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paper examines the Dutch policy for architecture and spatial design within the framework of the theory of creative industries. Creative industries are a young concept that emerged in the mid 1980's as a form of commercial cultural production associated with consumerism. The definition of the cultural industry is rather ambiguous in terms of its scope and its relation to the traditional field of art and cultural heritage. The paper describes the theory of the creative industry and relates the Dutch policy for architecture and spatial design to the creative industries theory. The sector of architecture and spatial design in the Netherlands has since the early 1990's been systematically supported by a national policy. Within this period a sophisticated infrastructure of institutions and funding incentives has created a successful and active culture of architecture, spatial design, architectural curating, architecture criticism, education, talent development, and research. Critical success factors for the Dutch policy are the separation of the cultural policy for architecture and spatial design from the art and cultural heritage sector, the 'depth' of the Dutch policy extending into fields not directly related to architecture and spatial design as well as the pro active role of the public sector assigning a central role to the architect and involving him in the beginning of the process.
본 연구의 목적은 아도르노의 미메시스와 벤야민의 '적극적 동반자' 개념을 통해 문래동 예술촌의 공공예술 실천에 대해 분석하고, 새로운 장르의 공공예술 가능성을 모색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아도르노의 미메시스론과 문화산업 비판론, 벤야민의 미학을 중심으로 이론적 논의를 행하고 공공예술의 개념과 현실 맥락적 특징들을 성찰적으로 검토했다. 이를 바탕으로 예술가 네트워크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그리고 철공소 노동자 네트워크에서 새로운 공공예술의 실현 가능성을 발견하고, 그들의 적극적인 개입과 참여를 통한 새로운 공공예술 실천 사례를 심층적으로 분석했다. 이 연구의 의의는 문래동으로 상징되는 공공예술 영역에서 각각의 관계 맺기가 공공예술 실천을 어떻게 가능하게 하는지 분석하고, 나아가 새로운 장르의 공공예술 실천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데 있다.
최근 창의적 융합인재양성을 위해 '예술교육'이 국내외적으로 크게 주목받고 있다. 한편 현재 국제사회에서 '새로운 대안'으로서의 '교육 트랜드'로 주목하고 있는 예술교육의 경향은 과거 전통적 예술교육과는 목적, 내용 및 운영방식 면에서 큰 차이가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새로운 개념의 국제적 예술교육 동향을 분석 소개함으로써 정부가 현재 추진 중인 초중등학교에서의 예술교육활성화, STEAM과 같은 과학기술분야에서의 예술융합교육 일환으로서의 예술교육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향후 시대적, 사회적 요구에 부합하는 바람직한 예술교육의 지향 방향을 제시하였다.
본고는 20세기 중반 이후 다원적 민주주의의 전지구적 확산으로 인하여 전통적인 공공미술의 존재 이유라고 할 수 있는 '공공성' 개념이 공적 공간 점유의 물리성이나 공적기금에 의한 창작조건 등에 제한되지 않는 새로운 대안적 방향성을 모색하는 상황에 주목하고, 그것의 사회적 의미를 검토하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본문에서는 2000년대 초반 영국에서 활동한 프리이 예술 콜렉티브의 주요한 공공미술 프로젝트 사례들을 분석한다. 프리이는 공동체를 구성하는 개개인이 공적 재화와 연관되는 정치적·사회적·경제적 문제들을 비판적으로 성찰하고 민주적인 토론의 담화적 공간을 제공하는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수행하였다. 이들의 실천은 신노동당 정부의 '제3의 길' 문화정책에 저항하는 사회 참여적 공공미술의 방법론을 제시하였다. 그러므로 본고는 프리이의 공공미술이 정치적 의견 일치와 사회적 화합을 추구하는 신자유주의 문화정책이 지닌 헤게모니적 문화생산의 문제적 측면들을 저항적으로 사유할 수 있는 예술적 형식을 제공하였다는 점에서, 프리이의 프로젝트로부터 공공성의 대안을 모색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프리이의 공공미술에 대한 연구는 동시대 공공미술의 관조적 형식과 공적 역할에 대한 비판적 성찰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을 것이다.
