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Aquatic ecosystem monito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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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막만의 중형저서생물을 활용한 오염모니터링 (Utilization of meiobenthos for pollution monitoring in the Gamak Bay, Korea)

  • 김동성;제종길;신상호
    • 한국수산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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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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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7-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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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중형저서생물의 군집구조 (계절적 변동), 분류군 다양도, 선충류/저서성 요각류의 비, 선충류/동문동물의 비 등의 연구를 위하여 여수시 가막만에서 1997년 4월부터 1999년 5월에 이르기까지 생물시료를 채취하였다. 퇴적물은 van Veen 그랩을 사용하여 시료를 채취하였고, 채취된 퇴적물에 내경 34mm의 아크릴 코어를 사용하여 3개의 보조시료를 채취하였다. 중형저서생물의 총 개체수는 각 시기별 조사결과 중 1998년 12월의 경우가 가장 낮은 값을 보였으며 1999년 5월에 가장 높은 서식밀도를 나타냈다. 각 시기의 전 정점의 결과에서는 1998년 12월의 정점 3에서는 가장 낮은 개체수 서식밀도를 보였으며 (2개체/10$cm^2$), 1999년 5월의 정점 9에서 가장 높은 개체수 밀도를 나타냈다 (2,218개체/10$cm^2$), 전반적으로 가막만 안에서는 만의 안쪽 정점에서 외해와 인접한 만 밖의 정점으로 갈수록 개체수 밀도가 증가하는 현상을 보였다. 중형저서생물의 개체수 크기에 있어서는 체 크기 0.125 mm와 0.063 mm에 들어가는 몸 크기의 생물이 많이 출현하였다. 전 시기에 있어서 선충류, 저서성 요각류, 유공충류, 갑각류의 유생, 이들 4개의 그룹이 전 중형저서생물 조성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었다. 여수 가막만 저서 퇴적물 생태계에서의 오염 진행상황을 알아보기 위하여 전 시기의 전 정점에 걸쳐 선충류/저서성 요각류(선충류/동문동물) 비 값을 산출하였다. 선충류/저서성 요각류 비 값은 가막만의 안쪽 정점에서는 오염이 상당히 진행된 아주 높은 값을 나타냈으며 만 밖의 정점에서는 자연에 가까운 값인 아주 낮은 값을 나타냈다. 분류군 다양도 지수 (H')에 있어서는 외해와 인접한 만 밖의 정점에서는 아주 높은 다양도 지수 값을 보이고 만 안쪽 정점에서는 아주 낮은 다양도 지수를 나타냈다. 전반적으로 선충류/저서성 요각류 비는 만 밖의 정점에서 만 안의 정전으로 갈수록 유의하게 증가하는 값을 보였고, 분류군 다양도 지수 (H')는 이와 다르게 만 안에서 만 밖의 정점으로 갈수록 다양도 지수가 높은 값을 나타냈다. 이러한 결과 값들은 만 안의 정점으로 갈수록 오염이 많이 진행되고 있음을 일치되게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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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옥산(경북 봉화) 산림습원의 식물상 및 식생 (The Flora and Vegetation Structure of Forest Wetlands in Mt. Cheongok(Gyeongbuk Bonghwa))

  • 손호준;김영설;윤주웅;전근우;박완근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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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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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3-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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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는 경상북도 봉화군 석포면 대현리와 소천면의 경계에 있는 청옥산 산림습원의 현황을 파악하고 습원의 식물상 및 식생조사를 통해 생물종다양성을 확보하여 산림 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를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조사대상지에 분포하는 자원식물의 종류조성은 72과 167속 209종 2아종 27변종 5품종 총 243종류로 밝혀졌다. 한국특산식물은 7과 9속 9종 총 9종류가 출현하였으며, 희귀식물은 11과 13속 12종 3변종 총 15종류가 출현하였고, 귀화식물은 5과 8속 8종 총 8종류가 분포하였다. 습지출현빈도에 따른 구분은 절대육상식물이 184종(75.72%)으로 가장 많이 나타났고 절대습지식물은 4종(4.65%)이 확인되었다. 습한 정도에 따른 구분은 습생식물이 26종류, 정수식물이 2종류 확인되었다. 생육지에 따른 구분은 숲이 136종류(55.97%)로 가장 많이 나타났고, 개방지가 70종류(28.81%), 습한 개방지가 35종류(14.40%), 수중이 2종류(0.82%)가 확인되었다. 본 조사지역의 식생구조를 중요치와 종다양성지수로 분석한 결과 목본식물 중에서는 물푸레나무의 중요치가 22.17%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초본식물 중에서는 햇사초가 10.40%로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이 지역의 평균 종다양성지수는 2.507로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에 기초하여 생태적인 복원 및 복구을 위해서 장기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관평천 개발에 따른 장기간 어류 생태적 특성 변화 및 해부학적 건강도 평가 (Long-term Changes of Fish Ecological Characteristics on the Gwanpyeong Stream Development and the Necropsy-based Health Assessments)

