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직무만족이 이타주의와 시민정신에 미치는 영향과 조직몰입의 매개효과를 중국적 맥락에서 살펴보았다. 중국 종업원 246명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PLS 구조모형을 적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종업원의 직무만족은 조직 몰입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직몰입 역시 이타주의와 시민정신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조직몰입은 직무만족과 이타주의 및 시민정신 사이에 매개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는 중국 종업원들의 이타적 행위와 시민정신을 촉진하는 데 있어 직무만족과 조직몰입이 여전히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에서 기존의 동시성 제어전략은 통신 중단이 빈번히 발생하는 모바익 컴퓨팅 환경 하에서는 부적절하다. 모바일 컴퓨팅에서는 거래들을 처리하기 위한 시간이 극히 제한적이다. 이러한 시간을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단기거래위주의 처리가 바람직하다 통신 중단으로 인한 Service Handoff는 특히 단기거래인 경우 모바일 거래들의 성능을 저하시킬 수 있다. 이타적 잠금 기법은 lock/unlock연산 이외에 donate 연산을 사용하기 때문에 단기거래 들에 대해 효율적이다. 모바일 컴퓨팅에서 이타적 잠금 기법을 사용했을 경우 단기거래의 성능은 향상될 수 있다.
본 논문은 국지적 상호작용 하에서 행위자들간에 특성의 차이에 근거한 구별짓기가 협조적 행위의 진화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 이 논문에서는 이러한 구별짓기의 성향이 왜, 그리고 어떤 메커니즘을 통해서 진화해나가는지를 보이고자 시도할 것이다. 아울러 구별짓기 성향과 함께 내부인과 외부인을 향한 행동을 다르게 함으로써 어떻게 내부인에 대한 이타적 협조행동을 발생시키는지, 더 나아가 구별짓기의 근거가 되는 행위자들의 여러 특성들(생물학적 혹은 문화적)은 어떻게 변화해 나가고 이들 특성의 변화가 구별짓기와 협조적 행동에 어떤 효과를 가져오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더 나아가 본 논문에서는 구별짓기가 협조적 행위의 진화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을 장/단기로 구분함으로써 구별짓기의 효과를 보다 명확히 규명하고자 한다.
일본의 종교계는 2001년에 일어난 미국에서의 동시다발적 테러사건 이후, 적극적으로 평화를 위한 활동에 뛰어 들었다. 가령 뉴욕에 본부를 두고 있는 세계종교자 평화회의(WCRP)는 일본 종교교단들이 상당히 깊숙이 관여하고 있는 세계적 규모의 종교협력단체로서, 미국에 의한 보복공격의 억제를 꾸준히 그리고 강력하게 호소해 왔다. 1970년에 설립된 이 세계종교자 평화회의의 설립자 가운데 한 사람이자, 30여년에 걸쳐 지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온 인물로서 입정교성회(立正佼成會)의 개조인 니와노 닛쿄(庭野日敬)를 들 수 있다. 니와노는 1930년에 법화경에 의한 선조 공양의 가르침을 깨달은 후, 불교의 핵심이 이타행 실천에 있다고 가르치면서 열심히 포교활동을 계속해 왔다. 1950년대 이후에는 종교협력과 사회참여에 적극적으로 전념했으며, 그 결과 입정교성회의 종교활동 전체 속에 평화운동이 큰 부분을 차지하게 되었다. 니와노는 불교의 가르침이야말로 평화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적인 사상을 담고 있다고 설한다. 즉 자연과 타자 사이에 조화로운 관계가 유지되도록 평화의 마음을 실현해야 한다는 가르침이 그것이다. 특히 분노와 질투와 공격적인 마음을 가지지 말며, 자비의 마음으로 타자를 대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는 이것이 우주 본래의 실재와 합치함으로써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이처럼 모든 것이 일치할 수 있다고 굳게 믿는 니와노는 종교협력이 평화실현에 있어 중요한 방법이라고 간주한다. 그런데 니와노가 '평화주의국가 일본'이라는 이념에 많은 부분을 의거하고 있기는 하지만, 이런 이념이 과거의 전쟁에 대한 일본의 충분한 반성에 입각한 것인지는 의문의 여지가 있다. 나아가 그는 상이한 종교간의 일치 가능성에 대해 다소 낙관적이며, 또한 불교와 동양사상이 평화를 지향한다는 이해에 대한 비판적인 성찰이 미약하다는 한계를 안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민속적 종교토양에서 생겨난 종교적 평화주의의 이상 및 실천으로서, 니와노 닛쿄와 입정교성회에 대해서는 충분히 검토해 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여겨진다.
음성 통신과는 달리 데이타 신호전송은 불규칙하게 순간적으로 발생하는 선로장애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이런 장애로 인해 때로는 송수신기 사이의 동기를 잃게되어, 강제적으로 재 동기시키지 않는한. 회복이 스스로 되지 못한다. 따라서 이러한 순간적인 장애에 의한 동기 손실에 적절히 대처하기 위해 데이타통신 장비에 효율적인 검출기가 필요된다. 본 논문에서는 부속데이타 채녈이 주데이타 채널에 같이 통합되어있는 데이타 송수신기에 적당한 검출기를 설계하였다. 검출용 신호를 원래의 부속채널 데이타와 함께섞어 기존 채널의 운영에 영향이 없게 부속채널을 통해 보낸다. 데이타 전송중에 계속해서 동작하도록, 변형된 up/down 카운터를 이용한 검출방식을 사용한다. 설계된 검출기의 성능이 수학적으로 분석되었다.
