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Analysis of species of trees

검색결과 454건 처리시간 0.035초

참나무속(Quercus L.) 식물 잎의 큐티클 미세형태의 분류학적 의미 (Cuticle micromorphology of leaves of Quercus L. (Fagaceae) and its taxonomic implications)

  • 조성호;김기중;박종욱;선병윤;정명기;박재홍
    • 식물분류학회지
    • /
    • 제38권4호
    • /
    • pp.405-431
    • /
    • 2008
  • 참나무속의 22종과 외군의 큐티클 미세형질을 주사전자현미경(SEM)을 통해 분석하였다. 22종은 참나무속의 모든 절에서 각각 2-3종을 선정하였고, 외군은 Trigonobalanus 속과 Alnus 속에서 선정하였다. 10개의 큐티클 내부형질과 8개의 큐티클 외부형질을 관찰, 기재하였다. 돌기물의 유무, 배축면 수층벽의 형태, 부세포의 배열 형태 및 수층벽의 형태, 왁스층의 발달 정도가 속내 분류에 유용한 형질로 나타났다. 18개의 형질을 이용한 분지분석에서는 66 step의 tree length를 가지는 72개의 최대절약계통수를 얻었다. 분지분석결과 Cyclobalanopsis 아속과 Quercus 아속은 각각 75% bootstrap value와 57% bootstrap value로 지지되었다. 큐티클 미세형질에 기초한 참나무속의 분류에서는 Camus가 제안한 아속간의 분류체계를 지지하였다. 그러나 Erythrobalanus 절과 Cerris 절이 하나의 그룹을 형성하였고, Lepidobalanus 절이 다분지를 형성하여 절간 유연관계는 알 수 없었다. 그러므로 참나무속의 절간 분류를 위해서는 보다 다양한 연구가 수행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전남(全南) 모후산지역(母后山地域) 소나무-굴참나무 혼효림(混淆林)의 종간경쟁(種間競爭) 및 물질생산(物質生産) (Species Competetion and Productivity in a Natural Mixed Forest of Pinus densiflora and Quercus variabilis at Mt. Mohu Area)

  • 박인협;문광선
    • 한국산림과학회지
    • /
    • 제88권4호
    • /
    • pp.462-468
    • /
    • 1999
  • 전남 모후산지역 소나무-굴참나무 혼효림을 대상으로 종간경쟁의 양상과 물질생산력을 파악하기 위하여 $10m{\times}10m$ 조사구 10개를 설치한 후 매목조사를 실시하고 소나무와 굴참나무 각 8주씩 총 16주의 표본목을 선정 벌목하여 성장특성, 물질생산구조, 현존량, 순생산량 등을 조사하였다. 평균 수령은 소나무 33년, 굴참나무는 26년이였으며, 소나무림 초기에 굴참나무가 침입한 후 상층임관에서 종간경쟁을 하고 있는 초기단계의 임분이었다. 굴참나무는 동일 수령일 때의 소나무에 비하여 수령 15년 이전까지는 흉고직경과 수고가 모두 컸으며, 수령 15년 이후에는 흉고직경은 작은 반면 수고는 수령 15년 이전보다 큰 차이로 높았다. 동일 흉고직경일 때 생산기관인 잎의 건중량은 수종간 별 차이가 없었으나, 축적기관인 줄기의 목질부, 수피, 가지의 건중량은 흉고직경이 증가할수록 굴참나무가 소나무에 비하여 큰 차이로 많아지는 경향이었다. 굴참나무는 소나무에 비하여 순동화율이 높고 현존량축적율이 낮았다. 이상을 종합하면 소나무-굴참나무 혼효림에서 굴참나무는 소나무에 비하여 수고성장이 빠르고, 동일 흉고직경일 때 잎의 건중량은 유사한 반면 생산능률이 높으며, 현존량축적율이 낮기 때문에 종간갱쟁에서 우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나무-굴참나무혼효림의 지상부 전체 현존량은 87.7t/ha, 순생산량은 8.3t/ha/yr이었다.

