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Body-mind Mon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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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디자인의 문화적 정체성에 대한 소고: '웰빙'과 '심신일원론' (An Inquiry into the Cultural Identity of Korean Design: 'Well-Being' and 'Body-Mind Monism')

  • 고영란
    • 디자인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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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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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9-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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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최근 우리나라의 ‘웰빙’ 현상이 상품화된 웰빙의 유사 이데올로기라는 점에서는 논의의 여지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웰빙철학의 기저에서 낚아 올릴 수 있는 한국 디자인의 문화적 컨텐츠로서의 잠재적 가치마저 간과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행복’과 ‘안녕’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넘어 웰빙은 마음의 평안과 정신적 풍요로움을 지향함으로써 ‘심신일원론’적 라이프 스타일을 옹호하고 있다. 소비주의에 편승한 유행으로서의 웰빙의 상품미학을 한국의 문화적 정체성을 보유한 대안 담론으로 승화시켜 우리나라 디자인 컨텐츠의 고유모델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웰빙이라는 보편적 기호가 담지하고 있는 양질의 문화적 가치에 대한 발굴이 요청된다. ‘자연의 도’를 따르는 생활태도와 다름 아닌 웰빙은 동아시아의 탈-이원론적 사유방식의 전형인 것이다. 동아시아의 일원론적 사상과 조형의식 속에 이미 자리하고 있는 웰빙의 흔적을 역으로 추적함으로써 작금의 웰빙 현상과 심신일원론을 연결하는 계보를 좁게는 한국, 넓게는 동아시아의 문화적 전통 속에서 발견할 수 있다. 몸과 마음이 본디 둘이 아니라 하나라는 동아시아의 일원론적 사유체계를 서구로부터 수입된 웰빙 현상의 이론적 모태로 삼을 경우, 한국의 디자인 담론이 탈-식민화 되는 단초가 마련될 전망이다. 서구 중심의 이원론적 패러다임에 대한 반성을 토대로 새로운 가치를 모색해야 하는 성찰적 근대화의 시대에 일원론적 인식에 기반하는 웰빙이 국내외 디자인계에 던져줄 잠재적 의미성에 기대를 걸어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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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신일여 체육 사상에서의 비선형 거동 해석 (Analysis of Nonlinear Behavior in Idea of Physical Exercise with Unification of Mind and Body)

  • 김명미
    • 한국전자통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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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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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45-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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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논문은 몸과 마음으로 표시할 수 있는 기본적인 몸과 마음의 방정식을 로미오와 줄리엣에 기반한 사랑 모델을 적용하고 외력은 인가한 상태에서 심신일여의 체육사상의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하여 몸과 마음이 하나인 심신일원론과 몸과 마음이 나누어지는 심신이원론의 비선형 거동에 대하여 시계열과 위상 공간으로 나타내고, 이들 사이의 차이점을 확인한다.

한국 간호지식체의 생산과정과 담론분석적 전망 (A Producing Process for Korean Nursing Knowledge and Discourse on Analytic Prospects)

  • 권봉숙;박형숙
    • 대한간호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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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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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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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the producing process for Korean nursing knowledge as applied by Foucault's discourse analytic method. By Foucault's discourse analytic method, the problem is not what is knowledge but what sort of knowledge is made up through specific level of practice. A Korean body of nursing knowledge has been discussed since 1980. At the end of 19th century, missionaries transplanted western nursing knowledge and method to Korea. Western nursing knowledge and methods have been developed continuously with both merits and demerits to Korean society. Recently our world has be come a global community via advances in transportation and correspondence. Although each person is different in skin color and shape. there is a clear line between Oriental people and Western people. Nursing science is only one in our world. but western humanistic nursing practice based on western worldview and human life has limits. It is natural that the Koreans as Oriental people have a systemic nursing science to reveal the specific experiential and concrete body of nursing knowledge rooted in the Korean worldview and human life. Nursing science is to understand human beings, to promote health. to prevent illness. to restore health. to alleviate suffering and to search for principles needed throughout all of human life. In Korea, now is the quickening period to shape a Korean body of nursing knowledge because of a shortage of nursing language in matters of intellectual recognition, and unfamiliar practical nursing field where there is no familiarity in the system of nursing research methodology. In reviewing articles from the Journal of the Nurses' Academic Society on Korean body of nursing knowledge, it was found that there are two common features. The first, human body and mind are inseperable that is one unit in this world and health is keeping a harmonious relationship between human body and mind. The second, Korean nursing practice is based on human nature and family ties. Accordingly discourse analysis has a good future prospect to produce a Korean body of nursing knowledge for analytic research on body and mind monism and family centered care based on human nature and family 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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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적 디자인사고와 디자인방법에 대한 연구 (A Monistic Design Thought and Method)

  • 이순종
    • 디자인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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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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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9-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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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20세기에는 물질과 분석적 디자인의 중시로 환경문제가 크게 대두되었다. 이제 21세기를 맞아 의미와 전체와의 조화의 개념이 중시되는 전일적 디자인방법이 필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동양의 전일적 사고에 바탕한 21세기의 새로운 디자인패러다임과 디자인방법을 제시하는데 있다. 구체적인 연구의 내용으로는 '유ㆍ불ㆍ도교 등의 동양사상에서 나타나는 전일적 개념이 파악되고(4장)', '통일성, 조화성, 변화성을 중심으로 한 전일적사고의 주요가치들이 분석되었으며(5장)',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디자인방법의 대안으로서 '첫째-대상관찰, 둘째-대상평가, 셋째-대상개선의 3단계로 구성된 전일적인 디자인프로세스가 제시되었다(6장)' 그리고 결론으로서 각 단계의 중심적 디자인가치가 아래와 같이 규명되었다. 대상관찰 단계-대상을 바라봄에 있어 분리보다는 '전일적 관점'을 중시한다. 대상평가-가치를 판단함에 있어 차별과 대립보다는 '화합과 조화를 중시' 한다. 대상개선-창조의 개념은 변증법적 발전(creation)보다는 '순환과 변용과정의 개선적 변화(process of transformation)'를 중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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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니에프 기본원리를 통해 본 양식 태극권에 관한 연구 (A study on Yang Shi Tai Chi Chuan in Bartenieff Fundamentals Perspectives)

