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Boundary of cogni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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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교육체제의 맥락성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Contextuality of the Science Education System)

  • 윤선진;우종옥;김범기
    • 한국과학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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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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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9-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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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Due mainly to the complexity of educational system, it is difficult to comprehend the phenomena and nature of the science education. Educators have developed various kinds of means and methods useful for easy understanding of the phenomena and nature. This study added another method supporting that the phenomena and nature of the science education should be understood in the context of educational system. System approach into thought is holistic and contextual in nature. It focuses on both the whole and its relevant parts, and is concerned with environmental context. By its definition, a system interact not only with another system but also with its environment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answer such questions as "What is the science education?", or "What is the meaning of the science education?", "Why do we teach science?", "Why are we ought to teach science?", and "How do we know that those facts and methods are valid?" The results for the study are as follows: 1. Science education is the human behavior with the purpose to attain something through science and education. It is socio-cultural process, social and organizational activity into which the public deeply involved. The process and activity are usually undergirded upon the value of science education. 2. The science education system is analyzed in the light of the legislative institution. The system model that characterize of the system and the interrelationship among the systems is suggested in terms of the conceptions of boundary, components, variables, parameters and linkage, etc. Then, the science education system is divided into the plan-system, do-system and see-system by the use of the criterion of plan-do-see that is the general process of human activity. The study also identified that the system of science education is consisted of the aspects of science education administration, school science education, and science education evaluation. 3. As the frame of thought on the contextuality in the science education system, the contexts of meaning, organization, legislation and policy were presented, along with the main cognitive interest, the system, the orientation, and the premise of each context which were used to explain the reasons. The results of this study suggested a new approach into the comprehension of the educational phenomena in teaching science and the possibility of understanding science education as a who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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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술이 심신의학의 지평을 확장하다 (Acupuncture Expands the Boundary of Mind-Body Medicine)

  • 김재효
    • Korean Journal of Acupunc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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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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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9-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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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목적 : 침술은 동북아시아 지역의 중심에서 시작하여 2천년 이상의 역사와 함께 아시아뿐만 아니라 근-현대 전 세계의 임상의료 현장에서 크게 번창하고 있다. 이와 함께 침술의 객관화를 위하여 의생명과학 여러 방면에서 검증하는 노력이 진행되어 오고 있다. 그 과정을 통해 각종 동물을 비롯해 사람에서 침술의 다양한 효과와 기전이 점차 밝혀지고 있다. 필자는 침술 치료에서 의사와 환자가 주관적으로 경험하는 것을 설명하고, 그것의 임상적 유의성을 심신의학적 측면에서 이해하고자 하였다. 방법 : 침술과 명상에서 각각 진행되었던 뇌신경과학 분야의 여러 실험 결과들을 비교함으로써 심신 상관성이란 의미를 찾고자 하였다. 그밖에 한의학 임상영역에 시도되는 한의학과 심리학이 접목된 새로운 치료법을 정리하였다. 결과 및 결론: 침술의 치료효과와 관련해 "조기치신(調氣治神)"을 매우 중요한 개념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는 인체에 다양한 기능의 균형을 조절하고, 환자의 의식과 심리상태를 조절한다고 설명한다. 전통의학과 현대의학의 큰 차이는 현대의학은 환자와 질병을 대상화시켜 객관화 하는 노력을 추구하였고, 전통의학은 환자와 의사가 경험하는 대상을 자신과 분리하지 않는 주관적 체험을 추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전통의학은 주관적 체험을 배제하지 않고 진료에서 활용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전통의학의 역할과 의미를 이해하고자 한다면, 객관적 효과와 수량적 결과뿐만 아니라 환자와 의사의 주관적 체험과 이야기도 중요하게 다뤄져야 한다. 침술의 역할과 의미는 의사와 환자 사이에서 나타나는 행위의 모든 과정을 고려해 설명해야 할 것이다. 아마도 그 과정에서 침술이 찾는 해결의 길은 명상이 찾는 해결의 길과 만날 것이라 믿는다.