  • PDF

남부지역 사과원내 점박이응애와 사과응애의 우점변화 (Species Dominance of Tetranychus urticae and Panonychus ulmi (Acari: Tetranychidae) in Apple Orchards in the Southern part of Korea)

  • 최경희;이동혁;이순원;윤창만;이선영;도윤수
    • 한국응용곤충학회지
    • /
    • 제53권4호
    • /
    • pp.415-425
    • /
    • 2014
  • 이 연구는 사과원에서 20년동안 두 종 응애의 밀도변화를 조사하기 위하여 수행하였다. 사과나무를 가해하는 두 종의 응애 해충, 점박이응애(Tetranychus urticae)와 사과응애(Panonychus ulmi)의 발생을 1992년부터 2011년까지 8개 도시 포함, 한국의 남부지역에 위치한 사과주산지역에서 조사하였다. 20년간의 추세는 많은 과원이 1992년부터 1999년까지는 점박이응애가 주로 가해를 하였지만 2000년도부터는 사과응애가 우점하기 시작했다. 사과응애의 평균관찰밀도는 일정했고 점박이응애의 밀도는 이 기간동안 일정하지 않았다. 5년주기별 발생추세 분석은 점박이응애의 밀도가 2002년 이후에 감소하는 것을 보여주었다. 4월부터 9월까지 월별피해과원율과 두종 응애의 평균발생밀도는 사과응애의 밀도가 4월에 높지만 점박이응애의 밀도가 5월부터 9월까지 높았다. 이런 변화는 살충제 살포횟수, 초경재배관리, 질소비료 사용의 감소와 전체적인 과원관리의 변화 등으로 기인한다. 그러나 이러한 예측은 이를 증명하기 위해 보다 자세한 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를 통해 비료살표와 같은 재배법과 살충제 살포횟수와 종합적해충관리 등의 환경적 변화가 사과원에서 두종 응애의 우점종과 발생밀도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강원북부지역 소나무림의 식생유형과 임분구조 (Vegetation Type and Stand Structure of Pinus densiflora Forests in Kangwon Northern Region in Korea)

  • 이광수;김석권;배상원;이중효;신현철;정문호;문현식;배은지
    • 농업생명과학연구
    • /
    • 제43권6호
    • /
    • pp.7-17
    • /
    • 2009
  • 본 연구는 소나무림을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경영림으로 발달시키기 위해 우리나라 강원북부지역에 분포하는 소나무림을 대상으로 식생유형과 임분구조를 분석하였다. 소나무림의 군락유형은 3개군락 5개군 2개소군으로 총 7개 식생단위로 구분되었다. 상재도가 61%이상인 종으로는 소나무, 신갈나무, 생강나무, 큰기름새, 삽주, 진달래, 가는잎그늘사초로 나타났다. 중요치를 분석한 결과, 상층에는 소나무의 중요치가 높게 나타났으나 아교목층 이하에서는 신갈나무를 비롯한 참나무류의 중요치가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하층에서 소나무의 치수가 거의 발견되지 않고 교목성 활엽수와 관목성 수종들의 중요치가 높게 나타났다. 또한 직경생장을 분석한 결과, 소나무에 비해 참나무류의 생장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 강원북부지역에서 지속적인 소나무림 유지를 위해서는 각 임분의 특성을 고려하여 중 하층에서 소나무와 경쟁관계에 있는 활엽수들을 제거하는 등 적절한 시업법이 도입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되었다.

국내 개가시나무 개체군의 분포 및 동태 (Dynamics and Distribution of Quercus gilva Blume Population in Korea)

