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 대망이식술은 흉부 수술시에 효과적으로 사용되지만 수술 후 몇 가지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본 교실에서는 65세 남자 환자에서 유경 대망이식술 후 합병증으로 발생한 횡격막탈장 1례를 경험하여 보고한다. 환자는 진균성 하행흉부대동맥류의 대동맥 이식편성형술 시행 3개월 후 발생한 대동맥식도누공으로 흉부동맥류는 절제하고 상행흉부대동맥과 복부대동맥간에 우회술을 시행받고 식도누공을 봉합한 후 유경 대망판을 식도의 봉합부와 대동맥 단락부에 이식하였다. 수술 3년 뒤에 위가 횡격막으로 탈장된 것이 발견되었고 개흉술 실시하에 유경 대망판을 결찰하고 분리한 뒤 횡격막의 결손부위를 봉합하였다.
Aortobronchial fistula (ABF) induced by an infected pseudoaneurysm of the thoracic aorta is a life-threatening condition. As surgical treatment is associated with significant mortality and morbidity, thoracic endovascular aneurysm repair (TEVAR) may be an alternative for the treatment of ABF. However, the long-term durability of this intervention is largely unknown and the recurrence of ABF is a potential complication. We experienced a case of recurrent ABF after stent grafting as an early procedure for an infected pseudoaneurysm of the thoracic aorta. Remnant ABF, bronchial and/or aortic wall erosion, vasa vasorum connected with ABF, and recurrent local inflammation of the thin aortic wall around ABF might cause recurrent hemoptysis. As a result, we suggest that TEVAR should be considered as a bridge therapy for the initial treatment of ABF resulting from an infected pseudoaneurysm, and that several options, such as second-stage surgery, should be considered to prevent the recurrence of ABF.
We report an unusual case of delayed bleeding after open surgical repair of a thoracoabdominal aortic aneurysm. A 79-year-old man developed a massive retroperitoneal hematoma 49 days after Crawford type III thoracoabdominal aorta replacement. During emergency surgery, a tear was found in the prosthetic vascular graft caused by a sharp bony spur arising from the second lumbar vertebral body. This rare, but potentially lethal, complication indicates that attention should be paid to sharp bony structures during open repair of the descending aorta.
저자들은 1년전 하행흉부대동맥 가성동맥류로 진단 받고 혈관내 스텐트 삽입술을 시행 받은 53세 남자 환자가 내원 1달여 전부터 간헐적인 혈담을 호소하다가 대량 객혈을 주소로 내원하여 대동맥류와 좌측 주기관지와의 누공을 확인한 증례를 경험하였기에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급성 대동맥 박리증과 대동맥 침투성 궤양은 근내혈종과 함께 급성 대동맥 증후군을 구성하는 치명적 질환이나 그 병태생리와 자연경과가 다르고 치료전략이 다를 수 있어 정확한 감별진단을 요한다. 그러나 서로 임상양상이 비슷하고 초음파나 CT, MRI등의 진단방법으로도 명확히 구분이 안되는 경우가 많다. 환자는 약 10년간의 고혈압 병력이 있는 71세 여자로 내원 3일전에 갑자기 시작된 전흉부 통증 및 오심, 구토를 주소로 입원하였다. 전산화 단층촬영상에서 내막박리편은 보이지 않았으며, 상행대동맥 및 무명동맥간, 대동맥궁, 하행 흉부대동맥에 걸친 근내혈종(intramural hematoma)과 양측성 혈흉 및 혈성 심낭삼출 소견이 보였고, 무명 동맥간의 하방 약 1 cm 거리에 상행대동맥의 앞쪽으로 국소적인 궤양소견이 보여 상행대동맥에 생긴 침투성 궤양 및 이로인한 대동맥 파열로 진단하고 응급수술을 시행하였다. 그러나, 수술장 소견에서는 무명동맥 기시부 하방 1cm 정도에 약 0.5cm크기로 내막이 찢어져 있었고 외막을 열고 오래된 혈종을 제거하니 거의 폐쇄되어있던 가성내강이 관찰되었으며 이는 내막 파열 부위와 교통하였다. 이처럼 대동맥 박리증이 침투성 궤양과 흡사한 임상양상 및 진단 소견을 보일 수 있음을 경험하였기에 증례로 보고하는 바이다.
