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방송프로그램 제작시스템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VJ의 프로그램 제작 실태를 대전지역을 중심으로 조사 연구하였다. 연구 결과, 양질의 VJ프로그램을 제작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제작료를 현실화 할 필요가 있으며, 지역방송도 VJ 제작프로그램을 저렴한 비용의 프로그램 제작 하청이라는 인식을 전환하여, 프로그램 질에 상응하는 경제적 지원과 함께 제도적 시스템을 구축할 시점이다. 또한, 방송사측도 제작의 많은 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VJ로서의 역할을 볼 때 방송국도 VJ를 공동 연출자로의 인식전환이 필요하다. 현재 VJ프로그램의 단점으로 지적받고 있는 고화질 영상 제작의 한계, 영상 화질의 저하, 촬영 영상의 불안정성 등 보다 좋은 화질의 방송 프로그램을 제작하기 위한 VJ 스스로의 노력들 또한 요구된다. 지역의 외주제작사들 또한 소규모 인력과 열악한 제작 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규모의 경제화와 장비의 첨단화를 통해 지역 밀착형 콘텐츠의 발굴을 꾸준히 경주해야 외주제작사로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03년 5월 위성 디지털 방송 플랫폼인 스카이라이프의 양방향 채널이 국내 최초로 방송된 후로 4년이 흘렀다. 그 뒤를 이어서 DMB, Mobile-TV, IPTV 등 디지털 방송의 새로운 플랫폼이 속속 등장하고 있고 그 경쟁의 불꽃은 뜨거워지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플랫폼들의 중심에 양방향성이 자리 잡고 있다. 거대 플랫폼인 지상파조차도 디지털 방송 시대의 콘텐츠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2006년 6월 데이터방송을 단행했다. 하지만 뜨거운 방송가의 치열 경쟁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의 양방향에 대한 이해와 관심은 심각할 정도로 부족하다. 대국민적인 홍보 부족의 탓도 있겠지만, 양방향 프로그램을 접해 본 시청자로부터 기대 충족효과를 얻어내기 힘들기 때문으로 보인다. 본 연구는 시청자 중심에서 현재 위성플랫폼에서 방송중인 양방향 프로그램의 사용성 평가를 통해 만족도를 분석하고 이에 따른 문제점을 제기하려한다.
본 연구는 종합편성채널인 TV조선, JTBC, 채널A 3사와 KBS 영상뉴스의 뉴스 신뢰도 및 미디어 매체 신뢰도에 관한 수용자 인식을 비교분석한 것이다. 사전분석 결과 종합편성채널 TV조선, JTBC, 채널A의 영상뉴스가 지상파 KBS 보다 선정적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진행된 신뢰도 비교와 관련된 실험 연구에서는 종합편성채널인 TV조선, JTBC, 채널A의 영상뉴스가 KBS보다 3개 실험물 중 2개의 실험물에서 뉴스 신뢰도 및 매체 신뢰도 면에서 상대적으로 낮게 인식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통해 종합편성채널의 뉴스 신뢰도 및 매체 신뢰도가 지상파보다 낮을 수 있음을 추론할 수 있었으며, 이는 영상뉴스의 선정성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 같은 결과는 방송 산업시장에서 종합편성채널의 가세로 격화된 경쟁구조, 그리고 이로 인해 과열된 현행 보도 방식에 대해 보다 깊은 논의가 이뤄져야 될 필요성과 향후 종합편성채널 영상뉴스의 보도방향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한 결과로 판단할 수 있다.
방송 제작현장에서 이뤄지는 일터학습은 예비 방송 인력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필요한 교육과정이지만 대학 커리큘럼에 적극적으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언론 관련 학과 학생들이 경험한 일터학습 사례를 제시하고 일터학습이 지닌 장단점과 효과 및 향후 방송 실무교육의 나아갈 방향을 살피고자 하였다. 14명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포커스그룹 토론을 통해 도출된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대학생들은 기존의 대학 실무교육이 제공하지 못하는 구체적인 현실 상황을 일터학습에서 경험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로써 학생들은 현장 적응력과 콘텐츠 생산자로서의 인식을 갖추게 되었으나 생존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방송산업계 현실 앞에서 직업 선택에 다소 혼란을 느끼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대학생들은 일터에서 시행착오나 실수, 피드백, 선의의 경쟁, 모방을 통해 자발적으로 학습하는 무형식학습을 경험하였으며 일터학습 결과 인터뷰 요령, 촬영 및 편집, 틀짓기, 사회적 대인관계 영역 등에서 암묵지를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분석 결과는 향후 방송 실무 강의자들이 일터학습에 보다 관심을 갖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방송환경이 HD 콘텐츠 제작 환경으로 변화되어 감에 따라 방송영상 콘텐츠 제작 전문 인력 양성과 새로이 요구되는 전문적인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가 증대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DACUM 기법에 의해 영상편집자의 직무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방송영상분야 영상편집자의 직무모형을 제시하고자 한다. 직무분석에서는 영상편집자의 직무를 구성하는 9개의 임무와 각 임무영역을 구성하는 71개의 작업이 도출되었으며, 교육 요구도 분석을 위해 각 작업에 대한 중요도, 난이도, 수행 빈도를 조사하고 입직초기에 갖추어야 할 핵심 작업이 분석되었다. 또한 이러한 직무분석 내용을 구조화하여 데이컴 리서치 차트를 완성함으로써 방송영상분야 영상편집자의 직무모형을 완성하였다. 본 연구에서 제시된 영상편집자의 직무 모형은 방송 영상분야 영상편집 교육과정 개발 및 직무 연수 내용의 우선순위를 정하는데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이다.
