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Alcohol Depend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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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을 경험한 알코올 의존자의 치료공동체를 통한 회복체험 연구 -노숙인 시설인 비전트레이닝센터의 치료공동체 프로그램을 수료한 후 회복중인 자를 중심으로- (Phenomenological Study on Lived Experience of Recovering alcoholics in a Therapeutic Community for Homeless -Focusing the experiences of recovering alcoholics who have completed rehabilitation TC program in Vision Training Center for homeless-)

  • 김선민;오기철;강향숙
    • 사회복지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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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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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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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는 대도시 남성노숙인 시설에서 알코올 의존 노숙인들을 위한 치료공동체 프로그램을 수료하고 현재 회복 중인 6인의 회복 체험에 대한 현상학적 연구이다. 드러난 회복의 의미는 다음과 같다. 첫째 공간적 회복이다. 이들은 자신들이 누워있던 거리를 떠나 공동체에 터를 잡으면서 자신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에 둘러싸이게 된다. 둘째, 신체적 회복으로 눕던 자세에서 벗어나 몸을 일으키면서 이들은 자신의 몸과 마음의 움직임의 주체가 된다. 셋째, 연구참여자들의 시간적 회복은 과거와 현재를 수용하고 미래를 품는 현상으로 드러난다. 넷째, 관계의 회복으로 연구참여자들은 관계망을 통해 사회 내에서 자신의 자리를 만들어 간다. 이들의 사회내에서의 자리는 지위라기보다는 관계망 속에 존재한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알코올 의존 노숙인에 대한 개입을 위한 실천 함의를 도출하였다.

Night shift preparation, performance, and perception: are there differences between emergency medicine nurses, residents, and faculty?

  • Richards, John R.;Stayton, Taylor L.;Wells, Jason A.;Parikh, Aman K.;Laurin, Erik G.
    • Clinical and Experimental Emergency Medi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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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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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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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Objective Determine differences between faculty, residents, and nurses regarding night shift preparation, performance, recovery, and perception of emotional and physical health effects. Methods Survey study performed at an urban university medical center emergency department with an accredited residency program in emergency medicine. Results Forty-seven faculty, 37 residents, and 90 nurses completed the survey. There was no difference in use of physical sleep aids between groups, except nurses utilized blackout curtains more (69%) than residents (60%) and faculty (45%). Bedroom temperature preference was similar. The routine use of pharmacologic sleep aids differed: nurses and residents (both 38%) compared to faculty (13%). Residents routinely used melatonin more (79%) than did faculty (33%) and nurses (38%). Faculty preferred not to eat (45%), whereas residents (24%) preferred a full meal. The majority (>72%) in all groups drank coffee before their night shift and reported feeling tired despite their routine, with 4:00 a.m. as median nadir. Faculty reported a higher rate (41%) of falling asleep while driving compared to residents (14%) and nurses (32%), but the accident rate (3% to 6%) did not differ significantly. All had similar opinions regarding night shift-associated health effects. However, faculty reported lower level of satisfaction working night shifts, whereas nurses agreed less than the other groups regarding increased risk of drug and alcohol dependence. Conclusion Faculty, residents, and nurses shared many characteristics. Faculty tended to not use pharmacologic sleep aids, not eat before their shift, fall asleep at a higher rate while driving home, and enjoy night shift work less.

흡연이 구강 건강에 미치는 영향 : 구강 위생이 양호한 집단의 장기적 연구를 위한 예비 평가 (Effects of Smoking on Oral Health : Preliminary Evaluation for a Long-Term Study of a Group with Good Oral Hygiene)

