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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그룹단위별 버스도착시간 추정모형 연구 (Development of Bus Arrival Time Estimation Model by Unit of Route Group)

  • 노창균;김원길;손봉수
    • 대한교통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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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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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5-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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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는 현재 국내 BIS에서 버스도착시간 및 정류소간 통행시간 산정을 위해 개별노선단위로 적용하고 있는 버스 도착시간 추정 모형의 한계점을 제시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버스의 진행 방향과 정류소 구간을 고려한 노선그룹단위 버스도착시간 및 구간통행시간 추정 알고리즘을 제시하였다. 서울시 BMS에서 수집되는 버스 운행자료를 활용하여 본 연구에서 제시된 모형의 신뢰성과 적정성을 평가하였다. 모형의 검증은 서울시에서 운행 중인 간선버스 노선 중 서대문역${\rightarrow}$독립문역 구간을 운행하는 노선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서울역방향(직진), 충정로방향(좌회전), 광화문방향(우회전) 등 버스노선을 진행방향과 구간별로 그룹화하여 모형에 적용하였다. 모형의 비교평가를 위해 RMSE를 효과척도로 하여 기존 개별노선단위 모형과 본 연구에서 제시한 노선그룹단위 모형을 비교한 결과, 관측 값의 개수가 4인 경우 구간별 평균 14.8, 관측 값의 개수가 5인 경우 구간별 평균 16.8의 차이로 본 연구에서 제시한 노선그룹단위 버스도착시간 및 정류소간 통행시간 추정모형이 기존 모형보다 우수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상한(傷寒) 의학사(醫學史)에 관(關)한 연구(硏究) (III) - 상한학파(傷寒學派)의 형성과 발전시기(명${\sim}$청)(明${\sim}$淸)를 중심으로 -

  • 김기욱;박현국;정성채
    • 대한한의학원전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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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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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6-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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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통과이상적연구(通過以上的硏究), 장상한학술적성숙기(將傷寒學術的成熟期), 칙지명대여청대관여상한의학사적내용정리(則至明代與淸代關與傷寒醫學史的內容整理) 여하(如下). 1. 명청시대적시대배경사상한학적내용갱풍부(明淸時代的時代背景使傷寒學的內容更豊富), 촉진상한학술적발전(促進傷寒學術的發展) 병차출현료흔다관여상한적저작(幷且出現了?多關與傷寒的著作), 단실제상야출현료상한론내용적중복여지론술일반부분(但實際上也出現了傷寒論內容的重複與只論述一般部分), 혹저자립안조잡적처방지폐단(或著者立案粗雜的處方之弊端). 차기우출현각종상한학파적리유(此期又出現各種傷寒學派的理由), 시인위당시류행적사조(是因爲當時流行的思潮), 칙정주리학적영향여명대문단부고(則程朱理學的影響與明代文壇復古), 의고적추향(擬古的趨向), 환유금원시대적백가쟁오등(還有金元時代的百家爭嗚等), 성료형성상한학파적기초(成了形成傷寒學派的基礎). 2. 위료불실거상한론적본래의식(爲了不失去傷寒論的本來意識), 주장정리화고정원문회부왕숙화이전모양적착간중정파시왕안도기료개단(主張整理和考訂原文恢復王叔和以前模樣的錯簡重訂派是王安道起了開端), 방유집확대료기의식(方有執擴大了其意識). 유창여침명종시대표저학파학자(喩昌與沈明宗是代表這學派學者), 장로(張?) 정응모(程應?) 주양준(周揚俊) 오겸등수료저학설(吳謙等隨了這學說). 3. 주장(主張)'존왕(尊王)(숙화(叔和))찬성(贊成)(무기(无己))'적유호구론파(的維護舊論派), 주장료불능수변개상한론삼음삼양편적배렬여순서(主張了不能隨變改傷寒論三陰三陽篇的排列與順序), 문자(文字), 구문(句文), 문장(文章), 고세식(高世?), 진념조등인(陳念祖等人). 4. 주장상한론적정수재어변증론치(主張傷寒論的精髓在於辨證論治), 선우운용칙능득상한핵심리론적학파시변증론치학파(善于運用則能得傷寒核心理論的學派是辨證論治學派). 저학파분사개계통(這學派分四?系統), 이처방수집증상적의가유허굉(以處方收集證狀的醫家有許宏), 가금(柯琴), 서대춘(徐大椿); 이치법수집증상적의가유오인구(以治法收集證狀的醫家有吳人駒), 우이(尤怡); 이분유륙경찰증상적의가유진념조(以分有六經察證狀的醫家有陳念祖), 포성(包誠); 이증상분류증후적의가유류순(以證狀分類證候的醫家有劉純), 왕긍당(王肯堂), 진지정(秦之楨), 침금오등인(沈金鰲等人). 5. 회통파유량종류형(?通派有兩種類型), 일시수통상한여온병적학파(一是誰通傷寒與溫病的學派), 간칭회통파(簡稱?通派), 대표의가유도화(代表醫家有陶華), 오정(吳貞), 유근초등인(兪根初等人), 령일개유회통중의여서의적립장상해석상한적의가당종해(?一?有?通中醫與西醫的立場上解釋傷寒的醫家唐宗海). 6. 경전학파시이상한론위보귀적경전래인식(經典學派是以傷寒論爲保貴的經典來認識), 병차지유숭상차경여사상적학파(幷且持有崇尙此經與思想的學派), 차리분량개편우원문적고증래연구적경전고증파(此里分兩?偏于原文的考證來硏究的經典考證派), 화인위지유상한론(和認爲只有傷寒論), 재능총괄치료외감병(才能總括治療外感病), 부정온병학설병배척적경전림상파(否定溫病學說幷排斥的經典臨床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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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일부 해안 지역 야생화들로부터 분리한 효모들의 분자 생물학적 동정 (Identification of Yeasts Isolated from Wild Flowers Collected in Coast Areas of Korea Based on the 26S rDNA Sequences)

