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흡연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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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 흡연 발달궤적 변화와 예측요인 (Identifying and Predicting Adolescent Smoking Trajectories in Korea)

  • 정익중
    • 사회복지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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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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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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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청소년패널조사(KYPS) 자료를 활용하여 청소년기 흡연의 상이한 발달궤적 변화에 영향 미치는 예측요인들을 분석하는 것이다. 준모수적 집단중심모형(Semi-parametric group-based modeling)을 통해 청소년기 흡연에는 점증형 흡연집단(escalator), 실험형 흡연집단(experimenter), 후발형 흡연집단(late onsetter), 비흡연집단(non initiator) 등 4가지 발달궤적이 존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비행, 음주 등 다른 영역의 발달궤적과 달리 흡연에는 중단형 집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다항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통해 사회발달모형(social development model) 내의 위험요인과 보호요인을 중심으로 흡연집단들을 구분하는 요인을 살펴본 결과, 모든 발달영역의 위험요인과 보호요인 대부분이 13세 시기에 흡연하지 않았던 청소년 중 계속해서 비흡연하는 집단과 이후 흡연을 늦게 시작한 집단을 구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13세에 이미 흡연하고 있었던 청소년 중 계속해서 흡연을 증가시키는 집단과 점차 흡연을 감소시키는 집단을 구분하는 요인은 자아존중감, 학업성취 등 소수로 나타났다. 흡연집단을 구분하는 위험요인과 보호요인들은 발달적으로 적절하고 효과적인 예방프로그램의 구성요소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13세에 흡연하고 있지 않은 집단은 물론 이미 흡연을 시작한 집단까지도 원조할 수 있는 중학교 시기 금연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는 단초를 마련하였다.

청소년과 흡연

  • 한국건강관리협회
    • 건강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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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5호통권27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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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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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불행하게도 우리나라 청소년의 담배소비량은 세계 1위다. 이들이 작년 한 해 동안 소비한 담배 6,700만 갑으로 이는 전체 담배소비량의 1.4%를 차지한다. 이러한 청소년 흡연율을 가까운 아시아지역 국가들과 비교해도 한국학생이 단연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여학생의 경우도 심각한 수준에 달해 있다. 같은 흡연자라도 15세 이전에 흡연을 시작한 사람은 25세 이후에 흡연을 시작한 사람보다 폐암에 걸릴 위험이 2.5배나 높다. 그렇다면 현재의 청소년 흡연자들이 폐암에 걸릴 위험성은 적어도 2.5배가 높으며, 폐암 발병 시기 역시 빨라질 것이다. 이로 인한 개인적, 사회적, 국가적 손실이 클 것이라는 것은 쉽게 예측할 수 있다. 청소년 흡연자가 바로 나의 자녀라고 생각하면 청소년 흡연 예방사업을 반대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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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남학생의 흡연 및 금연 경험 (The Experiences of Smoking and Non-smoking in Male Adolescents)

  • 김혜숙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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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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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89-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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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16명의 고등학교 남학생을 대상으로 흡연 및 금연에 대한 경험을 심층적으로 이해하고자 시행되었다. 포커스 그룹 인터뷰를 통해 자료를 수집한 후, 질적 주제 분석 방법을 이용하여 자료를 분석한 결과 6가지 주제를 도출하였다. '호기심에서 시작한 어른 놀이'는 참여자들의 첫 흡연 과정을 나타낸다. '흡연 초기 담배에 대한 거부감'은 기대와는 다른 첫 흡연 경험 후 참여자들의 심리적 변화를 말하며, '다시 시작된 흡연'은 또래 그룹과 어울리고, 담배의 맛을 시험하기 위해 재흡연을 하는 과정을 설명한다. '금연을 어렵게 하는 근묵자흑의 환경'은 담배에 쉽게 노출되는 청소년의 모습을 나타낸다. '금연과 흡연 사이의 갈등'은 참여자들의 반복되는 금연 시도 이유와 재흡연의 과정을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비흡연 청소년의 흡연하지 않는 이유'는 흡연 청소년과 비슷한 환경 속에서도 흡연을 하지 않는 특별한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고등학교 남학생의 흡연 및 금연 경험은 여학생이나 어른들과는 다른 독특한 차이가 있었다. 따라서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고등학교 남학생의 흡연 예방 및 금연 교육을 기획하고 실행하여야 하며, 이는 궁극적으로 우리나라 남학생 청소년의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을 것이다.

