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ACO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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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묵 제조용 조전분의 원산지별 성분 및 항산화 특성 (Properties of Nutritional Compositions and Antioxidant Activity of Acorn Crude Starch by Geographical Origins)

  • 양기현;안장혁;김효진;이지연;류보람;송정은;오혜림;김나연;김미리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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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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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28-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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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도토리묵 제조용 조전분의 품질 특성을 규명하기 위한 기초연구 목적으로 수입 원산지(국내산, 북한산, 중국산)별로 일반성분, pH 및 산도, 무기질 및 당 조성, 색도, 총 페놀함량, 항산화 활성 등을 조사하였다. 일반성분에서는 북한산의 경우 수분함량은 적고 탄수화물, 조지방, 조단백이 국내산이나 중국산보다 높았다. pH는 3개 시료에서 유사하였으며 산도는 북한산이 0.021%로 중국산이나 국내산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산도의 유의성 차이는 채취년도 및 보관온도, 보관기간 등에 의한 수분량 감소, 성분변화 등에 기인한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원료별 유통경로 및 보관온도, 보관기간에 차이가 있었다. 무기질의 경우 국내산은 Na 함량이 적고(4.52 mg/100 g), Mg(14.11 mg/100 g)과 Ca(136.84 mg/100 g) 함량이 높았으며, 북한산은 K(94.87 mg/100 g)과 P(18.17 mg/100 g)이, 중국산은 Fe(4.55 mg/100 g)과 Zn(1.07 mg/100 g)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당 성분의 경우 포도당 함량은 국내산(187 mg/100 g)이, 자당은 중국산(80 mg/100 g)이 높았다. 색도에서는 명도값(L)이 북한산에서 59.89로 가장 낮은 값을 보였으며, 국내산 64.60, 중국산 64.48으로 차이를 보였다. 적색도(a)와 황색도(b)에서는 북한산이 2.55, 13.15로 가장 낮은 값을 보인 반면, 국내산과 중국산은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총 페놀 함량에서는 북한산이 0.009 mg/mL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중국산 0.006 mg/mL, 국내산 0.004 mg/mL 순으로 나타났다. DPPH radical 소거능의 경우 $IC_{50}$ 값에서 북한산이 47.0 mg/mL로 가장 높았고 중국산 73.7 mg/mL, 국내산 86.8 mg/mL로 차이를 보였다. 또한 hydroxyl radical 소거능에서도 북한산의 $IC_{50}$ 값이 0.038 mg/mL로 가장 높은 활성을 나타냈으며, 그 다음으로 중국산 0.041 mg/mL, 국내산 0.044 mg/mL 순이었다. 따라서 이들 수입 원산지별 도토리묵 제조용 조전분에 대한 분석 결과 성분별 함량 차이는 존재하였으며 어느 시료에서 전체 품질이 우수하다고 보기는 어려웠다. 그러므로 현재 수입되고 있는 북한산 중국산 도토리묵 제조용 조전분에 대한 원산지별 다른 영양성분을 고려하여 생산하고자 하는 특정 가공식품의 이용을 검토하여 그 특성에 맞게 적용하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화분에서의 조단백질 및 환원당 추출시 단백질 분해효소가 미치는 영향 (Effect of Proteases on the Extraction of Crude Protein and Reducing Sugar in Pollen)

