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1980년대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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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페미니스트 범죄 서사의 딜레마 -양귀자의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소고 (A Dilemma of Feminist Crime Narrative -focus on Yang Gui-Ja's Romance I Wish For What Is Forbidden)

  • 이혜령
    • 대중서사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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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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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3-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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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이 글은 페미니스트 범죄서사인 양귀자의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을 1990년대 여성운동과 페미니즘의 대중화, 강남 중산층 소비 문화와 미디어 문화의 전면화를 배경으로 중산층 가정의 사회적 도덕적 규범성이 강화되는 맥락을 보여주는 텍스트로 읽고자 하였다. 이 소설의 여성 주인공인 강민주와 백승하는 모두 1990년대 텔레비전과 광고 등을 통해 대중적으로 가시화하기 시작한 강남의 거주자이다. 다른 한편으로 남녀 주인공에게 각각 할당된 페미니스트이자 강한 소비적 정체성을 지닌 여성과 부드럽고 가정적인 남성은 모두 당대 여성운동의 성장과 대중화된 페미니즘의 이슈를 체현한다. 소비주의 미디어 문화, 여성운동, 민주화의 결합은 무엇보다 중산층이라는 물질적 토대를 가시화하는 가운데 부드럽고 가정적인 남성상을 창출했다. 이 소설에서 가정적 남성상은 페미니스트 범죄 서사를 중산층 가정의 안정과 위엄을 공격하는 팜므 파탈의 서사로 전화시키며, 바로 그 전화의 순간에 강민주는 자신을 흠모해온 하층계급 남성에 의해 죽임을 당한다. 양귀자의 이 소설은 1990년대 본격화된 강남을 배경으로 한 중산층의 사회문화적 재현과 페미니즘 이슈를 중첩시킨 텍스트로서 시사적일 뿐만 아니라 징후적이다. 1990년대 말 이후 한국에서 펼쳐질 범죄 서사의 핵심 코드로서 여성 혐오 살인의 사회문화적 맥락이 무엇인지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자포니즘으로서의 북유럽 소비에 대한 연구 (A Study on the Consumption of Nordic Design as Japonisme)

  • 황성희
    • 비교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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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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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3-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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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이 논문은 국내에서 수년 전부터 유행하고 있는 북유럽디자인 소비에 대한 분석을 통해 한국 소비문화의 흐름에서 일본의 역할을 조명하는 연구이다. 비서구 국가 중 유일하게 선진 자본주의 국가의 대열에 합류했고 1980년대에는 미국과 경제력을 다투었던 일본이었지만 문화적 영향력에 대한 평가는 낮았다. 그런 일본이 1990년대 들어 대중문화상품으로 동아시아 지역에 어필하다가 대중문화 상품의 인기가 가라앉은 후에는 만화, 게임, 애니메이션 등 오타쿠계 서브컬쳐로 글로벌한 문화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 글에서는 1990년대부터 부상한 일본 문화의 영향력을 새로운 자포니즘으로 보고 한국의 북유럽 소비가 자포니즘의 매개와 주도 하에 진행되어 왔음을 제시한다. 일본이 구성한 북유럽에 대한 의미와 상징이 한국의 북유럽 소비에서 관철되고 있다는 의미이다. 의미와 스타일의 측면에서 일본의 슬로무비는 북유럽디자인에 미국발 '킨포크' 코드를 결합시켰다. 디자인의 측면에서는 아르누보를 매개로 일본 미학은 북유럽디자인과 시각적 유사성을 얻을 수 있었고 일본 가와이이 자카소품을 통해 북유럽디자인과 시각적 친숙함도 확보했다. 무엇보다 일본 잡화브랜드들이 출시한 북유럽풍 생활소품들을 통해 일상 속으로 북유럽디자인이 스며들었다. 또한 국내의 북유럽 소비는 일본 오타쿠들이 서브컬쳐를 포스트모던하게 소비하는 방식인 데이터베이스 소비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일본이 만들어낸 북유럽에 대한 모에 요소가 한국에서도 북유럽 소비의 기호로 작동하고 있는 것이다.

