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Bron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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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당안유산(檔案遺産) 보존과 디지털화 방향 (The Archival Heritage in China : Preservation, Digitalization and Standardization)

  • 펑 후이린
    • 한국기록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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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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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3-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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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중국은 역사가 길고 유구한 문화를 가진 국가이다. 수천 년의 역사는 방대한 수량의 당안문헌자료를 남겼다. 이러한 당안은 중국 민족의 "기억"을 구성하고 있다. 결승, 갑골, 청동, 비단에서 종이, 필름, CD까지 인류의 역사는 부단히 진화된 당안(기록(記錄)을 의미함)매체와 당안관리를 통하여 보존되고 연속될 수 있었다. 오늘날처럼 정보기술이 물밀 듯이 우리를 향하여 다가오는 시대에, 우리는 인류 기억의 "수호자"로서 옛 것과 새로운 것 그리고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의 충격 속에서 가장 적당한 균형점을 찾을 수밖에 없다. 아키비스트는 한편으로는 최선을 다하여 전통 당안문헌의 생명을 유지시켜 장기적으로 충분히 이용될 수 있도록 하며, 다른 한편으로는 전자문서의 도전을 받아들여 새로운 관리방식으로 새로운 형태의 문서들을 보존시켜 인류의 역사를 연장하도록 시도하여야 한다. 정보시대는 인류 사회 발전의 새로운 단계로 문서당안의 디지털화(전자화) 역시 당안관리 역사의 긴 강에서 중요한 의의를 갖는 과정이다. 이 원고의 내용은 세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첫째 부분은 중국의 당안유산 보존 현황을 소개하였다. 특히 "중국당안유산사업"과 "특별서고(特藏室)"의 건설을 중점적으로 소개 하고, 둘째 부분은 중국의 당안디지털화 과정을 소개하였고, 셋째 부분은 전자문서관리의 표준화 건설을 소개하였다.

KLN 스퍼터링용 타겟의 제조 및 코닝 1737 유리 기판위에 성장시킨 박막의 광학적 성질 (Target Preparation for KLN sputtering and optical properties of thin films deposited on Corning 1737 glass)

  • 박성근;서정훈;김성연;전병억;김진수;김지현;최시영;김기완
    • 한국재료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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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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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8-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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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rf-마그네트론 스퍼터링 방법을 이용하여 높은 광투과성을 지니며 c-축 배향된 KLN 박막을 제작하였다. 하소 및 소결 과정을 거쳐서 균일하고 안정한 상태의 KLN 타겟을 제조하였다. KLN 타겟은 화학량론적인 조성 및 K가 30%, 60%, 그리고 Li가 각각 15%, 30% 과량된 조성을 사용하였으며 K와 Li의 휘발을 방지하기 위하여 낮은 온도에서 소결시켰다. 제조된 타겟을 사용하여 rf-magnetron sputtering 방법으로 박막을 제조하였으며, 이때 K가 60% Li가 30% 과량된 타겟으로 제조할 때 단일상의 KLN 박막을 얻을 수 있었다. KLN 박막은 코닝 1737 기판 위에서 우수한 결정성과 높은 c-축 배향성을 나타내었으며, 이때 박막의 성장조건은 고주파 전력 100 W, 공정 압력 150 mTorr, 기판 온도 58$0^{\circ}C$였다. 가시광 영역에서 박막의 투과율은 약 90% 이고, 흡수는 333 nm에서 발생하였으며 632.8 nm에서 박막의 굴절율은 1.93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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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침(九鍼)에 관(關)한 연구(硏究) (The study of the usage of Jiu-Zhen (九鍼))