  • 현화자;송국만;최형순;김찬수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 /
    • 제28권4호
    • /
    • pp.385-392
    • /
    • 2014
  • 본 연구는 국내 멸종위기식물인 개가시나무의 분포 범위와 국내 자생지 내에서의 생육 특성을 파악하고자 실시하였다. 개가시나무는 참나무과에 속하는 상록활엽 교목으로서 일본, 대만, 중국, 한국 등의 따뜻한 지방에 자라는 난대성 수종이다. 국내에서는 제주도의 해발 80~350 m 내에 분포하였으며, 대부분 제주도 서남부지역의 해발 100~200m에 집중 분포하였다. 개가시나무의 수고는 평균 $9.8{\pm}1.9m$로 9~12 m 사이의 개체가 가장 많았으며, 흉고직경은 평균 $22.6{\pm}6.8$로 20~30cm의 개체가 가장 많았다. 또한 맹아지의 발생으로 다수의 분지가 형성 되었으며, 평균 $3.8{\pm}2.1$개의 맹아로 이루어졌다. 자생지 내에 분포하는 개가시나무의 96.2%에 덩굴식물이 부착되어있으며, 덩굴식물은 15과 18종으로 상록성 덩굴식물인 마삭줄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덩굴식물이 개가시나무의 수관 형성에 미치는 영향의 정도를 분석한 결과, 9~12 m의 개가시나무에서 수관형성에 영향을 주어 고사된 가지가 확인된 개체가 가장 많았으며, 부착된 덩굴식물의 종 수가 많을수록 높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따라서 자생지 내에서 개가시나무의 보존을 위해서는 이들 덩굴식물의 생육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관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Analysis of Genetic and Pathogenic Diversity of Ralstonia solanacearum Causing Potato Bacterial Wilt in Korea

  • Cho, Heejung;Song, Eun-Sung;Lee, Young Kee;Lee, Seungdon;Lee, Seon-Woo;Jo, Ara;Lee, Byoung-Moo;Kim, Jeong-Gu;Hwang, Ingyu
    • The Plant Pathology Journal
    • /
    • 제34권1호
    • /
    • pp.23-34
    • /
    • 2018
  • The Ralstonia solanacearum species complex (RSSC) can be divided into four phylotypes, and includes phenotypically diverse bacterial strains that cause bacterial wilt on various host plants. This study used 93 RSSC isolates responsible for potato bacterial wilt in Korea, and investigated their phylogenetic relatedness based on the analysis of phylotype, biovar, and host range. Of the 93 isolates, twenty-two were identified as biovar 2, eight as biovar 3, and sixty-three as biovar 4. Applied to the phylotype scheme, biovar 3 and 4 isolates belonged to phylotype I, and biovar 2 isolates belonged to phylotype IV. This classification was consistent with phylogenetic trees based on 16S rRNA and egl gene sequences, in which biovar 3 and 4 isolates clustered to phylotype I, and biovar 2 isolates clustered to phylotype IV. Korean biovar 2 isolates were distinct from biovar 3 and 4 isolates pathologically as well as genetically - all biovar 2 isolates were nonpathogenic to peppers. Additionally, in host-determining assays, we found uncommon strains among biovar 2 of phylotype IV, which were the tomato-nonpathogenic strains. Since tomatoes are known to be highly susceptible to RSSC, to the best of our knowledge this is the first report of tomato-nonpathogenic potato strains. These results imply the potential prevalence of greater RSSC diversity in terms of host range than would be predicted based on phylogenetic analysis.

송전선로 건설에 따른 산림훼손의 최소화 관리방안 (Strategies for Minimizing Forest Disturbance During the Construction of Power Transmission Towers)

  • 이동근;강현경
    • 한국조경학회지
    • /
    • 제30권6호
    • /
    • pp.66-78
    • /
    • 2003
  •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minimize the forest disturbance around an entry road of a power transmission tower construction site between Taean and Sinsesan, Chungnam. The main study field was classified into existing materials and a GIS, remote sensing analysis, and a field examination. This information was used to identify the most suitable entry road using a degree of green naturality map, eco-naturality map, actual vegetation map, and a forest state map as the existing materials. Also, the study used an normalized difference vegetation index, altitude and slope map in order to make the evaluation materials which used an remote sensing image, and GIS. This data was used to choose an optimum area, and diagnosed the current condition of the vegetation with a field survey of the area. It analyzed vegetation structure, species diversity, the age of trees in a field examination. Subsequently, we proposed four area types based on the analysis results--preservation area, transplantation area, restoration area and development area. As a result, the preservation area was categorized into 8 grades, according to the degree of green naturality, large area of breast diameter at Pinus densiflora community, competition area of Pinus densiflora and Quercus spp. and Quercus spp. community of over 20 years old. A transplantation area established 46 optimum areas according to the GIS analysis and vegetation investigation results. Vegetation restoration plan for disturbance area should be made based on ecological value of existing vegetation to worthwhile area as Quercus spp. mixing forest proposed. The development area selected a ecological worthless place as an artificial forest where Pinus densiflora and Pinus thunbergii growth is poor. This research results suggest that restoration of vegetation will be possible in the real world. Also, ecological restoration guidelines will be made through building and analyzing data base and routine monitoring of transplantation and restoration area.