  • 왕지권
    • 트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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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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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5-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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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태극권 움직임에서 신체의 이완방법을 개발하기 위해 바티니에프 기본원리를 적용하여 태극권 움직임의 원리를 분석하였다. 이 연구과정을 통해 태극권과 바티니에프의 신체 움직임이 일맥상통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첫째, 태극권과 바티니에프의 신체 움직임 철학 각도에서 살펴보면 두 기법의 궁극적인 목표는 모두 정신과 신체의 통합이다. 즉 동양의 심신일원론(心身一元論)과 서양의 신체자각(Body Awareness)이 일맥상통하였다. 둘째, 바티니에프가 제시한 호흡지지의 측면에서 살펴보면 두 기법은 모두 호흡을 통해 신체를 자연스럽게 움직이게 하고 각 부위를 이완시킨다. 태극권에서 기(氣)는 생명의 바탕이며 신(身)의 힘이다. 즉, 태극권의 호흡은 몸과 마음(Body- Mind)을 소통, 조화, 융화시킬 수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태극권의 호흡은 정신적인 융합을 통하여 이루어지며 움직임에 영향을 주었다. 바티니에프의 호흡지지도 마찬가지다. 바티니에프의 호흡은 모든 관점에서 움직임에 영향을 주고 호흡은 몸의 내부와 외부의 형태를 모두 변화시킨다고 한다. 셋째, 바티니에프가 제시한 중심부지지의 측면에서 살펴보면 두 기법은 모두 중심을 강조하였다. 중심 지지를 의식하면서 움직이면 몸의 표면적인 근육보다는 좀 더 깊은 근육을 사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강하고 유연한 움직임을 가능하게 하였다. 태극권의 기침단전(氣沉丹田)은 의식적으로 복식호흡을 사용하고 힘을 중심으로 모은다. 이러한 운동을 할 때 중심은 더 안정되고 호흡 역시 순조로워진다. 넷째, 바티니에프 기본원리에서 제시한 회전적 요인의 측면에서 살펴보면 모두 회전을 사용한 움직임을 통해 신체 이완이라는 목적을 이루게 된다. 바티니에프의 회전적 요인은 축을 중심으로 3차원적으로 움직이는 관절운동이라는 특성을 인지함으로써 동작을 더욱 쉽게 하고 자유롭게 할 수 있었다. 태극권도 마찬가지다. 태극권은 원형과 나선형(Spiral Movement)의 움직임을 통해서 공간을 최대한 접근하고 매끄럽게 흐름을 전환해서 이완이라는 목적을 이루게 되었다. 다섯 번째, 코헨(Bonnie Bainbridge Cohen)의 Body-Mind Centering Work 이론을 토대로 바티네에프가 정립한 발달 모형의 각도에서 살펴보면 태극권의 움직임의 발전과정과 발달 모형에서 제시한의 호흡, 중심-말초부 연결 / 중앙 반사, 머리- 꼬리뼈 연결 / 척추의 움직임, 상체-하체 연결 / 상응하는 움직임, 신체의 반쪽 연결 / 동종 편측 연결, 교차 측면 연결 / 대측 연결 모두 일맥상통함을 알 수 있었다. 즉 태극권은 호흡을 통해 에너지를 중심으로 모으고, 요추를 통해 상체와 하체를 연결하며 움직임이 발전할 때 동종 편측 연결뿐만 아니라 교차 측면 연결을 할 수 있다. 이러한 연구를 통해 무용의 움직임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신체 자각을 토대로 중심축과 관절, 및 균형을 이용한 신체의 움직임 원리를 분석해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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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의 사단설과 생물학적 유비 논증 (Ethical Implications of Mengzi's Biological Analogies of Four Sprouts)

  • 정용환
    • 철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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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4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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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9-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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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논문에서는 맹자가 사단설(四端說)을 정당화하는 과정에서 사용하는 생물학적 유비 논증의 윤리학적 함의를 분석한다. 타고난 도덕 감정을 근거로 삼는 맹자의 자연주의 윤리학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가 제시하는 유비 논증에 대한 분석이 요구된다. 왜냐하면 맹자는 자신의 윤리적 관점을 정당화할 때에 귀납이나 연역보다 비유를 자주 사용하기 때문이다. 맹자는 사단설을 주장할 때 타고난 도덕 감정의 비유적 예시로서 신체, 씨앗, 싹 등을 제시하는 생물학적 유비 논증을 사용한다. 맹자는 동물이 신체를 타고나고 식물이 씨앗으로부터 발아하여 성장하는 것과 유사하게, 인간이 사단이라는 도덕적 경향성을 타고난다고 주장한다. 맹자는 생물학적 유비논증을 통해 도덕성의 선천적 지평, 도덕적 욕구, 마음과 몸의 유기적 통합(심신일원론), 도덕적 본성의 배양 가능성 등을 주장하면서 자연주의 윤리학을 지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