  • 최수정;정윤화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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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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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53-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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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국내산 충매 화분인 도토리 화분과 다래 화분에 단백질 분해효소를 이용하여 화분 추출물을 제조하고, 추출물의 조단백질 함량과 환원당 함량의 변화를 알아보았다. 도토리화분의 일반성분 분석결과 수분 5.2%, 회분 2.7%, 조지방 6.2%, 조단백질 함량은 22.3%였고, 다래화분은 수분 5.4%, 회분 2.8%, 조지방 1.8%, 조단백질 함량은 27.8%였다. Casein을 기질로 사용하여 측정한 효소의 비환성 (specific activity U/mg)은 Protease S>Flavozyme>Alcalase 2.4L>Protamex>Protease P>Protease A의 순이었다. 단백질 분해효소 처리에 의한 화분 추출물의 조단백질 함량은 효소 첨가군이 대조군보다 증가했고, Alcalase 2.4L을 0.2 U, 0.5 U 첨가시에 도토리 화분 추출물은 대조군보다 각각 35.8%, 45.8%, 다래 화분 추출물은 각각 68.8%, 101.5% 증가하였다. 단백질 분해효소 처리에 의한 화분 추출물의 환원당 함량은 효소 첨가군이 대조군보다 증가했고, Protease A를 0.2 U, 0.5 U 첨가 시 도토리 화분 추출물은 대조군보다 각각 11.4%, 18.4%, 다래 화분 추출물은 대조군보다 각각 12.2%, 14.2% 증가하였다. 단백질 분해 효소 처리에 의해 화분 추출물의 조단백질과 환원당의 함량이 증가되었고, 단백질 분해 효소는 화분 추출물의 조단백질 및 환원당 함량을 높이는 방법 중의 하나로 이용될 수 있다고 사료된다.

아밀로오스와 아밀로펙틴이 묵의 텍스쳐에 미치는 영향 (Effect of Amylose and Amylopectin on the Texture of Mook)

  • 김향숙;안승요
    • 한국생활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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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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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7-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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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묵의 형성과 그의 물리적 특성을 구명하기 위하여 동두전분을 포함한 9가지 전분의 겔 텍스쳐를 비교 분석하였고, 아밀로오스와 아밀로펙틴이 묵의 특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시험하였다. 10%의 전분으로 제조한 동부, 녹두, 도토리 및 메밀 전분 겔의 겔 지표는 2.11-2.37 범위로서 이들 상호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고, 탄성 한계는 0.60이상이었다. 겔 강도 계수는 녹두 전분 겔이 1400으로서 가장 높았고, 동부, 도토리, 메밀 전분 겔은 약 700-1000범위에서 상호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 절단성은 동부 전분 겔은 0.23이었고, 다른 전분 겔들은 0.46-0.62범위였다. 묵의 텍스쳐 특성에 있어서 아밀로펙틴은 겔 지표와 탄성한계에, 아밀로오스는 겔 강도 계수와 절단성에 기여하며, 이 두 분획은 어느 한 쪽 만으로는 묵을 형성할 수 없고 두 분획이 알맞은 비율로 배합되어 있을 때 비로소 묵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곡류와 감자 전분으로부터 분리한 아밀로오스를 동부 전분이나 동부 아밀로펙틴에 첨가하면 그 효과가 다르게 나타났으며, 곡류 전분에 동부 아밀로오스를 첨가하면 겔 강도 계수와 절단성은 증가되었지만 겔 지표와 탄성 한계는 향상되지 않았다. 그러나 감자 전분은 동부 아밀로오스의 첨가에 의하여 겔 강도 계수가 증가되고 절단성이 생김으로써 묵과 비슷한 텍스쳐 특성치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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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참나무류 6종 종자의 주요 영양염류 농도의 계절적 변화 (Seasonal Change of Macro Nutrients Concentration in Acorns of Six Oak Species in Korea)

  • 홍용식;유영한;이훈복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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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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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6-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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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참나무류는 한반도 산림식생의 우점종으로 그 열매인 도토리는 야생동물의 중요한 먹이원이다. 본 연구는 계절에 따라 도토리의 영양염류 함량을 상수리나무, 갈참나무, 신갈나무, 굴참나무, 떡갈나무, 졸참나무가 어떻게 변화되는지를 알아보기 위하여 계절별로 채집해 그 함량을 분석했다. 질소 함량은 갈참나무에서 계절에 관계없이 일정했고, 떡갈나무는 계절의 변화에 따라 뚜렷한 차이가 나타났다. 상수리나무는 계절의 변화에 따라 여름과 가을에 높았으나, 신갈나무는 봄과 여름에 높았고, 가을에 낮아지는 경향성을 보였다. 졸참나무는 가을에 가장 높았고, 굴참나무는 가을에 가장 낮았다. 인 함량은 6종 모두에서 여름에 가장 낮고, 봄과 여름에는 높은 경향성을 보였다. 칼슘과 마그네슘 함량은 계절에 따라 신갈나무에서는 증가하였으나, 나머지 5종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나트륨 함량은 갈참나무, 떡갈나무 그리고 졸참나무에서 계절에 관계없이 일정했고, 신갈나무는 계절에 따라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고, 굴참나무에서는 가을에 가장 높았으며, 상수리나무는 가을에 가장 낮았다. 이상으로 볼 때, 도토리의 영양염류 함량은 계절과 종에 따라 매우 다양했다.

