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Bypass fun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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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폐기 가동하 관상동맥우회술 후 발생한 급성신부전 환자들에 있어 지속적 신대체요법의 병원 내 결과 (In-Hospital Outcomes of Acute Renal Failure Requiring Continuous Renal Replacement Therapy in Patients with On-pump CABG)

  • 김영두;박건;강철웅;윤정섭;문석환;왕영필;조건현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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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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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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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배경: 관상동맥우회술 후 발생하는 급성신부전은 비교적 드물게 발생하지만, 일단 발생하면 높은 사망률을 가지는 심각한 합병증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심폐기를 사용한 관상동맥우회술 후 발생한 급성신부전 환자에서 지속적 신대체요법의 조기 적용의 이점 및 효과를 알아보고자 함이다. 대상 및 방법: 2002년 5월부터 2006년 2월까지 본 병원에서 심폐기 가동하에 관상동맥우회술만을 단독으로 시행 받았던 287명의 환자 중 수술 후 급성신부전이 발생하여 지속적 신대체요법을 적용한 11명과, 수술 전에 투석의존성 만성신부전이 있어 수술 후 혈역동학적 안정을 위해 지속적 신대체요법을 적용한 4명을 포함, 총 15명(15/287, 5.2%)을 대상으로 하였다. 신대체요법이 필요한 급성신부전의 진단은 심폐기 가동을 종료한 후, 이뇨를 촉진하기 위한 모든 약제의 사용 및 혈역동학적 동태의 조절에도 불구하고, 소변량의 감소(체중 및 시간당 0.5cc 미만)가 2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심장중환자실로 이송된 후에 측정한 혈중 크레아티닌(creatinine) 수치가 2.0 mg/dL 이상인 경우로 정하였다. 결과: 수술전 투석의존성 만성신부전이 있었던 4명을 제외한 283명 중 수술 후 발생한 급성신부전으로 지속적 신대체요법을 적용하였던 경우는 11명으로, 관상동맥우회술 후 급성신부전의 발생률은 3.9% (11/283)였고, 이중 4명이 병원 내에서 사망하여 원내 사망률은 36.4%였다. 수술 전 투석의존성 만성신부전이 있었던 4명은 수술 후 모두 지속적 신대체요법을 적용하였고, 이중에서는 1명이 사망하여, 지속적 신대체요법을 적용한 15명의 원내 사망률은 33.3% (5/15)였다. 수술 후 지속적 신대체요법의 적용까지 소요된 시간은 평균 $25.8{\pm}5.8$시간이었고, 평균 적용기간은 $62.1{\pm}41.2$시간이었다. 수술 후 발생한 급성신부전으로 지속적 신대체요법 적용 후 생존한 7명 중 6명은 병원에서 신기능을 회복하였고, 1명은 퇴원 후에도 영구적인 투석치료가 필요하였다. 결론: 심폐기 가동하 관상동맥우회술 후 발생한 급성신부전 환자에서 지속적 신대체요법의 조기적용으로 혈역동학적 동태의 안정적 유지와 함께 기존의 보고들에 비해 향상된 생존율을 기대할 수 있었다.

관상동맥 폐동맥 이상 기시증의 외과적 치료 후 좌심실 및 승모판 기능의 변화 (Changes of Ventricular Function and Mitral Regurgitation after Repair of Anomalous Origin of Coronary Artery from the Pulmonary Artery)

