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CIVILIAN CONTROL Z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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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비무장지대 일원 미보고 산림습원의 특성 및 보전 가치 평가 (Conservation value assessment of newly discovered seven forest wetlands in the western part of the Korean Demilitarized Zone Ecoregion)

  • 김재현;박신영;이명화;이지열;김영진;홍영철;천지연;김승호;안종빈
    • 한국습지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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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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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8-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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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에서는 서부 비무장지대-민간인 통제선 권역에서, 그동안 학계에 알려지지 않았던 산림습원 7곳을 발견, 정밀 조사하여 보전가치를 평가하였다. 최근 국립수목원에서 발표한 습지평가기준에 따라, 김포와 파주에 위치한 산림 습원 중 5곳은 묵논형, 2곳은 자연형으로 구분되었고, 양뿔사초(Carex capricornis Meinsh. ex Maxim.) 등 희귀식물 9종을 포함하여 식물 101과 283속 474종의 서식이 확인되었다. 국립수목원의 평가체계를 적용하여 식생 및 경관, 물질순환 및 수리·수문, 인문·사회경관, 교란정도 부문을 평가한 결과, A등급 산림습원 3개소, B등급 3개소, C등급 1개소로 분류되었다. 군사적 긴장이 지배하는 접경지역에 산재하는 산림습원을 모니터링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보전 가치가 높은 산림습원이 존재함이 확인된 만큼, 원격탐사 기법을 활용하고 유관기관과 협력하는 등의 방법을 통하여 지속적으로 생태계를 조사하고 연구할 필요가 있다.

DMZ 일원 보전·이용지역 설정 및 가이드라인 수립 연구 (A Study on Evaluating the Conservation/Utilization Area and Establishment of the Guideline for Conservation of the DMZ Region)

  • 송원경;전성우;김은영;이동근;이준
    • 한국환경복원기술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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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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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3-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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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In spite of the ecological value of the DMZ, there have not been established guidelines for sustainable conservation and use on the DMZ and adjacent area. In this study we suggested a method about zoning the conservation and utilization area considering environmental data and the characteristic of the DMZ region, and we make the guideline for conservation of the DMZ region based on the zone. Using 10 legal protection areas, the Environmental Conservation Value Assessment Map (ECVAM) and the boundaries of the DMZ region, we evaluated this region into conservation areas, management areas, and utilization areas. The results showed that as much as 91.8% of the DMZ region was evaluated as conservation areas, 6.9% as management areas, and 1.3% as utilization areas. After consultation with experts we suggested management principles, the direction, and the guideline based on the planning process considering the evaluation map. The study suggests principles and guidelines for management, and the guidelines could be a effective tool for the sustainable conservation and management strategy of DMZ region.

DMZ 일원의 관속식물상 I - 민통선 이북 서부지역(파주-연천) - (The Flora of Vascular Plants in the West Side of DMZ Area)

  • 이승혁;최승세;이두범;황승현;안진갑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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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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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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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민간인출입통제구역 서부전선(파주-연천) 일대의 식물상을 파악하기 위하여 현지조사를 실시하였다. 확증표본을 근거로 한 민통선 이북 서부지역의 관속식물은 109과 330속 501종 8아종 48변종 1품종의 총 558분류군으로 확인되었다. 한반도에 분포하는 식물종은 최근에 유입된 귀화식물을 비롯하여 약 4,880여종의 식물이 보고되었으며 한반도 전체 식물의 약 11% 정도가 민통선 이북 서부지역 일대에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생물은 II급 층층둥굴레 1분류군이 확인되었으며, 태풍전망대에서 임진강에 이르는 군작전로 가장자리에 3개체가 생육하였다.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은 V등급 3분류군, IV등급 3분류군, III등급 13분류군, II등급 13분류군, I등급 22분류군으로 구성되었다. 한반도 고유식물은 고려엉겅퀴 등 4분류군으로 나타났으며, 대부분 숲 절개지 또는 숲 가장자리에 분포하였다. 희귀식물은 위기종(EN) 층층둥굴레 1분류군, 취약종(VU) 느리미고사리 등 4분류군, 약관심종(LC) 쥐방울덩굴 등 6분류군으로 총 11분류군이 확인되었다. 귀화식물은 총 51분류군으로 귀하율은 9.14%, 도시화지수는 15.89%로 산출되었으며 환경부지정 생태계교란식물은 단풍잎돼지풀 등 4분류군이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DMZ 생태축의 서부지역 식물상 연구를 수행하고 주요 식물의 분포 양상과 보존대책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철원지역에서 월동하는 두루미와 재두루미의 서식밀도모델 (Distribution Model of the Wintering Red-crowned Crane and White-naped Crane in Cheorwon, Korea)