  • 민진홍;이향범;이종수;김하근
    • 한국균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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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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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5-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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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국내 자연환경으로부터 다양한 효모들을 분리, 동정하고 나아가 이들로부터 유용물질을 생산하는 효모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의 일환으로 우리나라 동해안, 서해안, 남해안에 서식하는 야생화들을 채집하여 이들로부터 효모들을 분리한 후 분자생물학적 방법으로 동정하였다. 동해시에서 수집한 야생화로부터는 Candida silvae 등을 포함한 15종에 속하는 27균주의 효모들을 분리하였다. 서해안의 대천시 해수욕장 주위 야생화에서는 Bulleromyces albus를 비롯한 17종 34균주가 분리, 동정되었다. 또한 남해안의 완도군 대문리 주위의 야생화들로부터는 Cryptococcus flavus를 포함하여 13종에 속하는 효모 22 균주들이 분리 동정되었다. 전체적으로 우리나라 동해안, 서해안, 남해안의 야생화로부터 모두 45종에 속하는 효모들 83균주를 분리, 동정하였다.

건강증진을 위한 도시공원의 물리적 환경요소 평가 - 서울시를 대상으로 - (The Evaluation of Physical Environmental Factors in Urban Parks for Healthy City - Focus on Seoul -)

  • 채진해;김원주
    • 한국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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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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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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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건강증진을 위한 도시공원 평가하기 위해 물리적 환경 요소를 해외사례와 선행연구를 통해 지표를 선정하고, 이를 정량적·정성적으로 분석하였다. 조사대상지는 서울시에 조성된 근린공원을 지역적 분배를 고려하여 서대문독립공원, 홍릉근린공원, 고척근린공원, 신림근린공원, 청담근린공원, 개포근린공원, 숭인근린공원 7개이다. 평가 지표는 정량적 지표 (공원의 배후지역 환경, 공원 특성, 공원 시설물 3가지 분류에 따른 12가지 요소), 정성적 지표(접근성, 안전성, 편의성, 활동성, 어메니티 5가지 분류에 따른 14가지 요소)를 선정하였다. 지표 선정방법은 전문가 자문회의를 통해 선정하였으며, 물리적 환경 인식 요소의 평가방법은 전문가와 조사원이 현장관찰을 통해 3점 척도(상·중·하)로 조사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건강증진을 위한 지표는 운동시설이나 산책로 뿐 아니라, 휴식공간, 여가 및 문화시설, 접근성, 청결, 식수대 등 건강 활동을 지원하는 다양한 요소들이 주요한 지표임을 알았다. 둘째, 정량적인 지표로는 요건을 갖추고 있다 할지라도 정성적인 평가에서는 실제 구현시키거나,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많아 공원의 물리적 환경에 대한 정량적 정성적 평가가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 셋째, 물리적 환경요소에 대한 정성적 평가 결과 유형별, 공원별 점수차가 나타났는데, 건강증진을 위한 운동시설, 체력단련시설 등 활동성보다는 접근성, 안전성, 편의성과 같은 간접적 지표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COVID-19 등으로 공원 이용률이 증가하고 있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공원의 서비스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 이를 위해 정기적으로 정량적·정성적 지표를 평가하여 공원의 서비스를 증진시키고, 직접적 요인 뿐 아니라 간접적·보안적인 지표들에 대한 서비스 고려가 필요하다.

