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앞서 발표한 「수용성 방부처리재의 촉진 기상열화 저항성 평가」의 부속실험으로서 기상열화가 방부처리재의 유효성분 중 구리의 용탈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ACQ, CCA, CuAz 처리시편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외선 조사 유무에 따른 기상열화 조건에서 공통된 유효성분인 구리의 용탈량은 방부제의 종류에 관계없이 인공강우만 실시했을 때보다 자외선 조사를 함께 겸했던 시편에서 높게 나타났다. 방부처리 전후와 방부처리재의 촉진열화 전후의 목재표면을 FTIR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는데, 그 결과 구리가 정착되는 것으로 판단되는 1731 cm-1, 1625 cm-1, 1510 cm-1 흡수대가 촉진열화에 의해 큰 변화를 나타냈다. 이는 리그닌과 결합되었던 구리가 리그닌의 자외선 열화시 리그닌과 함께 용출 되었음을 시사한다.
금강송림의 식생단위와 환경과의 상관관계, 종조성, 종다양도, 종간결합 등 생태학적 특성들에 대하여 정량적으로 연구하였던 바 다음과 같이 요약되었다. 1) CCA 방법으로 분석한 결과 주로 지형, 해발, 유효인산, 마그네슘 등의 환경요인들이 높은 상관관계를 보여주고 있었다. 꼬리진달래군락은 해발이 논고 사면상부나 능선부쪽 지형으로 갈수록 더 많이 분포하는 경향이었고, 마그네슘과 칼슘이온의 농도는 낮은 입지에 주로 분포하였다. 산앵도나무군락은 칼슘, 마그네슘의 이온농도가 높은 입지에 분포하는 경향이었고, 사면중상부와 능선부로 갈수록 많이 분포하는 경향이었다. 2) 중요치 분석결과 각 지역의 교목층과 아교목층에서 중요치가 높게 나타난 종은 금강송, 신갈나무, 굴참나무, 졸참나무, 물푸레나무 등이었으며, 관목층에서는 소광리 지역이 다른 지역에 비해 금강송의 중요치가 높게 나타났다. 즉, 소광리의 금강송 임분이 천연갱신이 가장 잘 되고 있음을 반영하였다. 3) 종다양도지수를 보면 울진이 0.6622로 가장 낮았고, 기타지역은 대부분 0.7내외로 나타났으며, 식생단위별 종다양도 지수는 당단풍군락이 높게 나타났다. 4) 소광리지역은 울진과는 군락유사도의 차이가 낮게 나타났으며, 기타지역간에는 군락유사도가 0.6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 5) 종간결합관계 분석 결과 크게 두 개의 그룹으로 구분되었다. 한 그룹은 식물사회학적 분석에서의 표징종군과, 또 한 그룹은 식별종군과 거의 일치하였다.
기후변화는 기온, 강수량, 일사량 등을 변화시켜 잡초의 생육에 영향을 많이 미치며 잡초발생의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논에 발생하는 문제잡초의 대부분이 C4 식물이며 이는 기후변화에 의해 문제잡초 발생이 많아지며 잡초방제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논 잡초발생 현황을 조사하여 문제잡초의 향후 변화양상에 대비하고 자 수행하였다. 경기북부 논 잡초 조사결과 23과 41속 57종 7변종 1품종으로 총 65분류군이 조사되었고 전체 식물중에 일년생 식물은 46종이고 다년생 식물을 16종으로 분석되었다. 이중 사초과가 23.1%로 가장 비율이 높았으며 벼과, 마디풀과, 국화과 순으로 나타났다. 중요치 분석에서는 돌피가 가장 높았으며 여뀌바늘, 좀개구리밥, 물달개비, 사마귀풀순으로 분석되었다. 지역별로는 가평군, 고양시, 파주시, 의정부시, 김포시, 양주시에서는 돌피의 중요치가 높았으며 남양주시는 물달개비, 연천군은 사마귀풀, 동두천시, 포천시는 좀개구리밥의 중요치가 높았다. TWINSPAN 분석을 통한 시군의 잡초종의 유사성은 바람하늘지기, 마디꽃, 병아리방동사니에 의해 지역이 구분되었다. CCA 분석에서 잡초종과 토양환경을 이용한 지역간의 차이는 김포시가 높은 토양 EC와 파대가리, 애기부들에 의해 구분되고 남양주시가 낮은 토양 온도조건과 미꾸리낚시, 통발에 의해 다른 지역과 구별되었다.
