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Benthic Polychaete Commu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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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 건설을 위한 매립과 준설공사 기간중 저서 다모류 군집의 공간 및 계절 변화 (Spatial and Seasonal Patterns of Polychaete Community During the Reclamation and Dredging Activities for the Construction of the Pohang Steel Mill Company in Kwangyang Bay, Korea)

  • 정래홍;홍재상;이재학
    • 한국수산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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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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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3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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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본 연구는 광양제철소 건설을 위해 매립과 준설이 행해지고 있던 시기인 1983년 8월과 1984년 2월에 이와 같은 대규모의 환경교란이 다모류 군집 구조 및 분포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실시되었다. 여름철의 다모류 군집은 총 76종이 출현하였으며, 평균밀도는 $342\;ind.{\cdot}m^{-2}$, 겨울철에는 76종, $437\;ind.{\cdot}m^{-2}$의 밀도를 보였다. 종수 및 밀도의 지역적인 분포 양상은 섬진강 하구역에서는 낮은 종수와 다양도, 수로지역에서는 높은 출현종수와 다양도, 그리고 묘도 서쪽 내만역에 서는 종수, 다양도, 밀도 모두가 중간정도의 값을 기록했다. 하계 다모류군집의 집괴분석 결과 5개의 정점군으로 나눌 수 있었으며, 이런 결과는 광양만에서의 다모류 군집이 섬진강에서 유입되는 담수 및 퇴적환경과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겨울철 군집의 분석 결과는 하계와는 다소 상이 한 결과를 보였다. 우점종의 조성에 있어서도 1982년도의 조사시 (Choi and Koh, 1984) 우점종이던 Lagis bocki와 Chone teres가 다모류군집내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감소한 반면 본 조사시에는 Glycinde gurjanovae와 Heteromastus filiformis의 개체군은 점차 증가하는 결과를 보였다. 이와 같은 결과를 Shin and Koh (1990)와 Jung et al. (1995)의 결과와 비교해 볼 때 광양만에서 행해진 대규모의 매립 및 준설은 저서 다모류군집에 영향을 주고 있으며, 본 조사기간 동안에는 저서다모류 군집이 서서히 변해가는 과정중의 중간단계에 처해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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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강진만 수하식 및 살포식 패류양식장의 다모류군집구조 양상과 저서생태계 건강도 평가 (Patterns in Benthic Polychaete Community and Benthic Health Assessment at Longline and Bottom Culture Shellfish Farms in Gangjin Bay, Namhae, Korea)

  • 김선영;윤상필;박소현;정래홍
    • 해양환경안전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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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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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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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본 연구는 패류양식업이 밀집한 남해 강진만 해역에서 수하식 및 살포식 양식해역과 비양식해역을 구분하여 양식활동으로 인한 유기물 축적과 저서다모류군집 변화를 파악하고, 어장환경평가 기법을 활용하여 건강도를 평가하고자 수행되었다. 남해 강진만 해역의 평균 입도, 수온, 염분농도, 총유기탄소 등의 시·공간 분포는 정점간에 큰 차이가 없었던 반면, 출현 종수, 개체밀도와 종다양도 등은 살포식 양식 해역의 정점이 다른 해역의 정점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은 경향을 보였다. 한편 집괴분석과 주요좌표분석 결과에서도 살포식 양식해역 정점의 저서다모류군집이 나머지 정점의 군집과 뚜렷하게 구분되었다. 수하식 양식해역의 정점과 비양식해역 정점에서는 오염지시종인 Scolectoma longifolia와 Sigambra tentaculata가 우점종으로 출현하였으나, 수심과 해수 유통 등의 물리적인 요인에 의한 영향을 받는 일부 정점을 제외하면 점유율이 높지 않았다. 강진만 해역의 저서생태계 건강도는 1~2등급으로 양호한 상태였다. 그러나, 다모류군집구조의 시·공간 분포와 저서생태계 건강도지수를 고려하면 살포식 양식해역의 퇴적환경은 양식으로 인한 물리적인 교란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여진다.