  • 유승화;이기섭;김화정;허위행;김진한;박종화
    • 생태와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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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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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2-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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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에서는 두루미류의 개체군 및 서식밀도에 영향을 주는 요인 중 자연적 요인과 함께, 인간에 의한 직 간접적인 교란의 영향에 의한 서식분포모델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대상지역은 강원도 철원군의 민간인통제지역이며, 2009년부터 2014년까지 매년 1월의 두루미와 재두루미의 분포를 대상으로 하였다. 두루미류의 서식밀도는 거주지, 군사시설, 통행량이 빈번한 도로와 가까울수록 서식밀도가 감소하였고, 거리가 멀어질수록 서식밀도는 증가하였다. 통행량이 적은 도로, 잠자리와의 거리 및 비닐하우스의 밀도가 증가할수록 두루미류의 서식밀도는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두루미류의 서식밀도는 민간인통제지역 외부보다 내부의 밀도가 높게 나타났다. 전체 요인을 이용해 단계적 진입을 통한 회귀분석의 결과, 두루미는 $3.4{\times}$AV_FE (이용이 가능한 농경지의 면적 ha)+$1.27{\times}$N_RES (거주지와의 거리 km)-$0.54{\times}$CCZ_0 (민통선 내:0-외:1)+$0.4{\times}$N_HTR (통행량이 많은 도로와의 거리)-1.40이었다. 재두루미는 $9.0{\times}$AV_FE-$5.47{\times}$N_LTR (통행량이 낮은 도로와의 거리 km)+$0.49{\times}$N_Lake (저수지와의 거리 km)+1.02이었다. 두루미와 재두루미 모두 공통적으로 이용 가능한 농경지의 면적이 중요하였고, 두루미에서는 거주지와의 거리 및 통행량이 많은 도로와의 거리가, 재두루미에서는 통행량이 낮은 도로와의 거리가 중요한 요인으로 나타났다. 두 가지 종 모두에서 모델에 의한 추정값과 실제 분포를 이용한 밀도 사이에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남북한 접경지역 개발에 따른 서식지 파편화에 대한 경관생태학적 분석 (Landscape Analysis of Habitat Fragmentation in the North and South Korean Border)

  • 성찬용;조우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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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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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52-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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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는 경기도 내 남북한 접경지역인 파주시와 연천군에서 1990년부터 2007년까지 17년 동안 진행된 서식지 파편화를 경관지수를 이용해 분석하였다. 분석은 1990년과 2007년에 수집된 Landsat TM영상을 이용하여 초지 및 경작지 서식지와 산림 서식지를 분류한 후 각 시기별 서식지 면적비, 패치밀도, 평균 패치면적, 평균 패치면적 대비 둘레길이를 계산하여 비교하였다. 분석 결과 초지 및 경작지 서식지에 대한 패치밀도는 47% 증가, 평균 패치면적은 42% 감소하였고 산림 서식지의 패치밀도와 평균 패치면적도 각각 36% 증가, 28.7% 감소한 것으로 분석되어 두 유형의 서식지 모두 지난 17년간 급격히 파편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패치면적 대비 둘레길이는 초지 및 경작지 서식지는 7%, 산림 서식지는 5% 감소하여 남아있는 서식지라 하더라도 서식지 주변지역의 경계효과에 영향을 받아 서식지 내부종이 서식할 수 없는 지역이 많아진 것을 알 수 있었다. 앞으로 늘어날 접경지역에 대한 개발에 대비해 서식지 파편화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는 생태계 보전계획 수립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공항 비행안전구역 고도완화의 연혁적 고찰과 해결방안에 관한 정책적·법적 고찰 - 민간 공항 중심으로 - (A Chronological and Legal Study on Mitigation of Height Restriction in Flight Safety Zone around Airports - Mostly Regarding Civilian Airports -)