전하결합소자(CCD : Charge-Coupled Device) 카메라를 이용한 판타그라프 습판마모 자동측정 및 관리방안 연구 (A Study on Pantograph Sliding Plate Abrasion Measurement and Management using CCD(Charge-Coupled Device) Camera)

  • 이성권;이대원;안천헌;오상윤;김성민
    • 한국철도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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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철도학회 2007년도 춘계학술대회 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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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44-1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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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선진국인 일본과 미국, 유럽 등에서는 철도운영기관에서 경영합리화 방안으로 철도차량 검수인원 최소화를 위한 판타그라프 습판마모 및 차륜마모 상태 자동측정 시스템(예를 들면, CCD 카메라에 의한 자동 측정 등)을 '80년대 후반부터 도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에서는 '90년대 후반부터 도시철도 운영기관에서 경영합리화 방안의 일환으로 판타그라프 습판 및 차륜 마모 자동측정 시스템 적용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하였다. 이후 2002년도부터 한국철도공사의 신설 차량기지에 설치하기 시작하였다. 기 적용된 외국 및 국내의 CCD 카메라에 의한 판타그라프 습판마모상태 자동측정 시스템을 분석하여 IT 강국으로써의 새로운 첨단기술 방식을 적용한 CCD 카메라에 의한 판타그라프 습판마모 측정방법 및 관리방안이나 국내실정에 맞지 않는 검사관리 항목 등을 개선 적용한 사례(국내 운영기관)들을 연구, 국내 도시철도 운영기관에 적용토록 함으로써 경영합리화 실현 및 국내의 IT 선진기술을 해외철도 운영기관에 적용할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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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관광지리학의 연구 동향과 과제 (The Trend and Task of Korean Tourism Geography)

  • 문영철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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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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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9-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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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국제적인 관광 지리학의 발달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1920년대로 거슬로 올라가며 미국내 지리저널에서 관광을 주재로 언급했던 최초의 논문은 1933년에 발표된 바 있고, 영국과 프랑스 그리고 일본은 1930년대 출판된다. 한편, 국내에서는 이보다 다소 늦은 1960년대 들어서 비로소 관광 지리 연구가 시작되며 그 이후 커다란 변화를 맞이하고 있는 실정이다. 본 연구는 그간의 국내 관광지리학의 연구 성과에 대한 유형별 정량적 고찰을 동해 앞으로의 관광 지리학 연구 활동에 기초 자료로 보탬이 되고자 한다. 연구방법으로는 우선 주제의 대상을 동해 일차적 분류작업을 거쳤으며, 다음으로 세부적인 소 주제 내용을 설정하였고, 그 결과 전체 7개의 영역을 구분지었다. 주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특정 주제 중심의 연구 활동에서 좀더 폭 넓은 내용을 주제로 한 연구 활동이 있어야 할 것이며 또한, 관광 지리학의 기초 이론 연구에 대한 작업이 강화되어야 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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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상, 그 미학적 담론의 초기 현상 -1930년대 한국의 경우 (Abstract Art, the early phenomena of aesthetic discourse - In the case of Korean art in 1930s)

  • 이인범
    • 미술이론과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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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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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5-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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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In the late decade of 1930, under the Japanese Imperialism, the Korean abstract art which was formed with affection by Japan and Europe. They say the early Korean abstract art is colonized, from a point that it derives from exterior impact. And they say also it is colonized not to be related to the representation of their own life world. On the other hand, the early Korean abstract art in 1930s is told as the prehistory of 'Korean Modernism in Art', which flourished in 1970s followed 'Informal Art Movement' in the late 1950s. Because the status of abstract art in 1930s was not more than a germ of 'Korean Modernism in Art', while they understand until 1950s as a period dominated by representational art based on Chosun Exhibition or Korean National Exhibition, the period until 1970s as a period ruled by abstract art which was accepted as 'Korean Modernism in Art', and the period after 1980s as a period by Min-jung Art and Post-Modernism Art. However, the historical value of Korean Abstract Art in 1930s cannot be passed over, if not trying to understand the development of 'Korean Modernism in Art' especially focusing on not their own history but the impact of Western and Japanese art. In the late colonial period, the Korean early abstract art was the strongest utterance of the time paradoxically, even if not related much to optical representation of the Korean subjectivity. Therefore the existing viewpoints about the early Korean abstract art should be chang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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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시기 영상자료를 이용한 을숙도 습지 지역의 정성적 변화분석 (Change Analysis of Eulsukdo Wetland Using Qualitative Multi-temporal Image Data)