조선 후기 회화작품에 나타난 취병(翠屛)의 특성 (A Study on the Characteristics of Chuibyong(翠屛: a Sort of Trellis) in Paintings of Late Joseon Dynasty)

  • 정우진;심우경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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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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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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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는 회화자료의 분석을 통해 조선시대 취병의 특성과 제요소를 고찰한 것으로서 다음과 같은 결과를 도출하였다. 첫째, 조선시대 회화자료 25종에 대한 분석 결과, 취병은 주로 사생활 보호를 위한 차폐시설과 부지의 공간을 분할하는 구획시설로 기능하였으나, 내적으로는 정원에 품격과 아취를 부여하는 소품으로 설치되었다. 특히 취병 주변으로 학, 사슴등의 동물상 및 소나무, 파초, 대나무, 오동나무 등의 식물상과 괴석, 연못, 정자 등의 다양한 정원요소들이 나타났는데, 이것들은 이상적인 문인정원에 구비되어야 하는 일련의 조합으로 파악되었다. 둘째, 취병은 중국 고사(古事) 속 문인문화를 표상하는 관념적인 물상으로 인식되었다. 그러한 이미지는 고스란히 정원문화 속에 투영되었는데, '인물고사도 속 원림'을 모방 재현하는데 있어 취병은 중요한 경물로 사용되어 왔다. 셋째, 형태 기능 측면에서, 조선시대 회화 속에 나타난 취병들은 기본적으로 차폐 및 구획의 기능이 주요하였다. 사람 키를 웃도는 담장이나, 심지어 중국 대문 앞뒤에 설치되는 영벽의 높이까지 솟아 있기도 하여 공간적 필요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취병이 설치되었음을 알 수 있다. 넷째, 취병은 특정한 기능이나 입지상황 때문에 설치된 것보다는 당시 국내에 유행한 명대 문인문화의 유행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특히 중국에서 전해진 서원아집도 등에 나타난 취병의 도상은 한양을 중심으로 부유층의 저택에서 재현되었는데, 취병을 통해 부귀와 문인의 기상을 표현하려 했던 초기양식이 궁궐 및 상류층의 주택에서나 조성될 수 있는 고급 정원요소로 전화되었다. 또한 19세기 중엽 이후 취병의 활용은 평민의 주거양식으로 확산되는 이른바 저변화의 양상을 보였으며, 이는 취병이 토착화된 전개로 간주된다.

'전라구례오미동가도(全羅求禮五美洞家圖)'를 통해 본 운조루(雲鳥樓)의 공간배치계획과 경관 고찰 (A Study on the Space Planning and Landscape of 'Unjoru(雲鳥樓)' as Illustrated in the Family Hereditary Drawing, "Jeolla Gurye Ohmidong Gado(全羅求禮五美洞家圖)")