  • 정기진;조현석;윤종화
    • 대한의료기공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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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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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5-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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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Going back to long chinese medical history, there were many different methods of treatment according to the origin of local chinese areas, such as Bian-Shi(?石) from east, herbal therapy from west, acupuncturing from south, moxibustion from north, and mainpulating therapy from middle china. In the midst of these therapies, acupuncture needling had developed very much both in theories, shapes, usages and also in theraputic boundray. Historical books dealing with acupuncture had introduced and used Jiu-Zhen as a tool for acupuncture needling in common. But there are some differences between each texts about in shape, use, and there are also another different point of view about the interrelationship between Bian-Shi and Ji-Zhen. So the author, in this research, tried to look for how Jiu-Zhen had took on its real kinds, adaptive usages, theraputic boundaries, many different skills of needing. By researching over ${\ulcorner}$ Ling-Shu, Jiu-Zhen(靈樞,九鍼)${\lrcorner}$, ${\ulcorner}$ Ling-Shu, Jiu-Zhen-Shi- Yi-Yuan(靈樞,九鍼十二原)${\lrcorner}$, ${\ulcorner}$ Ling-Shu, Guan-Zhen(靈樞,官鍼)${\lrcorner}$, and by compar- ing them with the contents of Jiu-Zhen in ${\ulcorner}$ Zhen-Jiu-Yi-Jing(鍼灸甲乙經)${\lrcorner}$ ${\ulcorner}$Zhen-Jiu-Da-Cheng (鍼灸大成)${\lrcorner}$, the author discovered small conclusions such as following. 1. Taking Jiu-Zhen in a narrow sense, it only repesents nine different needle used in different cases. But in large sense, this means nine different deedling methods using each different needles which is represented in the form of Wu-Ci ( 五剌 ), Shi-Yi-Ci ( 十二剌 ) in ${\ulcorner}$ Ling-Shu, Guan-Zhen ${\lrcorner}$ 2. Jin-Zhen has been first originated from stone age as a substitute for Bian-Shi and through bronze and iron age, it followed a process of it's own shape and applicating functions. As an example, the moxibustional therapies shown in ${\ulcorner}$ Zu-Bi-Shi-Yi-Mai- Jiu-Jing ( 足臂十一脈灸經 )${\lrcorner}$ ${\ulcorner}$ Yin-Yang-Shi-Yi-Mai-Jiu-Jing ( 陰陽十一脈灸經)${\lrcorner}$ in ahead of ${\ulcorner}$ Nei-Jing ( 內經 )${\lrcorner}$ era, was relationship in acupuncturing skills and shape. So Jiu-Zhen had been originated on the base of Bian-Shi in ancient times to develop into delicate shape, skill, and theraputic foundation of modern oriental medicine.

압전 세라믹을 이용한 전기 발전 (Electric Power Generation from Piezoelectric Ceramics)

  • 백종후;신범승;임은경;김창일;임종인;이영진;최병현;김동국
    •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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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 2006년도 하계학술대회 논문집 Vol.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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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4-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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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기계적 에너지를 전지적 에너지로 변환하는 에너지 변환소자인 압전 세라믹스는 액츄에이터, 변압기, 초음파모터, 초음파 소자 및 각종 센서로 응용되고 있으며, 그 응용분야는 크게 종가하고 있다. 최근 이러한 에너지변환 소자를 앞으로 도래하는 유비쿼터스 무선 모바일 시대의 휴대용 전자제품, 즉 Wearable 컴퓨터, MP3, GSM, Bluetooth 등의 정보통신기기, Robotics, 항공우주, 자동차, 의료, 건축, MEMS 분야 등의 대체 에너지원으로 응용하기 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인간의 동작등과 같은 일상적인 동작(Typing, U. limbbing, Breathing, Walking 등)으로 필요한 전력을 얻을 수 있고, 세라믹 소자를 이용하기 때문에 전자노이즈가 발생되지 않을 뿐 아니라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가 있어서, 기존 이차전지, 연료전지를 대체 또는 보완 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향후 응용 가능성이 큰 압전 발전 시스템을 제작하기 위해서 압전특성이 우수한 조성시스템 설계, 바이몰프 형태의 압전액츄에이터 제작, 그리고 발전시스템의 회로설계를 수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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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적 합금화 방법에 의한 금속-카본계에서의 나노복합금속분말의 제조 (Preparation of Nanocomposite Metal Powders in Metal-Carbon System by Mechanical Alloying Process)