외나로도 주변해역 퇴적물의 지화학적 특성과 저서 생물상 (Geochemical characteristics and benthic faunal facies in the sediments around the Oenaro Island, southern part of Korea)

  • 현상민;최진우;신경순;장만
    • 한국환경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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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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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5-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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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In order to evaluate the relationship between geochemical characteristics and benthic facies of the sediments from the Oenaro Island where red tide proliferation is first observed every year including this year, surface and short multiple core sediment samples were analyzed in terms of geochemical and benthic facies variation. The contents of organic carbon, carbonate, and sulfide gas were relatively low. The variation in C/N ratios, which indicate nature of organic carbon, suggested that the organic carbon recorded in the study area is composed of mixtures of marine and terrigenous organic matters. The concentration of minor elements found at the surface and multiple core sediment samples were also low as well as the enrichment factors(Ef) for the seven heavy metals indicated that the sediment of this area is not polluted significantly. The macrobenthic faunal community comprised 61 species, and their mean density was 708 ind./m2. Polychaete worms were major taxa of this benthic community. A crustacean amphipod, Melita sp. was the most abundant species accounted for 20.7% of total abundance, and the small polychaetes such as Heteromastus filiformis, Paralacydonia poradoxa, Magelona japonica and Sigambra tentaculata were the next dominant species. The macrobenthos around the Oenaro Island were more diverse and abundant than that in Gamak Bay. The benthic communities in the study area sustained somewhat different species composition based on the cluster analysis and the MDS ordination. The benthic community health condition at three stations seemed to be unbalanced, and slightly polluted based on the biological index such as BPI and BC. There was no clear relationship between the geochemistry characteristic and the benthic faunal facies attributed by the micro-algal blooms in this coastal area.

삼천포시 근해역의 다모류군집 (Polychaetous community is the Coastal Zone Off Samchunpo, Southern Sea of Korea)

  • 신현출;고철환
    • 한국해양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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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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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5-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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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3
  • 본 연구는 남해안 삼천포시 근해역의 저서다모류군집의 특성을 조사하기 위하여 1989년 9월 10월에 수행되었다. 다모류는 전체저서동물중 개체수에 있어서 61.7%를 점 하는 가장 우점하는 동물군으로서 총 50종이 채집되었으며, 평균서식밀도는 112 indiv.m/SUP -2/이었다. 대체로 삼천포항과 사량상도 부근에서 출현종수가 많았고 서 식밀도가 높았다. 우점하는 다모류는 Terebellides horikoshii (17.1%), Lumbrineris longifoli (14.7%), Mediomastus sp. (11.5%) 등이었다. 집괴분석 결과 조사지역은 사 량도를 중심으로 내만역과 외만역으로 구분되었다. 내만역에는 Terebellides Hetermastus 군집, 외만역에는 Lumbrineris-Mediomastus 군집이 형성되었다. Terebellides-Heteromastus 군집보다 Lumbrineris-Mediomastus 군집에서 다양한 종이 높은 밀도도 서식하였다. 특히 Heteromastus sp. 는 Terebellides-Heteromastus 군집 에서만, Mediomastus sp.는 Lumbrineris-Mediomastus 군집 출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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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서동물에 의한 여름철 광양만의 저서환경 상태파악 (The Summer Benthic Environmental Conditions Assessed by the Functional Groups of Macrobenthic Fauna in Gwangyang Bay, Southern Coast of Korea)

  • 최진우;현상민;장만
    • 환경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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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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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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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여름철 광양만의 저서환경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서 2001년 6뭘 광양만의 38개 조사정점에서 대형저서동물의 분포를 조사하였다. 출현한 대형저서동물은 총 154종 이었고, 다모류가 출현종수와 개체수에서 가장 우점한 동물분류군이었다. 다모류의 Tharyx sp.(44.8%),Lumbrineris longifolia (14.0%), 이매패류의 Mytilus edulis (6.5%), 단각류의 Corophium sinense (4.5%), 다모류의 Heteromastus filiformis(3.6%), Sigambra tentaculata (1.7%)등이 주요 우점종이었다. 광양만의 묘도 서쪽에 위치한 정점들에서 종수와 개체수가 적었고, 광양만의 주수로역에서 풍부한 생물상을 보였다. 저서오염지수 (BPI)와 생물계수(BC)에 의한 저서군집의 건강도지수서는 주수로역의 일부 정점을 제외한 전 정점이 현재 정상상태 또는 약간 오염된 상태에 있었고, 광양만 입구 지역에서는 유기물오염에 잘 적응한 다모류의 대량 출현이 있어서 유기물 오염의 징후로 보여 향후 지속적인 감시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막만의 저서환경과 다모류군집 특성 (Characteristics of Benthic Environment and Polychaete Communities of Gamak Bay, Korea)