여성 흡연

  • 한국건강관리협회
    • 건강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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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4호통권30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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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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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과거 담배가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시절에는 여성의 흡연율이 전반적으로 대단히 낮았다. 그러나 담배로 인한 폐해가 늘어나고, 담배의 해로움에 대한 연구결과들이 보고되면서 남성의 흡연율은 선진국을 시작으로 감소추세에 있지만, 여성의 흡연율은 세계적으로 급속한 증가추세에 있다. 유교 문화권에 속해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 여성 흡연율이 아직 그렇게 높은 편은 아니지만,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젊은 여성으로부터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 심각한 고민과 적극적인 금연운동이 필요한 상황이다. 여성은 같은 양의 담배를 피워도 남성보다 건강상의 피해를 보는 정도가 더 심하다는 연구 결과 들이 많다. 여기에 덧붙여서 최근의 연구 또한 흡연하는 여성이 담배를 끊으려고 할 때 남성보다 더 끊기 어렵다고 보고하고 있다. 금연이라는 것이 원래 쉬운 것은 아니지만, 여성에게 특히 더 어려운 이유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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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습관병 예방 프로젝트 4 실천리스트 - 흡연 욕구 순간을 참자

  • 이은정
    • 건강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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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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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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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굳게 마음먹어도 언제 그랬냐는 듯 매번 KO패 당하는 게 바로 금연 결심이다. 담배를 끊는데 뾰족한 방법은 없다. 흡연 욕구가 생기는 순간을 잘 참는 것이 비결 아닌 비결이다. 담배 양을 서서히 줄이다가 특별한 날을 잡아 금연시작일로 정하고 단숨에 끊자. 그 다음 할 일은 흡연 상황을 피하고 자신을 믿으며 끝까지 참아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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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흡연예방과 금연방법

  • 한국건강관리협회
    • 건강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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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5호통권28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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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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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2002년, 성인들 사이에서 건강을 우려한 금연열풍이 거세다. 여러 가지 효과적인 금연법과 캠페인이 자주 소개되고 있으며 금연구역도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흡연에 있어서 안전하지 않다.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흡연율은 남자 고등학생 기준 27.6%로 세계 최고 수준임은 이미 밝혀진바 있다(한국금연운동협의회, 2001) 또한 흡연 시작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있으며 여학생의 흡연율이 급격히 늘고 있는 실정이다.(1991년 여고생 흡연율 2.4%, 2000년 10.7%, 한국금연운동협의회, 2001) 아직 우리나라에서 흡연 청소년을 위한 금연교육은 체계화되어 있지 않으며 학교에서 흡연사실이 발각되더라도 단순한 체벌이나 봉사활동 등으로 일회성에 끝나는 것이 대부분이다. 흔히 청소년 흡연자들은 흡연기간이 길지 않아 의지만 있으면 금연하기가 쉽다고 알고 있지만 상계백병원 청소년 금연클리닉의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 흡연자 역시 성인과 비슷한 수준의 니코틴 의존도를 보이고 있다. 청소년 금연 역시 지금의 지도, 체벌 수준에 머물러서는 안 되며 성인과 마찬가지로 과학적, 심리적으로 접근해야 효과가 있다고 한다. 청소년의 달인 5월을 맞이하여 이달의 건강길라잡이에서는 청소년들을 위한 흡연 예방과 청소년의 금연방법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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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들의 흡연에 대한 지식, 태도, 그리고 행동에 관한 기술적 연구 (A Descriptive Study Of School Children's Knowledge, Attitudes And Practices Regarding Smoking)