  • 신성환
    • 항공우주정책ㆍ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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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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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5-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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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공항고도제한 완화문제는 단지 항공 기술적인 문제보다 항공기와 관제기술의 급속한 발달을 따라잡지 못하는 Out-dated 된 정책을 Up-dated 시키는 것이라고 본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들이 알지 못하는 '비행안전'만 외칠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지금이라도 국민의 재산권 보장을 위하여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를 심사숙고하고 수행하여야 한다. 공항주변 건축고도제한 완화에 대하여, 국토교통부는 2019년 4월 ICAO 장애물제한표면 TF 검토 후 2026년부터 각 체약국에 적용하는 향후 일정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하였다. 그러나, 김포국제공항 인근의 재개발·재건축 대상인 국민들은 국토교통부가 현장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정책이라고 보고 있다. 국제민간항공의 UN의 특별기구인 ICAO는 부속서 14, 4.2.4에서 항공안전에 절대적으로 확보가 필요한 진입표면을 제외한 수평표면(45m)은 각 체약국이 항공학적 검토(Aeronautical Study)를 해서 비행안전에 지장이 없으면 완화해주라고 권고하고 있다. 우리나라 정부는 이 권고사항을 따르지 않았고, 미국 등 여러나라는 이를 따라서 이미 국민의 재산권 확보에 크게 이바지하여 왔다. 미국의 연방항공청은 최근 3개월(2019. 7. 15∽10. 14.)간 항공학적 검토를 적용하여 공항고도제한완화를 한 사례들은 14,706건에 이른다. 또한, 일본과 대만은 도심에 있는 비행장 주변의 공역을 재설계하여 국민의 재산권을 보장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금이라도 ICAO 체약국으로서, ICAO 부속서 14 (vol. 1. 비행장설계 및 운용 4-2-4) 4.2.4. 권고사항을 미국 등과 같이 따라야 하며, 2026년 ICAO TF의 구체적인 안이 나오기 전에 비행안전구역의 수평표면 (45m)에 대하여 먼저 항공학적 검토를 하여 국민의 재산권을 적극적으로 보장하여야 한다.

철원 민간인통제지역 해제 이후 인공시설물 증가에 따른 두루미류 분포변화 (Habitat Utilization Change of Crane Species against the Increasing Anthropogenic Structure after Released from Civilian Control Zone; CCZ in Cheorwon, Rep. of Korea)

  • 유승화;주성배;이기섭;김수호;김동원;김화정;김진한
    • 환경영향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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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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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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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철원에서 민간인통제지역 해제 이후 시공된 인공시설물이 두루미류의 서식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였다. 연구 장소는 2012년에 민간인통제지역에서 해제되었고 2017년부터는 축사가 만들어진 장소를 대상으로 하였다. 두루미의 평균 서식 개체수는 민간인통제지역 해제 전(2009년-2012년)에는 9.3±4.3 개체 이었으며, 해제 이후 3.5±0.5 개체가 되어 1/3 수준으로 감소하였다. 재두루미는 민간인통제지역 해제 전과 후에 각각 63.3±24.6 개체, 6.0±6.0 개체로 조사되어 90% 가량이 감소하였다. 이 결과는 민간인통제지역의 해제 이후 비닐하우스, 축사의 건립이 전반적으로 두루미의 서식개체수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 두루미의 경우 축사가 건립된 지역으로부터 핵심지역이 멀어지는 경향이 나타났다. 하지만 연구지역은 2012년 민간인통제지역이 개방된 시기부터 선호되는 지역이 아니었기 때문에 두루미의 분포범위 변화는 예상보다 크지 않았다. 재두루미의 경우 비닐하우스가 건립된 지역에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밀도로 분포하였지만, 축사가 집중적으로 건설된 2017년 이후에는 핵심서식지가 위축되고 파편화되는 변화가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두루미와 재두루미 모두 축사의 신축으로 인한 서식환경 변화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민간인통제지역 개방 이후 비닐하우스가 건립되어 영향을 주었지만 축사의 건립은 핵심서식지에 대해 더 큰 변화를 유발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사람의 통행 등이 비닐하우스에 비해 축사가 더 빈번하기 때문으로 사료된다.