  • 오자윤;이상재;안광국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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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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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2-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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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에서는 2009-2019년 기간 동안 대전시 외곽의 도심개발에 따른 인근 하천(관평천)의 상류, 중류, 하류의 구간에서 4회 조사(2009, 2010, 2016, 2019)를 통해 이화학적 수질, 어류 종 조성, 생태 건강성 특성에 대해 장기간 변화추이를 분석하였다. 본 하천지역에서 도심개발은 2008년에 이루어졌고, 2012년에는 하천복원사업이 수행되어 하천복원 전과 후의 특성변화 추이를 모니터링 하였다. 하천 생태건강도 평가를 위해 군집수준의 어류평가지수(Fish Assessment Index, FAI)를 이용하였고, 어류의 기관(Organ) 수준에서 해부학적 건강도(Necropsy-based Health Assessment Index, HAI) 분석을 실시하였다. 이화학적 수질 분석에서는 중류(St. 2)에서 가장 낮은 탁도와 엽록소(Chl-a)가 측정되었다. 이는 빠른 유속에 의한 물리적 요인 때문으로 나타났다. 어류 조사에서는 총 18종이 채집되었고, 피라미(Zacco platypus)가 가장 우점 하는 종(40.6%)으로 나타났다. 하천복원 직후(2016)에는 민감종(Sensitive species)과 충식종(Insectivore species)이 우점, 종 다양도 및 종 풍부도 지수 상승, 생태건강도 지수(FAI)가 상승하여 생태 건강도는 "최상상태(A: 87.5)"로 나타났으나 가장 최근 조사인 2019년에는 전 기간에 비해 악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Organ) 분석에 의거한 해부학적 건강도 지수(HAI) 분석에 따르면, 피부손상(Skin)은 상류에서, 신장 손상(Kidney)은 하류 역에서 나타났고, 간(Liver)과 아가미(Gill)의 손상은 모든 지점에서 나타나 해부학적 측면의 건강도에서도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안천 유역의 불투수면에 따른 어류다양성 연구 (Study on Fish Diversity by Impervious Cover of Gyeongan-Stream Watershed)

  • 최선희;권선순;이상돈
    • 한국습지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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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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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61-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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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에서는 경안천 유역을 대상으로 1975년부터 2000년까지의 토지피복상태에 따른 불투수면과 투수면을 재분류하여 경관분석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경관 지수를 산정하였다. 경관 지수 중 총 중심지면적인 TCA(Total Core Area)를 생물종 다양성 지표로 이용하였다. 선정된 경관 지표 TCA와 불투수면 모델인 ICM(Impervious Cover Model)을 이용하여 실제 경안천 유역의 어류 출현종수와 비교하였다. TCA와 불투수면 비율의 관계에서는 불투수면 비율 증가에 따라 TCA값이 점차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이는 도시화와 인위적인 개발로 인해 경관에서 불투수면 면적이 차지하는 비율이 커지면서 생물종이 외부로부터의 격리를 필요로 하는 임계면적이 점차 감소하였음을 나타낸다. 또한, 경안천에 서식하는 출현 어류종의 종류를 모니터링 해 본 결과 불투수면 비율이 낮은 지역에서 청정수에 서식하는 종의 출현빈도가 높음을 알 수 있었다. 경안천 유역은 하천상태가 Impacted Stream(손상하천) 위에 해당하여 유역의 상태가 나빠지는 단계에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이 구간에서 유역은 불투수면 비율에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계속적으로 집중적인 유역관리가 필요하며, 지역에 출현하는 어류다양성을 증가시키기 위해 유역상태를 개선시킬 필요성이 있다.