무등산 인공 침엽수림에서 테르펜과 기상인자의 상관성분석 (Correlation Analysis Between Terpene and Meteorological Factors at Artificial Coniferous Forest of Mt. Moodeung)

  • 이대행;김민희;서희정;민경우;김승호;서광엽;정원삼;강영주;안기완;백계진;문용운;김은선
    • 한국환경과학회지
    • /
    • 제21권10호
    • /
    • pp.1221-1234
    • /
    • 2012
  • There are many factors to influence the amount of terpene at the forest. However, it is poorly understood whether the amount is altered by meteorological factors. In order to study correlation analysis between terpene amount and meteorological(i.e., temperature, humidity, wind speed, solar radiation) and environmental factors(i.e., oxygen, carbonb dioxide) at the artificial coniferous forest of Chamaecyparis obtusa (site 1) and Cryptomeria japonica (site 2) nearby the $1^{st}$ reservoir at Mt. Moodeung, the research was executed during April to November in 2011. Forest density at site 1 was 1,692 trees/ha, being occupied with 87.2% of Chamaecyparis obtusa, higher than 925 trees/ha at site 2. Carbon dioxide at site 1 was in the range of 385~410 ppm in June, similar to at Anmyundo(395 ppm in 2010). Solar radiation has positive correlation with ambient temperature and inversely negative with relative humidity. Main species of terpene released were ${\alpha}$-pinene, camphene, ${\beta}$-pinene, cymene, ${\delta}$-limonene and camphor at two sites and terpene was more effluent at spring and summer than at fall. The large amount of terpene was emitted in the afternoon than in the morning under the influence of the wind speed and the topographical property. The terpene amount has positive correlation with relative humidity and oxygen, and negative with wind speed and soil temperature. Because correlations of ${\alpha}$-pinene and other terpene materials showed statistically significant within p=0.01. ${\alpha}$-pinene could be suggested as the basic material in explaining the amount of other terpene materials.

임목성장량(林木成長量)의 조기추정(早期推定)에 관(關)한 연구(硏究) (Juvenile-Mature Correlation of the Tree Growth)