The vascular surgery is the field that has developed in early 20 century and is progressing nowadays. Recent advance in surgical technique accompanying with excellent medical diagnosis and treatment, prompt angiographic usage, development of variable prosthetic material, and concomitant use of anti-coagulant have made remarkable results of vascular surgery. 83 cases of vascular surgery have been performed at Thoracic and Cardiovascular Surgery Department of Pusan National Unversity Hosaital since 1971 till 1990, for 20 years and their results are followed. Patient ductus arteriosus and Buerger`s disease were omited in this study. 1. The age distribution shows that the fifth and sixth decades are most frequently affected and mean age was 56.1 years old. Male to female ratio is 1: 2.32. 2. Among the 83 cases of all, number of occlusive vascular disease is 46 and that of aneurysmal disease is 33. 3. In clinical manifestation, most common symptom of occlusive disease is pulselessness and pain was next. Mass sensation is most commonly complained by patients of aneurysmal disease. 4. CT scan was more important in diagnosis of aneurysmal diseases and angiogram was more commonly used in occlusive diseases. 5. The common site of arterial occlusion was common iliac artery, femoral artery, aortic bifurcation, and external iliac artery, as its frequency rate. The most commonly affecting portion of aortic aneurysm was abdminal aorta, and descending thoracic aorta and femoral artery were next 6. Preoperative associated diseases were atherosclerosis[41 cases], hypertension[21 cases], valvular heart disease[11 cases], and diabetes mellitus[9 cases], etc, 7. Operative methods in ocllusive diseases were thrombectomy[36.9%], endarterectomy [10.9%], and bypass graft insertion[52.7%]. Among the bypass graft, Y-graft was used in 7 case, straight graft was used in 17 cases, and saphenous venous graft was used in 2 cases. 8. Postoperative complications were developed in 17 cases, and morbidity rate was 36. 9. Eleven patient were died within 1 month after operation, so operative mortality rate was 13.3%. 10. Duration of patency was beteween 7 and 58 months[average 27.5 months] in occlusive diseases and their 5-year patency rate was 56.3%. Duration of patency of aneurysmal disease was 20 months in aveage and their 5-year patency rate was 51.3%. 11. Patients of eleven cases of occlusive disease and two cases of aneurysmal disease required reoperation for variable reason. 12. 35 cases of patient have used anticoagulants: coumadin, ticlid, and persanthin-ASA combination.