현대 사회는 사물인터넷, 빅데이타 등으로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으며 코로나 시대에도 발전하는 산업이 있다. 그러나, 교회는 코로나 시대에 발전하지 못하고 충분히 대응하지 못하고 있으며 교회의 존립 자체를 흔들고 있다. 교회의 본질은 예배, 전도, 교육, 봉사, 교제로 구성된다. 비대면의 안전을 중요시하는 코로나 시대에는 본질은 변화하지 않지만 사회적 책임감이 있게 교회의 본질을 구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본 논문은 이러한 측면에서 교회의 5대 본질 요소를 중심으로 교회의 사회적 책임을 논한다. 이를 위해 교회의 본질적 요소를 살펴보고, 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구현 방법을 연구한다.
이 논문은 학문과 교육의 성격이 변화된 정보화된 현실 사회의 상황을 직시하면서, 이런 사회야말로 학문과 인격 완성의 일치를 지향하는 철학 교육이 절실히 요청된다는 주장을 피력하고자 기술되었다. 정보화된 사회에서 지식은 이제 자기 목적이 아니라, 팔리기 위해서 생산된다. 학문은 이제 진(眞)-선(善)-미(美)를 해명하는 목적이 아니라, 부(富)와 능률성을 추구하는 수단이 되었다. 지식은 수단으로서 팔리기 위해 생산되고, 따라서 목적으로서 인간이란 이미 상실된 시대가 바로 현재 우리의 상황이라고 하겠다. 그런데 이런 상황은 오히려 목적 자체로서 인간 존재 자신에 대한 이해와 세계를 바라보는 관점 정립에 기여하는 철학의 교육이 절실히 필요로 한다고 판단된다.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본 논문은 고전적인 철학의 교육이념과 방법이 제시되어있는 플라톤의 「태양의 비유」 「선분의 비유」, 그리고 「동굴의 비유」에 각별히 주목하면서, 이와 대비되는 유가철학 이념과 교육방법 등을 제시하였다. 우리는 철학이란 1) 존재에 대한 경이감, 혹은 현실의 자기 존재에 대한 우환의식에서 출발하여(초발심(初發心)), 2) 철저한 철학적 태도전환을 수행해야 하며, 3) 궁극자에 대한 절대적인 인식을 요구하며, 4) 이러한 인식에 기반하여 이타행(利他行)을 실천할 때 비로소 완성된다는 점에 주목하면서 유가철학의 교육 이념과 방법을 기술하였다.
한국암반공학회 2000년도 암반공학문제의 수치해석(Numerical Analysis in Rock Engineering Proble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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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105-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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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
방사성 폐기물지하처분이나 열수 및 축열 에너지저장, 지열에너지 개발 등과 같은 대규모 지하공간 프로젝트들이 대두됨에 따라 역학, 수리 및 열적 거동을 동시에 고려한 연구가 필요하게 되었다. 열-수리-역학 상호작용 해석은 열로 교란되고 지하수로 포화된 암반내의 거동을 열 수리, 역학 3가지 지배방정식의 결합을 통해 구현하는 상당히 복잡한 수치 해석 기법 중의 하나이다. 본 연구에서는 기존의 Biot의 압밀이론에 기초한 수식화들을 이용하여 연속체 암반의 열-수리-역학적 상호작용을 모사할 수 있는 유한요소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개발된 프로그램의 검증을 위해 등온과 비등온 조건하의 일차원 압밀모델에 대한 해석을 실시하여 해석해와 비교하였다. 이타원 압밀에 대한 변수해석을 통하여 포아송비나 수리적 이방성과 같은 인자들이 매체 거동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앞으로 본 프로그램에 개별체 절리 모델을 통합시켜 보다 일반적인 불연속 암반의 상호작용 거동 해석에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언론에 드러난 간호사 이미지를 파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국내 주요 일간지 11개의 기사 451건을 바탕으로 월별 보도내용, 간호사 호의도 및 보도비중을 분석하였으며 주제 분석을 통해 5개 주제와 9개 하위주제를 도출하였다. 도출된 주제는 빈도순으로 "열악한 직업환경(47.9%)", "간호, '소명의 직업'(40.4%)", "'전문의료직'으로서의 면모가 부각됨(10.6%)", "엄격한 기준으로 평가됨(1.6%)", "간호의 영역을 확장함(1.1%)"이었다. 전문 의료진으로서의 지식과 술기, 상담·교육·협력 특성보다 노고, 헌신, 이타성과 같은 간호사의 직업윤리가 훨씬 부각되었고, 간호사 처우개선에 대한 국가적 관심이 높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비대면 원격의료 시대에서의 간호사의 역할과 같은 새로운 면모도 일부 보도되었으나 언론을 통해 대중들에게 각인되는 간호사의 모습은 여전히 제한적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간호사의 다양한 역할을 대중들에게 알리고 간호전문직 이미지를 고취시킬 수 있는 간호계의 적극적인 홍보 활동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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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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