만경강 하천공간 복원이 생물다양성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river space restoration on biodiversity in the Mankyung river)

  • 전호성;김규호;홍일;김지성
    • 한국수자원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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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권spc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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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65-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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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논문의 목적은 하천유역시스템의 다양한 기능을 고려한 하천공간 복원 프레임워크를 개발하고 적용하는 것이다. 특히, 하천공간 복원을 통한 수생태계 개선 효과를 정량화함으로써 지속가능한 하천유역관리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하천유역의 기능 측면에서 현재의 문제점을 도출하고, 각 기능별 복원효과 평가를 위해 개별 성과지표와 연계한 하천공간 복원 프레임워크를 구축하였다. 하천공간 복원에 따른 생태적 영향은 에코톱 개념을 도입하여 개선효과를 정량적으로 분석하였다. 3가지 하천공간 복원 시나리오를 작성하여 복원 효과를 비교분석한 결과, 확대되는 공간에 배후습지 등 적절한 서식처를 조성하는 것이 생물다양성 확대에 유리한 결과를 나타내었다. 연중 수리 수문 특성과 연계한 에코톱의 다양성 평가는 하천공간 복원의 기대효과를 제시할 뿐만 아니라 성과평가를 위한 사업 후 모니터링의 기준이 될 것이다.

영산강수계 의료기원 방사성요오드(131I) 핵종의 분포 및 거동평가 (The Distribution and Behavior of Medically-derived 131I in the Yeongsan River Basin)

  • 강태우;한영운;박원표;송광덕;황순홍;강태구;김경현
    • 한국환경농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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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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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3-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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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영산강 수계에 위치한 하수처리장 및 하천 중 인공방사성핵종 $^{131}I$의 농도 분포와 하천에서 거동 평가로부터 기원을 확인하고자 수행하였다. 조사지점은 하천 중 본류 13개 및 지류 4개 지점과 하수처리장 2개 지점을 포함하여 총 19개 지점을 선정하였다. $^{131}I$ 방사능 분석은 고순도 게르마늄 검출기와 다중파고분석기로 구성된 감마분광계를 이용하여 계측하였다. 하수처리장 중 $^{131}I$ 핵종은 두 지점의 방류수에서 대부분 검출되었으나, 하천의 표층수는 2017년 상반기(MS4, MS10) 및 하반기(MS4, MS7)에만 각각 두 지점에서 검출되었다. 하수처리장 방류수 중 $^{131}I$ 농도는 각각 0.0870~3.87 Bq/L 및 MDC 이하~0.534 Bq/L, 검출된 하천 표층수는 0.0908~0.174 Bq/L 범위였다. 하천에서 $^{131}I$ 거동 평가 결과, 본류 중에서 가장 상류와 지류의 하천 지점들에서는 검출되지 않았고, 반면 하수처리장과 이들의 영향을 받는 하류의 하천 지점들에서는 지속적으로 검출되었다. 하지만 하류 하천으로 갈수록 감소하다가 불검출 되어 하수처리장과 밀접한 관계가 있었다. 이상의 결과, 하천에서 검출되는 $^{131}I$ 핵종은 하수처리장에서 유래된 것으로 의료 기원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형, 개발지역, 수변림과 하천 내 총질소 농도와의 구조적 관계 분석 (A Structural Relationship of Topography, Developed Areas, and Riparian Vegetation on the Concentration of Total Nitrogen in Streams)

