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응급구조학과 학생들의 낙태, 자살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2016년 응급구조학과 학생 115명을 대상으로 8문항의 낙태 인식도구와 58문항의 자살 인식도구를 사용하였고 낙태와 자살 관련문항은 각각 6문항과 2문항이었다. SPSS 21.0 program을 이용하여 t-test와 ANOVA, 교차분석을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낙태인식의 전체 점수는 $20.57{\pm}4.12$였고 자살인식의 전체 점수는 - $14.16{\pm}15.76$로 나타났다. 낙태 의사 결정자로 남학생과 여학생 모두 임신한 여성이라는 비율이 가장 높았고, 본인이나 친구가 원치 않은 임신인 경우 낙태를 하겠다가 가장 높았다. 자살을 생각해 본적이 있는 군이 남학생($-18.11{\pm}14.44$)과 여학생($-18.11{\pm}14.44$) 모두에서 그렇지 않은 군보다 자살인식이 높았고 여학생 중 가까운 지인의 자살 시도나 자살경험을 한 군($-17.82{\pm}17.89$)이 그런 경험을 하지 않은 군보다 자살 인식점수가 높게 나타났다. 따라서 죽음과 삶의 경계에서 늘 의사결정을 하여야하는 미래의 응급구조사인 응급구조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명을 존중할 수 있는 윤리관을 정립할 수 있도록 생명윤리 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교과과정을 마련하고, 가족이나 지인의 자살을 경험한 적이 있는 학생들과 여학생들을 중점으로 한 계속적인 상담과 교육을 통해 긍정적인 자살인식수준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초등학교 비만아동을 위한 '26주-비만관리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비만지수(체질량, 체지방률, 중성지방)와 자아존중감, 식이자기효능, 운동자기효능, 신체상에 미치는 효과를 검정한 비동등성 대조군 전후설계에 의한 유사실험 연구이다. 연구대상자는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중 체질량 $20kg/m^2$ 이상인 46명 아동으로 실험군 23명과 대조군 23명이었다. '26주-비만관리프로그램'은 12주의 집중관리와 14주의 추후관리로 이루어졌다. 집중관리 12주 동안에 집단교육(비만, 운동, 영양)은 12회, 식이 및 운동은 36회, 심리상담은 5회 진행되었고, 이어서 추후관리 14주 동안에 집단교육은 3회, 식이 및 운동실천 점검 3회, 심리상담은 1회 실시하였다. 수집된 자료의 분석은 Kolmogorov-Smirnov test, chi-square test, Fisher's exact probability, t-test, ANCOVA를 사용하였다. 연구결과 실험군에서 체질량($20kg/m^2$), 체지방률(15-20%), 중성지방($90mg/d{\ell}$)이 정상기준치 이상이었으나, 실험군의 체질량(F=94.869, p<.001), 체지방률(F=37.361, p<.001), 중성지방(F=7.907, p= .007)이 대조군보다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이어서 실험군의 자아존중감 점수(F=19.661, p<.001), 식이자기효능감 점수(F=16.942, p<.001), 운동자기효능 점수(F=9.363, p= .004), 신체상 점수(F=9.782, p= .003)가 대조군보다 유의하게 더 높았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본 연구에서 개발된 '26주-비만관리프로그램'은 초등학교 비만아동들의 비만지수와 심리적 변인의 관리에 대한 효과적인 간호 중재임이 확인되었다.