묵 제조용 전분의 분자구조와 지방질 (Molecular Structure and Lipid in Starches for Mook)

  • 정구민
    • 한국식품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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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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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33-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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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1
  • 전분의 어떤 성질이 묵 형성을 영향을 주는가를 알기위해 도토리, 메밀, 녹두 전분(묵전분)과 옥수수, 쌀, 밀 전분(비묵전분)의 이화학적, 분자구조적 성질과 전분지방질의 함량을 조사하여 겔 강도와 비교하였다. 전분의 아밀로오스 함량은 녹두, 도토리, 메밀, 밀, 옥수수, 쌀 순이었으며 겔 강도 역시 같은 순서로 나타나 이들 사이에서 가장 좋은 상관관계를 보였다(r=0.95). 묵전분의 아밀로오스의 특성을 보면 비묵전분보다 분자크기가 켰고(${\overline}D.P._{n}=1,800{\sim}1,580\;vs\;670{\sim}1,120$), 평균 가지수가 많았으나(${\overline}N.C.=2.9{\sim}5.4\;vs\;1.7{\sim}2.5$), 평균 가지 길이는 작았다(${\overline}C.L.=290{\sim}390\;vs\;390{\sim}450$). 묵전분의 아필로펙틴의 ${\overline}C.L.$은 비묵전분보다 컸으며 ($22.2{\sim}22.6\;vs\;18.9{\sim}21.3$), 전분지방질의 함량은 비묵전분보다 더 작았다($0.12{\sim}0.49\;vs\;0.68{\sim}1.26%$), 이들 분획물의 성질과 지방질함량은 겔 강도와 좋은 상관관계($r=0.76{\sim}0.84$)를 보였다. 따라서, 묵전분의 겔 형성능력은 아밀로오스 함량과 전분의 여러 특성이 종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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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대곡천 암각화 유적지 일대의 참나무림 다양성과 분포 특성 (Oak Forests of the Daegok-cheon Petroglyphs Area in Ulsan, South Korea)

  • 이경연;김종원
    • 생태와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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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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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6-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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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한반도 동남단의 울산 대곡천 협곡에는 우리나라 최고(最古) 선사유적지인 천전리-반구대 암각화가 있다. 본 연구는 선사인의 식량자원이 되는 도토리에 착목하여 대곡천 협곡에 잔존하는 참나무림의 다양성과 분포 특성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참나무림의 상관형에 따라 그 종조성과 서식처 대응성에 대하여 Z.-M. 방법으로 현장 식생조사가 이루어졌다. 총 193분류군(64과 129속)으로 이루어진 20개의 식생조사표가 획득되었고, 식물사회학적 군락분류와 생태식물상 분석이 이루어졌다. 참나무림은 조사 면적의 36.9% ($513,374m^2$)를 차지하고, 그 99% ($507,677m^2$)는 굴참나무와 졸참나무 우점림이었다. 대곡천 지역식생은 굴피나무와 사람주나무의 높은 상대기여도가 특징이며, 토지적 (edaphic) 자연식생의 내건성 (耐乾性), 호온성 (好溫性)의 참나무림 식생형인 것으로 밝혀졌다. 대곡천 협곡 일대는 풍부한 도토리 생산 여건의 식생자원, 수자원, 온난한 난온대 기후환경의 선사인이 주목할 수밖에 없는 생태역(ecoregion)인 것으로 규정하였다.