사회적 공정성에 대한 지각 및 계층상승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정서적 우울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s of Perceived Social Fairness and the Possibility of Upward Social Mobility on Emotional Depression)

  • 노민정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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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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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3-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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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사회적 공정성에 대한 인식과 그로 인한 계층상승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개인의 정서적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나아가 그러한 영향력이 어떠한 조건 하에서 보다 증폭되거나 완화되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자신이 속한 사회의 공정성에 대한 인식이 보다 향상될수록 개인은 스스로의 계층상승에 대한 보다 낙관적 기대를 품게 되지만, 그러한 공정성에 대해 부정적으로 인식할수록 계층상승 가능성에 대해서도 보다 비관적으로 기대를 하게 될 수 있다. 아울러 이러한 기대의 저하는 계층 상승이라는 소기의 성과를 달성할 가능성이 낮다는 것을 의미함으로써 개인의 정서적 우울을 보다 심화시킬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계층상승 가능성의 저하로 인한 정서적 우울의 심화는 개인의 (1)사회적 자본 및 (2)경제적 자원이 결핍되어 있을 때 보다 두드러지게 심화될 수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일련의 가설들에 대한 검증을 위해 한국갤럽이 한국행정연구원의 의뢰로 수집한 총 8000명에 관한 설문자료를 활용하였으며, 분석 결과 본 연구의 모형은 지지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향후 공정성 제고 및 우울증 예방에 관한 정책의 수립과 연구 모형의 정립에 있어 이론적 토대를 마련하는데 기여하여 줄 수 있을 것이다.

비인격적 감독행위에 대한 제3자 반응 연구동향 (Third Parties' Reactions to Peer Abusive Supervision: An Examination of Current Research)

  • 김문정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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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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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5-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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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비인격적 감독행위는 사회적 맥락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피해자와 가해자, 두 당사자와 만의 문제가 아니며, 이를 목격하는 제3자와의 상호작용과 개입 역시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한다. 그러나 비인격적 감독행위 연구는 그동안 당사자 간 관계에 치중해왔고, 제3자 반응에 대한 연구가 최근 부상하는데도 불구하고 관련 국내 연구는 여전히 미진한 상황이다. 본 연구는 최근까지 진행된 비인격적 감독의 제3자 반응 연구를 체계적으로 검토함으로써, 비인격적 감독행위 연구영역의 확장에 기여하고자 한다. 선행연구를 검토한 결과, 상사의 비인격적 감독행위를 목격한 제3자는그 사건의 의미에 대한 해석 및 평가라는 인지적 매개과정과, 피해자의 아픔에 공감하거나 이를 고소해하는 등의 정서적 매개과정을 거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제3자는 궁극적으로 행동 반응을 보이는데, 피해자에게 도움을 제공하거나 상사에게 맞서기도 하고, 때로는 반대로 피해자를 괴롭히거나 배제하기도 한다. 또한 직무태도 및 성과 측면에서 스스로 영향을 받기도 한다. 이때, 어떠한 조건에서 제3자가 피해자를 돕거나 돕지 않는지, 그 경계조건을 규명하기 위해 수행된 선행연구에서 제3자의 개인적 특성이나 피해자와의 관계, 그리고 목표나 공정성 관련 조직 상황요인들의 유의미한 조절효과를 다수 확인하였다. 이처럼 제3자의 반응양태는 직접적인 피해자의 반응과 비교할 때 그 스펙트럼이 넓은데, 이러한 다양한 반응양태를 촉발하는 메커니즘을 규명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선행연구에서 이론적 토대로 삼았던 다섯 가지 접근법들을 전체적으로 함께 조망해본다. 더불어 비인격적 감독행위의 제3자 연구에서 발견된 방법론상의 문제점을 검토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선행연구에서는 어떤 해결책들을 모색하는지 살펴보았다. 마지막으로, 후속 연구를 수행할 때 참고할만한 몇 가지 연구 방향을 제안하였다.