  • 김현승;이광민
    • 한국재료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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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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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8-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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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본 연구에서는 기지금속과의 고상이나 액상의 고용한이 거의 없는 금속-카본(carbon)계에서 고에너지 볼밀공정을 이용하여 고체 윤활 청동베어링용 Cu-C-X계 나노복합금속분말을 제조하고자 하였다. Cu-10wt.%C-5wt.%AI과 Cu-10wt.%C-5wt.%Fe의 혼합분말을 이르곤 분위기의 attritor내에서 기계적 합금화한 후 Cu-C-X의 나노복합금속분말의 미세조직 특성을 조사하였다. AI, Fe를 첨가하였을 때 10시간 이상의 MA공정에서부터 약 $10\mu\textrm{m}$이하의 미세한 Cu-C-X나노복합금속분말을 얻을 수 있었으며, MA 시간에 따른 분말의 형상과 미세구조 변화는 금속-금속계의 MA 과정과 유사하게 진행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Cu-C-X 나노복합금속분말의 X-선 회절시험 결과, MA 시간에 따라 Cu와 C분말의 회절피크의 폭은 넓어지고 회절강도는 감소하였으며, 특히 흑연피크의 MA시간에 따른 소멸은 흑연의 낮은 원자산란계수 때문에 의한 X-선 흡수 영향으로 고찰하였다. Williamson-Hall식으로 계산된 Cu-C-X 나노복합금속분말내의 Cu의 결정립은 15시간 이상의 MA공정에서부터 약 10nm이하의 크기를 가졌으며, TEM 분석결과로는 불규칙한 형상의 약 10-30nm 크기로 복합화된 Cu결정립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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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의학성씨(歷代醫學姓氏)의 침(針)과 침(鍼)에 대하여 (Wording on Acupuncture "鍼" & "針" Used by Historic Doctors)

  • 김홍균;안상우
    • 한국의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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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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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5-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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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From the part "歷代醫學姓氏(Historic Doctors)" in "醫林撮要(Uirimchualyo)", the following has been noticed and concluded. 1. Because acupuncture was originated from stony needle, the word "石(sok)" contains the meaning of needle, and from this point on, words like 石(sok), 砭石(pyumsok), 箴石(Jamsok), 鑱石(Chamsok) had been derived. 2. The word 砭石(pyumsok) used in "Hwangjenaekyong(Yellow Emperor's Canon of Medicine or Hwangdineijing)" should be interpreted as acupuncture in a verb form, not a noun form. 3. 鑱石(Chamsok) or 鑱鍼(Chamchim) was used for surgical treatment for tumor, by cutting open tumors and pressing the pus out. Therefore, 砭石(pyumsok), 鑱石(Chamsok) are the same kind of needles, and 鑱鍼(Chamchim) is the tool improved from 鑱石(Chamsok) used in the Bronze Age. 4. Kwakpak put a note on 鑱石(Chamsok) in "山海經(Sanhaekyong)" that reads "it is defined as 砥鍼(Jichim) and treats tumor." This let us know the shape of 石(sok), 砭石(pyumsok), 鑱(Chamsok), 鑱鍼(Chamchim), and the stone that can be used as a surgical tool with slim & sharp shape is obsidian. 5. Because obsidian is only found around Mt. Baekdu and limited area in South Korea & Japan in Asia, it is closely related with the life & medical environment of the tribe "Mt. Baekdu". 6. The development of 鑱鍼(Chamchim) was influenced by surgical treatment used in early stage of civilization, and its origin is traced upto Gochosun dynasty. Korea's own traditional medical knowledge is derived from this surgical treatment skill. 7. Because the acupuncture is originated from Gochosun dynasty, 鍼(chim) was derived from 箴(Jam) of 箴石(Jamsok), 䥠(Chim) & 䥠(Chim) both were used for a time being, and finally settled into 鍼(Chim). 8. The word 針(Chim) showed up at Myung dynasty, and started to be used in Korea from early Chosun dynasty. 9. In the early Chosun dynasty, 鍼(Chim) was used for medical term, and 針(Chim) for non-medical term. In the mid Chosun dynasty, 針(Chim) was used as a term for tool, and 鍼(Chim) as a term for acupunctural medical treatment. 10. Under the order of King Sunjo, Dr. Yesoo Yang published "醫林撮要(Uirimchualyo)", added "醫林撮要續集(Sequel to Uirimchualyo)", and added "歷代醫學姓氏(Historic Doctors)" again which eventually made totally 13 books of "醫林撮要(Uirimchualyo)". In addition, many parts of "醫林撮要續集(Sequel to Uirimchualyo)" were quoted in "東醫寶鑑(Donguibogam)", and influenced much in publishing "Donguibogam". 11. In "歷代醫學姓氏(Historic Doctors)" of "醫林撮要(Uirimchualyo)", the same way in "Donguibogam", referred to 針(Chim) as a term for a needle, and 鍼(Chim) as a term for Acupuncture. 12. From the usage of 針(Chim) & 鍼(Chim), shown in "鄕藥集成方(Hyangyakjipsungbang)", "醫林撮要(Uirimchualyo)" and "東醫寶鑑(Donguibogam)", we can notice the spirit of doctors who tried to take over the legitimacy of Korean tradition, and their elaboration & historical view that expresses confidence on our own medical technology, through the wording 鍼(Chim).