  • 신상섭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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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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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8-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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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계화기법(界畵技法)으로 그린 '전라구례오미동가도(全羅求禮五美洞家圖)'를 통해 운조루(雲鳥樓) 살림집의 공간배치계획과 경관 기법을 고찰한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오미동가도'는 창건주 류이주(柳爾?)가 용천부사로 재임할 때(1782년) 설계도면을 보내 집을 짓게 하였다는 점, 정형화된 풍수적 사신사 구조의 자리잡기와 기본계획도 성격이 농후한 점, 그리고 합각지붕이 1804년에 솟을대문으로 중수되었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운조루 창건시기(1776~1783년)에 제작되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둘째, 운조루는 지리산 노고단(祖山)과 형제봉을 주산(主山)으로, 오봉산(案山)과 계족산(朝山)을 안대로 자리했는데, 동쪽으로 흐르는 동방천(外明堂水)을 표현하는 등 배산임수 풍수국면을 설득력 있게 표현하고 있다. 셋째, 운조루는 직교 축선에 위계를 설정하여 품(品) 자형 건물군이 5영역으로 분화된 구조인데, 바깥뜰 외원과 뒤뜰 후원을 갖춘 5동(棟) + 6마당(庭) + 2원(園)의 토지이용체계를 가진다. 넷째, 심미성과 풍수적 화기비보(火氣裨補)를 겸한 바깥뜰(외원)의 조성은 연못(방지원도형)을 중심으로 유교와 도교적 관념 등 상징적 경물(景物)을 대입시켜 지속 가능한 생태정원을 구축하고 있다. 다섯째, 사랑마당에는 화계(花階)와 화오(花塢)를 가꾸었고, 괴석, 학과 매화나무, 소나무, 위성류, 초화류 등 조경 요소를 활용하여 선경의 이상세계를 구축함은 물론 정심수를 도입하는 등 형이상학적 상징성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사랑채 누마루에서 조망되는 원경과 중경, 그리고 앙부(仰俯) 경관 등 자연의 경(景)이 내부로 관입되거나 외부로 확장되는 차경(借景)과 관경(觀景)의 미를 발견할 수 있다. 여섯째, 북쪽 담장 밖의 소나무 총림과 조산(造山)은 주거환경의 쾌적성 제고 측면은 물론 풍수적 채움의 미학이 고려된 전통조경기법 사례라 하겠다.

대전의 앉은굿 음악 연구 - 신석봉 법사의 안택굿을 중심으로 - (A Study on Anjoon-gut Music in Daejeon - Focused on Sir Shin Seok-bong's Antaek-gut Music-)