In the 21st century called an age of culture and art beyond the information and technology, many companies are developing various art marketings. Cases of the art marketing especially utilizing Korean features among art marketings are being increased recently. It is creating new values as a characteristic based on the cultures value of Korea. This thesis examined cooperative product development focusing on collaborative trends between designers, artists and companies through research on product and art marketing using Korean features. Additionally, by studying features of culture promotional event including exhibition and contest sponsorship, advertisement and packaging and the meaning of futures art marketing were discussed. Though, to date, academic researches have not been thoroughgoing enough in this field, it is considered that cultural product commercializing cultural particularity can strengthen the national image with acknowledgement of the global value as the art marketing using Korean features can contribute to improve recognition and the national image. Based upon this study, the value of Korean features on which custom culture of Korea dwells will be able to give a help to the designer and artist for progressing collaboration with companies as well as the companies for introducing new cultural characteristic to marketing, in the future-proof point of view. Additionally, it will be able to help the government planning the policy for intensifying the national image as a reference.
최근 일본 문화청은 미술관의 지속 가능성과 경제성 강화를 통한 산업증진 등을 위하여 리딩 뮤지엄(선진미술관)으로 대표되는 예술시장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였다. 인구감소 시대로 진입함에 따라 인구절벽과 지역사회 공동화 등은 큰 사회적 문제이다. 문화의 향유자와 창조자 모두 급감하여 문화 기반 자체가 붕괴할 위험이 있고, 이러한 상황에서 문화 분야의 지원 예산이 현안에 밀려 우선순위가 낮아지면 현재의 문화 지원의 수준도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다. 또한 일본 국민의 자산 수준이 국제적으로 보아도 높은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미술산업 시장은 미국, 중국 등에 비하여 매우 낮은 수준이다. 일본 정부는 이러한 문제점의 해결방안으로 미술품의 유동성을 높여 미술산업 시장을 활성화하겠다는 것이다. 문화청은 일본 내 미술관의 일부를 미술 시장 활성화를 위한 선진미술관으로 지정하여 예산 지원과 학예사 인력을 증원과 체질을 강화한 후 소장 미술품 등의 가치를 평가하여 수장품의 보존 여부를 판단 후 투자유치를 위하여 소장품을 시장에 매각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러한 정책 발표와 함께 일본의 문화계와 비평계가 찬반으로 나뉘어 큰 갈등에 휩싸였고 반대 여론이 높아져 현재 정책 추진이 잠정 유보된 상황이다. 반대 이유로는 보존과 전승이라는 박물관의 고유 목적에 부합하지 않고 상업주의가 예술계를 망칠 수 있다는 것이고 찬성 이유는 일본의 예술사회는 미술관과 박물관 이외에도 비영리단체, 예술제의 운영조직, 지원인력, 자원봉사자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보조금 편향성이 높다 보니 실질 인건비도 지급하지 못하여 사실상 방치상태라는 것이다. 또한, 사회 변화에 따라 보조금 의존도를 줄여야 예술사회 자체가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경각심도 나타나고 있다. 일본과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다 보니 우리나라 역시 미술품 유동성 활성화를 위한 미술품 감정·평가기능 수행하는 국립미술은행의 신설이나 미술품 담보대출, 미술품 신탁 등이 활발히 논의되고 있다.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절벽이 현실로 다가오는 상황에서 보조금만으로 현실적 문제를 타개하기 어려우므로 우리 역시 문화에 대한 투자를 확충시켜 문화와 경제가 일원적·연쇄적으로 운용될 수 있게 하는 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다.
본 논문에서는 디자인아트의 개념형성 과정을 연구하고, 이를 토대로 디자인아트의 의의를 도출하였다. 디자인아트는 1960년대 포스트모더니즘으로 형성된 탈영역의 기조 속에 90년대 새로운 예술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스타아티스트 및 스타디자이너 육성정책으로 작가로서의 디자이너가 탄생하며 활성화되기 시작하였다. 동시에 인터넷의 보급에 따른 정보의 대중화로 사용자의 자발적인 콘텐츠 제작 및 배포 활동이 가능해짐에 따라 디자이너가 독자적인 위치를 담보하기 위해 예술적 가치를 수용하게 됨으로써 디자인아트의 영역은 더욱 확고하게 되었다. 따라서 디자인아트는 '예술로서의 디자인'을 뜻하게 되며 디자인아티스트는 '작가주의 디자이너'라는 일반적인 의미를 획득하게 된다. 이는 2000년대에 들어 기존 아트갤러리의 디자인아트 수용 및 디자인아트 페어와 같은 새로운 디자인아트 시장의 형성으로 다양성을 확보하게 되었으며, 시장의 활성화는 디자인 생태계에서 새로운 개념의 디자인을 창출하려는 움직임으로 나름의 역할을 수행하기에 이른다. 이와 같은 내용을 토대로 현업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디자인아티스트의 작품 분석을 토대로 디자인아트의 향후 발전 가능성을 살펴보았다.