지석묘의 입지특성과 축조방식에 대한 지형학적 고찰 - 효산리·대신리를 중심으로 - (A Geomorphological Study on the Locational Characteristics and Construction Method of Dolmens in Hyosanri·Daesinri)

  • 박철웅;김인철
    • 한국지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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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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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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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는 그동안 고고학이나 역사학의 관점으로만 바라보았던 지석묘(支石墓)의 입지와 축조방식에 대한 문제를 지형학적 관점으로 고찰하여 지석묘가 입지하게 된 이유 및 특성과 지석묘를 축조하는 방식에 대한 문제를 생각해 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전라남도 화순군 도곡면 효산리와 춘양면 대신리 일대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지석묘군(群)을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였다. 효산리 대신리는 지석묘 상석의 장축방향 및 주변의 자연 암괴와 암편 들의 장축방향이 사면의 방향과 일치하고, tor나 block stream 등을 쉽게 관찰할 수 있다. 토양의 성분은 silt >sand >clay의 순으로 분포하며 silt질이 높은 토양과 angular, sub-angular 수준의 원마도 및 illite를 중심으로 하는 1차 점토광물의 높은 피크와 빈도를 보인다. 사면의 상부에는 단애가 위치하고 사면의 중 하부에 지석묘가 분포하는 바, 상석 및 주변 암석과 토양시료의 규반비, 규철반비, CIA등의 풍화지수를 구하여 살펴본 결과 한랭습윤한 환경에서 동결융해의 반복으로 기계적 풍화가 우세하였으며 화학적 풍화가 진전되지 못한 환경이었음을 파악하였다. 지석묘 축조에 사용된 암석은 solifluction과 같은 mass movement에 의해 사면의 아래로 이동하여 제 위치에 놓여 진 것을 청동기인들이 이용한 것으로 보이며, 지석묘를 축조하는 과정도 사면의 상부에 놓여 진 암괴를 이동하지 않고 암괴의 하부를 파내고 굄돌을 돌려가며 먼저 받친 후, 남은 흙을 파내어 유구를 넣고 막음돌로 막은 후 흙으로 덮은 것으로 추정하였다.

부여 능산리고분군 동하총 석재의 암석기재적 특성과 안구상편마암의 역사적 활용성 고찰 (Consideration for Historical Application of Augen Gneiss and Petrographic Characteristics for Rock Properties of Donghachong Tomb from Royal Tombs of Neungsanri in Buyeo, Korea)

  • 박준형;이규혜;이찬희
    • 자원환경지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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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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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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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능산리고분군 동하총은 바닥을 포함하여 15면으로 이루어졌으며, 가장 많이 사용한 암석은 복운모화강암으로 7면(46.6%)에 활용하였다. 또한 안구상편마암 3면(20.0%), 화강섬록암, 편마상화강암 및 우백질화강암을 각각 1면(6.7%)으로, 모두 판석으로 구성하였다. 현실과 전실 바닥의 각섬석편암(13.3%)은 모전석으로 사용하였다. 이 암석들은 모두 부여 일대에서 산출되며 주로 금강변에 산지가 분포한다. 당유인원기공비는 뚜렷한 편리와 안구상조직을 갖는 전형적인 안구상편마암이다. 이 암석은 동하총, 산직리 고인돌 및 세탑리 오층석탑의 일부 석재에 활용한 안구상편마암과 같은 종류이다. 이 안구상편마암은 부여 증산리에서 공주 덕지리로 연장되는 대규모 암체로 분포하며, 현재 정원석과 조경석 및 골재용 채석장이 있는 것으로 보아, 부여일대에서는 청동기시대부터 안구상편마암을 활용하기 위한 공급지가 있었을 개연성은 충분하다. 이는 암질이 약해 가공에 수월성은 있으나, 어두운 색을 띠어 벽화의 바탕과 각자에는 단점도 있었을 것이다. 따라서 백제인들이 거리와 지형 및 효율성과 수월성을 두고 어떤 운송체계를 선택했을지 매우 흥미로운 일이다.