경합하는 기술, 경계의 재설정, 그리고 기표-정치(signifiant-politics): 기능성자기공명혈관조영술(fMRA)의 사례로 살펴본 신기술의 명명 작업 (Contested Technologies, Resetting the Boundary, and the "signifiant-politics": Semiotical Governance of New Technology in the Case of fMRA)

  • 이준석
    • 과학기술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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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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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9-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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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기능성자기공명혈관조영술(fMRA)은 2008년 한국에서 처음 이루어진 기술과학적 혁신이다. 7테슬라 초고자장 자기공명영상을 주로 활용하는 이 기술은, 뇌내 미세혈관 영상을 획득하여 뇌의 인지활동을 이미징하는 기술이며, 가천의대 뇌과학 연구소에서 기본 개념이 개발되었다. 관련 논문은 2008년, 2010년, 2012년 세 차례에 걸쳐 연관된 SCI 저널에 출판되었으며 지속적으로 그 가능성이 탐색되고 있는 중이다. 특히 fMRA는 Seiji Ogawa 박사가 '90년대 개발하여 인지과학 분야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는 fMRI(기능성자기공명영상)와 경합하는 기술로 개발되었다. fMRI와 fMRA 모두 뇌내 미세혈관의 영상을 획득하여 인간의 인지기능을 시각화하는 기술이다. fMRI는 특정한 인지활동에 따르는 국소적 산소농도 변화를 포착하여 이미지화하는 기술이고, fMRA는 초고해상도 뇌영상의 획득을 통해, 해당 인지활동과 연관된 뇌의 영역으로 연결되는 미세혈관의 변화 자체를 포착하는 기술이다. 그런데 fMRA 기술이 구성되던 시기의 과학자사회 내부를 들여다보면, 우리는 해당 신기술이 일련의 경계 작업을 통한 과학적 개념의 재설정과 용어(기표)의 자유로운 의미작용을 활용하여 입지를 공고히 하는 기호학적 작업(기표-정치)을 수반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기표-정치는 기호학적인 정치 행위이자 정치적인 기호사용 행위(semiotic politics and political semiotics)이다. 기술과학의 정치성은 과학자 사회와 시민사회, 전문가와 비전문가의 접점에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며, 신기술이 등장한 경우 우리는 수면 밑에서 발생하는 과학자들 간의 경합 외에도 신기술과 구기술 사이의 기술적 경합을 분석할 필요가 있다. 신기술과 결부된 이러한 측면을 분석함으로써 분석자는, 특정 기술과학에 내재된 경쟁구조와 핵심 행위자들 사이에 배태된 정치성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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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합류구간 첨단 차로변경 보조 시스템 개발 : 최적 차로변경 시작 지점 Positioning 알고리즘 (Advanced Lane Change Assist System for Automatic Vehicle Control in Merging Sections : An algorithm for Optimal Lane Change Start Point Positioning)

  • 김진수;정진한;유성현;박장현;장경영
    • 한국ITS학회 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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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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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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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차로변경은 운전자의 숙련된 주변인식 및 운전기술이 요구되어 심각한 교통사고를 야기한다. 그리하여 우리는 불가피한 차로변경이 대두되는 고속도로 합류구간에서 본선으로 합류하는 차량의 차로변경을 보조하는 차량 자동제어 시스템 (ALCAS; Advanced Lane Change Assist System)을 개발한다. 본 연구에서는 ALCAS 중 조향이 수행되기 이전에 최적 차로변경 시작지점(Optimal Lane Change Start Point; OLCSP)을 생성하고 그 지점까지 도달하는 종방향 제어 알고리즘 개발에 초점을 두었다. 이를 위해 우선 고속도로 합류구간의 차로변경 행태를 분석하였고, 실제 차량의 가속도 함수 형태를 통해 차로변경 특징모형(Lane Change Feature Model)을 설계하였다. 그 후 차로변경 수행 단계를 정립하였으며, 이 알고리즘 성능과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하여 다양한 주변차량 주행환경에 따른 시나리오 시험을 수행하였다. 또한 개발된 알고리즘의 효과를 미시적 교통류 시뮬레이션 (VISSIM)을 통해 확인하였다. 개발한 알고리즘을 합류차량에 적용한 결과 안정류 상태에서 합류성능이 두드러지게 개선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 차량 자동제어 시스템은 교통 자동차 분야 융합기술의 일환으로 개발되었으며, 운전자의 부하와 오류를 감소시켜 효율성과 안전성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교통류의 안정성, 임계용량, 주행 효율성의 증대로 사회비용 감소를 기대할 수 있다.