한국의 주요 참나무류 종실의 탄닌 및 영양성분 비교 (The Comparison of Tannins and Nutritional Components in the Acorn of Major Oak Trees in Korea)

  • 이위영;나성준;박응준;한상억
    • 한국자원식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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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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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9-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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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참나무류 종실에 대한 수종별 성분함량 특성을 비교하기 위하여 동일 환경조건에서 생산된 채종원산 상수리나무, 졸참나무, 굴참나무 및 신갈나무 종실의 전체 페놀, 탄닌류, 아미노산, 무기원소, 식이섬유소, 베타카로틴 등의 함량을 분석하였다. 탄닌의 함량은 수종간에 유의적 차이(p<0.05)가 있었다. 졸참나무에서 79 mg/g으로 가장 높았고, 이외 수종은 62 mg/g 전후로 유사한 함량을 나타냈다. 수용성 탄닌 함량은 졸참나무가 71 mg/g을, 이외의 수종은 45 mg/g 전후로 나타났다. 반면 비수용성 탄닌 함량은 졸참나무가 8.2 mg/g으로 가장 낮았고, 굴참나무 23.5 mg/g으로 가장 높게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식이섬유소 함량은 신갈나무 종실이 42%로 가장 높았고 졸참나무 38%, 상수리 및 굴참나무가 26% 전후로, 특히 졸참나무와 상수리나무의 클론간의 식이섬유소 함량을 비교한 결과 두 수종간에 유의적 차이(p<0.01)가 있었다. 무기성분 및 아미노산 함량은 신갈나무 종실이 다른 수종에 비해 높게 함유하는 경향이었다. 반면 베타카로틴은 신갈나무가 $10{\mu}g/100g$으로 가장 낮았고 굴참나무가 $520{\mu}g/100g$으로 가장 높은 경향이었다. 이상의 결과로 참나무 수종에 따른 도토리의 페놀성 화합물이나 영양성분의 함량은 수종 간에 차이가 있어 참나무 도토리의 종류에 따라 맛이나 영양학적으로 차이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산 화분 및 화분 추출물의 성분 분석 (Components Analysis of Korean Pollens and Pollen Extracts)

  • 이부용;최희돈;황진봉
    • 한국식품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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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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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69-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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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본 연구에서는 국내산 화분의 가공 및 제품개발에 필요한 기본적인 자료를 제공하기 위하여 국내산 충매화분인 잡화분, 도토리화분, 다래화분, 풍매화분인 송화분과 제품개발시 소재로 이용될 수 있는 각 화분의 물 및 n-핵산 추출물에 대하여 일반성분, 무기질, 아미노산, 지방산, 유리당 조성 및 비타민 등의 성분 분석을 실시 하였다. 일반성분 분석 결과 단백질 함량이 $14.0{\sim}22.3%$로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송화분의 경우 조섬유가 37.5%로 특이하게 많이 함유되어 있었다. 또한 조섬유를 제외한 다른 성분들은 물과 n-핵산 추출시 원료화분으로부터 거의 대부분 추출되어 나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분 물 추출물에 함유되어 있는 유리당은 주로 fructose, glucose 이었으며 소량의 maltose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고형분 100%에 대한 양으로 환산하면 잡화, 도토리, 송화분의 물 추출물 중 3가지 유리당의 총량이 차지하는 비율이 각각 73.6%, 85.4%, 47.7%로 나타나 물 추출물 중 상당부분이 유리당으로 구성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잡화, 도토리, 송화분 모두에 K와 P가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고, Ca, Na, Mg, Fe, Zn등 여러 종류의 무기질이 골고루 함유되어 있다. 화분에 함유되어 있는 대부분의 무기질은 물 추출에 의해 거의 다 용출되었다. 화분에는 leucine, phenylalanine, methionine, lysine, valine, isoleucine, threonine 등의 필수아미노산들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었다. 비타민 $B_2$는 화분과 화분의 물 추출물에서만 검출되었을 뿐 비타민 $B_1$이나 비타민 C는 검출되지 않았다. 화분에는 linoleic acid나 linolenic acid 같은 필수지방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었으며, 송화분을 제외한 나머지 화분들은 전체 지방간 조성 중 불포화 지방산이 차지하는 비율이 모두 5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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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제조용 전분에서 분리한 열수추출물의 이화학적성질과 추출물겔의 특성 (Properties of Hot-water Extracts and Extract-gels of Starches for Mook)