  • 이정렬;오세진;김웅한;김용진;노준량;배은정;노정일;윤용수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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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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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23-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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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배경: 좌관상동맥 폐동맥 이상 기시증의 수술적 치료 후 좌심실 기능 및 승모판 폐쇄부전의 변화 양상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86년 4월부터 2002년 7월까지 12명의 환자가 좌관상동맥 폐동맥 이상 기시증으로 외과 교정을 받았다. 연령의 중앙값은 4개월이었고 10명의 환자가 관상동맥 전이술을, 1명이 Takeuchi수술, 1명이 복재정맥을 이용한 관상동맥 우회술을 시행 받았다. 승모판 성형술은 1명에서 동시에 시행하였고 나머지 모든 환자들에서 승모판 폐쇄부전의 정도와 관계없이 승모판에 대한 성형술 및 치환술을 하지 않았다. 결과: 수술로 인한 조기사망은 2명$(16.7\%)$이었으며 평균 추적관찰 기간은 $7.1\pm4.14년(7개월$\sim$13년)이었다. 4명의 환자에서 수술 후 $2.2\pm1.1$일의 순환 보조가 필요하였고 그 중 좌심실 보조 장치를 사용한 경우가 1명 있었다. 수술 후 좌심실 단축율은 $17.7\pm9.6\%$에서 $33.4\pm9.1\%$으로 증가하였고(p<0.05) 좌심실 이완기말 직경의 평균값은 $41.8\pm7.0\;mm에서 $33.1\pm7.3\;mm로(p<0.05), 수축기말 직경의 평균값은 $33.4\pm7.9\;mm에서 $22.2\pm7.5 \;mm로(p<0.05) 각각 감소하였다. 수술 전 승모판 폐쇄부전은 생존 환자 모두에서 수술 후 1년째 시행한 심초음파 검사상호전이 관찰되었고, 이후 4년 추적관찰 도중에도 점진적으로 호전되었다. 추적관찰 도중 2명의 환자가 재수술을 받았는데 수술 후 3도 이상의 승모판 페쇄부전이 남아 승모판 성형술을 시행하거나 Takeuchi수술을 받은 환자에서 우심실 유출로 협착으로 인해 재수술하였다. 걸론: 좌관상동맥 폐동맥 이상 기시증은 수술적 교정, 특히 관상동맥 전이술을 시행한 경우 훌륭한 단기 및 장기 성적을 보였으며 좌심실 기능 및 승모판 페쇄부전증의 개선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승모판 폐쇄부전에 대한 동반 수술 적응증에 대한 지표는 지속적으로 탐색해야 할 것이다

허혈 및 재관류시 관상혈관내 혈전형성에 관한 임상 및 실험적 연구 (Intravascular Plugging in Clinical and Experimental Coronary Artery Occlusion and Recanalization)

  • 김호덕;정혜림;오승환;라봉진
    • Applied Microsco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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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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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9-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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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3
  • Background: It has been well established and is now no longer a controversial issue that ischemia produces a series of inflammatory reactions and the ischemic myocardium cannot survive without adequate restoration of coronary flow, ie, reperfusion. Nevertheless, controversies that intravascular pluggings (IVP) by polymorphonuclear leukocytes (PMNs) or platelets may cause contractile dysfunction in ischemia and even in repefusion still remain. Accordingly, we attempted to examine the intravascular plug fomation as well as the ultrastructural changes in myocytes and microvessels and to determine the relation among them. Methods: 1) Human (n= 10, 39-63 years of age; 3 females and 7 males): left ventricular myocardium (LVM) was biopsied from chronic ischemic heart disease patient during bypass surgery. 2) Calf (Holstein-Friesian species, n=4): Circumflex branch of the left coronary artery (LCx) was occluded (ischemia) for 45 minutes and recanalized (reperfusion) for 3 and 6 hours, respectively and LVMs were biopsied after occlusion and recanalization, respectiverly. 3) Rat (Sprague-Dawley species, n=20): Left coronary artery (LCA) was occluded for 20 minutes and recanalized for an hour as the method described by Selye et al., (1960) and hearts were removed after occlusion and recanalization, respectively. 4) Pig (landrace type, n=7): Anterior ascending branch of the left coronary artery (LAD) was coccluded for 45 minutes and recanalized for 2 hours and LVMs were biopsied after occlusion and recanalization, repectively. All of the LVMs were routinely prepared for transmissiom electron microscopy. Rseults: In human, most of the LVM showed irreversible ultrastructural changes in myocytes and frequent IVPs by PMNs or platelets without any significant correlation with age or sex. In the animal LVM, myocytes showed reversible ultrastructural changes with slight variations in accordance with the species, duration of ischemia and reperfusion or site of biopsy, however, injuries were more severe in the subendocardial myocytes and IVPs by PMNs or platelets were frequently observed. Ultrastructural changes in the myocytes seemed to be gradually improved by recanalization, howerver, IVPs were still observed after recanalization. Conclusion: These results suggest that microvessels are more resistant to ischemic insult than the myocytes themselves and IVP by PMNs and platelets may play an important role to produce ischemic or reperfusion injuries. Thus, it is favorable that angioplasty is preceded by thrombolysis and it is likely that restoration of myocardial function requires relarively long period of time even after recanaliz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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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rly Outcomes of Sutureless Aortic Valves