  • 이현석;김미은
    • Journal of Oral Medicine and P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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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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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5-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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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흡연은 전신건강 뿐 아니라 구강건강에도 유해하여 구강암과 치주염의 발생, 창상치유 지연, 치아상실 등과 관련성을 가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미 흡연과 구강건강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가 많이 있지만, 구강건강에 대한 인식도나 위생관리 등 흡연 외의 다양한 요소가 구강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타액 분비나 구취처럼 흡연과의 관련성이 확실히 밝혀지지 않은 부분도 존재한다. 그러므로 구강위생에 대한 인식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고 추적조사가 용이한 치과대학생이라는 집단에서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구강건강을 상태를 장기적, 포괄적으로 비교한다면 흡연이 구강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보다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장기적 연구에 앞서 치과대학생 중 흡연자들의 흡연 특성을 파악하고, 흡연자들과 비흡연자들의 전반적인 구강건강상태를 비교하여 보고하고자 하였다. 2010년 4월 21일부터 2011년 4월 20일까지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치의학과에 재학 중인 1학년부터 4학년까지의 남학생 224명 중 지원자 192명(85.7%)을 대상으로 하여 설문지 조사와 임상검사를 시행하였다. 설문지조사에는 흡연 양태, 음주, 니코틴의존도, 구강위생관리, 간이심리검사가 포함되었고 임상검사에는 치아 및 치주 상태, 니코틴 착색, 타액분비량, 전기 미각역치, 구취에 대한 평가가 시행되었다. 본 연구에서, 흡연자군은 금연자군, 비흡연자군에 비해 연령이 약간 높고, 음주를 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알코올섭취량도 많았다(p<0.05). 세 군은 타액분비율, 구취, 전기미각역치 등의 임상조사에서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양치질 횟수나 치과방문 횟수에 차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우식경험영구치율(DMFT rate), 치주가료필요 정도 및 니코틴 착색 정도에 있어서 흡연자군과 비흡연자군 사이에는 차이가 관찰되었다(p<0.05). 본 연구의 피검자들이 평균 25세로서 흡연자군이라 해도 흡연기간이 길지 않고 흡연량이나 니코틴의존도가 낮은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치주조직에는 이미 유해한 효과를 주고 있다고 판단된다. 기초 자료 분석이지만 흡연은 치주조직에 신속히 영향을 미치므로 금연 치료를 조기에 시행할 필요가 있다.

문제음주자 자녀에 관한 국내 간호연구의 통합적 고찰 (An Intergrative Review on Korean Nursing Studies Related to Problematic drinker's children)

  • 이은영;이정섭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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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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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844-8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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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는 국내 간호학 분야에서 보고된 문제음주자 자녀에 관한 연구를 살펴보고 그 의미 있는 결과를 통합함으로써 문제음주자 자녀들의 특성을 고찰하고자 시행되었다. 연구방법은 통합적 문헌고찰이며 연구대상으로는 2000년부터 2014년까지 3개의 검색 데이터베이스에서 '문제음주', '알코올중독', '알코올의존' '자녀', '간호'로 각각 조합하여 검색 후 선정된 11편의 논문이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문제음주자 자녀에 관한 국내 간호연구는 설문조사 방법을 이용한 서술적 조사연구가 많았는데 문제음주자 자녀들의 특성과 삶을 깊이 알 수 있는 다양한 연구 방법의 도입이 필요하다. 문제음주자 자녀의 주요 특성은 일반가정 자녀들 보다 극복력이 낮고, 정신건강문제가 많으며 대인관계에서도 예민하고 적대감도 많았다. 또한 문제음주자 자녀에게서 문제음주가 더 발생하고 우울수준도 높으며 정서인식 및 표현, 사회적지지, 사회능력 등이 낮게 보고 되었다.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문제음주자 자녀에 관한 연구가 극히 미비한 것을 고려해 볼 때 앞으로 더 활발한 간호연구가 필요하겠고, 정확한 결과를 도출한 연구를 함으로써 임상에서나 지역사회에서 간호사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지침이 될 것이다.

한국판 Mini International Neuropsychiatric Interview 타당도 연구 (Validity of Korean Version of the Mini-International Neuropsychiatric Interview)

  • 유상우;김영신;노주선;오강섭;김찬형;남궁기;채정호;이기철;전성일;민경준;오동재;주은정;박현주;최영희;김세주
    • 대한불안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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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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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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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Objectives : In the psychiatry, structured interview is very important tool to be used in epidemiological or psychopharmacological studies. However, investigators often find that the administration of comprehensive diagnostic interviews is time-consuming and expensive to be used in clinical or research settings. Considering these points, Sheehan and his colleagues developed MINI (Mini International Neuropsychiatric Interview) to meet the need for a brief, reliable, and valid structured diagnostic interview for psychiatric disorders. The MINI has been translated into many languages and used in many countries. Therefore, we translated the MINI into Korean and determined its validity in this study. Methods : Twohundred seventy patients and normal subjects participated in the validation of the MINI versus an expert's professional opinion. Schizophrenia and other psychotic disorders, mood disorders including major depressive disorder and bipolar disorder, anxiety disorders including panic and other phobic disorders, and alcohol dependence were included in this study. The validity was obtained by examination whether MINI based diagnoses were compatible with diagnoses by expert psychiatrists. Results : The range of Kappa values was 0.22 (somatoform disorder) to 0.93 (bipolar disorder - past). Overall agreement between MINI and expert's diagnoses were good. The Kappa values for anxiety disorders seemed to be higher than those for other disorders. Conclusion : The MINI Korean version has the good validity. It also has potential applications as a diagnostic tool for psychiatric disord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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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신입생들의 건강위험행태 (Health and risk taking behaviors of freshmen in college)