  • 이상우;이종원;박세린
    • 한국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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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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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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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유역의 토지이용과 하천에 인접한 수변림은 하천의 수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다. 특히 유역의 개발지역은 불투수면을 증가시키고, 강우유출 특성과 비점오염물질 거동을 변화시켜 하천의 수질을 악화시킨다. 한편, 수변림은 다양한 수문학적, 생화학적 및 생태학적 작용을 통해 유역의 토지이용이 수질에 미치는 영향을 완화시키는 것으로 보고되어 왔다. 하천의 수질은 다양한 요인들에 의해 영향을 받기 때문에 요인들 간 인과관계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본 연구는 인과관계를 분석할 수 있는 구조방정식모형을 통해 하천환경 특성, 유역의 개발지역 면적, 수변림의 공간적 구조가 총질소 농도에 미치는 구조적 관계 분석에 목적을 두고 수행되었다. 연구 대상지는 낙동강 대권역으로 선정하였으며, 수질 자료는 2012년 환경부의 「전국 하천 수생태계 현황 조사 및 건강성 평가」 결과를 이용하였다. 환경부의 토지피복도에서 수변림과 개발지역 데이터를 추출하여 SPSS Amos 프로그램을 통해 구조방정식모형을 추정하였다. 모형 추정 결과, 개발지역은 고도에 의해 결정되며 수변림의 공간적 구조는 개발지역 면적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개발지역 면적은 총질소 농도에 직접적인 영향과 수변림의 공간적 구조를 통해 간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개발지역은 수변림의 LDI와 총질소 농도를 증가시키고 LPI와 PLAND를 감소시키며 LDI와 PLAND는 총질소 농도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유역의 개발지역이 하천의 총질소 농도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나, 수변림이 공간적으로 안정적인 구조를 갖고 식생이 풍부할 경우, 개발지역이 하천 수질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상당히 완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중장기적인 유역 관리 계획 수립 시, 하천의 수질 회복을 위해서는 유역의 개발지역 비율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며, 유역 개발에 의한 하천 수질의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수변림의 양과 구조의 복원 및 관리가 필요하다.

HPLC-FLD와 MSD를 이용한 지하수 중 나프탈렌 및 TNT의 미량 분석법 개발 (Development of Analytical Methods for Micro Levels of Naphthalene and TNT in Groundwater by HPLC-FLD and MSD)

  • 박종성;오재일;정상조;최윤대;허남국
    • 한국지하수토양환경학회지:지하수토양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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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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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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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나프탈렌과 TNT는 미국 환경청(U.S. EPA)에서 규정한 발암가능성 물질로(Group C), 환경으로 방출될 경우 수생태계와 인체에 심각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지하수 내 두 물질의 미량 분석법에 대한 기존연구는 매우 미비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HPLC-FLD(Fluorescence etector)와 MSD(Mass detector)를 이용한 지하수 내 나프탈렌 및 TNT의 미량분석법을 개발하여, MDL과 LOQ 및 이온영향을 조사하고, 현재 사용되고 있는 HPLC-UV 분석법과 비교 평가하였다. 나프탈렌의 경우, 3D-Fluorescence를 통하여 확인된 최고의 파장(Ex: 270 nM, Em: 330 nM)이 HPLC-FLD에 적용되었고, $0.3\;{\mu}g/L$의 MDL과 $2.0\;{\mu}g/L$의 LOQ가 획득되었다. 이는 현재 방법(HPLC-UV; MDL: $23.3\;{\mu}g/L$, LOQ: $163.1\;{\mu}g/L$)보다 약 80배 우수한 결과이며, U.S. EPA의 음용수 권고기준($700\;{\mu}g/L$)의 약 350배 이하까지 정량분석이 가능한 수치이다. TNT의 경우, 새롭게 제시된 HPLC-MSD로 측정한 방법(MDL: $0.13\;{\mu}g/L$, LOQ: $0.88\;{\mu}g/L$)이 HPLC-UV(MDL: $16.8\;{\mu}g/L$, LOQ: $117.5\;{\mu}g/L$ at 230 nM)보다 약 130 배 우수한 것으로 조사되었고, U.S. EPA의 음용수 권고기준($20\;{\mu}g/L$)보다 약 23배 낮은 농도까지 정량분석이 가능한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HPLC-UV(230 nM)의 분석법은 ${NO_3}^-$ 농도가 증가할수록(특히 21 mg/L 이상) 크로마토그램의 기준선이 증가하여 정량에 방해를 주었으나, HPLC-MSD 분석법은 국내 지하수 평균 농도보다 약 3.5배인 63.7 mg/L에서도 분석의 영향 없이 안정한 크로마토그램을 보여주었다. 따라서 새롭게 제시된 HPLC-FLD와 MSD에의한 나프탈렌과 TNT 분석법은 지하수 및 음용수 미량분석에 적합하며, 관련분야 연구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수질정화를 위한 다기능 인공식물섬의 개발과 적용 (Development and Application of Multi-Functional Floating Wetland Island for Improving Water Quality)