대동맥박리증은 사망률이 매우 높은 질환으로 조기 진단 및 치료가 되지 않으면 예후가 매우 불량한 질환이다. 최근 컴퓨터단층화촬영과 심초음파 기술의 발달로 진단률이 높아지고 조기수술이 가능하게 되었으며 술전 응급실에서 적극적인 약물투여로 사망률이 낮아지고 있는 상태이다. 따라서 이 연구는 후향적으로 응급실에서의 처치 및 수술 결과를 분석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1~2001년까지 외과적 교정술을 시행받은 급성 대동맥박리증 환자 42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남자가 18례, 여자가 24례였으며 연령은 평균 51.1세였다. 또한 응급실을 경유한 경우가 34례, 외래를 통한 입원이 8례였다. 결과: 수술은 상행대동맥치환술이 26례였으며 이중 대동맥판막 치환술을 병행한 경우가 7례였다. 하행대동맥치환술은 7례였으며 Bentall술식은 9례에서 시행하였다. 응급실 내원시 혈압강하제와 $\beta$-수용체차단제를 20례에서 투여하였으며 이중 6111(30%)에서 사망하였다. 이런 약물을 투여하지 않은 22례환자중 10례(45.5%)에서 사망하였다. 전체 사망은 16례(38%)였다. 결론: 대동맥박리증은 응급실이나 외래에서 조기진단이 필요하며 가능한한 비침습적 검사방법을 택하고 환자상태에 따라 적극적인 술전 약물처치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배경: 급성 type A 대동맥 박리에서 내막 파열의 위치는 다양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내막 파열의 위치에 따른 수술 성적을 분석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5년 1월부터 2003년 5월까지 급성 type A 대동맥 박리로 수술받은 18명의 환자에서 내막 파열이 상행대동맥에 존재했던 경우(Group I, 11명)와 대동맥궁이나 하행대동맥에 위치하거나 대동맥 벽 내 혈종 (intramural hematoma)만이 있었던 경우(Group II, 7명)로 나누어 술 전, 술 중 소견, 수술 방법, 합병증, 사망 원인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수술 시간, 체외순환 시간, 대동맥 차단 시간 및 순환 정지 시간은 Group I에서 각각 381.5$\pm$81.0분, 223.5$\pm$42.5분, 146.4$\pm$34.8 분, 36.5$\pm$17.4분이었고, Group II에서는 각각 461.7$\pm$54.0분, 252.5$\pm$45.3분, 162.5$\pm$45.3분, 47.0$\pm$14.4분으로 Group II에서 더 길었다. 전체적으로 5명이 사망하여 27.8%(5/18)의 사망률을 나타냈으며 Group I에서는 9.1% (1/11), Group II에서는 57.1% (4/7)로 Group II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p=0.003). 사망 원인으로는 출혈이 Group I에서 1명, Group II에서 2명, 저심박출 및 다발성 장기 기능 부전 1명, 술 후 복부대동맥 파열 1명이었다. 결론: 내막 파열이 상행 대동맥에 존재하는 type A 대동맥 박리에서의 수술 사망률은 크게 높지 않으나 내막 파열이 대동맥궁부 또는 하행대동맥에 위치했을 때 상행대동맥만을 대치한 경우 아직 높은 사망률을 나타내고 있다. 따라서 향후 수술 성적의 향상을 위해서는 내막 파열 부위를 수술 범위에 포함시키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
결핵성 대동맥염은 그 빈도가 드문 질환이다. 이 결핵성 대동맥염으로 인한 합병증인 동맥류의 발생이나 대동맥-기관지루의 형성은 더욱 희귀하며, 만일 대동맥의 파열이 동반된다면 그 사망률은 치명적으로 매우 높다. 객혈을 주소로 내원한 환자가 있다면, 결핵의 병력이 없더라도 즉시 흉부 컴퓨터 단층촬영을 시행해야 신속하고 정확하게 이 질환을 진단할 수 있다. 환자는 46세 남자로, 내원 하루 전부터 시작된 객혈과 흉부 불편감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시행한 흉부 컴퓨터 단층촬영상 하행성 흉부 대동맥의 동맥류 소견이 관찰되었으며, 대동맥-기관지루를 통해 좌측 폐하엽과 연결되어 있었다. 본원에서는 하행성 흉부 대동맥의 인조혈관 치환술 및 좌측폐하엽 절제술을 시행함으로써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조직학적 검사 결과 결핵으로 확진되어 항결핵제 치료를 시작하였으며, 향후 장기간의 항결핵제 복용이 추천된다.
결핵은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나며 결핵성 대동맥 가성 동맥류는 아주 드문 질환으로 알려져 있고 급성호흡곤란 증후군 또한 드물지만 생명을 위협하는 결핵의 합병이다. 저자들은 결핵성 대동맥 가성동맥류와 급성호흡곤란증후군이 동시에 발현해서 항결핵화학요법과 혈관내 스텐트 삽입술로 성공적으로 치료한 환자를 경험하였다. 치명적인 결핵의 합병이 조기 진단과 빠른 항결핵제의 투여로 치료되었다고 생각된다. 따라서 결핵의 합병증을 치료하는 데 조기 진단이 중요하고 이를 위해 결핵에 대한 임상적인 의심을 높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고하 참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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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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