  • 임경빈;이여하;권기원;김진수
    • 한국산림과학회지
    • /
    • 제30권1호
    • /
    • pp.30-41
    • /
    • 1976
  • 정상적(正常的)으로 생장(生長)하고 있는 임분에서 시료개체(試料個體)를 얻어 수간석해(樹幹析解)를 하여 각종 성장인자(成長因子)에 대한 시계열적(時系列的)인 분석(分析)을 하였다. 이것은 주(主)로 연차상관(年次相關)의 계수(係數)로 계산분석(計算分析)되었다. 이것은 초기성장량(初期成長量)과 성숙기(成熟期)의 성장량(成長量)과의 통계학적(統計學的)인 상관(相關)을 보는 것이나 이상의 분석을 통해서 성숙기(成熟期)의 성장량(成長量)을 추정(推定)할 수 있는 가장 어린 시기(時期)의 연령(年齡)을 구명(究明)해 본다. (1) 잣나무에 있어서 수고(樹高), 직경(直徑) 그리고 재적(材積)의 연차별상관계수(年次別相關係數)의 변동(變動)은 분석(分析)한 결과(結果) 수고(樹高)는 직경(直徑)의 그것보다 더 낮은 값의 계수(係數)를 보였다. (2) 이와 같은 경향(傾向)은 지위(地位)에 관계할 것 없이 나타났다. 그러나 지위(地位)가 낮으면 상관계수(相關係數)의 값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지력(地力)이 오히려 낮을때 유노(幼老)의 상관이 더 높다는 것을 말해준다. (3) 잣나무에 있어서 재적(材積)에 대한 연차별상관(年次別相關)을 보면 상관계수(相關係數)가 0.70이상으로 나타났는데 이것은 한 집단내의 개체군에 대하여 얻어진 값이다. (4) 낙엽송의 경우는 잣나무의 그것에 비교하여서 상관계수(相關係數)의 값이 더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연령(年齡)으로 말할 때 낙엽송이 잣나무보다 조기추정(早期推定)이 더 힘들다는 것이 된다. (5) 낙엽송의 직경(直徑), 수고(樹高) 그리고 재적(材積)의 성장(成長)에 있어서 19개체(個體)의 순위변동(順位變動)을 보면 그 형질(形質)에 따라 그 내용(內容)이 크게 다르게 나타난다. 대체로 어릴 때 작은 개체(個體)는 커서도 작은 것으로 되고 큰 개체(個體)는 큰 것으로 되는 경향은 있으나 어떠한 특정(特定)의 개체(個體)를 대상으로 할 때에는 그 성장(成長)의 행동을 예측하기 어려운 점(點)을 지니고 있다. 그래서 이 점(點)을 유의(留意)할 필요(必要)가 있다. (6) 잣나무와 낙엽송의 경우 모두(그 형질(形質)이 수고(樹高)이든 직경(直徑)이든 또는 재적(材積)이든간에) 15년생 정도(程度)가 되면 그 때의 생장량(生長量)으로 장차의 생장량(生長量)을 추정(推定)할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

  • PDF

서울 백제역사유적지 관리를 위한 현존식생과 과거 대상식생 비교 연구 - 풍납토성(風納土城)과 몽촌토성(夢村土城)을 중심으로 - (Comparative Study of Actual Vegetation and Past Substitutional Vegetation to Baekje Historic Site in Seoul - Focusing on Pungnaptoseong(風納土城) and Mongchontoseong(夢村土城) -)

  • 차두원;오충현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 /
    • 제40권1호
    • /
    • pp.74-80
    • /
    • 2022
  • 유적지의 식생은 일부 과거부터 잔존하는 식생형태이지만 근·현대 이르러 산업화에 따른 도시개발로 인해 식생과 지형이 변형되거나 훼손이 많아졌다. 이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유적지 내 잔존하는 식생과 경관을 지표로 참고하여 복원 및 관리를 위한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서울 백제역사유적지인 풍납토성과 몽촌토성을 대상으로 입지 특성, 현존식생, 과거 대상식생의 잔존식생을 비교·분석하여 서울 백제역사유적지 식생 및 경관 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로 제공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연구 결과 풍납토성과 몽촌토성의 입지 특성은 한강 본류 부근에 위치하며 풍납토성은 자연제방과 범람원으로 구성된 평지에, 몽촌토성은 구릉지에 입지하고 있다. 현존식생의 경우, 풍납토성은 조경수목식재지가 주로 나타나는 반면 몽촌토성은 마을과 구릉 저지대에 생육하는 과거의 잔존수종이 분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과거 풍납토성과 몽촌토성 주민들에 의해 관리된 대상식생은 입지 특성과 현존식생을 바탕으로 종합한 결과 구릉지에는 갈참나무, 신갈나무 등, 건조지에는 소나무, 하천 및 지류에는 버드나무, 가래나무, 오리나무, 산림 주연부에는 상수리나무, 마을 초입에는 신목으로 소나무, 버드나무, 느티나무 등이 분포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1960년대 이후 풍납토성과 몽촌토성 내에 외래수종의 도입과 시가지 조성 등으로 과거의 대상식생은 모두 사라졌으며 경관 또한 훼손되었다. 다행히도 성벽을 따라 일부 분포하는 잔존수종과 기후, 입지 특성, 시대상을 고려하여 대상식생을 추정하였으나 본 연구는 문헌과 현존식생 조사를 중심으로 진행된 연구이므로 향후 식물 유체 분석 등 정량적인 실험을 통해 서울 백제역사유적지 내 과거의 대상식생을 보완하는 과정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