  • 윤영한;임현만;김원재;정진홍;박재로
    • Ecology and Resilient Infrastruc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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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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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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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유속이 낮은 정체수역에 대하여 부영양화에 의한 녹조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고 수질개선을 도모하기 위하여 기존 인공식물섬 운영기술에 다양한 요소기술을 도입한 다기능 인공식물섬을 개발하였고 개발기술에 대한 성능검증을 위하여 경기도에 소재하는 하천에서 여름철과 겨울철 동안에 모니터링 하였다. 본 연구의 다기능 인공식물섬은 수질정화 기능을 높이기 위해서 정수식물 기반의 식생여과 공정 위주의 일반 인공식물섬 기술에 미세기포 공정과 인공여재에 의한 인 흡착/여과 공정을 추가하여 운영하였다. 개발기술에 대한 계절에 따른 오염물질 (COD, T-P) 제거율 변화로부터 오염부하가 낮은 겨울철 (15.9%, 20.0%)보다는 부하가 높은 여름철 (40.9%, 45.7%)에 높은 처리효율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고 공정별 제거율 (SS, Chl-a)에서는 미세기포 공정은 여름철 (33.1%, 39.2%)에, 인 흡착/여과 인공여재 및 식생여과 공정은 겨울철 (76.5%, 59.5%)에 높은 제거효율을 갖는 것으로 분석되어 다기능 인공식물섬의 정화능은 계절별 변화 또는 오염부하 정도에 따라서 적용 기술별로 제거능을 나타내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되었다. 또한, 인공식물섬 주변의 생태변화 분석결과, 식물섬 저부에 미세기포의 공급으로 용존산소가 증가됨으로써 혐기화에 의한 물질환원 현상을 방지하고 수류순환을 유도하여 친환경적인 새로운 수생태계가 조성되는 것을 확인하였고 이러한 결과들을 통하여 다기능 인공식물섬에 의하여 정체수역의 수질이 개선되고 다양한 동식물의 성장으로 정체수역 저부의 물질순환이 개선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생물지수와 수질을 이용한 양재천과 여의천의 생태건강성평가 (Ecological health assessment of Yangjaecheon and Yeouicheon using biotic index and water quality)

  • 이진효;한현;이준연;차영섭;조석주
    • 환경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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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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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2-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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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에서는 2019년~2020년 2년 동안 양재천과 여의천을 대상으로, 이화학적 수질항목(17항목)과 함께 저서동물지수와 우점도지수 및 다양도지수 등의 군집지수와 연계하여 두 하천의 생태건강성을 평가하였다. 또한 저서동물 생물지수의 현장 적용성 평가 및 및 두 하천 간 저서동물 분포특성을 통계적으로 비교하기 위하여 각각 상관분석(correlation analysis)과 비계량적 다차원척도법(nMDS, nonmetric multidimensional scaling)을 활용하였고, 이를 통해 도심하천의 하천생태계 현황을 진단하는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조사 결과, 양재천(주암교, 보도교, 대치교)은 총 39종, 3,787개체가 출현하였으며, 양재천 수질(BOD, TOC, TP 기준)은 II등급(약간 좋음) 이상이며, 저서동물을 이용한 BMI는 모든 지점에서 C등급(보통)으로 나타났다. 여의천(상류, 새원교, 여의교)은 총 51종, 4,199개체가 출현하였으며, 여의천 수질(BOD, TOC, TP 기준)은 양재천과 유사하게 II등급(약간 좋음) 이상으로, BMI는 상류 및 새원교 모두 B등급(좋음), 여의교는 C등급(보통)으로 나타나는 등 전반적으로 양재천과 여의천 모두 수질 및 하천 환경상태는 유사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특히 저서동물 분포상태를 비계량적 다차원척도법으로 분석한 결과에서도 두 하천 간의 유의미한 차이를 볼 수 없었으며(p=0.1491), 이때 수온과 DO 환경인자가 두 하천에서의 저서동물 분포와 상관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저서동물 생물지수와 주요 수질항목과의 상관분석 결과, 풍부도지수와 저서동물지수가 현장 수질평가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