  • 고홍기;한재준;이윤;유영;이기형;정지태;박상희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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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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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42-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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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목 적 : 건강위험행동은 만성질환의 가장 큰 원인으로 보건교육의 예방 목표이다. 예방을 위한 적절한 개입이 필요한 시점인 후기 청소년기에서 각 위험행태에 대한 현황과 그 위험행동을 지속하게 할 수 있는 위험요인을 찾아 청소년의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할 수 있는 인자들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방 법 : 2006학년도 고려대학교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한 건강검진에 참여한 학생 중 자발적으로 설문지에 응답한 1,297명을 대상으로 비공개 설문지를 통한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설문지는 기본 정보와 4가지의 건강 위험행태(흡연, 음주, 약물사용, 성 행태)에 대한 문항으로 구성되었다. 결 과 : 친구의 흡연과 주변 사람의 흡연하는 정도가 흡연 경험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고, 흡연경험자가 현재흡연자로 이행할 위험요인들은 남성, 도시출신, 친구의 흡연, 니코틴 의존도로 나타났다. 고 위험 음주군의 위험요인들로 남성, 만취하는 회수, 음주한 기간, 과음에 대한 위험성 인식이 낮은 경우가 있었다. 부적절한 약물 사용 경험자는 1.0%로 비교적 낮은 편이었으나 처방 없이 약물을 구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 행태 조사 결과 성교육을 받은 경우는 68.1%이나 성교육을 받은 사람에서 피임여부가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자신이 양성애를 포함하여 동성애적인 성향을 가진다고 대답한 경우는 1.6%로 나타났으며 거의 이성애로 인식하는 경우는 여성의 비율이 유의하게 높았다. 결 론 : 향후 후기 청소년들의 보건 교육의 목표는 건강위험행동의 시작단계에서 습관적 행동으로의 이행을 막고 건강위험행태에 대한 감시체계 확립에 있다. 고려대학교 신입생들의 건강위험행태에 대한 조사 결과는 후기 청소년들의 건강 위험행태의 위험요인을 규명하는 데 이용될 수 있을 것이다.

강박장애 및 아임상형 강박장애의 평생 유병률과 병발성 (Lifetime Prevalence and Comorbidity in Obsessive-Compulsive Disorder and Subclinical Obsessive-Compulsive Disorder in Korea)

  • 홍진표;이동은;함봉진;이준영;서동우;조성진;박종익;이동우;배재남;박수빈;조맹제
    • 대한불안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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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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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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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Background : In spite of the worldwide relevance of obsessive-compulsive disorder Ed-highlight : Unclear. Perhaps consider changing word choice. (OCD), there are considerable differences in prevalence, sex ratio, comorbidity patterns, and sociodemographic correlates. Data on subclinical OCD have been sparse to date. Methods : Data stemmed from the Korea Epidemiologic Catchment Area (KECA) study which had been carried out from April to December 2001. Korean versions of DSM-IV adapted Composite International Diagnostic Interview were administered to a representative sample of 6275 persons aged 18-64 living in the community. DSM-IV based criteria for subclinical OCD were applied. Results : The lifetime prevalence rates for OCD and subclinical OCD were 0.8% and 6.6%, respectively. In both OCD and subclinical OCD, the rates for males and females were not statistically different. OCD was demonstrated to be associated with depressive disorder, bipolar disorder, social phobia, generalized anxiety disorder, and alcohol and nicotine dependence. Additionally, subclinical OCD was associated with posttraumatic stress and somatoform disorders. Comorbidity rates in subclinical OCD were lower than those in OCD. Conclusions : The lifetime prevalence rate for OCD was less than 1% in the Korean general population. Age distribution and comorbidity patterns suggest that subclinical OCD represents a broad and heterogeneous syndrome and not simply a milder form of O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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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형 $WO_{3}$계 가스센서의 전기적 특성 (Electrical properties of n-type $WO_{3}$ based gas sensors)