  • 이재원;김용석;위광재
    • 한국지리정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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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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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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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는 낙동강 하구 을숙도 지역에 대하여 지난 30년간의 다중시기 영상정보를 수집하였으며 이를 기반으로 지형변화에 대한 정성적 분석을 수행하였다. 우선 자료 획득을 위하여 현지조사 및 지상기준점 측량을 실시하였고, 영상정보는 아날로그와 디지털 영상으로 구분하여 분석하였다. 취득된 영상은 고정밀 스캔과정과 기하보정을 거쳐 정사 모자이크 영상으로 제작하였으며, 시기별 총9단계로 구분하여 정성적 분석을 실시하였다. 을숙도 지역의 환경적 지형변화는 1980년 중후반 대규모 건설공사로 인하여 많은 변화가 생겼음을 본 연구를 통하여 나타났다. 그리고 1990년대 후반에 들어서는 무분별한 경작지들을 정리하고 인공생태 습지 복원을 시작하였으며, 2000년대에는 대규모 교량 공사로 인한 지형의 변화가 생겼음을 알 수 있었다. 향후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인한 이 지역의 지형적, 환경적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에서 본 연구의 분석 결과는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뚝섬유원지의 생성과 공원화 (The Creation of Ttukseom Pleasure Ground and Its Transformation to a Park)

  • 김정은
    • 한국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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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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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7-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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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뚝섬 일대는 조선 시대 국마를 기르던 목장과 내농포가 있던 교외 지역이었다. 일제 식민지기, 이곳에는 유원지가 조성되었고, 광복 이후 도시화 과정을 거쳐 현재는 공원으로 이용되고 있다. 본 연구는 뚝섬유원지의 조성부터 공원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살펴보고 유원지의 경관과 문화적 특성을 도출한다. 1930년대 교외 철도를 운영했던 경성궤도는 승객 유치를 위해 뚝섬에 유원지를 조성한다. 이는 철도 연선에 유원지를 조성했던 일본 사철의 경영 방식을 모범으로 개발된 것이다. 식민지기 뚝섬 일대의 농업 경관은 대중매체를 통해 도시와 대비되는 목가적인 '전원 풍경'으로 묘사되었다. 뚝섬유원지는 경성 서민들의 대표적인 여름 피서지로 떠올랐으며, 경성부에 의해 관리되는 계도의 장이기도 했다. 광복 이후 뚝섬은 서울에 편입되고, 유원지 역시 서울시에서 운영했다. 1960년대부터 뚝섬 일대가 도시화되면서 뚝섬에 공원 혹은 대규모 유원지를 개발하려는 계획이 지속적으로 수립되지만 구현되지 못했다. 광복 이후에도 뚝섬유원지는 식민지기의 운영과 이용 방식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1980년대 후반 시민공원으로 재탄생한 뚝섬유원지는 한강변의 모래사장은 사라졌지만, 노천 수영장, 캠핑장, 보트놀이 등 과거의 시설과 주요 활동들이 현재까지도 주요 프로그램으로 이어지고 있다. 뚝섬 일대의 도시화가 일단락되고 전원 이미지를 구성했던 요소가 사라지면서 유원지로서의 매력도 상실한다. 과거 뚝섬유원지에서 제공했던 동적 레크리에이션은 공원에서 일상적으로 제공하게 된다. 따라서 뚝섬유원지에서 뚝섬한강공원으로의 변화는 서울의 도시화 과정의 산물인 동시에, 유원지와 공원의 습합 과정을 보여준다.

고정밀도의 단상전파정류형 X선 장치의 제작 및 평가 (Evaluation and Experimental Production of Single-Phase Full-wave Rectification Type for X-ray Equipment of High Precision)