  • 박혜정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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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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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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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대전광역시 무형문화재 제2호 신석봉 법사(法師)에 대한 현지 조사를 통하여 앉은굿의 기초이며 핵심인 안택(安宅)굿의 음악을 연구함으로써 다음과 같은 음악적 특징을 밝힐 수 있었다. 앉은굿의 경문(經文) 구송(口誦)을 위한 반주 악기로는 북과 꽹과리가 쓰이는데, 법사의 오른편에 놓인 북은 경문(經文)을 읊을 때 기본 장단을 규칙적으로 조용히 연주해 반주 역할을 하고, 법사의 왼편에 놓인 꽹과리는 경문 악절의 휴지부를 메우는 역할을 하므로 각 고장(鼓杖) 에 맞는 리듬 패턴을 다양한 변주 형태로 연주한다. 이와 같이 경문을 구송하다 법사의 호흡이나 경문의 내용에 따라 잠깐의 휴지부를 갖고, 그 사이를 꽹과리 변주 리듬으로 메우는 것은 국악 연주 방식 중 하나로, 합주 시 주선율 연주 악기들이 쉬는 사이에 다른 악기가 주선율을 이어서 연주하는 '연음형식(蓮音形式)'과 같다. 이 악기 반주에 맞추어 구송되는 안택굿 경문의 장단 주기는, 대체로 3소박4박의 '외마치 장단', 3소박8박의 '두마치 장단', 그 외에 '외마치 장단'과 같이 3소박4박의 리듬형을 가지고 있지만 그 템포가 매우 빠른 '세마치 장단', 다양한 리듬패턴 없이 획일화된 리듬형을 일률적으로 막치는 '막고장', 그리고 그 일반적인 장단형에서 벗어난 '못갖춘 장단의 다섯 가지 유형이 있다. 신석봉 법사는 안택굿 전반의 각 처에 걸쳐 '두마치 장단, 주기로 소위 그가 청(淸)이 라고 말하는 창(唱) 즉 소리를 하고 있으며, 오직 안택 마지막 처인 대문에서 구송되는 '퇴송경'만이 '외마치 장단' 주기로 연주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 외에 비교적 앞의 두 장단보다 그 템포가 빠른 '세마치 장단'과 '막고장'은 무당이 춤출 때와 신장대 잡을 때 경(經) 없이 악기 연주로만 행해졌다. 특히 춤출 때 연주되는 '세마치 장단'은 비교적 느린 템포에서 시작하여 점점 몰아치다가 다시 느린 템포로 돌아오는데, 이와 같이 우리 음악의 대표적인 빠르기 형식 중 하나인 느림-빠름-느림의 형태를 보이고 있다. 음조직에 있어서는 구성음이 mi-la-do'-re'이며, 그 주요 음이 mi-la-do'의 완4도+단3도 음진행을 보이고 있는 메나리토리의 음구성이나 음진행과 같지만, 첫 음인 mi음을 떨고 re'에서 do'로 흘러내리는 시김새를 갖는 전형적인 메나리토리 시김새의 특징이 조금 약하게 보이고 있다. 이는 아마도 전 지역에 걸쳐 그 음악적 어법(語法)이 경상도에 비해 비교적 약한 충청도라는 지역적인 음토리의 결과일 것이라 생각한다. 또한 안택굿 음악의 가사 붙임에 따른 리듬형태는, 비교적 그 템포가 다른 경문들에 비해 빠르고 la음이 곡 전반에 걸쳐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퇴송경'에서만은 오직 '실라빅(syllabic)'한 리듬형을 보이지만, 일반적으로 '신코페이션(syncopation)'이나 '멜리스마틱(melismatic)' 식의 리듬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각 경문에 따른 음구성을 간략히 살펴 본 결과, 음구성은 일반적으로 la음의 비중이 크며, la음을 중심으로 la-do' 상행과 la-mi 하행의 단3도, 완전4도 음정의 음진행을 주로 보이고 있다. 또한 전체 곡의 빠르기는 M.M.♩.=116-184정도의 빠르기에서 움직이고 있지만, 굿 전반에 걸쳐서는 대부분 경문 구송에 알맞은 빠르기인 M.M.♩=120-140 사이의 템포 즉 '보통빠르기' 정도로 진행되었다.

