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흉고직경급

검색결과 63건 처리시간 0.026초

경기도 광주시 태화산 신갈나무림의 생산구조와 생산성 (Productive Structure and Net Production of Quercus mongolica forest in Mt. Taehwa (Kwangju, Kyonggi-do))

  • 손석용;권기철;정택상
    • 임산에너지
    • /
    • 제21권1호
    • /
    • pp.76-82
    • /
    • 2002
  • 경기도 광주군 태화산 서울대학교 중부연습림내 30년생 신갈나무 순림의 생산력을 조사하였다. 8본의 표본목을 흉고직경급별로 벌목하여, 각 층별 및 부위별 중량을 측정하고 생산구조를 조사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신갈나무의 광합성 부는 지상부 4m부터 시작되며, 수관의 최대광합성부는 10m를 전후해서 나타났다. (2) 지상부의 현존량은 줄기 51.262ton/ha(75.5%), 가지 13.148ton/ha(19.4%), 잎 3.476ton/ha (5.1%), 그리고 지상부 전체 건중량 67.88ton/ha로 나타났다. (3) 신갈나무 단순림의 연순생산량은 수간 5.624ton/ha/yr(44.07%), 가지 3.663ton/ha/yr (28.70%), 잎 3.4.76ton/ha/yr(27.23%), Wt 12.763ton/ha/yr로 나타났으며, 특히 가지와 잎의 비율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PDF

백두대간 태백산지역 백천계곡의 식물군집구조 (Plant Community Structure of the Baekcheon Valley in Taebaeksan Area, the Baekdudaegan)

  • 조현서;최송현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 /
    • 제15권4호
    • /
    • pp.369-378
    • /
    • 2002
  • 백두대간 태백산지역의 백천계곡에 대해 삼림군집구조 분석을 실시하기 위해 50개 조사구를 설치하고, 식생조사를 실시하였다. TWINSPAN 기법을 활용하여 군락을 분리한 결과 신갈나무-소나무군락(I), 소나무-신갈나무군락(II), 당단풍-신갈나무군락(III), 박달나무-당단풍군락(IV), 그리고 층층나무군락(V)의 5개 군락으로 최종 분리되었다. 각 군락은 층위별 상대우점치 분석을 통하여 식생구조를 밝혔다. 연륜분석결과 백천계곡의 임령은 소나무림이 50~75년. 신갈나무림이 40년 내외로 밝혀졌다. 단위면적당(100$m^2$) 평균출현종수는 11.1$\pm$2.2종, 평균출현개체수는 74.6$\pm$28.1주였다. 흉고직경급별 분석을 포함한 이상의 결과로 식생천이를 예측한 결과 백천계곡은 소나무에서 신갈나무를 거쳐 층층나무, 박달나무 등의 활엽수로 전개될 것으로 판단된다

소백산의 천연생 주목나무림 식생구조 (Vegetation Structure of Natural Taxus cuspidata Forests in Mt. SouBaik)

  • 장용석;신창섭;양덕춘;정동준
    • 한국자원식물학회지
    • /
    • 제17권1호
    • /
    • pp.67-74
    • /
    • 2004
  • 천연생 주목군락의 구조적 특성을 이해하기 위하여 덕유산의 분포지를 중심으로 조사구를 설치하여 조사,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 천연 주목군락은 전체적 인 계층별 종조성으로 볼 때, 소백산의 경우 주목-시닥나무-미역줄나무-조릿대의 군락을 조성하는 특성을 갖고 있었다. 조사구 내에 출현한 총 종수는 85개종(목본식물 40종, 초본식 물 45종)이었다. 교목층과 아교목층에서는 각각 주목과 시닥나무가 우점종이었으며, 교목층의 주요 구성 종으로는 주목, 미역줄나무, 분비나무, 시닥나무, 사스래나무, 신갈나무, 고로쇠 나무, 구상나무, 아교목층의 주요 구성 종은 시닥나무, 나래회나무, 미역줄나무, 마가목, 당단풍, 회나무, 주목, 신갈나무등이었다. 관목층에서는 미역줄나무가 우점종으로서 나타냈으며, 주요 구성종은 미역줄나무, 붉은병꽃나무, 시닥나무, 나래회나무, 물참대, 함박꽃나무, 괴불나무 등이었다. 초본층에서는 조릿대가 우점종으로 출현하였다. 조사구 구성 종에 대한 생물형은 Ph-D$_1$-R$_{5}$-e형을 나타내었다. 조사지역의 교목층과 아교목층에 대한 흉고직경급 분석 결과 주목 천연림 군락은 장래 신갈나무를 중심으로 한 음수 교목성 수종에 의해 천이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며, 또한 미역줄나무와 같은 덩굴성 수종이 방해수종으로 존재하고 있으므로 천연림 보육 작업과 같은 대책 마련이 시급히 요구된다.