중국 『무이구곡도』 3폭(幅)의 비교 분석을 통해 본 18세기 무이산 구곡계(九曲溪)의 경물 인지특성 (An Analysis of the Landscape Cognitive Characteristics of 'Gugok Streams' in the First Half of the 18th Century Based on the Comparison of China's 『Wuyi-Gugok Painting』)

  • 정조하;노재현;강정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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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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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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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중국 청나라 중기에 제작된 『산수분계지도(山水分界之圖): A』, 『무이산구곡계전도(武夷山九曲溪全圖): B』 그리고 『무이산십팔경도(武夷山十八景圖): C』 등 3폭의 『무이구곡도』를 대상으로, 그림에 명기된 명칭을 조사한 뒤 문헌조사를 병행하여 경처와 경물유형, 이미지 분석을 시도하였다. 이후 각 곡별 경물 유형수와 경물수를 바탕으로 한 경물풍부도와 경관유사도 분석을 통해 18C '무이산 구곡계'의 경관 인지특성을 살펴본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무이산지』의 명소 유형에 대한 묘사에 따르면, 3폭 그림 중 경물 명칭은 총 41개 유형으로 집계되었는데, 이 중 암(岩)·봉(峰)·석(石) 등 3개 경물이 차지하는 경관적 비중이 압도적으로 우세하였다. 데이터에 따르면 무이구곡의 경관 중 암·봉·석의 수가 절반 이상으로 이는 단하지모(丹霞地貌) 등으로 이루어진 무이산의 지모경관적 특성이 반영된 결과이다. 둘째, 구곡계 경관은 다양하고 심상이 풍부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림 상의 주 대상장인 제1곡 대왕봉과 만정봉, 제2곡 옥녀봉, 제3곡 소장봉, 제4곡 대장봉, 제5곡 대은병과 무이정사 그리고 제6곡 선장봉과 천유봉은 경물풍부도(景觀豐富度)가 탁월한 반면, 7~9곡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셋째, 곡별 경관이미지 조사 결과, 구곡계의 인문경관 심상 형성에는 무이산과 관련된 신화 및 전설에서 비롯된 특이성으로 인해 경관 인지도가 매우 높았다. 특히 제1곡과 제5곡은 무이군을 바탕으로 한 도교문화와 주자의 성리문화와 관련한 석각문화, 주유문화(舟遊文化) 등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넷째, 41가지 경물 유형에 따른 경관유사도 분석 결과, A와 C의 유사도가 매우 높았으며 형태묘사 및 원근 표현관계가 매우 흡사함을 볼 때, 한쪽 그림의 영향을 받은 것이 분명한 것으로 판단된다. 전체적으로 3폭의 그림에 묘사된 경물명은 오랜 시간 동안 전승, 누적된 신화 및 전설 그리고 경물의 이름붙이기를 통해 최소한 18C 전반 이전에 이미 정착·형성되어 인지되어 온 문화경관임이 확인된다. 다소의 순위 차이는 있으나 3폭 모두에 출현하는 경물 유형은 '석'이 21개소, '암'이 20개소, '봉'이 17개소로 석, 암, 봉은 무이산 구곡계의 경관성을 견인하고 있다. 다섯째, A와 C에서는 선조대(仙釣臺/태(台))가 제4곡도에 묘사되어 있지만, 한국에서는 제3곡의 경물명칭으로 알려지고 있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또한 1곡의 승진동(升眞洞), 7곡의 석당사(石堂寺)는 그림 A·B·C 모두에서 묘사되고 있지 않는 점은 특이하며 향후 연구가 필요한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