  • 윤상필;정래홍;김연정;김성수;이재성;박종수;이원찬;최우정
    • 한국해양학회지: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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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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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7-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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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본 연구는 정화되지 않은 생활하수 유입과 활발한 어패류 해상 양식으로 유기물 오염이 국지적으로 심화되고 있는 가막만에서 다모류군집의 구조적 특성과 서식처 교란 정도에 따른 변화 양상을 파악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현장조사는 1999년 9월과 2000년 2월에 실시되었고 퇴적물의 입도, 유기물 함량, 산휘발성황화물, 용존산소 등을 포함한 저서환경과 대형저서다모류군집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졌다. 1999년 하계 조사에서 북서내만역과 국동항 인근정점의 표층퇴적물내 유기물 함량은 만의 중부나 입구역에 비해 최대 3배 가까이 높았다. 특히 해수 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북서내만역의 저서환경은 빈산소 수괴 형성과 황화물의 고농도 발생에 의해 극도로 악화된 상태였다. 2000년 동계 조사에서 북서내만역의 용존산소농도는 정상적으로 회복된 상태였지만 표층퇴적물 내에는 여전히 많은 양의 유기물과 황화물이 존재하였다. 하계에 조사된 28개 정점 가운데 북서내만역의 5개 정점에서는 생물이 전혀 출현하지 않았으며 이를 제외한 23개 정점에서 총 119종의 다모류가 평균 900 $ind./m^2$의 밀도로 출현하였다. 전반적으로 종수는 만의 입구와 중앙부에서 높았고 개체 밀도는 유기물 함량이 상대적으로 높은 국동항 인근과 만 입구의 가두리 양식장 근처에서 높았다. 하계 밀도 분포를 좌우한 우점종은 잠재적 유기물 오염 지표종인 Aphelochaeta monilaris와 Lumbrineris longifolia 등이었다. 동계에 조사된 북서내만역과 만 중부의 12개 정점에서는 총 81종의 다모류가 채집되었고 평균 개체 밀도는 2,802 $ind./m^2$로 하계에 비해 다소 증가한 양상이었다. 하계에 무생물구역이었던 정점들은 선소에 인접한 정점을 중심으로 Capitella capitata, Pseudopolydora paucibranchiata와 Dipolydora socialis 등에 의해 우점되고 있었으며 만의 중상부와 중앙부에서는 Euchone alicaudata와 Praxillella affinis 등이 우점하였다. 하계와 동계 다모류군집 각각에 대한 다차원척도법(MDS) 분석 결과, 두 계절 모두 채집 정점의 지형학적 위치에 따라 그룹이 형성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그룹의 형성은 퇴적물 특성과 같은 자연적 요소보다는 빈산소수괴의 발생과 소멸, 유기물 함량의 상대적 농도 분포와 같은 교란적 요소의 차이가 반영된 결과로서 인위적 교란의 정도가 가막만 전체에 분포하는 다모류군집의 구조적 특성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암시하였다.