덕유산의 천연생 주목나무림 식생구조 (Vegetation Structure of Natural Taxus cuspidata Forests in Mt. DuckYoo)

  • 장용석;양덕춘;정동준
    • 한국자원식물학회지
    • /
    • 제17권1호
    • /
    • pp.58-66
    • /
    • 2004
  • 천연생 주목군락의 구조적 특성을 이해하기 위하여 덕유산의 분포지를 중심으로 조사구를 설치하여 조사,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 천연 주목군락은 전체적 인 계층별 종조성으로 볼 때, 소백산의 경우 주목-시닥나무-미역줄나무-조릿대의 군락을 조성하는 특성을 갖고 있었다. 조사구 내에 출현한 총 종수는 85개종(목본식물 40종, 초본식 물 45종)이었다. 교목층과 아교목층에서는 각각 주목과 시닥나무가 우점종이었으며, 교목층의 주요 구성 종으로는 주목, 미역줄나무, 분비나무, 시닥나무, 사스래나무, 신갈나무, 고로쇠 나무, 구상나무, 아교목층의 주요 구성 종은 시닥나무, 나래회나무, 미역줄나무, 마가목, 당단풍, 회나무, 주목, 신갈나무등이었다. 관목층에서는 미역줄나무가 우점종으로서 나타냈으며, 주요 구성종은 미역줄나무, 붉은병꽃나무, 시닥나무, 나래회나무, 물참대, 함박꽃나무, 괴불나무 등이었다. 초본층에서는 조릿대가 우점종으로 출현하였다. 조사구 구성 종에 대한 생물형은 Ph-D$_1$-R$_{5}$-e형을 나타내었다. 조사지역의 교목층과 아교목층에 대한 흉고직경급 분석 결과 주목 천연림 군락은 장래 신갈나무를 중심으로 한 음수 교목성 수종에 의해 천이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며, 또한 미역줄나무와 같은 덩굴성 수종이 방해수종으로 존재하고 있으므로 천연림 보육 작업과 같은 대책 마련이 시급히 요구된다.

충청남도 도립공원 산림 식생 분석 (Analysis of Forest Vegetation in Chungcheongnam-do Provincial Park of Korea)

  • 김현숙;박관수;이상명;이중구;김정현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 /
    • 제32권5호
    • /
    • pp.513-531
    • /
    • 2018
  • 본 연구는 충남도립공원(덕산도립공원, 칠갑산도립공원, 대둔산도립공원)에 분포하고 있는 산림 식생을 비교 분석하기 위해 2006년부터 2016년까지 실시되었다. 본 연구 조사지의 식생을 식물사회학적 방법으로 분석한 결과, 덕산도립공원은 신갈나무군락, 소나무군락, 굴참나무군락 및 느티나무군락으로 구분되었고, 칠갑산도립공원은 굴참나무군락, 신갈나무군락, 소나무군락 및 서어나무군락으로 구분되었으며, 대둔산도립공원은 신갈나무군락, 굴참나무군락 졸참나무군락, 개서어나무군락, 서어나무군락, 소나무군락 및 상수리나무군락으로 구분되었다. 각 도립공원의 중요치는 덕산도립공원에서 신갈나무가 가장 높았으며(72.35), 다음으로 소나무(70.25), 굴참나무(53.11), 때죽나무(11.44), 산벚나무(11.17), 물푸레나무(10.41)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칠갑산도립공원에서는 굴참나무가(73.34)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소나무(58.71), 신갈나무(57.02), 서어나무(18.84), 졸참나무(13.48), 산벚나무(13.3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대둔산도립공원은 신갈나무가(57.03)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굴참나무(31.98), 졸참나무(31.53), 소나무(16.80), 개서어나무(16.50), 서어나무(16.07), 쪽동백나무(15.76), 당단풍나무(10.0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중요치가 높은 주요 분류군에 대한 흉고직경급을 분석한 결과 덕산도립공원에서는 신갈나무, 굴참나무가 정규분포형의 밀도를 나타내고 있어 당분간은 이들 수종의 우점 상태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칠갑산도립공원에서는 굴참나무, 신갈나무, 소나무가 정규분포형의 밀도를 나타내고 있어 당분간은 이들 수종의 우점 상태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나 서어나무와, 졸참나무의 어린 개체 밀도가 높아 앞으로 이들의 세력이 확장될 것으로 판단된다. 대둔산도립공원은 신갈나무와 굴참나무는 어린개체의 밀도가 높은 역 J자형을 하고 있어 우점 상태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개서어나무와 소나무는 어린 개체와 큰 개체의 밀도가 낮고, 중간 개체의 밀도가 높아 정규분포형의 밀도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보아 당분간은 이들 수종에 의한 우점 상태가 계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서어나무와 졸참나무는 중간이상의 개체와 비교해 볼 때 어린 개체의 밀도가 높아 앞으로 이들의 우점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주시 도심 거점산림과 잔존산림의 식생구조 비교 연구 (Comparison of the Vegetation Structure between Base Mountain and Residual Mountain in the Urban Area, Wonju)

