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Chlamy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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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성폭력에 관한 임상적 고찰 (Clinacal investigation of child sexual abuse)

  • 이현주;한혜정;김지희;이혜선;이인실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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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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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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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목 적 : 성폭력 발생빈도가 증가하고 신고율이 높아지면서 사회문제로 관심이 커졌고 최근 성폭력과 관련되어 내원하는 소아가 증가하였다. 성폭력은 신체적 외상은 물론 정신적 충격으로 소아의 성장과 발달에 좋지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18세 이하 성폭력 피해자의 임상적 소견을 관찰하였다. 방 법 : 2001년 10월 1일부터 2005년 5월 5일까지 국립경찰병원 학교 여성폭력 지원센터를 방문한 성폭력 피해자 중 18세 이하 292명의 임상 소견을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결 과 : 1) 대상 환아의 연령은 6세 미만의 소아가 63명(21.6%), 6세 이상 12세 미만의 소아가 89명(30.5%), 12세 이상 18세 미만은 140명(47.9%)이었고 성별 분포는 여아가 288명(98.6%), 남아가 4명(1.4%)이었다. 2) 범행 시각은 12:00-18:00시(44.6%)에 가장 많이 발생하였고, 피해 장소는 피해자 집과 집근처에서 범행이 있었던 경우가 150례(51.4%), 학교, 유치원, 놀이방에서 발생한 경우가 39례(13.4%), 가해자의 집에서 발생한 경우가 34례(11.6%)였다. 3) 가해자는 평소 알고 있었던 사람인 경우가 156례(53.6%)였고 그 중 39례는 친인척이었으며 모르는 사람인 경우가 135례(46.4%)였다. 나이가 어릴수록 가해자가 평소 알고 있었던 사람인 경우가 많았다(P<0.05). 4) 병원에 내원하게 된 동기는 201례(69.8%)가 본인의 호소에 의한 경우였으나 의사 표현이 충분하지 않은 6세 미만의 소아에서는 증상과 징후로 부모에 의해 발견된 경우가 36례(12.5%)였다. 5) 신체 검진시 정상 소견을 보인 경우는 89례(30.5%)이었고 처녀막 주위에 이상 소견을 보인 경우가 149례(51.0%), 기타 외음부에 이상 소견을 보인 경우가 109례(37.3%), 항문부위에 이상 소견을 보인 경우가 12례(4.1%)였고 나이가 어릴수록 정상 소견을 보인 경우가 더 많았다(P<0.05). 6) 질에서 채취한 검체로 시행한 검사상 성병 감염 빈도는 임균감염이 1례(0.3%), 클라미디아 13례(4.5%)였다. 질 분비물내 정충이 발견된 경우는 19례(6.5%)였고 산성 인산효소 양성반응은 보인 경우는 28례(9.6%)였다. 나이가 많을수록 정자가 발견되거나, 산성 인산효소 양성, 클라미디아 배양율이 더 높았다(P<0.05). 7) 사건후 내원까지 걸린 시간은 72시간 이내인 경우가 174례(62.6%), 72시간이상 지연된 경우는 104례(37.4%)에 해당하였고 이는 피해자의 나이가 적을수록 걸린 시간이 증가하였다(P< 0.05). 결 론 : 나이가 어릴수록 성폭력 피해 사실을 발견하는 시간이 지연되고 신체검진상 정상소견을 보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주의 깊은 관찰과 면담이 필요하고 이를 통해 만성적이고 지속적인 피해를 줄일 수 있다. 피해자와 가족에 대한 상담, 의학적 진료, 법적인 조치를 위한 전문팀이 구성되어야 하고 이에 소아과 의사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된다.

급성 호흡기 감염으로 입원한 소아에서 호흡기 감염의 원인: 중복검출의 임상적 의미 (Clinical significance of codetection of the causative agents for acute respiratory tract infection in hospitalized children)