  • Hanedan, Muhammet Onur;Mataraci, Ilker;Yuruk, Mehmet Ali;Ozer, Tanil;Sayar, Ufuk;Arslan, Ali Kemal;Ziyrek, Ugur;Yucel, Murat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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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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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5-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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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Background: In elderly high-risk surgical patients, sutureless aortic valve replacement (AVR) should be an alternative to standard AVR. The potential advantages of sutureless aortic prostheses include reducing cross-clamping and cardiopulmonary bypass (CPB) time and facilitating minimally invasive surgery and complex cardiac interventions, while maintaining satisfactory hemodynamic outcomes and low rates of paravalvular leakage. The current study reports our single-center experience regarding the early outcomes of sutureless aortic valve implantation. Methods: Between October 2012 and June 2015, 65 patients scheduled for surgical valve replacement with symptomatic aortic valve disease and New York Heart Association function of class II or higher were included to this study. Perceval S (Sorin Biomedica Cardio Srl, Sallugia, Italy) and Edwards Intuity (Edwards Lifesciences, Irvine, CA, USA) valves were used. Results: The mean age of the patients was $71.15{\pm}8.60years$. Forty-four patients (67.7%) were female. The average preoperative left ventricular ejection fraction was $56.9{\pm}9.93$. The CPB time was $96.51{\pm}41.27minutes$ and the cross-clamping time was $60.85{\pm}27.08minutes$. The intubation time was $8.95{\pm}4.19hours$, and the intensive care unit and hospital stays were $2.89{\pm}1.42days$ and $7.86{\pm}1.42days$, respectively. The mean quantity of drainage from chest tubes was $407.69{\pm}149.28mL$. The hospital mortality rate was 3.1%. A total of five patients (7.69%) died during follow-up. The mean follow-up time was $687.24{\pm}24.76days$. The one-year survival rate was over 90%. Conclusion: In the last few years, several models of valvular sutureless bioprostheses have been developed. The present study evaluating the single-center early outcomes of sutureless aortic valve implantation presents the results of an innovative surgical technique, finding that it resulted in appropriate hemodynamic conditions with acceptable ischemic time.

승모판막 치환술에 있어 건삭 보존의 효과 (The Effect of Chordae Preservation in Mitral Valve Replacement)

  • 김공수;조중구;구자홍;김태호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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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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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3-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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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배경: 건삭보존 승모판 치환술이 승모판막질환에 있어서 좌심실 기능의 보존 및 술후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대상 및 방법: 1995년 1월부터 1996년 7월까지 전북대학교 병원 흉부외과학 교실에서 승모판 치환술시 건삭을 절제한 20예(기존치환군)와 건삭을 보존한 10예(보존치환군)의 술후 단기성적을 비교하였다. 결과: 술 전 두 그룹간의 성별, 나이, NYHA 기능적 분류, 심흉비 및 심전도 소견, 심초음파 소견 및 관류량, 대동맥 차단시간등의 차이는 없었다. 술 전 심흉비에 대한 술 후 1개월 심흉비 비교에 있어서 두 그룹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감소를 보였으나 두 그룹 사이의 통계적 차이는 없었다. 술 전 심흉비에 대한 술 후 3개월 심흉비 감소는 두 그룹 모두 통계적인 의미는 없었다. 술 전 심전도 소견상 대부분 심방세동이 동반되고 있었으며 심방세동이 술 후에 동성 리듬으로 변화된 경우가 기존치환군에서 2예 있었다. 심초음파에 의한 좌심실의 기능 비교에 있어서 보존치환군은 술전에비해 구혈분획(Ejection Fraction) 및, 단축분획률(Fractional Shortening)의 감소가 심하지 않았으나(p =0.47, p= 0.12), 기존치환군에서는 구혈분획 및, 단축분획률의 감소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감소를 보였으며(p=0.03, p=0.04), 두 그룹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3, p=0.02). 또한 보존치환군에 비해 기존치환군에서 월등히 높은 합병증 발생률을 보였다. 결론: 승모판막 질환에 있어서 건삭 보존 승모판막 치환술이 기존 승모판 치환술에 비해 수술 후 좌심실 기능을 보존하는데 효과가 있으며, 낮은 합병증 발생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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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심방세동에 대한 Cox-maze III 수술의 임상경험 (An Experience of Cox-maze III Procedure for Chronic Atrial Fibrillation)