Contemporary Korean art in the 1960s and the 1970s reflects the social and political contexts in Korea from the 5 16 revolution through the Yoo Shin period. This paper investigates whether art has been free from power or not. It examines the power embedded in contemporary Korean art in the 1960s and the 1970s. This paper examines the historical moments of the Korean Art Exhibition, focusing on the complications between the abstract and figurative artworks of the 1960s. One of the significant art exhibitions since the 8 15 liberation of Korea, the Korean Art Exhibition witnessed conflict among Korean artists who wanted to have power in the art world of Korea. Institutional contradiction based on factionalism and conservatism prevailed in the Korean Art Exhibition was attacked by the avant-garde young artists in the 1960s. With the contact of Abstract Expressionism, young artists' generation participated in the The Wall Exhibition. This exhibition challenged and established moral principles and visualized individual expression and creation similar to the Informal movement in the West. In the world of the traditional painting of Korea, the Mook Lim Exhibition of 1960, organized by young artists of traditional painting, advocated the modernization of Soo Mook paintings. Additionally, abstract sculptures in metal engraving were the new trends in the Korean Art Exhibition. In the 1970s, the economic development and establishment of a dictatorial government made the society stiffen. Abstract expression died out and monochrome painting was the most influential in the 1970s. After the exhibition of Five Korean Artists, Five White Colors in the Tokyo Central Art Museum in 1976, monochrome paintings were formally discussed in Korea. 'Flatness' 'physicality of material' 'action' 'post-image' 'post-subjectivity' and 'oriental spirituality' were the critical terms in mentioning the monochrome paintings of the 1970s. 'Korean beauty' was discussed, focusing on the beauty of white which was addressed by not only Yanagi Muneyoshi but also the policy of national rehabilitation under the Yoo Shin government. At this time, the monochrome paintings of the 1970s in Korea, addressing art for art's sake, cutting of communication with the masses, and elitism, came to be authorized.
Influencer(사회적 영향력을 가진 사람)의 경제활동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면서 'influencer'는 다양한 삶의 영역으로 영향력을 미치기 시작했으며, 많은 경제적 수입을 창출하고 있다. 동시에 각 업종도 자신의 'influencer'를 만들고 있다. 예술 전시 업계, 'influencer'로 불리는 예술 전시는 전통 예술 전시의 방식을 바꾸고 있다. 본 논문은 'influencer'로 불리는 예술 전시를 연구 대상으로 한다. 기존의 예술 전시회와는 다른 'influencer' 예술 전시회는 관객에게 전시를 통한 경험을 얻도록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그것은 비록 예술 전시회의 전문성을 감소시키지만, 더 많은 비전문분야의 방문객들이 예술 전시회를 보고 경험하게 한다. 'Influencer' 예술 전시는 상업적인 마케팅이지만 대중이 예술문화에 대한 소비를 늘리면서 관람객들에게 생생한 문화체험을 줄 수 있는 '영향자' 전시가 바로 대중의 문화소비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몰입형 'influencer' 예술 전시회는 예술 전시회의 주요한 전시형태로 자리 잡을 것이며 혁신, 창의성, 예술 전문성 및 상업 마케팅을 통해 'influencer' 예술 전시회는 지속적으로 발전하리라 생각한다.
인터렉티브 아트는 관람객들과 상호 작용을 전제로 예술 작품을 구현하는 것으로 가상성, 몰입성, 상호작용성을 특징으로 한다. 그에 따라 관람객이 작품으로 몰입하게 하는 연구는 매우 중요하다. 현재까지 인터렉티브 아트분야에서, 몰입을 측정하기 위해서는 주로 설문지나 인터뷰, 정신 생리학적인 방법을 이용하였다. 그러나 이 방법들은 작품 관람 이후에 진행되어져서 정확한 몰입 측정이 어려우며 작품 관람에 방해를 줄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 모바일 기기와 카메라를 이용하여 관람객들의 동선을 파악하고 관람시간을 중심으로 한 몰입 측정 방법을 제안한다. 본 논문은 작품의 몰입 정도를 파악하는데 도움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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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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