  • 박인혜
    • 지역사회간호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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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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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2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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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
  • 본 연구는 이스라엘 보사교육부가 중학생을 위하여 개발 실시한 흡연예방 교육프로그램의 효과를 분석하고자 실시되었다. 이스라엘은 15세 미만의 청소년 흡연율이 다른나라 청소년들의 흡연율에 비해 가장 낮음에도 불구하고 18세가 되면서부터 청소년 흡연율은 현저하게 증가되고 있다. 이를 이스라엘 정부에서는 청소년들이 만 18세가 되면 2년간의 국방의무를 수행해야 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때문에 이스라엘 정부는 청소년들이 흡연을 시작하기전에 흡연을 예방하고자 'To Breathe Clean Air'라는 흡연예방 교육프로그램을 계획 하였다. 본 연구는 단일군 사후 설계로 대상은 중학교 1, 2 학년생(7-8graders) 135명이었으며, 연령은 12-14 세로 11%가 흡연 경험이 있거나 흡연중이었고, 이들 중 24%는 이미 10세때부터 흡연을 시작했었다. 흡연하는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유의하게 많았으며(p<.01), 학교성적이 스스로 열등하다고 생각하는 군이 그리고 친한 친구중에 흡연자가 있는 군이 흡연을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p<.05). 부모중에 한분이상이 흡연하는 학생이 30%를 차지하였는데, 부모님이 흡연시 그 자녀의 흡연률이 높았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아니었다. 흡연에 대한 지식정도는 70%의 학생이 중이상의 지식정도를 가지고 있었는데, 남학생일수록, 학년이 높을수록, 학교성적이 우수한 학생일수록, 그리고 친한 친구중에 흡연자가 없을수록 흡연에 대한 지식정도가 높게 나타났고, 이들중 성별과 학년은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5). 흡연에 대한 태도는 남학생일 때, 부친이 흡연을 하고 있을 때, social pressure를 잘 견딜수 있다고 한 군에서 더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다(p<.01). 형제들 중 흡연자가 없는 군, 그리고 학교성적이 우수한 군이 흡연에 대한 부정적인 행동의도를 가지고 있었다(p<.01). 흡연에 대한 지식정도가 높을수록 흡연에 대해 더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고, 흡연에 대한 부정적인 행동의도를 가진 학생들이 흡연에 대해 더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다(p<.01). 흡연예방 교육프로그램 실시후 40%의 학생들이 이 프로그램이 흡연 예방에 효과가 있을 것임을 예측했고,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정도는 여학생들이 높았으나(p<.05),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정도는 남학생들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p<.01). 이상에서 친한 친구나 부모중에 흡연자가 있을 때 학생들은 흡연을 쉽게 배운다고 나타나 청소년 흡연에는 동료나 부모의 영향과 함께 사회적 압력을 견듸어낼 수 있는 자기효능감이 중요함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이미 10세 이전에 흡연을 시작하는 학생이 있어 흡연예방 교육프로그램은 초기청소년기에 실시되어져야 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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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중.고생의 흡연과 음주습관이 영양소 섭취 및 건강상태에 미치는 영향 (Effect of Smoking and Drinking Habits on the Nutrient Intakes and Health of Middle and High School Boy Students)