  • 양종인;김일진;임한조;한상도;정관수
    • 센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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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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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8-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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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WO_{3}$계 n-형 반도체 가스센서의 검지특성 및 전기적 특성을 조사하였다. 공기중에서 결합제가 첨가되지 않은 $WO_{3}:TiO_{2}$(4 wt. %) 센서의 낱알경계에서의 전위장벽의 크기는 0.26 V로 나타났으며, 결합제로서 $Al_{2}O_{3}$, PVA (polyvinyl alcohol ), silica sol이 첨가된 센서의 경우는 전위장벽이 각각 0.17, 0.22, 0.26 V로 관측되었다. 이들 시료를 $NO_{x}$가 120 ppm 첨가된 분위기에 노출시켰을 때, 결합제가 첨가되지 않은 센서의 경우는 낱알경계에서의 전위장벽이 0.59 V로 증가하였으며, 결합제로서 $Al_{2}O_{3}$, PVA, silica sol이 첨가된 경우는 전위장벽이 각각 0.43, 0.66, 0.52 V로 나타나, PVA가 첨가된 센서에서 전위장벽의 변화가 가장 높아 감도가 우수하게 되는 것을 알 수가 있었다. 한편 센서 최적 작동온도 이상의 온도에서 나타나는 감도의 감소는 흡착가스 입자의 탈착보다는 공기중에서 다결정이 보이는 저항의 온도 의존성에 따라 나타남이 판명되었다. 또한 결합제가 첨가되지 않은 센서와 결합제로서 Pt가 첨가된 센서의 경우, CO가 250 ppm 존재할 때까지도 전위장벽의 크기가 약 0.2 V로 공기중에서와 비슷한 크기를 나타내어, CO와 $NO_{x}$가 혼합된 분위기에서 $NO_{x}$만을 선택적으로 검지하는데 유리함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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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1-(콜레스테릴옥시카보닐알카노일옥시)에틸렌}들의 열 및 광학 특성 (Thermal and Optical Properties of Poly{1-(Cholesteryloxycarbonylalkanoyloxy)ethylene}s)

  • 정승용;마영대
    • 폴리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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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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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4-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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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폴리{1-(콜레스테릴옥시카보닐알카노일옥시)에틸렌}들(PCALEn, n=2$\sim$8,10, 유연격자중의 메틸렌 단위들의 수)의 열 및 광학 특성을 검토하였다. 모든 동족체들은 좌측방향의 나선구조를 지닌 단방성 콜레스테릭 상들을 형성하였다. n=2 혹은 10인 PCALEn은 $3{\leq}n{\leq}8$인 PCALEn과 달리 콜레스테릭 상의 전 온도구간에서 반사색깔을 나타내지 않았다. 이러한 사실은 콜레스테릴 그룹에 의한 나선의 비틀림력은 콜레스테릴 그룹과 폴리에틸렌 사슬을 연결하는 유연격자의 길이에 민감하게 의존함을 시사한다. 유리전이온도들은 n이 증가함에 따라 낮아졌다. 액체 상에서 콜레스테릭 상으로의 전이온도들은 n이 7까지는 낮아지며 홀수-짝수 효과를 나타냈다. 그러나, n>7인 동족체들의 전이온도는 거의 일정하게 되었다. 이러한 거동은 유연격자의 홀수-짝수의 변화에 기인한 곁사슬 그룹의 평균적인 형태변화의 견지에서 설명된다. 전이온도에서 관찰되는 엔트로피 증가의 변화도 동일한 관점에서 설명된다. PCLAEn에서 관찰되는 액정 상의 열적 안정성과 질서도 그리고 광학피치의 온도의존성은 셀룰로오스 트리(콜레스테릴옥시카보닐)알카노에이트들에 대해 보고된 결과들과 현저히 달랐다. 이들의 결과를 주사슬의 화학구조와 유연성 그리고 반복단위당의 메조겐 단위들의 수의 차이들의 견지에서 검토하였다.

가족의 거부로 인한 성소수자의 정신건강에 관한 연구: 합의적 질적 연구(CQR) (Mental Health In LGBTs Resulting From Family Rejection: Consensual Qualitative Research)

  • 김진이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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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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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05-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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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성소수자들이 가족에게 커밍아웃 후 경험하는 가족의 반응을 알아보고, 가족의 태도가 성소수자의 정신 건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연구하였다. 가족에게 커밍아웃한 만 19~30세의 남녀 성소수자 12명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였으며, 추출된 자료는 합의적 질적 연구방법으로 분석하였다. 커밍아웃에 대한 가족의 태도는 대부분 부정적인 양상으로 거부적 또는 회피적 태도를 보였고, 일부만 수용적 태도를 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성소수자들도 맞대응을 하기도 하고, 설득, 전문가 상담 참여, 포기 및 회피, 또는 가출과 같은 대처 행동을 취하기도 하였다. 가족의 태도가 성소수자에게 미치는 영향은 대부분 분노, 슬픔, 소외감, 우울함, 불안감 및 두려움, 트라우마, 무력감, 자존감 하락, 알코올 의존, 자살생각 및 시도와 같은 부정적인 심리적 영향이었으며, 수용적인 태도를 보인 가족의 경우 성소수자가 안정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참여자들은 사회의 부정적인 태도보다 가족의 부정적 태도에 의해 더 상처를 받는 것으로 보고하였다. 성소수자가 커밍아웃 이후 가족으로부터 어떠한 태도를 경험하고 그들이 느끼는 심리적 어려움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파악하였으며, 커밍아웃 전후의 과정과 성소수자의 극복방안 등을 심층적으로 보여주었다. 성소수자 개인이나 가족의 상담을 위한 실천적 전략을 마련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