  • 송영미;정구민;이원종
    • 한국식품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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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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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25-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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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5
  • 전분의 열수추출물 성분이 전분의 겔형성이나 성질과 어떤 관계가 있는 가를 연구하기 위해 묵제조용전분(도토리, 메밀, 녹두)과 비묵제조용전분(옥수수, 쌀, 밀)의 현탁액을 $85^{\circ}C$에서 가열하여 추출물을 얻고 이들의 이 화학적 성질과 분자량 분포를 조사하였다. 또한 추출물로 겔을 만들어 전분겔과 함께 산가수분해하여 가수분해정도, 가수분해잔유물의 평균중합도, 분자량분포 등도 조사하였다. 추출물의 추출율은 아밀로오스 함량이 적고 지질의 함량이 많은 곡류전분이 적어 $4.0{\sim}6.6%$를 나타냈으며 아밀로오스함량이 많고 지질의 함량이 적은 도토리, 녹두전분은 각각 11.7%와 13.5%로 추출율이 컸다. 이화학적 성질과 분자량 분포결과를 보면 묵제조용전분의 추출물은 대부분이 아밀로오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비묵제조용전분의 추출물에는 약간의 아밀로펙틴물질이 포함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겔을 산가수분해(1 N HCl, $35^{\circ}C$, 60일)한 결과 추출물겔의 가수분해도는 $22{\sim}35%$이었으며 전분겔의 가수분해도는 아밀로펙틴의 분해로 추출물겔보다 높은 $70{\sim}84%$를 나타냈다. 추출물겔의 가수분해에서는 아밀로오스가 많은 묵제조용전분의 추출물겔의 가수분해도가 $22{\sim}29%$이었으며 아밀로오스가 적은 비묵제조용전분의 추출물겔의 분해도는 $30{\sim}35%$이었다. 가수분해 잔유물은 겔크로마토그래피 결과 한 개의 피크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추출물겔의 잔유물의 평균중합도가 전분겔의 평균중합도보다 더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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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왕산 몇 활엽수 종자의 야생동물에 의한 2차 분산 (Secondary Dispersion of Several Broadleaved Tree Seeds by Wildlife in Mt. Jungwang, Pyeongchang-gun, Korea)

  • 김갑태;김회진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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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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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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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야생동물에 의한 활엽수 종자의 2차 분산율과 관련 야생동물을 확인하고자, 온대중부의 천연활엽수 혼효림이 분포하는 평창군 중왕산 지역에서 9월 하순에 4수종의 종자를 배열한 seed-tray를 설치하여 10월 하순까지 야생동물에 의한 2차 분산율과 야생동물을 3년간 조사하였다. 신갈나무 종자가 평균 87.2%의 2차 분산율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당단풍나무 종자 33.1%였으며, 고로쇠나무 종자 29.2%, 복장나무 종자는 13.6%로 2차 분산율이 가장 낮았다. 2차 분산도 신갈나무가 단풍나무류 세 수종보다 빠르게 진행되었다. 2차 분산에 관여하는 야생동물은 다람쥐(Siberian chipmunks)가 가장 빈번하게 방문하였고, 다음은 청설모(Korean squirrel), 멧돼지(Wild boar) 순이었으며, 드물게 방문한 종은 담비(Yellow-throated marten)였다. 신갈나무 종자는 대부분 멧돼지가 직접 소비하였거나, 다람쥐나 청설모 등이 물어가 소비하거나 분산저장한 것이라 추정된다. 대부분의 단풍나무류 종자는 직접 설치류들에 의해 소비되고 일부만 분산저장되는 것이라 추정된다. 야생동물의 포식과 분산저장으로 늦가을에 숲 바닥에 남아있는 건전종자는 거의 없었다. 연구 대상지에서 신갈나무, 고로쇠나무, 당단풍나무와 복장나무의 치수발생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 연구의 결과로 숲에 서식하는 멧돼지는 종자 포식자이며, 설치류는 종자 포식자 또는 분산자임을 확인하였다. 앞으로 야생동물에 의한 종자의 2차 분산율, 소비와 분산저장량 및 관련 야생동물에 대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