  • 한동균;정재은;최준구;성렬훈;고신관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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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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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3-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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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1950년대 진단용 X선 장치의 국산화가 이루어졌으며, 1960년 초부터 진단용 X선 장치의 수요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생산업체의 증가로 의료기기 시장의 많은 발전을 가져왔다. 진단용 X선 장치는 방사선에 대한 인체의 위험 요소인 피폭문제가 있기 때문에 보건복지가족부가 제조, 설치기준을 제정하고 있으며, 이를 기본으로 하여 KSA 4019, KS A 4021, KS A 4022 등에 의해 정밀한 제작이 이루어지고 있다. 진단용 X선 발생장치는 단상 전파 정류형과 삼상 전파 정류형이 대부분이나, 1980년대 이후 인버터식 X선 발생장치로 대부분 전환되기 시작하였다. 인버터식 X선 발생장치는 단상 전파정류형 X선 발생장치에 비해 1.5~1.8배의 높은 출력과 단시간 제어가 정확하지만,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개인병원에서는 단상전파정류형 X선 장치를 선호하고 있어 단상 전파정류형 X선 장치의 성능개선이 요구된다. 이에 본 연구자들은 단상 전파정류형 X선 발생장치의 제어장치, 고전압 변압기, 필라멘트 가열변압기, 정류회로, 고압케이블 등 기기의 구성요소를 제작하고 진단용 X선 발생장치의 성능평가를 시험하였으며, 그 결과 국내 규정인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의 안전관리 규칙에 적합한 기준을 얻을 수 있었다.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의 기억 회상과 시청자의 수용욕망 연구 (A Study on the Patterns of Recollection and the Desires of Users in the Drama Series)

  • 안상원;김혜빈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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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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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79-6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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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이 연구에서는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에 나타난 기억 회상 양상을 살펴보고, 이 과정에서 드러나는 시청자의 욕망을 살펴보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 1980-1990년대는 회상의 대상이 되었고 향수(鄕愁)와 복고(復古)가 문화상품이 되었다. 그렇다면 그 시대를 살아가는 미성년 주인공의 순수한 사랑과 우정, 그리고 가족에 대한 사랑을 그려 내는 <응답하라> 시리즈가 시청자의 인기를 끈 이유는 무엇일까. 과거 회상과 연애, 그리고 가족애를 반복되는 패턴으로 읽은 이 연구는 해당 패턴이 시청자의 욕구를 충족하고 있다고 보았다. 따라서 드라마의 '서사'와 '인물'을 중심으로 이 드라마에 내재된 시청자의 욕구를 분석하였다. 특유의 효과음과 음악은 분절 가능한 미시서사를 구축함으로써 시청자가 손쉽게 특정 장면을 소유할 수 있게 했다. 이는 '없는' 추억을 만들어내는 역할을 한다. 둘째로 인물의 경우 로맨틱 코미디의 작위적인 인물 설정이 만드는 갈등 없고 안정적인 중산층 세계를 유지하려는 욕망, 그리고 수동적인 여성인물을 통해 신자유주의시대의 과잉 선택이 주는 피로를 줄이고 싶어 하는 시청자의 욕망을 포착하였다. 결국 드라마가 제공하는 회상은 단순한 과거 회귀를 넘어 현재의 욕구와 결핍을 채우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 鄕鎭企業의 입지특성과 존립기반 (The Locational Characteristics and Viabilities of Chinese Township Enterprises in Yan-bian Korean Ethnic Autonomous District)

  • 여필순;이철우
    • 한국경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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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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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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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본 논문의 목적은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 延吉市 鄕鎭企業의 입지특성과 존립기반을 밝히는데웠다. 중국의 향진기업은 1970년대 후반 이후 중국의 급속한 경제성장을 주도하였을 뿐만 아니라 만성적인 농촌잉여 노동력 문제의 완화와 도시.농촌간의 사회.경제적 격차 완화에도 크게 기여하였다. 연변조선족자치주의 향진기업은 1980년대 말 이후 도시 인접지역과 중심도시와의 접근성이 양호한 지역을 중심으로 급격히 성장하였다. 이러한 입지특성은 단순한 시장에 대한 접근성 보다는 지역 내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자금, 기술 및 판매상의 문제점을 도시기업과의 연합관계를 통해 해결하는 경영특성을 반영한다. 그리고 도시의 대규모 기업과의 경정에 있어서의 취약성을 지역내 풍부하고 저임금의 農民工 노동력 중심의 국지적 노동시장을 통해 극복하고 있다. 반면에 향진 정부의 역할은 초기단계에는 기업의 발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였으나 그 이후에는 오히려 기업경영의 자율성을 제약하는 이중적 성격을 가진다. 앞으로 자본주의 경제체제로의 전환을 전제로 한 경쟁력 강좌를 위해서는 기업경영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는 제도개편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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