  • 조우;한봉호;최진우;노태환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 /
    • 제25권5호
    • /
    • pp.767-786
    • /
    • 2011
  • 본 연구는 원주시 도심지에 위치한 도심외부 거점산림인 봉화산과 도심내부 단절된 잔존산림인 학성공원, 일산공원, 무실공원을 조사분석하여 식생구조 특성을 비교하였다. 원주시 도시림 현존식생은 도심외부 거점산림은 신갈나무림과 아까시나무림이, 도심내부 단절된 잔존산림은 상수리나무림과 아까시나무림이 넓게 분포하였고 두 지역 모두 숲가꾸기 일환으로 숲관리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DCA에 의하여 분류된 군집의 상대우점치와 흉고직경급별 분포 분석결과 추정되는 천이경향은 소나무군집으로 유지되는 군집(군집 B), 참나무류군집으로 유지되는 군집(군집 A, D, d), 외래식생군집으로 유지되는 군집(군집 C, E, F, e, f, g)으로 구분되었다. 도심외부 거점산림과 도심내부 단절된 잔존산림 모두 생태적 천이가 중단된 상태이었다. 하지만 외래식생군집으로 유지되는 군집의 생태적 천이 잠재성은 아교목층과 관목층에 출현하는 참나무류의 상대우점치와 흉고직경급별 분포 분석 결과 도심외부 거점산림이 도심내부 단절된 잔존산림 보다 높은 것으로 판단되었다. 종수 및 개체수와 종다양도 분석결과는 숲가꾸기 사업 시행에 따른 아교목층과 관목층의 감소, 시행 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천이 초기 수종이 다양하게 출현하였다. 자연림과 인공림 간 종다양도 비교는 도심외부 거점산림과 도심내부 단절된 잔존산림 모두 간벌, 하예작업 등에 의한 인위적 교란의 영향으로 뚜렷한 경향이 나타나지 않았다. 유사도지수는 도심외부 거점산림 6개 군집은 17.76~52.22%이었고 도심내부 단절된 잔존산림 4개 군집은 13.34~37.01%로 도심내부 단절된 잔존산림 간의 유사도지수가 낮았다. 귀화식물 중 서양등골나물과 미국자리공은 도심내부 단절된 잔존산림에서 더 많이 출현하였다.

덕유산국립공원 향적봉 일대 식생구조 연구 (Vegetation Structure of the Hyangjeokbong in the Deogyusan National Park)