북동태평양 심해저 퇴적물에 서식하는 대형저서동물의 군집 (Macrozoobenthic Communities of the Deep Sea Sediments in the Northeastern Pacific Ocean)

  • 최진우;김동성;현정호;이창훈
    • Ocean and Polar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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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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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67-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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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Macrobenthos were collected at 7 stations located from $5^{\circ}N$ to $10^{\circ}N$ with 1o interval along the longitude of $131^{\circ}W$ using a box corer with sampling area of $0.25\;m^2$ in July, 1999. In order to see the vertical distribution of macrobenthos in sediments, each subcore sample was divided into 5 layers with 1 cm interval up to 6 cm depth. Each subcore sample was sieved through 0.3 mm mesh screen and fixed with 10% Rose Bengal added formalin. A total of 22 faunal groups in 11 phyla were sampled and the average density was $959\;{\pm}\;584\;ind./m^2$. Foraminiferans comprised 34.8% of total specimens were the most abundant fauna, and followed by nematodes (27.5%), polychaete worms (15.7%), and benthic harpactoid copepods (10.4%). A latitudinal trend was shown in the distribution of macrobenthos; the maximum density of $1,832\;ind./m^2$ appeared at station N06 and the most poverished community occurred at station N09 with the density of $248\;ind./m^2$. The density of typical macrofaunal taxa except foraminiferans and nematods was $116\;ind./m^2$. In the vertical distribution of macrobenthos, more than 70% of macrobenthos occurred in the upper 2 cm layer, and upper 4 cm layer contained about 90% of macrofauna. Polychaete worms consisted of 22 families, and cirratulid and paraonid worms were dominant polychaete species. The prominant feeding guilds of polychaete worms were SDT (surface, descretely motile, tenaculate feeding) and SMX (surface, motile, non-jawed); they comprised more than 50% of polychaete abundance. These feeding guilds of polychaete worms suggests that the deep sea benthos should be well adapted the newly settled deposits from water column, but this should be clarified by the further studies.

가막만의 2005년과 2006년 동계 저서환경 및 대형저서다모류군집구조 (Benthic Environments and Macrobenthic Polychaete Community Structure in the winter of 2005-2006 in Gamak Bay, Korea)

  • 윤상필;김연정;정래홍;문창호;홍석진;이원찬;박종수
    • 한국해양학회지: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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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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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7-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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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본 연구는 최근 활발한 환경개선사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가막만에서 저서환경과 대형다모류 군집구조의 변화 양상을 알아보기 위해 수행되었다. 현장 조사는 2005년 2월과 2006년 2월 두 차례에 걸쳐 수행되었으며 생물학적, 무생물학적 변수들을 측정하고 상호 비교하였다. 측정된 총 10개의 환경변수 가운데 연간 차이가 유의하였던 변수는 용존산소(DO), 강열감량(IL), 그리고 산휘발성황화물(AVS)이었다. 특히, 강열감량은 2005년에 비해 2006년에 1.5배, 산 휘발성황화물은 3배 낮았으며 이러한 현상은 북부내만역에서 더욱 뚜렷하였다. 저서다모류는 두 번의 조사에서 총 95종이 채집되었다. 출현종수, 개체 밀도, 그리고 다양도의 연도 간 변화 양상은 만 내의 위치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 북부내만역에서는 2005년 보다 오히려 2006년에 더 적은 수의 다모류가 채집되었지만 일부 우점종의 우점도가 2006년에 현저히 감소함으로써 다양도는 증가하였다. 반면, 만의 중부역에서는 출현종수, 개체 밀도, 그리고 다양도가 2006년에 모두 증가하였다. 만의 입구역에서는 이러한 변수들의 시간에 따른 변화가 상대적으로 적었다. 2005년의 우점종은 기회종 또는 유기물 오염지표종으로 알려진 Lumbrineris longifolia, Capitella capitata, Mediomastus californiensis, Pseudopolydora paucibranchiata 등으로 주로 북부내만역에 분포하였다. 한편, 2006년에는 Euchone alicaudata, L. longifolia, Paraprionospio pinnata, Flabelligeridae sp. 등이 우점하였으며 주로 만 중앙부에 분포하는 종들이 많았다. 전체자료에 대한 다변량 분석 결과, 저서다모류군집은 크게 5개의 그룹으로 나뉘었으며 이는 채집 정점의 지리적 위치 그리고 북부내만역 정점들에서 관찰된 2005년과 2006년 사이의 변화가 반영된 결과였다. BIO-ENV 분석을 통해 저서다모류군집의 시 공간적 구조 변화와 연관성이 가장 높은 환경변수를 알아본 결과, 단일변수로는 총유기탄소(TOC; ${\rho}=0.52$), 산휘발성황화물(${\rho}=0.49$) 등이 있었으며 최종적으로 총유기탄소, 산휘발성황화물, 분급도, 그리고 수온의 조합(${\rho}=0.60$)이 가장 높은 상관성을 나타내었다. 결론적으로 가막만의 저서환경 및 저서다모류군집에 대한 연간 비교 결과는 최근의 집중적인 환경개선 노력이 만 전반에 걸쳐 그리고 특히 북부내만역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음을 암시하였다.