  • 김삼현;박이태;서필원;박성식;류재욱;최창휴;김명아;이명용;김영권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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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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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68-6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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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최근 수년간에 Maze 수술은 만성 심방세동의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이 되었다. 그러나 승모판질환 등 타 심질환의 수술에 병행하여 시행할 때 대동맥 차단시간의 연장, 술후 과다출혈 가능성, 그리고 술후 제세동 결과예측의 불확실성 등, 다소의 우려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단국대학교 흉부외과에서는 1996년 9월부터 1997년 8월까지 6례에서 Cox-maze III 수술을 시행하여 양호한 결과를 얻었기에 초기 성적을 보고한다. 남녀 각각 3명으로 환자의 연령은 평균 49.6세이었다. 심방세동을 동반한 심질환은 승모판협착 또는 협착 및 폐쇄부전의 승모판질환 4례, 승모판과 대동맥판의 협착 및 폐쇄부전 1례, 관상동맥 협착 1례로서, 수술은 Cox-maze III 술식과 동시에 개방성 승모판교련절개술 3례, 승모판대치술 1례, 대동맥판 및 승모판대치술 1례, 그리고 관상동맥우회술 1례를 시행하였다. 대동맥 차단시간은 122~233분(평균 182.4), 체외순환시간은 202~346분(평균 273.8)으로 비교적 길었으나 술후 심장회복은 순조로우며 술후 출혈로인한 재개흉예는 없었다. 술후 전 예에서 수술직후 또는 술후 2~20일 사이에 동율동으로 전환되었으며 그 기간사이에 일시적인 상심실성 부정맥이 나타나기도 하였으나 약제에 잘 치료되었다. 추적검사상 모든 예가 동율동의 심전도 소견을 보였으며 심초음파검사상 우심방의 수축은 전 예에서, 좌심방의 수축은 가장 최근에 수술한 1례를 제외하고는 모든 예에서 확인되었다. 이상의 경험으로 Cox-maze III 술식은 큰 추가 수술위험성없이 시행될 수 있었으며 만성 심방세동의 제세동에 효과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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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rowave를 이용한 심방세동의 치료 (Treatment of Atrial Fibrillation with Microwave)

  • 조광현;최강주;강도균;전희재;윤영철;이양행;황윤호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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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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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9-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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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배경: 심방세동을 치료하기 위해 주로 radiofrequency 또는 cryoablation의 방법을 이용해왔다. Microwave를 이용하여 심방조직을 파괴하는 방법은 다른 방법과 비교하여 조직투과성이 좋다는 보고가 있다. 보고자는 심방세동의 치료에 microwave를 이용하였기에 그 결과를 보고하는 바이다. 대상 및 방법: 2001년 12월부터 2002년 7월까지 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성별로는 남자 3명, 여자 5명이었고 평균나이는 43세, 평균체포면적은 $1.5m^2$이었다. 대상환자 중 7명에서 승모판막치환술을 시행하였고 1명에서는 승모판막치환술과 대동맥판막치환술을 함께 시행하였다. Microwave ablation은 심정지상태에서 1회 45 watts 25초로 시행하였다. 수술 전, 수술 직후, 수술 후 약 6개월 뒤에 각각 심장초음파와 심전도를 이용하여 좌심방의 크기와 동율동의 회복정도를 조사하였다. 결과: 수술합병증이나 사망률은 없었다. 수술 중 대동맥차단시간은 평균 104.6$\pm$25.0분, 체외순환시간은 평균 130.5$\pm$28.7분이었다. 수술 후 동율동의 회복은 평균 5.6개월 후에 75%이었다. 수술 전후 초음파로 측정한 좌심방의 크기는 차이가 없었다. 수술 후 평균 5.6개월에 측정한 승모판막의 $\alpha$파는 평균 77.0$\pm$24.8 cm/sec이었고 A/E 는 평균 0.46$\pm$0.17이었다. 결론: Microwave를 이용한 심방세동 차단술의 조기결과는 다른 방법의 결과와 큰 차이가 없었다. 수술 시 적용의 편리함과 심박동 시에도 적용할 수 있는 장점으로 인해 향후 그 적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면역학적 처리 없는 이종 심장 판막 도관의 조직학적 변화에 관한 연구 (Histologic Changes of the Immunologically Untreated Xenogenic Valved Conduit)

