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치열이 발육 중에 있는 소아는 치은 및 치주 질환에 매우 흔하게 이환된다. 이 시기의 치은염은 대개 경미하며 가역적인 경우가 많으나, 만성적으로 진행하여 성인기의 치주질환으로 이행되는 경우도 발생한다. 소아의 치은 평가를 위한 방법으로 흔히 임상적인 치은염 평가 지수나 구강 위생 지수를 측정하게 된다. 치은염 측정 지수의 하나로써 치은 열구액은 치주조직과 치은 열구로부터 유래되는 염증성 삼출물로, 세균성 치태의 점진적인 축적에 대한 반응으로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다. 본 연구에서는 소아의 치은 상태 평가를 위해 전북대학교 병원 소아치과에 내원한 3-14세(평균 $8.5{\pm}3.1$세)의 어린이 50명과 23-33세 (평균 $26.1{\pm}3.3$세)의 성인 20명을 대상으로 육안적 지수인 치은지수와 치태지수를 조사하였다. 또한 이와 함께 치은 열구액을 채취하여 그 부피를 Periotron 8000(Oraflow Inc., USA)을 이용하여 측정하였고, 소아와 성인의 수치를 비교 분석한 결과 다음의 결론을 얻게 되었다. 1. 어린이에서 유치열기와 영구치 맹출기, 맹출 완료기의 각 군 간에 치은 열구액 부피를 비교했을 때, 평균치는 영구치 맹출기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p>0.1). 2. 어린이와 성인을 비교하였을 때 치은 열구액 부피는 어린이에서 유의성 있게 크게 나타났다(p<0.001). 3. 어린이와 성인 모두 임상적인 치은지수(GI)와 치태지수(PLI)는 치은 열구액의 부피와 유의성 있는 상관관계를 보였다(GI; r=0.394, p<0.001 PLI; r=0.642, p<0.001). 4. 치은 열구액을 채취한 치아의 교정 치료 유무는 치은 열구액의 부피와 유의성 있는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p<0.001). 그러나 레진 치료 유무나 치아 우식의 유무는 관계가 없었다(p>0.05). 5. DMFT치는 유치열기에서 영구치열기보다 높게 나타났다(p<0.001). 또한 DMFT치와 치은 열구액 부피는 유의성 있는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p>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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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비강에서 분리된 황색포도구균의 병원성 인자와 관련 유전자 (Associated-Genes and Virulence Factors of Staphylococcus aureus Isolated from Nasal Cavity of Neonates)

  • 김영부;문지영;박재홍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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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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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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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목 적 : 황색포도구균(S. aureus)은 건강인의 비강이나 피부에 정상 세균총으로 존재하지만, 병원 내 감염과 항생제 내성이 문제가 되고 있다. 본 연구는 신생아의 비강에서 S. aureus을 분리하여 항생제 감수성의 양상과 내성 관련 유전자를 검출하여 내성의 정도와 내성 관련 유전자의 상관관계를 규명해 보고자 하였으며, 병원성 인자의 검출을 실시하고, arbitrarily-primed polymerase chain reaction(AP-PCR)법에 의한 유전자형별을 통하여 역학적 해석을 시도하였다. 방 법 : 2001년 2월에서 5월 사이에 부산대학교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및 신생아실에 입원한 28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비강에서 총 120회의 nasal swab을 실시하여 51주의 S. aureus를 분리하였다. 분리균에 대한 항생제 감수성 검사, coagulase 검사과형별, plasmid DNA의 양상, mec 관련 유전자의 분포, 장독소의 유전자 및 TSST-1 독소의 유전자 보유 상태, AP-PCR법으로 유전자 형별을 조사하였다. 결 과 : 1) Methicillin 내성이 23주, vancomycin 내성이 6주였고, 3가지 이상의 약제에 대한 내성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였다. 2) 42주가 coagulase 양성이었고, 이중 mecA 및 femA 유전 자를 보유한 12주를 대상으로 한 형별 검사에서 8종(coagulase I-VIII형)으로 분류되었다. 3) mecA 유전자가 22주에서, mecR1 유전자가 18주, mecI 유전자가 1주, femA 유전자가 17주에서 발견되었으며, 이들을 4가지의 유전자형으로 분류하였을 때 mecA형이 14주, mecR1형 10주, mecA-mecR1형 7주, mecA-mecR1-mecI형이 1주였다. mecA 및 mecA 관련 유전자와 항생제 다제내성과는 상관관계가 없었다. 4) 16주가 mecA와 femA를 모두 보유하였으며, 이들의 plasmid 양상은 I형이 7주, II형이 6주 그리고 III형이 2주였다. Oxacillin 및 vancomycin에 내성을 보이는 II형과 III형에서는 35.5kb의 plasmid DNA를 보유하였다. 5) 장독소 A, B, D, 및 E의 유전자는 51주 전부에서 검출되지 않았으나 장독소 C의 유전자는 64.7%, TSST-1 유전자는 80.4%가 양성이었다. 6) Coagulase 양성이며 mecA 및 femA 유전자를 보유한 MRSA 12균주에 대한 유전자 형별 검사에서 I형에서 X형으로 분류할 수 있었으며, II형 2주, X형 2주가 동일 유전자형이었고, 나머지는 다른 유전자형이었다. 결 론 : 입원 중인 신생아의 비강 내 S. aureus의 상재률이 아주 높았으며, 이들의 항생제 내성률, 특히 vancomycin의 내성률이 높아 이들에 의한 원내 감염에 대한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며, 이들의 병원성 인자 및 관련 유전자에 대한 분석은 원내 감염에 대한 적절한 대책과 효과적인 치료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