가막만 양식장과 자연 서식지에서의 대형저서다모류 군집구조 차이 (Differences in the Community Structures of Macrobenthic Polychaetes from Farming Grounds and Natural Habitats in Gamak Bay)

  • 장소윤;신현출
    • 한국해양환경ㆍ에너지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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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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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7-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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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가막만에 위치하는 양식장과 자연 서식지(비양식장해역)에서의 저서환경과 저서다모류군집의 차이를 비교하기 위하여 실시하였다. 자연 서식지에서의 조사 정점은 가막만 전 해역에 고르게 분포시켰으며, 양식장 해역은 가막만의 대표적인 양식장인 담치양식장, 굴양식장, 피조개양식장을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자연 서식지 해역과 양식장해역의 퇴적상은 대부분 니질 퇴적상을 보였으며, 평균 유기물함량은 자연 서식지에 비해 양식장해역에서 높게 나타났다. 그리고 양식장해역보다 자연 서식지 해역에서 저서다모류군집의 출현종수와 평균서식밀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최우점종은 양식장과 자연 서식지 모두 잠재적 유기물오염지표종인 Lumbrineris longifolia로 나타났으나, 나머지 주요 우점종은 지역간에 약간의 차이를 보였다. 집괴분석 및 nMDS를 이용한 군집구조 분석 결과 지연 서식지 해역은 지역적으로 그룹이 나뉘었으나, 양식장해역의 경우 북서 내만역의 무생물정점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정점이 한 그룹으로 묶였다. 또한 상관분석 및 PCA 분석 결과, 자연서식지의 경우 퇴적환경과 저서다모류군집간에 비교적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으나, 양식장의 경우에는 낮은 상관관계를 보였다. 즉 가막만 양식장해역에 형성되어 있는 저서다모류군집은 다량의 유기물 유입과 같은 비정상적인 조건 하에 놓여 있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가막만은 생물상이 극히 빈약한 북서내만역과 함께 양식장해역 역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한 환경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저서동물지수를 활용한 어류가두리 양식장의 건강도 평가 (Health Assessment of the Fish-cage Farms using BHI(Benthic Health Index))

  • 박소현;김선영;박세진;정래홍;윤상필
    • 해양환경안전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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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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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35-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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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에서는 어장환경평가가 수행된 어류가두리 양식장의 조사 결과 중 일부를 대상으로 저서동물지수(Benthic Health Index, BHI)를 이용하여 양식장의 건강도를 평가하였으며, 평가 결과로 산출된 각 등급의 양식장 환경 특성을 파악하였다. 평가대상 어류가두리 양식장은 동해, 서해, 남해에 위치한 43개 양식장으로, BHI 1등급은 8개 양식장, 2등급은 4개 양식장, 3등급은 12개 양식장, 4등급은 19개 양식장이 포함되었다. 1등급 어류가두리양식장은 사질 퇴적상, 양식강도가 낮은 양식장이 포함되었으며, 2등급 어류가두리양식장은 해수유통이 원활한 해역에 위치한 양식장이 속하였다. 3, 4등급이 속한 어류가두리양식장은 높은 강도로 양식 활동이 진행되고 있는 대다수의 양식장이 포함되었다. 3등급과 4등급의 양식장은 총유기탄소는 큰 차이가 없었으나, 다모류 군집분석의 결과는 4등급의 양식장에서의 유기물 농축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