너도방동산이 지방수집종(地方蒐集種)들의 생태적(生態的) 특성(特性) 및 그의 생리적(生理的) 분화(分化)에 관한 연구(硏究) (Ecological Characteristics of Local Collections of Cyperus serotinus Rottb. and Their Geographical Differentiation)

  • 성기영;권용웅
    • 한국잡초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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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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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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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3
  • 전국적(全國的)으로 많이 발생(發生)하며 논의 최근(最近) 5대문제(大問題) 다년생(多年生) 잡초(雜草)들 중의 하나로 등장(登場)한 너도방동산이에 대해 그 생태적(生態的) 특성(特性)을 밝히고자 1981년에 춘천(春川), 수원(水原), 이리(裡里), 전주(全州), 광주(光州), 밀양(密陽) 지방(地方)에서 그 영양번식체(營養繁殖體)를 수집(蒐集)하여 서울대(大) 농도(農大) 실험답(實驗畓)에서 증식(增殖)한 후 1982년(年)에 5월(月)20일(日), 6월(月)5일(日), 6월(月)20 일(日), 7월(月)5일(日)의 4時期에 각각 재식(栽植)하여 재식시기(栽植時期)에 따른 형태(形態}, 개화(開花), 생장(生長) 및 번식반응(繁殖反應)을 관찰(觀察) 조사(調査)하였던 바 그 결과(結果)를 요약(要約)하면 다음과 같다. 1. 생태적(生態的) 특성(特性): 개화기(開花期)는 5월(月)20일(日) 재식시(栽植時) 8월(月)10일(日)~8월(月)29일(日), 7월(月)5일(日) 재식시(栽植時) 8월(月)22일(日)~9월(月)4일(日)이었고, 초장(草長) 분주수(分株數) 및 생체중(生體中)온 각각 5월(月)20일(日) 재식시(栽植時) 85~100cm, 375-1,500 본(本)/$m^2$, 500~1.750 $g/m^2$, 7월(月)5일(日) 재식시(栽植時)는 58~67cm 500-625 본(本)/$m^2$, 125~250$g/m^2$ 이었으며, 종자량(種子量) 및 주당지하경영성수(株當地下莖形成數)는 5월(月)20일(日) 재식시(栽植時) 20~50$g/m^2$, 0.83-2.44 개(個), 7월(月)5일(日) 재식시(栽植時) 5~17.5$g/m^2$, 2.06-3.21 개(個)이었다. 그리고 개화(開花)까지 생육일수(生育日數)와 기타 형질(形質)간에 서로 정(正), 혹은 부(負)의 상관관계(相關關係)를 나타내었다. 2. 형태적(形態的) 특성(特性) : 5월(月)20일(日)을 기준으로 하여 조사(調査)한 수집지역간(蒐集地域間) 형태적(形態的) 특성차이(特性差異)는 다음과 같았다. 제(第)1차(次) 화경(花梗)의 평균(平均)길이는 춘천이 12.5cm, 수원이 10.5cm, 이리가 10.8cm, 전주가 8.5cm, 광주가 8.3 cm, 밀양이 8.1 cm이었고 제 2 소화경과 3 소화경간의 폭은 13.2 cm ~ 6. 6 cm 내(內)에서 1 소화경과 비슷한 변이를 보였으로 소화서의 길이도 1.44 cm ~ 0.67 cm 내(內)에서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지하경(地下莖)형태는 춘천, 수원의 것은 굵고 튼튼하나 전주, 광주의 것은 굴곡이 많고 세장(細長)하였으며 이리, 밀양의 것은 그 중간정도로 나타났다. 3. 생장(生長) 및 번식능력(繁植能力)의 지방수집종간(地方蒐集種間) 차이(差異) : 춘천, 수원, 이리, 전주, 밀양에서 수집(蒐集)한 너도방동산이의 초장(草長)은 90cm 정도로 차이(差異)를 보이지 않았으나 광주의 것은 10 cm 정도 타지역에 비해 컸으며, 광주, 밀양의 남쪽지방의 것이 춘천, 수원의 북쪽지방의 것에 비해 분주수(分株數), 지상부생체중량(地上部生體重量)이 많았으나 종자층(種子層), 주당지하경수(株當地下莖數)는 적었다. 또한 이러한 형질(形質)들은 재식기지연(栽植期遲延)에 따라 멸소(滅少)경향을 보였다. 4. 종합결론(綜合結論) : 재식기(栽植期)에 따라 표출(表出)된 바, 각(各) 지방수집종(地方蒐集種)들의 형태(形態)및 생태적(生態的) 특성(特性)은 그들 상호간(相互間)에 차이가 현저하여 각각 다른 생태종(生態種)으로 생각된다. 특히 남부지방(南部地方)에서 수집(蒐集)된 것들은 북부지방(北部地方)에서 수집(蒐集)된 것들에 비해 분주(分株)를 많이하고, 지상부(地上部) 생장량(生長量) 및 지하경생산수(地下莖生産數)가 많았으며, 수도(水稻)와의 경합성(競合性)이 크고, 북부지방(北部地方) 수집종(蒐集種)들은 발생(發生)~개화(開花)까지의 생장기간(生長期間)이 짧고 따라서 營養生長量(영양생장량) 및 수도(水稻)와의 경합성(競合性)은 작지만 남부지방(南部地方) 수집종(蒐集種)들에 비해 개체당(個體當) 종자(種子) 생산수(生産數)가 많고 충실(充實)한 지하경(地下莖)을 생산(生産)하였다. 이상의 너도방동산이의 효율적(效率的) 방제(防除)를 위해서는 각(各) 지방별(地方別) 생태종(生態種)의 특성(특성)을 충분(充分)히 파악하고 그를 이용하는 생태연구(生態硏究)의 필요성(必要性)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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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박물관 도슨트의 관람 안내 담화 내에 나타난 스캐폴딩 양상 분석 (Analysis of Scaffolding Phase in the Discourse during Docent-led Tours in a Science Museum)