  • 신경옥;안창훈;황효정;최경순;정근희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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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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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94-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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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연구는 서울시에 거주하는 남자 중 고생을 대상으로 흡연과 음주 현황을 조사하여 흡연 유무에 따라 비흡연군 (199명), 흡연군(11명), 흡연 음주군(52명)으로 분류하였으며, 설문을 통해 흡연과 음주습관, 식생활 관련사항 및 영양섭취상태 등을 조사하여 흡연과 음주습관이 식생활 습관, 영양소 섭취상태 및 건강상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조사하였다. 전체 조사대상자의 신장 및 체중은 각각 $173.5{\pm}6.8\;kg$, $64.83{\pm}11.8\;cm$로 신장은 한국인 체위 기준치에 비해 1.5 cm 이상 더 컸으며, 체중은 1.0 kg 정도 높게 조사되었고, 전체 조사대상자의 체질량지수의 평균값은 $21.4{\pm}3.7\;kg/m^2$정도로 나타났다. 전체 조사대상자의 89% 이상이 건강에 대해 관심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43.5%의 청소년이 자신만의 건강유지 비결로 규칙적인 운동을 가장 많이 손꼽았다. 또한 66.0%의 청소년이 실제로 운동을 하고 있었으며, 일주일에 평균 3번 정도한다고 답한 전체 응답자는 37.3%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였다. 1회 운동 시 평균 운동시간은 30분${\sim}$1시간 정도가 가장 많은 비율(46.3%)을 차지하였다. 흡연자 63명 중 음주를 하는 학생이 52명 82.5%이었으며, 11명 17.5%만은 흡연만 하여 본 연구결과에서 보면, 흡연을 하는 경우 음주를 동시에 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55.6%의 남자 중 고생은 중학교 때 흡연을 시작하였으며, 흡연 동기는 38.1%가 호기심으로 시작했다고 답하였다. 특히 배고플 때 흡연욕구를 강하게 느꼈으며, 흡연 장소로는 화장실이라고 답하였다. 흡연기간은 6개월에서 1년 사이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였고, 하루 흡연량은 하루에 $5{\sim}10$개피를 핀다고 답한 비율이 가장 많이 차지하였다. 금연을 하기 위해 시도했던 방법으로는 그냥 참은 경우가 69.0%였으며, 금연에 실패한 이유로는 의지부족이 44.4%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였다. 금연의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전체 조사대상자의 87.1%가 금연을 하고 싶다고 답하였으나, 금연 프로그램을 실시하면 참여하겠느냐는 질문에는 단지 56.7%만이 참여하길 원하였다. 흡연 음주군에서 음주 시작 시기는 50.0%가 고등학교 때 시작하였으며, 사교적 필요성에 의해서 음주를 시작하였다고 답하였다. 음주는 주로 지정된 장소에서 하였으며, 조사대상자의 반 이상의 남자 중 고생이 한 번에 마시는 술의 양은 소주 한 병이하라고 답하였다. 음주의 욕구를 강하게 느낄 때는 친구가 술을 먹을 때라고 답하였으며, 금주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단지 40.4%만이 금주를 하겠다고 답하였다. 34.4%의 아동이 매일 아침식사를 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아침식사를 전혀 하지 않는 결식률도 16.4%나 되었다. 아침식사를 거르는 이유로는 47.0%가 '아침시간이 바빠 시간이 없어서'라고 답하였으며, 건강상의 문제를 고려해 볼 때 결식의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고 사료된다. 과식을 하는 이유로는 전체 조사대상자의 52.5%가 좋아하는 음식이 많아서 과식을 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흡연 음주군에서 과식을 자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p<0.05). 간식의 경우 하루에 $1{\sim}2$회 한다는 전체 청소년의 비율이 72.6%를 차지하였으며, 간식으로 섭취하는 식품으로는 비흡연군에서는 빵류 및 감자 40.2%, 패스트푸드 및 튀김식품을 30.7%로 많이 섭취하고 있었으며(p<0.05), 흡연군에서는 탄산음료 및 빙과류를 간식으로 섭취하는 비율이 36.4%나 되었고, 흡연 음주군에서는 과일류(38.5%)와 패스트푸드 및 튀김식품(26.9%)을 간식으로 가장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남자 중 고생이 주식으로 섭취하는 탄수화물 식품의 섭취비율 중 비흡연군에서는 다른 군에 비해 잡곡과 현미를 각각 45.7%와 36.2%로 유의하게 높았다(p<0.05). 흡연 음주군에서는 과일을 자주 섭취하는 비율이 9.6%로 매우 낮았으며(p<0.05), 50.0%가 패스트푸드를 섭취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식생활 평가에서는 흡연군에서 삼겹살, 갈비 등 지방이 많은 육류를 주 2회 이상 먹는 비율이 높았으며, 아이스크림이나 과자, 탄산음료를 주 2회 이상 간식으로 자주 먹는 비율도 54.3%로 유의하게 높았다(p<0.05). 전체적인 영양소 섭취상태는 $15{\sim}19$세 청소년의 영양섭취기준에 제시한 기준치에 비해 현저히 높았으며, 열량 섭취의 경우 비흡연군에 비해 흡연군과 음주 흡연군에서 유의하게 높았다(p<0.05). 특히 흡연 음주군에서는 다른 군에 비해 인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으며(p<0.05), 콜레스테롤(p<0.05)과 소디움(p<0.05) 섭취량은 흡연군에서 가장 높았다. 본 연구결과 청소년들이 흡연과 음주를 하게 되는 가장 큰 이유가 친구나 학교 선 후배 등 또래 집단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충동적인 호기심에 의해 시작하는 경우가 많아 흡연과 음주가 건강에 미치는 유해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였다. 또한 흡연을 하는 경우 음주를 동시에 하는 남자 중 고생이 82%가 넘는 것으로 나타나 청소년들의 흡연과 음주 실태는 심각한 사회 문제라 할 수 있으며, 식생활 습관도 음주 흡연군에서는 과일 섭취가 낮은 반면 고열량 식품 선호 및 과식을 하는 것으로 조사되었고, 흡연군에서는 육류 및 가공식품등의 섭취가 높았다. 따라서 선행연구(6)에서도 지적했듯이 친구들의 흡연과 음주의 권유를 단호하게 거절할 수 있는 대처방법을 습득시키거나 흡연과 음주의 욕구를 느낄 때의 실질적인 대처 수단 및 금연을 하는 구체적인 방법 등의 현실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흡연과 음주로 인해 발생되는 편식이나 과식 등의 잘못된 식습관을 바로 잡아 청소년의 성장 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균형적인 영양섭취가 중요하며, 영양적인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교육도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청소년 시기에 먹거리의 중요성을 인식시켜 건강에 유익하고, 안전한 식품을 선택할 수 있는 감각을 습득시키는 것도 중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한국인의 흡연습관에 따른 폐암발생의 비교위험도 (Relative Risk for Lung Cancer According to Smoking Habits in Koreans)