본 연구는 기존의 적대적 매체지각 개념을 확장한 편향적 매체지각을 전제로, 시청자의 정치성향(진보, 중도, 보수)과 시청자가 인식한 방송사의 정치성향(진보, 중도, 보수)이 방송채널 평가(흥미성, 다양성, 창의성, 신뢰성, 유익성, 공정성, 공익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수집된 전국 성인 시청자 624명의 자료를 통해 조사 당시 가장 정치적으로 중도적인 것으로 평가된 방송사를 선정하여 해당 방송채널에 대한 응답자들의 평가를 다변량 공분산분석(MANCOVA)하였다. 분석결과, 시청자의 정치성향은 방송채널 평가에 영향을 주지 않는 반면, 시청자들이 인식한 방송사의 정치성향에 따라 방송채널 평가가 달라지는 경향이 확인되었다. 또한 시청자의 정치성향과 시청자가 인식한 방송사의 정치성향이 상호작용함으로써 시청자와 방송사의 정치성향이 일치하는 경우에는 방송채널에 대한 평가가 긍정적(우호적 매체지각)인 반면 일치하지 않는 경우에는 평가가 부정적(적대적 매체지각)인 경향이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들을 바탕으로 방송채널에 대한 시청자들의 태도형성과 관련한 이론적 및 실용적 함의들을 논의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공영방송사 KBS와 MBC의 방송독립성과 뉴스 신뢰도에 대한 시청자 평가가 채널브랜드자산(인지도, 이미지, 충성도, 품질)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 연령대와 정치성향에 따라 모든 변인들이 어떤 차이를 보이는지 살펴보는 것이다. 연구결과, KBS와 MBC에 대한 시청자의 뉴스 신뢰도 평가는 방송독립성에 대한 평가보다 채널브랜드자산에 더 강한 영향력을 나타냈다. 연령대의 경우, KBS는 장년층 집단이 대학생 집단보다 채널 이미지와 충성도가 더 높았고, MBC는 대학생 집단이 장년층 집단보다 채널 인지도와 품질에 더 긍정적인 인식을 나타냈다. 정치성향의 경우, KBS와 MBC 모두 정치적으로 보수적인 집단이 중도 또는 진보적인 집단에 비해 방송독립성, 뉴스 신뢰도, 그리고 채널브랜드자산에 대해 더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공영방송은 방송독립성 확보 노력을 뉴스 신뢰도 제고에서 찾아야 하는 것으로 보인다. 공영방송은 시청자들의 채널브랜드자산 인식 제고를 위해 뉴스의 진실성 회복과 전문성 향상에 집중해야 한다. 공영방송 채널브랜드자산 관리를 위해 시청자의 연령대와 그들의 정치성향에 대한 심도있는 연구가 필요하다.
사회 전반에 걸쳐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의 영향력이 매우 커짐에 따라 국내의 많은 기관들에서도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의 도입을 통해 이용자와 소통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기존에 제안한 맞춤형 콘텐츠 추천 서비스에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개념을 접목한 신뢰성 있는 전시물 관련 콘텐츠 추천 서비스를 제안한다. 기존의 콘텐츠추천 방법에 비해 제안하는 서비스는 그 이용자들의 소셜네트워크 상의 관계를 활용하여 전시물 관련 콘텐츠를 효과적이고 신뢰적으로 추천해줄 수 있다.
다채널 다매체의 디지털방송 환경은 오랫동안 무관의 제왕으로 언론영역에서 군림하고 있던 신문 기자들에게 적지 않은 위기감과 중압감을 안겨 주고 있다. 종이 신문의 판매 부수는 급감하고 있으며, 신문사들은 저마다 생존전략을 위해 영상매체로 돌아서고 있다. 더욱이 조중동을 제외한 지역 신문사의 경영난은 그 심각성을 더해가고 있다. 하지만, 콘텐츠의 절대 부족에 시달리는 디지털 방송매체에 있어 신문 콘텐츠의 제공은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본 연구는 지역신문매체가 디지털방송의 치열한 마켓 플래이스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적 접근방법은 무엇인지에 대한 것이다. 지역성을 넘어서 온라인 저널리즘으로서의 가치 있는 신문 콘텐츠의 활용방안에 대하여 논의하고자 한다.
최근 정보통신부가 발표한 IT839 전략에 따르면, 향후 방송과 통신의 융합 흐름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특히, 광대역 통합망(BCN) 환경이 구축되면 IPTV 서비스는 더욱 많은 수요를 불러올 것으로 예상되는데, 성공적인 사업화와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서는 방송 콘텐츠의 저작권 보호 방안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IPTV방송 서비스의 특성과 그에 따라 요구되는 콘텐츠 보안의 문제점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IPTV의 기본 보안 모델을 제시하고, 그것을 기반으로 기존의 CAS, DRM 기술을 적용할 시 발생하는 한계점들에 대해 분석해 보고, 각 장단점에 대하여 비교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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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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