목적 :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의 장애인복지관과 병원에서 근무하는 작업치료사를 대상으로 지역사회중심재활에 대한 인식도와 필요성을 조사하여 향후 지역사회중심재활에서 작업치료사의 역할을 구축하고, 지역사회중심재활 참여에 대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 2010년 12월 1일부터 2011년 5월 4일까지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에 등록된 부산 울산 경남 지역에 소재한 장애인복지관에 근무하는 작업치료사 23명과 부산 지역에 소재한 병원에서 근무하는 작업치료사 49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였다. 통계분석은 SPSS12.0 통계 패키지 프로그램을 이용하였다. 결과 : 지역사회중심재활에 대한 작업치료사의 인식도와 필요도는 두 집단 모두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두 집단 간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p>.05). 또한 지역사회중심재활 중 작업치료사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영역에 대해 재활상담 및 정보제공, 가정방문재활치료, 직업재활, 재활기구대여, 장애예방교육으로 조사되었으며, 지역사회중심재활에서 작업치료사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인력 수급과 국가적 차원의 법적/제도적 장치 마련과 관련 전문가와의 팀웍 조성 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 본 연구는 지역사회중심재활에 대한 작업치료사들의 인식도와 작업치료사들의 필요성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현재 시행되는 기관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지역사회중심재활에 있어 작업치료의 활성화를 위한 법적/제도적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
Objectives : This study of oral health problems was conducted to 311 students in Special Schools in order to inquire into the state of their oral health behaviors, to find out the main obstacles against dental services, to secure dental reasonable basis for oral health promotion. Methods : A questionnaire survey was conducted in the Special School of the 311 students in the area of the metropolitan Seoul. By means of Chi-squared test and Fisher's exact test, oral hygiene habits for each type of the subjects, the contents of dental care services, the prerequisites to improve oral health, were inquired. To evaluate the effects to the current oral health status of types of disability, 2-way ANOVA was practiced. Results : The handicapped with Visual impairment, mental retardation, multiplicity with disabilities, answered negatively in their own oral health status. 47.4% of the deaf can do brush for theirselves without the inconvenience, but in other types of disability they showed that they were helped by others. Subjects did not use the secondary oral hygiene necessaries because, except brain damage, almost of types of disability impeded the convenient use. 60 to 88.2 percent of the total respondents were the recent visitors to dental clinique within 1 year, and the most common motives of the visiting dentist, is a routine medical examination, their movements to the dentist in all types of disabilities, needed helps of others. Most of them received medical treatment at a private dentist, the handicapped preferred the private care and place(49.8%). Only in the case of the brain disorders, extremely much of the disabled answered that they were needed the preventive treatment, and the another cases of disability were largely needed the treatment of the decayed teeth. To improve the oral health of the people with disabilities, at the opening of the clinics and hospitals over a certain size, the mandatory medical facilities for the care of the disabled should be preceded and followed by the improvement of dental insurance system so as to reduce the burdens of the cost of dental care. Conclusions : The improvement of oral health policy for the disabled are needed inevitably: Development of secondary oral hygienic easy to use for the disabled, the building systems of medical dental hospital with the disabled facilities, by the improvement of the insurance system, the reduction of the burden of payments.
본 연구의 목적은 우리나라 19세 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연령별 이상지질혈증 위험요인을 비교 분석하기 위함이다. 제 6기(2013년~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를 활용하여 만 19세 이상의 성인 12,506명을 최종 분석 대상자로 하였다. SPSS 21.0 프로그램으로 복합표본분석을 실시하였고 빈도, 백분율, t-test, chi-squared test, 그리고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이용하여 결과를 산출하였다. 이상지질혈증 위험요인에 대한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남성에서 19~59세 그룹은 결혼상태, 비만도, 복부비만, 흡연, 신체활동, 고혈압, 당뇨병 및 주관적 건강상태였으며, 60세 이상 그룹은 비만도, 복부비만, 음주, 고혈압과 당뇨병이었다. 여성에서는 19~59세 그룹은 교육수준, 결혼상태, 비만도, 복부비만, 흡연, 신체활동, 고혈압, 당뇨병 및 주관적 건강상태이었으며, 60세 이상 그룹에서는 복부비만, 고혈압과 당뇨병이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추후 이상지질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성별과 연령을 고려한 건강증진 전략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치아침식증은 경조직의 비가역적 소실을 야기하는 다인자성 질환이다. 최근 많은 연구자들이 이 질환에 주목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 연구는 양산시 8~9세 어린이 664명의 치아침식증 유병률을 조사하고, 관련된 위험요인을 성별, 돌보는 사람의 유형, 식이 습관 및 구강 위생 습관, 그리고 치아침식증에 대한 보호자의 지식 정도의 측면에서 분석하였다. 그 결과, 치아침식증은 242명에서 관찰되었다. 탄산음료는 선호도, 섭취 빈도, 섭취 방법에서 치아침식증과 연관성이 있었고(p < 0.05), 과일주스는 선호도와 섭취 빈도에서 연관성이 있었으나(p < 0.05), 섭취 방법에서는 연관성이 없었다(p > 0.05). 또한 성별, 돌보는 사람의 유형, 구강 위생 습관, 보호자의 지식 정도는 치아침식증과 연관성이 없었다(p > 0.05). 결론적으로 어린이의 치아침식증 예방을 위해서는 이에 대한 교육뿐만 아니라, 행동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동기부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되었다.
Purpose: It is intended to raise awareness of importance of protective equipment and necessity of safety education by examining the actual condition of measures to deal with accident, occurrence of injury, whether safety education is received or not, the actual condition of wearing protective equipment, and working environment of dental lab and dental technician. Methods: A self-administered survey was conducted for a total of 150 dental technologists. A chi-squared test and independent-samples t-test was carried out by using SPSS WIN Program (version 12.0) in order to analyze the actual condition of safety education according to work experience and position and whether injury occurred according to whether to wear protective equipment. Significance level was 0.05. Results: With regard to whether injury occurred according to whether safety education was received, there was 'receiving the safety education-injured (71.8%)', 'not receiving the safety education-injured (79.7%)', 'receiving the safety education-not injured (28.2%)', and 'not receiving the safety education-not injured (20.3%)'. The statistical results of injury occurrence according to safety education were not significant. With regard to whether to be injured according work experience, there was 'less than 10 years-injured (68.4%)', 'less than 10 years- not injured (31.6%)', '10 years or above-injured (89.1%)', and '10 years or above-not injured (10.9%)'. The statistical results of injury occurrence according to work experience were significant (p<0.001). Conclusion: Dental lab and specialized agencies should continue to be interested in periodic safety training, recommending wearing protective equipment and personal protective equipment support and so on.
