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Archaeomagnetic Secular Variation

검색결과 3건 처리시간 0.016초

충청지역 유적에 대한 고고지자기학적 연구 지자기의 지역적인 차이와 데이터의 신뢰도 문제를 중심으로 (Archaeomagnetic Study of Historic Sites in Chungcheong Region Regional Difference of Geomagnetic Field and Issues on Reliability of Data)

  • 성형미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 /
    • 제41권1호
    • /
    • pp.21-33
    • /
    • 2008
  • 충청지역의 다양한 유적의 소토(燒土)에서 구한 34점의 고고지자기 측정데이터를 통해 충청지역의 고고지자기 변동 양상을 살펴보고, 더 나아가 국내에서의 지자기의 지역적인 차이에 대해 검토해 보았다. 충청지역의 고고지자기 측정데이터는 거리상으로 차이가 있는 일본의 고고지자기 변동과의 비교에서 보면, 전체적인 변동 모습은 비슷하나 A.D. 300년경에서는 편각이 동쪽으로 10도 이상 치우치는 현저한 차이를 보이고, 그 이외 시기에서는 복각이 다소 깊어지고 편각이 서쪽으로 약간씩 치우치는 지자기의 지역적인 차이가 확인되었다. 이러한 양상은 우리나라 전체의 고고지자기 변동 양상과 큰 차이가 없으며, 충청지역 데이터와의 직접 비교에서도 국내에서는 서력기원전시기와 기원후 시기 모두 뚜렷한 지자기의 지역차는 확인되지 않았다. 앞으로 더 많은 고고지자기 측정 데이터가 증가하고 다양한 시기의 데이터가 채워지면 더욱 명확해 지겠지만, 충청지역 유적의 고고지자기 측정결과를 통해 볼 때, 지자기의 지역적인 차이에 의해 발생하는 고고지자기 측정연대의 오차와 같은 문제점은 우리나라 내에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게다가 시료의 채취와 측정에서 신뢰가 가능한 측정데이터를 구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들을 하고 있기 때문에, 고고지자기 측정결과에서 추정연대의 오차문제 뿐만 아니라 데이터의 신뢰도의 측면에서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 생각된다.

한반도 신석기시대의 고고지자기 변동: 중서부지역 유적을 중심으로 (Archaeomagnetic Secular Variation of the Neolithic Age in Korea: Focusing on the Mid-Western Region Sites)

  • 성형미
    • 보존과학회지
    • /
    • 제29권3호
    • /
    • pp.223-229
    • /
    • 2013
  • 고고지자기 연대측정법이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활용되기 시작하여 서력기원후의 시기에 대해서는 아직 상세하지는 않지만 우리나라의 고고지자기 변동양상을 알 수 있는 표준곡선의 개형을 작성하기에 이르렀고, 최근에 서력기원전 시기에 대한 유적조사 사례가 증가하면서 청동기시대에서 초기철기시대에 이르는 시기에 대해서는 꽤 구체적인 고고지자기 변동 양상까지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게다가 신석기시대 유적에 대한 조사사례가 중서부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히 진행됨에 따라 이를 통해 축적된 34점의 고고지자기 측정 자료를 통해 신석기시대의 고고지자기 변동 양상이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였다. 아직은 자료가 부족하여 구체적인 변동 양상을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대략적인 모습은 추정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신석기시대의 고고지자기 변동 양상은 청동기시대와 마찬가지로 서력기원후 시기의 변동범위에서 벗어나지 않는 변동을 하고 있으며, 청동기시대 지자기 변동 모습과 비교해 보면 복각은 거의 차이 없는 범위안에서 움직이는 것으로 보이나 편각은 전체적으로 약간 동쪽으로 치우쳐있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일본 죠몬시대 자료들과 비교해 보았는데, 일본에 비해 우리나라의 지자기 측정 자료가 복각이 좀 더 깊으며 편각은 10도 이상 동쪽으로 치우친 모습을 보인다. 다만 자료가 가장 많이 집중되어 몰려있는 부분에서는 양국의 자료가 상당부분 서로 겹쳐지는 것으로 보아, 우리나라의 신석기시대 고고지자기 변동 양상은 일본의 그것과 비교할 때 전체적으로는 비슷한 변동 양상을 보이기는 하나 부분적으로 차이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한국에 있어서 지자기 영년변화의 측정 (Measurement of Archaeomagnetic Secular Variation in Korea)

  • 성형미
    • 한국제4기학회지
    • /
    • 제16권2호
    • /
    • pp.33-38
    • /
    • 2002
  • 우리나라 남부지방의 28기 유구의 소토에서 정방위시료를 채취하여 고고지자기 측정법으로 우리나라에서의 과거 지자기 방향을 구하였다. 이 자료의 연대는 A.D. 3∼9세기, A.D. 1317년, A.D. 15∼16세기에 걸쳐있다. A.D. 5∼6세기의 우리나라 지자기 방향은 같은 시기 일본의 지자기 방향과 매우 유사하나, A.D. 3∼4세기의 우리나라 지자기 방향은 같은 시기의 일본의 지자기 방향보다 크게 동쪽으로 편향하고 있었다. 이러한 차이는 A.D. 3∼4 세기경에 우리나라와 일본 부근에 현저한 국가적 지자기 이상이 있었음을 의미한다. A.D. 3∼6세기와 A.D. 7∼9세기의 우리나라 지자기영년변화곡선의 개형이 구해졌으며, 이것을 사용하여 유물이 출토되지 않아 연대를 알 수 없는 유적에서 소토를 이용하여 대략의 연대치를 측정할 수 있다.

  • 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