  • 김현숙;이상명;송호경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 /
    • 제24권6호
    • /
    • pp.708-722
    • /
    • 2010
  • 본 연구는 덕유산국립공원 향적봉일대 산림 식생을 식물사회학적 방법과 구배분석을 실시하여 분석한 결과, 신갈나무군락(철쭉하위군락, 전형하위군락), 졸참나무군락, 굴참나무군락, 소나무군락, 층층나무군락, 들메나무군락 및 주목 군락으로 구분되었으며 군락 간에는 종조성, 계층구조 및 식피율 등 생태적 특징에 많은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체 군락에서 나타난 중요치는 신갈나무가 가장 높고(81.2) 다음으로 들메나무, 졸참나무, 소나무, 당단풍, 굴참나무, 철쭉, 층층나무, 주목 등의 순이었다. 중요치가 높은 주요종에 대한 흉고직경급을 분석한 결과 신갈나무와 졸참나무는 계속적으로 우점도가 높아질 것이며, 들메나무는 계곡부에 군락을 형성하고 역J자형에 가까운 분포로 나타나 지형적 극상림으로 발달할 것으로 생각된다. 소나무와 주목은 당분간 우점도 상태를 유지 할 것으로 예상되며, 굴참나무와 층층나무는 정규분포형을 나타내고 있어 현상태로 계속 우점도를 유지할 것으로 생각된다. 식물사회학적 방법에 의하여 분류된 7개 군락과 12개의 환경 요인으로 DCCA ordination 분석한 결과 신갈나무군락과 주목군락은 해발고가 높고 건조하고 Ca의 양료가 적으며 pH가 비교적 낮은 곳에 분포하였으며, 졸참나무군락은 해발고가 낮고 수분이 비교적 많은 지역에 분포하였다. 소나무군락은 남사면의 해발고가 중간 정도이고 pH가 낮고 Ca 등의 양료가 적은 건조한 지역에 분포하였다. 들메나무군락은 해발고가 낮고 수분이 많은 계곡부에 분포하고 있으며, Ca의 양료가 많으며 pH가 높은 지역에 분포하였다.

지리산 구상나무림의 종조성 및 식생구조 (Species Composition and Vegetation Structure of Abies koreana Forest in Mt. Jiri)

  • 이진수;신동빈;이아림;이승재;김준수;변준기;오승환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 /
    • 제37권4호
    • /
    • pp.259-272
    • /
    • 2023
  • 지리산 국립공원 내 구상나무림의 종조성과 식생구조를 파악하기 위하여 구상나무 자생지역에 약 400m2 면적의 조사구 49개소를 설정하여, 식물사회학적 방법에 따라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이원지표종분석(TWINSPAN)과 표조작법을 병용하여 군집 분류를 실시했다. 그 후 군집 유형별 중요치를 활용한 종조성 분석, 종다양도 분석, 흉고직경급 분석, 치수 분석 및 유사도 분석을 시행하였다. 군집 분류 결과, 지리산의 구상나무림은 A, B, C, D, E 등 총 5개의 군집으로 분류되었다. 관중-함박꽃나무-조릿대와 미역취-사스래나무-실새풀에 의하여 2개의 군집으로 구분되며, 전자는 층층나무-산수국에 의하여 A, B 유형으로 구분되었다. 후자는 마가목-진달래 군집과 전형군집인 E 유형으로 구분되고, 가문비나무-곰취와 단풍취에 의하여 C, D 유형으로 구분되었다. 식생 분석을 통해 지리산 구상나무림은 구상나무, 신갈나무, 당단풍나무, 쇠물푸레나무, 사스래나무 등의 중요치가 높게 나타났으며, 종다양도의 경우 선행 연구에서 나타난 지리산 구상나무림의 종다양도와 유사한 결과를 나타내었다. 흉고직경급 분석 결과 전 층위에서 구상나무가 우점하며 치수 생장도 양호하여 당분간 구상나무의 우점이 유지될 것으로 판단하나, 추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생물다양성의 가치와 기후변화로 인한 위협을 고려하였을 때,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각종 위협에 대응하는 체계적인 보전 및 관리가 요구된다.

우리나라 분비나무의 수고 특성 연구 - 설악·오대·태백산국립공원을 대상으로 - (The Study on the Height Characteristics of Abies Nephrolepis Community in South Korea - In the Case of Seorak·Odae·Taebaek National Park -)