본 연구는 원격탐사의 수치화상분류에 적용된 바 없는 정준상관분석(Canonical Correlation Analysis)기법을 무감독분류한 위성화상데이터에 적용하여 토지피복분류하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개발된 분류기법은 기존의 분류기법인 최대우도분류기법에 비해 분류기준용 표본데이터 선정이 용이함을 알 수 있었다. 즉, 정준상관분석에 의한 분류결과는 분류기준용 표본데이터의 선정위치에 거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또한 무감독분류 후 정준상관분석에 의해 결정된 각 군집의 토지피복은 최대우도분류를 위한 사전정보로 활용정보로 활용가능하다. 동일한 분류기준용 표본데이터 사용시, 무감독분류 후 정준상관분석에 의한 분류가 최대우도분류보다 분류정확도가 우수하였다. 이상과 같은 결과로 판단해 볼 때 연구에서는 시도된 분류기법은 원격탐사의 분류기법 분야에서 실용화 될 수 있으며, 나아가서는 GIS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중요한 역학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통영시 당동만의 환경요인과 동물플랑크톤 군집을 분석하여 군집 형성 과정과 연안 부유생태계를 이해하기 위해 2008년 동계시기부터 2011년 춘계시기까지 계절별로 환경요인과 동물플랑크톤 군집의 변화를 분석하고, 우점종 출현양상과 환경요인의 상관관계를 CCA분석하였다. 조사기간 중 동물플랑크톤은 80종, $1,599inds.m^{-3}$가 출현하였고, 동물플랑크톤의 군집 변화는 우점종의 출현밀도에 의해 결정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계절별 우점종은 겨울철과 봄철에 Acartia steueri, 여름철에 Penilia avirostris 그리고 가을철에 Evadne nordimanni가 우점하여 가을철을 제외한 계절에서 요각류가 우점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우점종 출현 양상을 통해 조사지역 내 우점종 간 종 간 경쟁이 확인되었다. 주요 우점종과 환경요인 간의 정준대응분석 (CCA)을 실시한 결과, 대부분의 계절에서 수온이 우점종 출현양상과 가장 상관관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COD, DO 그리고 T-N이 영향을 주는 환경요인으로 나타났다.
내연산의 삼림식생을 대상으로 ZM식물사회학적 방법에 의해 군락단위 및 그 하위단위를 분류하고, 분류된 각 단위와 환경사이의 상관관계를 서열법으로 해석하여 내연산 산림식생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할 목적으로 본 연구를 수행하였다. 군락단위는 신갈나무군락, 굴참나무군락, 소나무군락, 서어나무군락, 느티나무군락이 구분되었고, 하위단위는 신갈나무군락에서 철쪽꽃군과 참회나무군, 굴참나무군락에서 우산나물군, 털조록싸리군 및 찰피나무군, 느티나무군락에서 까치박달군과 고욤나무군이 각각 세분되었다. 따라서 내연산 일대의 산림은 5개군락, 7개군으로 총 9개의 식생단위로 분류되었다. CCA 방법으로 식생과 환경사이의 상관관계 분석 결과 내연산 지역의 식생단위는 해발과 가장 높은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갈나무군락의 철쪽꽃군과 참회나무군은 해발고와 지형이 높은 곳과 노암율이 낮은 곳에 각각 분포하는 경향이었다. 한편 느티나무군락은 신갈나무군락과 역의 관계로 나타났다. 앞으로 산림식생관리시 특히 계곡림에 대해서는 교목층의 우점종들이 상관적으로 이질적인 모습을 하고 있더라도 하나의 관리단위로 고려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본 논문에서는, 두 나이군의 인체 요골동맥과 경동맥에서 초음파 혈액 영상을 측정하여 혈액에코박동지수를 분석했고, 또한 뇌졸중 환자와 대조군의 요골동맥과 경동맥에서 초음파 혈액 영상을 측정하여 혈액에코박동지수를 비교했다. 요골동맥의 혈액에코박동지수는 젊은 세대와 나이 많은 세대가 각각 $0.13{\pm}0.11$, $0.16{\pm}0.03$로 유사한 반면, 경동맥에서는 각각 $0.70{\pm}0.21$, $0.32{\pm}0.01$로 젊은 세대에서 더 높게 나타났고, 피험자 별로 더 높은 분산을 보였다. 