  • 성기익;서정욱;김원곤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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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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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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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배경: 심장판막 및 그 주변의 큰 혈관들의 내피세포는 다른 부위와 달리 훨씬 완화된 면역 반응을 보이는 것에 착안하여, 고정액이나 면역학적 처치를 거치지 않은 이종 판막의 대동맥 판막의 임상적 유용성을 돼지-염소 간 이종 폐동맥 판막도관 이식 실험을 통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돼지 폐동맥 판막도관은 특별한 면역학적 처치를 거치지 않은 채 준비하여 인공심폐기 가동 하에 염소의 우심실 유출로에 이식하였다. 염소들은 군당 2마리씩 배정하여 이식 후 하루, 1주, 3개월, 6개월, 12개월 동안 각각 관찰하였다. 실험동물을 희생하기 전 심초음파검사를 시행하여 판막의 움직임을 관찰하였고, 이종 장기를 적출한 후 판막도관의 조직학적 변화를 관찰하였다. 결과: 총 12마리 중 10마리에서 정해진 기간 동안 생존하였다. 이식된 폐동맥의 전벽의 동맥류가 12개월과 3개월 관찰한 각각 한 마리의 염소에서 발견되었다. 심초음파 검사에서는 다양한 정도의 폐동맥 판막 폐쇄부전의 소견을 보였으나 판막의 협착이나 혈전형성, 증식증은 관찰되지 않았다. 조직학적 관찰에서 이식 세포의 핵은 핵농축 및 핵융해를 통해 없어졌지만, 이식된 이종 판막도관의 세 구역(폐동맥, 폐동맥 판막, 누두부)은 구조가 보존되면서 점차적으로 시간에 따라 숙주 세포로 대체되었다. 결론: 면역학적 처리를 거치지 않은 이종 폐동맥 판막도관이 돼지-염소 간 이종 이식실험에서 다소의 문제점이 발견되기는 하였지만 성공적으로 숙주 세포로 대체되어 기존의 조직판막의 대안이 될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심장수술시 백혈구의 폐내정체와 스테로이드의 예방적 효과에 관한 연구 (A Clinical Study on Transpulmonary Leukostasis and Prophylactic Effects of Steroid in Cardiac Surgery)