생태복원사업의 식재 현황과 개선 방안 (Planting Status of Ecological Restoration Project and Improvement Plan)

  • 이선미;윤주은;강다인;차재규
    • 환경영향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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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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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7-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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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생태복원사업의 식재 및 유입식물의 현황을 파악하여 식재식물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수행하였다. 적극적 복원을 실시한 환경부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지역과 산림청 민간인 통제선 이북지역 산림복원사업지역에서 식재 및 유입식물을 조사하여 자생, 외래, 재배의 특성을 분석하였다. 또한, 식재식물 중 자생식물의 식재 및 서식 지역, 서식지 특성 비교·분석, 생활형 특성을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생보협 사업의 식재식물 중 자생식물은 50.4%, 외래식물은 6.8%, 재배식물은 42.9%이었다. 민북 사업에서 식재식물 중 자생식물은 78.6%, 외래식물은 21.4%이었고, 재배식물은 없었다. 식재 지역과 서식 지역의 거리가 가깝지 않고 서식지 특성이 상이한 곳에 식재되었다고 판단되는 자생식물도 여러 종 확인되었다. 라운키에르 생활형의 경우 식재식물은 대형지상(MM)과 미소지상(N)식물의 비율이 높았고, 유입식물은 일년생(Th)과 반지중(H)식물의 비율이 높았다. 따라서 생태복원 시 외래 및 재배식물 보다 자생식물의 식재 비율을 높이고, 자생식물 선정 시 서식지와 생태적 특성을 고려하여 생태복원의 효과를 높여야 할 것이다.

서부 민간인출입통제구역 일대 둠벙의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 종 다양성 및 군집 특성 (Species Diversity and Community Characteristics of Benthic Macroinvertebrates from Irrigation Ponds in the Western CCZ area, Korea)

  • 정현용;염철민;김재현;박신영;이예원;표진아;김승호
    • 생태와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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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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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3-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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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서부 민간인통제선 일대 둠벙에 서식하는 저서 성대형무척추동물 종 다양성 및 군집 구조를 규명하여 향후 보전방향을 제안하고자 하였다. 조사 결과 3문 5강 17목 59과 192종의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이 출현하였다. 다른 지역의 둠벙(61~131종), 다른 유형의 정수성 습지(47~92종), 그리고 우포늪 등의 보호습지(48~135종)와 비교할 때, 서부 민간인출입통제구역 일대 둠벙에서 더 다양한 분류군이 출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생물 물방개, 물장군, 대모잠자리를 포함 28종의 특이종이 확인되었으며, 98곳의 조사지에 특이종이 하나 이상 분포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한편 섭식기능군 및 서식기능군 분석에서 이동성이 높은 무리의 우점이 나타난 점, 개별 조사지의 다양도와 특이종의 출현 빈도가 반드시 비례하지는 않는 점을 함께 고려할 때, 서부 민간인출입통제구역 일대 둠벙의 높은 종 다양성은 둠벙과 인근 수생태계의 연결성을 통해 유지되는 것으로 보여진다. 그러므로 서부 민통선 일대 둠벙의 생물 다양성 보전계획을 수립할 때 특별히 종 다양성이 높은 몇 개 둠벙만을 점적으로 보전하는 접근은 부적절할 수 있으리라 판단되며, 둠벙을 포함한 수서생물의 이동성 서식지 전반의 연결성을 고려한 접근이 적절할 것으로 생각된다.

서식지 교란 및 민간인통제지역 해제에 의한 두루미와 재두루미의 핵심서식지 변화 (The change of core habitats of the cranes due to release of the civilian control zone; CCZ and construction disturbance)

  • 유승화;정화영;김경순;유동수;김남신;김화정;허위행;김진한;이기섭
    • 환경영향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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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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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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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두루미와 재두루미는 인간에 의한 교란에 취약한 조류이다. 본 연구는 두루미류의 월동지인 철원의 민간인통제지역 중 일부 해제지역의 서식밀도 변화를 비교하여 그 중요성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또한 공사 및 비닐하우스 건설 등 교란에 의해 두루미류 핵심서식지역 범위에 대한 영향을 평가하였다. 연구결과 민간인통제지역 내에서의 공사 및 개간은 두루미류의 핵심서식지를 위축시키고, 원거리의 핵심서식지 면적을 증대시키는 영향이 있었다. 민간인통제지역의 개방은 2011년 3월에 이루어졌는데, 그 이전 이후의 3년간을 비교할 때 비닐하우스의 건립이 급격히 증가하였다. 민간인통제지역에서 해제된 지역은 비닐하우스의 건설이 집중적으로 증가하였고 개별 비닐하우스의 규모도 증가하였으며 이에따라 두루미의 취식영역이 감소하는 영향이 있었다. 하지만 민간인통제지역에서 해제된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두루미의 취식밀도는 감소하지 않았고, 재두루미의 취식밀도는 오히려 증가하였는데, 이는 인근의 잠자리지역에 먹이를 공급했기 때문으로 판단되었다. 향후 민간인통제지역이 추가적으로 해제될 경우 두루미류의 서식밀도가 더욱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