연천 합수리 유적 출토 토기·토양의 광물학 및 지구화학적 특성 (Mineralogical and Geochemical Characteristics of Earthenwares and Clay excavated from Hapsuri, Yeoncheon)

  • 김수경;한이현;허준수;한민수;이한형;문은정;서민석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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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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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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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연천 합수리 유적의 7호 주거지와 2호 주거지 및 6호 주거지에서 출토된 신석기 시대 토기 2점 (YCP-1, YCP-2), 청동기 시대 토기 2점 (YCP-3, YCP-4), 원삼국 시대 토기 4점 (YCP-5~8)과 토양 1점(YCRM)을 분석하여 토기와 토양의 동질성을 확인하고 토기의 소성온도를 규명하였다. 화학적 성분분석 결과, 토양(YCRM)은 YCP-1, YCP-3, YCP-5, YCP-6, YCP-7, YCP-8의 토기와 동일한 거동 특성을 보였다. 반면, YCP-2와 YCP-4는 활석과 녹니석의 영향으로 MgO의 부화가 나타나 다른 토기나 토양과는 다른 거동특성을 보였다. 또한 흡수율과 비중, 조직특성과 XRD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소성온도를 추정해 보면, YCP-7와 YCP-8은 $870^{\circ}C$이상, YCP-2와 YCP-4의 경우 $800^{\circ}C$이하, YCP-1과 YCP-3, YCP-5, YCP-6은 $800{\sim}870^{\circ}C$의 소성온도를 갖는 것으로 판단된다. 광물 분석결과, 토양은 연천 합수리 유적지 일대의 지질을 반영하며, 토기와의 유사성이 있으므로 유적주변에서 채취되어 토기의 원료물질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접착제로서의 옻; 역사성과 현대적 활용 (Lacquer as Adhesive : Its Historical Value and Modern Utilization)

  • 장성윤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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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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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4-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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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옻은 동아시아 지역에서 신석기시대부터 널리 사용되어 온 대표적인 천연수지이다. 옻은 주로 옻칠 공예품의 재료로서 방수, 방충, 방부 등의 내구성과 내마모성이 있어 도료로 널리 사용되어 왔다. 옻은 중국과 일본의 칠기유물 출토현황을 근거로 신석기시대에 출현한 것으로 보고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청동기시대 이후 발굴조사를 통해 칠기 유물이 출토되고 있다. 옻의 초기 용도는 접착제로 추정되고 있으며 문헌을 통해 옻이 역청, 교, 난백과 함께 접착제로 사용되어 왔음이 확인되었다. 특히 평택 대추리 출토 옹관편의 복원에 칠과 대마가 사용된 것으로 분석되어 원삼국시대에 이미 접착제로서 사용되어 왔으며 이후 파손된 도자기의 접합 복원에 칠을 사용하였고 조선시대에는 그 위에 금분 등으로 장식하는 사례가 한동안 지속되었다. 현재도 옻칠 개금, 나전칠기, 건축물 보수공사 등에서 옻은 접착제로서 사용되고 있다. 문화재 보존처리에서 접착제의 주요 선택 기준의 하나인 가역성의 문제로 옻은 문화재 복원에 거의 사용되고 있지 않지만, 고대부터 접착제로 사용되어 온 전통재료로서 옻은 강한 접착강도와 내구성 등의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합성수지 접착제에서 방출되는 유해한 휘발성 유기화합물의 존재와 환경에 의한 열화문제 등이 대두되고 있어 천연수지인 옻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옻과 교의 배합으로 제조한 접착제를 통해 화학적 변용과 활용의 가능성이 확인된 바 있다. 중국과 일본에서도 옻을 현대적 도료 및 기능성 재료로 활용하는 연구가 지속되고 있다. 추후 옻의 분자수준의 화학적 연구가 진전되어 기능성 재료로 실용화하고 현대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연구가 활성화 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