  • 김진원;이호영;전영문;오충현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 /
    • 제38권2호
    • /
    • pp.169-177
    • /
    • 2024
  • 본 연구는 분비나무의 수고 특성에 따른 개체군 동태 분석이 가능한지 알아보고자 수행되었다. 이는 기존 수령 및 흉고직경에 기반한 개체군 동태 분석이 고지대의 척박한 환경에서 더디게 생장하는 분비나무 특성을 반영하기 어렵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분비나무군락이 대표적으로 분포하고 있는 설악산, 오대산, 태백산국립공원을 대상으로 분비나무 수령과 흉고직경급 분포에 따른 개체군 동태 분석의 한계를 검증하고, 수고 생장 특성을 조사하여 수고에 기반한 수직적 구조를 통한 개체군 동태 파악이 가능한지 종합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분비나무 개체군 동태 파악에 있어 수령 분포는 모든 수목에 대한 실질적인 시료 채취의 어려움과 더불어 동일한 임분 내에서도 광조건 등에 따라 수령 분포가 다양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한계가 있었다. 또한 흉고직경급 분포는 치수 단계에서 세분화된 구분이 어려워 피음 조건에서 치수 단계로 오래 머무르다 광 조건이 적합해지면 급격히 생장하는 분비나무 특성을 반영하기 어려웠다. 반면, 분비나무 수고 특성을 종합 분석한 결과, 전나무속 개체군 동태 특성에 해당하는 밀도가 높고 유사한 수고 단계에서의 주된 수목 고사, 하층에서의 U자형 개체군 동태 등을 충분히 반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피음 조건에서 하층 분비나무 개체의 연간 수고 생장량이 커지는 전환점이 되는 수고값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해당 수고에서야 분비나무 개체가 다른 관목 및 초본의 피압으로부터 벗어나 진계 생장이 본격적으로 일어나게 됨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본 연구를 통해 고지대 분비나무의 개체군 동태를 이해하는데 있어 수고를 통한 수직적 구조가 활용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고, 향후 현장에서도 수고 특성에 기반하여 직관적으로 분비나무군락의 유지 여부등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완도지역 붉가시나무의 성장 및 결실 특성과 종실량 상대성장식 (Growth and Fruiting Characteristics and No. of Acorns/tree Allometric Equations of Quercus acuta Thunb. in Wando Island, Korea)

  • 김소담;박인협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 /
    • 제33권4호
    • /
    • pp.440-446
    • /
    • 2019
  • 완도수목원내 백운로 상부의 붉가시나무림을 대상으로 난대 상록활엽수림 복원 시 붉가시나무의 성장 및 종실공급과 관련된 기초정보를 제공하는 목적으로 붉가시나무의 성장 및 결실특성을 조사하고 종실량 상대성장식을 구하였다. 성장특성은 평균흉고직경급에 속하는 실생 임목 3주의 표본목을 선정 벌목하여 수간석해하였다. 표본목의 평균치의 수령(X)에 의한 흉고직경과 수고의 성장특성(Y)의 상대성장식(Y=aX+b)을 개발하였으며, 추정식에 의한 붉가시나무 수령에 따른 흉고직경 및 수고를 추정하였다. 결실특성은 성숙종실초기인 8월에 평균 흉고직경급에 속하는 임목을 대상으로 결실이 충실한 임목 3주의 표본목을 선정 벌목하여 조사하였다. 붉가시나무의 종실량 상대성장식을 개발하기 위하여 결실목 중 흉고직경이 고르게 10주의 표본목을 선정 벌목하였다. 벌목한 표본목은 흉고직경, 수고, 수관폭, 수관고 등의 성장특성(X)과 종실량(Y)을 조사 분석하여 종실량 상대성장식($Y=aX^b$)을 유도하였다. 표본목 평균치의 수령에 의한 상대성장식은 흉고직경 Y=0506X-2.064($R^2=0.999$), 수고 Y=0.321X+0689($R^2=0.992$)이었다. 개발된 상대성장식에 의하여 수령 10, 20, 30, 40년일 때 흉고직경은 각각 3.0cm, 8.1cm, 13.1cm, 18.2cm, 수고는 각각 3.9m, 7.1m, 10.3m, 13.5m가 되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결실특성 조사 결과 결과모지(結果母枝)당 잎 수를 제외한 결과모지의 길이, 직경, 결과모지 당 결과지 수, 종실 수는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으며, 수관 상, 중, 하부로 갈수록 감소하였다. 종실 총수의 경우 수관 상, 중, 하부 각각 1,312립, 115립, 5립이었다. 붉가시나무 표본목을 일괄하여 추정한 종실량 상대성장식의 흉고직경(D)를 독립변수로 하는 상대성장식은 $Y=0.003X^{4.260}$, 결정계수($R^2$)은 0.896이었다. 흉고직경만을 독립변수로 하는 상대성장식은 흉고직경과 수고($D^2H$)를 독립변수로 하는 결정계수가 다소 낮으나, 측정오차를 고려하면, 흉고직경만을 독립변수로 하는 상대성장식을 적용하는 것이 실용적이라고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