  • 노의정;장영표;김재경;임인수;박귀성;정은희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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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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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61-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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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목 적 : 최근 호흡기 감염의 원인에 대한 검사 방법의 발달로 중복검출에 대한 높은 비율이 보고되고 있다. 이에 소아에서의 급성 호흡기 감염의 원인으로 중복검출에 대한 임상 양상과 그 특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 2003년 9월부터 2005년 6월까지 단국대학교병원 소아과에 급성 호흡기 증상으로 입원한 환아들을 대상으로 의무기록지를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비인두 흡인물의 호흡기 바이러스(AdV, RSV, PIV 1, 2, 3, IFA, IFB)의 항원과 배양 검사, 혈청의 MP 항체 측정(1:640 이상 혹은 4배 이상의 항체 상승시 양성으로 함), 비인두 흡인물의 MP PCR, CT 항원의 PCR 검사, enterovirus PCR 및 배양검사, 객담의 항산균 도말 염색 및 배양 검사를 받은 환아들 중 2가지 이상에서 양성으로 나온 환아들의 임상 양상에 대해서 조사하였다. 결 과 : 1) 호흡기 감염의 원인에 대한 검사에서 2가지 이상의 양성을 보인 환아는 총 28명이었으며 남아가 17명이었고, 평균 나이는 2년 3개월(19일-13세), 6개월 미만이 11명이었다. 2) 중복검출의 원인 중 RSV가 14례, PIV 3 10례, AdV 10례, MP 8례, PIV 2가 7례, CT, PIV 3가 각각 3례였다. 중복검출되는 원인으로 RSV+PIV 2 6례, AdV+MP 4례, AdV+PIV 3, RSV+MP, PIV 1+PIV 3가 각각 3례였다. 3) 임상 진단으로 폐렴 19례, 세기관지염 16례, 후두염이 3례였으며, 4) MP, 호흡기 바이러스의 각각의 유행 시기에 이들에 의한 중복검출이 있었다. 결 론 : 소아의 급성 호흡기 감염의 원인에 대한 중복검출은 영아에서 흔하며, 원인으로 RSV, PIV, AdV, MP가 많았다. MP, 호흡기 바이러스의 각각의 유행 시기에 이들에 의한 중복 검출률의 빈도가 증가함을 볼 수 있었다. 호흡기 감염의 원인에 대한 검사 방법의 발달로 중복 검출률이 높아지고 있어 이의 임상적 의미에 대한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제주지역 성인 지역사회획득 폐렴의 원인균 및 임상양상 (The Etiologic Agents and Clinical Outcomes of Adult Community-acquired Pneumonia in Jeju)

  • 전봉희;김미옥;김정홍;신상엽;이재천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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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6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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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8-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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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연구배경: 폐렴의 치료는 해당 지역사회의 역학 자료, 항생제에 대한 감수성, 임상양상 등에 따라 적절한 항생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반도 남단의 섬지역인 제주지역에서 이와 같은 연구가 시행된 바가 없다. 제주 지역에서 발생한 지역사회 획득 폐렴의 임상양상과 원인균을 전향적으로 조사하여, 향후 적절한 항생제를 선택할 수 있는 자료로 활용하고자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 법: 임상양상으로 지역사회획득폐렴을 진단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전향적으로 원인균 동정을 위해 객담 도말 및 배양검사, Streptococcus pneumoniae, Legionella 등 항원검사, Mycoplasma, Chlamydia 등에 대한 항체검사를 시행하였다. 진단 당시의 임상 양상, 검사실 자료, 초기 경험적 항생제 치료의 실패 여부 등을 분석하였다. 결 과: 203명(평균 64세)의 지역사회 획득 폐렴 환자로부터 10균주의 원인균(90명, 동정률 44.3%)이 동정되었다. 30명(33.3%)에서 두 개 이상의 세균이 동정된 다세균 감염이었다. S. pneumoniae, M. pneumoniae, C. pneumoniae, S. aureus, P. aeruginosa 등의 순으로 동정되었다. 초기 치료 실패로 항균제를 변경한 예가 약 1/4이었으며, 다세균 감염, 흉수, 높은 염증반응수치 등이 초기 치료실패의 위험요인이었다. 환자들로부터 분리된 30균주의 S. pneumoniae에서 penicillin (53.3%), macrolides (66.3%) 등에 대해 항생제 비감수성을 보였으며, levofloxacin과 ceftriaxone에 대해서는 항생제 감수성을 보였다. 결 론: 제주지역 지역사회획득 폐렴의 원인균은 S. pneumoniae이 가장 흔하고, M. pneumoniae, C. pneumoniae, S. aureus, 그람음성간균 등의 순이다. 초기 항생제 치료시 항생제 내성을 고려하여 약제를 선택해야 하며, 초기 치료 실패가 높은 임상양상에 주의를 요한다. 제주지역 지역사회획득 폐렴의 치료로 2-3세대 세팔로스포린 또는 호흡기계 퀴놀론 등을 초기 경험적 항생제로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