  • 신경철;류헌모;박혜정;문영철;정진홍;이관호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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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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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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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연구배경 : 우리 나라의 경우 청소년들과 여성들의 흡연이 크게 증가하고, 담배를 피우기 시작하는 나이 역시 계속 낮아지고 있어 30-40년 후에도 우리 나라의 폐암발생률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저자들은 우리 나라 폐암환자의 흡연습관을 분석하여 폐암발생과 관계 있는 흡연요소를 알아보고, 이를 폐암발생과 예방에 대한 기본자료로 이용하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 법 : 본 연구는 환자-대조군 연구로 1995년 11월부터 1996년 7월까지 영남대학교 부속병원 내과를 방문하여 폐기능 검사를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흡연력 및 흡연량, 흡연습관 등에 관한 정보가 기록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직접면담을 통하여 설문조사를 시행하였다. 폐암발생에 대한 각 흡연습관의 상대위험도는 Mantel Haenszel의 방법을 이용하여 구하였다. 결 과 : 습관적으로 담배를 피우기 시작한 나이는 22.5세, 일일 흡연량은 1.2갑, 흡연기간은 40년, 그리고 담배연령은 47 갑 년이었다. 습관적으로 흡연을 시작한 나이가 어릴수록, 흡연기간 및 담배연령, 그리고 일일흡연량이 많을수록 폐암발생의 교차비는 높았다. 금연여부에 따른 교차비의 차이도 의미 있었다. 연기를 깊게 흡입하는 경우 폐암발생의 교차비가 약간 증가하는 경향이 있었으나, 한번 피울 때 피운 담배의 길이와는 뚜렷한 관계가 없었다. 16년 이상 필터 없는 담배를 피운 경우 교차비가 증가하였다. 결 론 : 폐암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흡연과 관계된 요인은 흡연기간 및 담배연령, 일일 흡연량, 습관적으로 담배를 피우기 시작한 나이, 필터 없는 담배를 피운 기간, 그리고 금연여부 등이었다. 그러나 이에 대한 정확한 결론은 더 많은 흡연정보를 포함하는 전향적인 연구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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