뇌졸중 환자와 대조군의 혈액에코박동지수는 요골동맥($0.22{\pm}0.02$, $0.16{\pm}0.03$)과 경동맥($0.35{\pm}0.02$, $0.32{\pm}0.01$) 모두 환자군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이와 유사하게, 섬유소원 농도 역시 요골동맥과 경동맥 모두 대조군($264{\pm}38$, $257{\pm}43mg/dl$)보다 환자군($336{\pm}61$, $340{\pm}126mg/dl$)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향후 적혈구 응집과 뇌졸중의 상관성에 대한 초음파 연구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으며, 적혈구 응집의 생체 내 측정은 임상학적으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봉화 장군봉의 자연림을 대상으로 산림식생의 유형을 분류하고, 그에 따른 임분특성을 구명하고자 수행되었다. 2014년 6월부터 2016년 8월까지 식생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총 71개소의 식생조사자료를 토대로, 종-면적곡선, 식물사회학적 식생유형분류, 중요치, 종다양도, 일치법, CCA 분석을 실시하였다. 종-면적곡선과 누적종수 추정치를 분석해본 결과, 조사구의 설치는 적절하게 이루어졌으며, 총 227개 분류군(67과 152속 197종 3아종 27변종)이 출현하였다. 식생유형분류를 실시한 결과, 총 7개의 식생단위로 분류되었으며, 최상위 수준에서 신갈나무군락군, 신갈나무군락군은 고로쇠나무군락(동자꽃군과 물참대군), 잣나무군락(시닥나무군과 잣나무전형군), 굴참나무군락(담쟁이덩굴군과 굴참나무전형군)으로 분류되었으며, 담쟁이덩굴군은 담쟁이덩굴전형소군과 호랑버들소군으로 분류되었다. 중요치 분석결과, 식생단위 1~5의 교목층에서는 신갈나무(38.0~70.4%), 식생단위 6은 박달나무(35.3%), 식생단위 7은 소나무(45.4%)가 각각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박달나무와 소나무가 우점하는 식생단위 6과 7은 교목층을 제외한 층위에서 신갈나무와 굴참나무가 높은 중요치를 나타내어, 향후 이들 식생단위는 신갈나무와 굴참나무에 의한 군락이 형성될 것으로 사료되었다. 종다양도는 식생단위 1, 2, 3의 종다양도(2.130~2.353)가 높게 나타났으며, 이는 계곡의 지형적 특성에 의한 영향 때문인 것으로 사료되었다. 일치법과 CCA를 실시한 결과, 식생유형은 해발고도와 가장 높은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백두대간(닭목령-댓재 구간) 마루금 주변을 대상으로 식물사회학적 식생유형분류, 층위별 중요치와 평균상대우점치, 종다양도, CCA 분석을 통해 산림식생구조를 파악하기 위하여 2017년 5월부터 9월까지 총 245개소의 산림식생조사를 실시하였다. 식생유형분류 결과, 8개의 식생단위로 구분되었으며 최상위 수준에서 신갈나무군락군, 신갈나무군락군은 층층나무군락, 회양목군락, 조릿대군락, 분비나무군락, 신갈나무전형군락으로 세분되었고, 층층나무군락은 다시 떡갈나무군, 터리풀군, 일본잎갈나무군, 층층나무전형군으로 세분되었다. 중요치 분석결과, 식생단위 1에서 떡갈나무가 19.1, 식생단위 2는 신갈나무가 22.7, 식생단위 3은 일본잎갈나무가 27.6, 식생단위 4~8은 신갈나무가 각각 38.3, 25.6, 41.3, 27.9, 41.6으로 가장 높게 나타나 백두대간(닭목령-댓재 구간) 마루금 주변이 신갈나무군락으로 대표되는 것으로 사료되었다. 종다양도는 식생단위 1과 2가 3.305, 3.236으로 다른 식생단위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높은 출현종수에 의한 영향 때문인 것으로 사료되었다. CCA분석 결과, 생물적 환경요인과 식생유형과의 상관관계는 식생단위 1과 교목성 식물 비율, 덩굴성 식물 비율이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비생물적 환경요인과 식생유형과의 상관관계는 식생단위 7이 해발과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식생단위 5의 회양목군락은 석회암 지대의 종조성과 입지환경으로 유형화되어 지질학적 특성상 다양한 식물이 자생하고 있는 지역이며, 식생단위 7의 분비나무군락은 아고산식생으로 유형화되어 지질시대에 살았던 유존종과 고유종 또는 특산종이 많이 분포하는 지역으로 나타나 이들 단위에 대한 차별화된 생태적 관리방안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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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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