본 연구는 뇌졸중 발생위험군을 대상으로 뇌졸중 일차예방 프로그램이 뇌졸중 발생위험군의 뇌졸중 지식, 발작예상 대처행동, 자가 관리에 미치는 효과를 파악하기 위한 비동등성 대조군 전후 실험연구이다. 연구기간은 2014년 8월 1일부터 8월 24일이며, 자료 수집은 G도 S시에 소재한 2개의 보건지소에 등록된 대상자로 실험군 19명, 대조군 17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실험군에게 연구자가 개발한 프로그램을 4주 동안 2회/주, 1회 1시간씩 제공하였으며 대조군에게는 프로그램을 진행하지 않았다. 자료 분석은 빈도와 백분율, 카이제곱검정, paired t-test를 이용하였다. 뇌졸중 일차예방 프로그램을 실시한 후 뇌졸중 지식에서 두 군간 중재 전 후로 뇌졸중 지식 점수의 차이는 없었으나(t=1.02, p=.315) 발작예상 대처행동(t=2.51, p=.017)과 자가 관리(t=2.32, p=.026)는 두 군간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본 연구결과를 통하여 뇌졸중 일차예방 프로그램이 뇌졸중 발생 위험군의 발작예상 대처행동, 자가 관리 향상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으나 뇌졸중 지식에 대해서는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추후 반복연구가 시행되어야 할 것이다.
목적: 이 논문은 한국 청소년들의 외모 걱정이 언제 어떻게 형성되고 변화하는지를 추적하여 그것의 심각성 정도를 밝히고자 하였다. 방법: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공개한 다년간의 추적 조사 자료에 대한 이차분석이 시행되었다. 통계기법으로는 반복측정 ANOVA, 대응표본 t-검정 및 카이자승 검정이 적용되었다. 결과: 청소년들에 있어 외모에 대한 걱정은 초등학교 고학년에 시작되어 성장과 더불어 강화되다 중 2나 중 3을 지나면서 점차 약화되는 것으로 판단된다. 일부 학생들은 청소년 시기 내내 외모에 대해 걱정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고등학교나 대학에 진학한 후에는 청소년들의 외모 걱정이 눈에 띄게 감소되었으며, 어느 시점에서 외모 걱정을 벗어난 청소년은 다시 외모 걱정에 빠질 가능성이 아주 적다는 사실도 발견되었다. 한편 외모 걱정에 성별 차이가 뚜렷이 나타났다. 평균적으로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외모에 대해 더 걱정하며, 외모 걱정이 남학생보다 1-2년 정도 더 일찍 정점에 도달하였다. 결론: 청소년의 외모 걱정은 성장과 더불어 역동적으로 변화한다. 외모에 대해 심각하게 걱정하는 청소년들이 적지 않지만, 일반적으로 추정되는 것보다는 청소년들의 외모 걱정은 상당히 유동적이며 다수의 청소년들이 외모 걱정에서 자유롭다고 판단된다.
본 연구는 국민노후보장패널을 이용하여 만 60세 이상 90세 미만 4,904명 노인의 우울함을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우울증 자가진단 척도인 CES-D에 따라서 우울군과 비우울군으로 분류하고 일반적 특성, 장애여부, 장애유형, 도구적 일상생활 수행능력, 사회적 지지 등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았다. t-검정, 카이제곱 검정,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우울군 평균 연령이 75.10세로 비우울군 73.44세보다 높았으며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우울은 증가하였다. 남성보다는 여성, 배우자가 없는 노인, 학력이 낮을수록, 가계 소득이 낮은 노인이 우울군에 많았다. 도구적 일상생활 수행능력은 우울군이 비우울군에 비해 높은 평균 점수를 사회적 지지는 낮은 평균점수로 나타났다. 장애인이 비장애인보다 도구적 일상생활 수행능력은 높은 점수를, 사회적 지지는 낮은 점수로 나타났다. 우울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알아보기 위해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시행한 결과, 장애여부, 장애유형에 따라 우울함에 영향을 주었다. 본 연구는 몇 가지 제한점을 가지고 있지만 장애 노인을 이해하고 향후 이들을 위한 건강관리 프로그램 개발에 기초 자료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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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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