  • 최석철
    • 대한의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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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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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3-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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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
  • 심장수술후 흔히 발생하는 다양한 술후 합병증들은 체외순환으로 인한 체액성 및 세포성 면역계의 손상이 깊이 연루되어 일어나는 것으로 인식되어져 왔다. 특히, 술후 종종 경험하게되는 폐기능 부전은 보체계 활성화 및 염증반응에 따른 백혈구의 폐내 정체(pulmonary leukostasis)가 이와 같은 합병증의 주된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일부 연구들은 체외순환 실시전 항 염증 약제인 부신피질 호르몬제를 투여함으로써 보체계 및 백혈구 활성화가 억제되어 술후 폐기능 부전의 발생을 예방시켜 주었다고 보고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의 저자는 체외순환을 이용한 심장수술 동안과 술후, 백혈구의 숫적 변화 및 폐내 정체를 관찰하였다. 술후 시기에 있어 폐기능 평가의 한 지표로 동맥혈 산소분압을 측정하여 술전치와 비교하였고 흉부 X-선 필름을 통한 폐부종 징후와 발열유무, 그리고 그외 여러 변수들을 분석하였다. 또한 체외순환 실시전 투여한 부신피질 호르몬제(solu-Medrol; 30mg/kg)가 이러한 변수들에 어떤 영향을 미치며 과거의 연구에서 설명된 여러가지 예방적 효과가 과연 있는지를 함께 규명하였다. 연구는 무작위로 선정된 심장수술환자 50명을 대상으로 전향적 맹검법(blind fashion)으로 시행하였다 연구의 목적상 전체 환자를 placebo 군(n=25)과 steroid 군(n=25)으로 분류하였고 연구를 통해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체외순환은 말초혈액의 총백혈구수를 유의하게 변화시키는데 초기엔 그 수를 저하시켰고 시간이 경과할수록 점차 상승시켰으며 유의한 상승은 술후 7일까지 지속되었다(P<0.05). 이러한 총 백혈구의 숫적 변화는 호중구수의 절대적 변화에 기인한 것이었다. 2. 부분체외순환 동안 placebo 군은 백혈구의 폐내정체가 일어났으나, steroid 군은 예방되었다. 3. 양 군 모두에 있어 체외순환 동안 임파구수는 의미있게 변화되지 않고 체외순환 종료후부터 3일 동안 유의한 감소를 보였으나(p<0.05) 술후 7일엔 완전히 기준치로 회복되었다. 4. 단구수는 양 군 모두 체외순환 초기엔 큰 변화가 없다가 이후 점차 상승하여 술후 7일까지 유의한 증가가 지속되었다(P<0.05) .5. 술후 동맥혈 paO$_2$는 placebo 군은 술전치에 비해 감소되었으나(P=0.01) steroid 군은 유의한 감소가 없었다(P=0.90). 폐부종 발생환자는 placebo 군에 비해 steroid 군이 보다 의미있게 낮았고(P=0.001)술후 발열환자 역시 steroid 군이 placebo 군 보다 훨씬 낮았다(P=0.01). 그러나 기계호흡 보조시간과중환자실에서 머문 시간은 양 군 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P>0.05).이상의 연구결과를 통해 저자는 체외순환을 이용한 심장수술 동안 백혈구의 활성화로 인한 숫적변화와 폐내 정체를 관찰하였고 스테로이드의 사용이 보다 높은 호중구 수의 보존효과를 가져다 주었으며 백혈구의 폐내 정체를 예방해주고 술후의 일부 관류후 증후군을 경감시켜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술후 시기에 있어 양 군 모두 임파구의 숫적 감소가 3일간 지속됨으로 해서 임파구와 연관된 면역계의 손상이 여전히 우려되는바 이므로 향후 이 부분에 대한 예방적 수단과 스테로이드의 술후 면역학적 기능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역시 더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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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혈관대를 이용한 허혈성 승모판막 폐쇄부전의 수술적 치료 (Simple and Effective Surgical Repair with Vascular Graft Strip for Ischemic MR)

  • 민호기;이승훈;이주현;성기익;박계현;전태국;박표원;이영탁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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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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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46-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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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허혈성 승모판막 폐쇄부전에 대한 수술적 교정은 그간 많은 수기들이 보고되어 왔다. 본원에서는 인조혈관편을 이용한 후판막륜 성형술을 통하여 좋은 조기성적을 얻었기에 보고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 2001년 12월부터 2003년 1월까지 본원에서 허혈성 승모판막 폐쇄부전으로 진단받고 수술을 시행한 환자에서 유두근 파열에 의한 치환술 환자를 제외한 22명을 대상으로 하였고 남자는 13명이었다. 술 전 위험인자로는 저좌심실구출률(<35%)이 9예, 당뇨가 7예, 고혈압이 13예, 신부전(Cr>2.5 mg/dl)이 4예였다. 수술 수기는 좌심방이 작은 경우가 많은 이유로 승모판막의 노출을 용이하게 하기 위하여 상대정맥과 하대정맥에 각각 정맥캐뉼라를 삽관하고 양대정맥 위아래로 충분히 박리를 시행하였다. 약 6mm 두께의 인조혈관편으로 8∼10개의 단절 수평봉합뜨기를 이용하여 후판막륜을 줄여주었다(비대칭술이 14예, 대칭술이 8예). 동반 술기로는 관상동맥 우회로숭리 21예, Dor 술식이 3예, 삼첨판막 성형술이 1예, 미로술식이 1예, 대동맥-쇄골하동맥간 우회술이 1예 있었다. 결과: 수술 관련되어 사망은 1예가 있었고 이를 제외한 나머지 환자의 평균 역류지수는 2.95에서 0.88로 감소하였다. 그러나 술 전후로 평균 심실구출률은 별다른 변화는 없었다. 퇴원 직전 시행한 심초음파상 승모판막 폐쇄부전이 없었던 경우가 8예, 경미한 경우가 11예, 경도가 2예, 경도에서 중등도 사이가 1예 있었다. 결론: 인조혈관편을 이용한 후판막륜 성형술은 허혈성 승모판막 폐쇄부전의 치료에 있어서 안전하고 경제적인 방법으로 생각되며 향후 승모판막의 기능 평가를 위하여 장기간 추적 관찰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