  • 최문영;김찬종;박은지;정원영
    • 한국과학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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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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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9-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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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의 목적은 과학관에서 도슨트가 관람객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학습을 안내하는 과정을 스캐폴딩의 관점에서 이해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문헌 조사와 전문가 검토 및 토의를 통해 스캐폴딩 분석틀을 개발하였고, 과학 박물관에서 실제로 도슨트의 담화 속에서 스캐폴딩이 어떻게 드러나고 있는지를 밝히기 위해 담화 분석을 실시하였다. 선행 연구 종합 결과, 목적(purpose)과 상호작용(interaction)이라는 두 개의 차원을 추출하였고, 여기에 영역(domain) 차원을 추가하였다. 각 차원별로 구성 항목들을 정리하여 하나의 도식으로 정리하였는데, 목적 차원에는 전략적, 사회적, 개념적, 도구적, 언어적, 메타인지적인 여섯 가지 범주로, 상호작용 차원에는 정적, 동적인 두 개의 범주로, 영역 차원에는 영역일반적, 영역특화적의 두 개 범주로 구성되었다. 이렇게 개발된 분석틀을 적용해 보기 위해서, 서대문 자연사박물관에서 안내를 진행하는 두 명의 도슨트를 섭외하였다. 설문조사와 인터뷰를 실시하는 한편, 관람안내 과정을 촬영하고 대화내용을 전사하여 분석하였다. 도슨트의 스캐폴딩 전개 양상은 총 다섯 가지로 분류할 수 있었다. 전시물이 충분한 설명을 제공하지 않는 경우, 전시물이 패널을 통해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는 경우, 관람객에 의해 오해의 여지가 많은 전시물인 경우, 작동체험형 전시물인 경우, 불확실한 내용을 포함하는 전시물인 경우가 이에 해당된다. 각각의 경우 도슨트는 전략적, 개념적, 언어적, 도구적, 메타인지적 스캐폴딩을 주로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상황에 따라 정적인 스캐폴딩과 동적인 스캐폴딩이 종합적으로 사용되며, 이로 인해 도슨트에 의한 관람이 효율적임을 알 수 있었다. 이상의 연구 결과로부터, 관람객의 과학 학습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 개발된 스캐폴딩 분석틀이 유용하다는 점을 확인하는 한편, 도슨트는 상황에 따라 능동적으로 스캐폴딩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과학관에서 도슨트 외에 다양한 관람 안내 도구들이 제공하는 스캐폴딩 분석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며 더 나아가 다양한 과학 교육의 상황에서 스캐폴딩을 어떠한 방식으로, 얼마나 제공해야 하는지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바이다.

천연기념물 모감주나무군락의 식생구조와 관리제언 (Management Guidelines and the Structure of Vegetation in Natural Monuments Koelreuteria Paniculata Community)

  • 신병철;이원호;김효정;홍점규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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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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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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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모감주나무군락의 보존 관리방안을 모색하고자 식생구조와 수목의 활력도, 토양특성 및 병충해 현황 등을 분석하였으며 결론은 다음과 같다. 식생구조를 분석한 결과, 모감주나무군락(Koelreuteria paniculata Community)은 크게 쇠무릎아군락(Achyranthes japonica Subcommunity)과 병아리꽃나무아군락(Rhodotypos scandens Subcommunity), 마삭줄아군락(Trachelospermum asiaticum var. intermedium Subcommunity)으로 구분되었다. 지역별 모감주나무군락의 식생구조를 보면, 안면도 모감주나무군락은 아교목층과 초본층의 2층 구조로 구성된 반면, 포항과 완도 대문리 모감주나무군락은 교목층과 아교목층, 관목층, 초본층의 4층 구조로 구성되어 있었다. 수목의 활력도 분석결과 안면도 모감주나무군락은 포항, 완도에 비해 비교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타 지역에 비해 모감주나무군락의 층위구조가 단순하고, 경쟁수종 등이 비교적 적어 병충해 등에 취약하며, 모감주나무군락의 밀도가 높아 이로 인해 수관경쟁 등으로 나타나는 자연낙지와 수목 자체의 활력도 저하로 인한 두 가지 측면으로 볼 수 있다. 토양특성 분석결과 토성, 토양산도, 유기물, 유효인산, 치환성 양이온은 수목 생장에 양호한 수준이지만 전질소함량은 국부적으로 결핍이 심하였으나 시비에는 신중을 기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병충해로는 갈반병과 흰가루병 및 알락하늘소에 의한 피해가 있었으나 전체 면적의 10~15% 내외정도로 나타났고, 지속적인 예찰이 필요하다. 본 연구를 통하여, 천연기념물 모감주나무군락의 보전을 위한 관리방안을 제시한다. 첫째, 모감주나무군락지 주변의 개발로 인한 환경 악화에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지정면적의 확보가 필요하다. 특히 과거에 비해 면적이 감소된 구역의 경우 토지매입 등을 통한 지정구역의 확대 방안에 대한 검토도 필요할 것이다. 둘째, 모감주나무군락의 인위적 간섭(하예작업, 외과수술, 토양시비 등)은 군락의 유지기작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인위적 간섭에 따른 군락의 변화양상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며 이에 근거하여 보호사업 등이 시행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셋째, 모감주나무군락의 유지기작에 영향을 주는 유묘, 치수의 발생을 분석한 결과 과년도와 비교하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원인 규명이 필요하다. 따라서, 모감주나무군락의 종자 결실률과 이에 따른 발아와 유묘의 추이, 종조성의 변화 등 군락의 동태 파악을 통한 적극적 관리 방안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