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관절의 다발성 인대 손상은 2개 또는 그 이상의 인대가 손상된 경우를 의미하고, 이 중 3개 또는 4개의 인대 파열이 일어나게 되면 대퇴골-경골 관절의 통합성이 파괴된 상태, 즉 슬관절의 탈구가 일어날 수 있다. 슬관절의 다발성 인대 손상이 있는 경우 혈관, 신경 상태를 단계적으로, 세심하게 평가하여야 하며 동맥 손상이 의심 시 지체하지 말고 응급 수술을 시행하여야한다. 슬관절의 다발성 인대 손상 치료에는 여러 이견이 있을 수 있으나 보존적 치료보다는 수술적 치료가, 지연 수술보다는 조기 수술이 권유되고, 전, 후방 십자 인대의 경우 재건술이, 후외방 인대의 경우 재건술이, 내측 측부 인대의 경우 봉합술 혹은 재건술이 권유되며, 다발성 인대 손상은 단일 인대 손상보다는 좀더 적극적인 치료가 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목적: 전방십자인대 단일 다발 재건술에서 경경골 터널과 전내측 삽입구를 이용한 대퇴골 터널의 기울기를 방사선학적으로 비교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6년 1월부터 2009년 12월까지 시행한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132예 중 단일 다발 재건술의 대퇴골 터널 형성에 경경골 술기를 이용한 30예와 전내측 삽입구를 이용한 재건술 20예를 전후방, 과간 절흔상 및 측면 방사선 사진을 통해 관상면 및 시상면에서의 골 터널 기울기를 측정하였다. 결과: 관상면에서 대퇴 터널이 대퇴과간 관절면의 연결선과 이루는 각도는 경경골 술기의 경우 평균 $71^{\circ}$ (범위: $65^{\circ}{\sim}77^{\circ}$), 전내측 접근법은 평균 $51^{\circ}$ (범위: $39^{\circ}{\sim}60^{\circ}$)였으며 두 군간의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5). 관상면에서 경골 터널이 관절면과 이루는 각은 경경골 술기에서 평균 $55.7^{\circ}$ (범위: $49^{\circ}{\sim}68^{\circ}$), 전내측 접근법은 평균 $52.1^{\circ}$ (범위: $37^{\circ}{\sim}58^{\circ}$)를 보였다. 시상면상경골 터널이 관절면과 이루는 각은 경경골 술기에서 $62.6^{\circ}{\pm}5.4$, 전내측 접근법은 $60.1^{\circ}{\pm}2.7$로 유사한 값을 보였고, 대퇴 터널이 대퇴 후방 피질골의 연장선과 이루는 각은 경경골 술기에서 $22.7^{\circ}{\pm}7.8$, 전내측 접근법은 $30.2^{\circ}{\pm}6.9$로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P<0.05). 결론: 전방십자인대 단일 다발 재건술에서 전내측 삽입구를 이용한 대퇴터널 형성은 경경골 술기에 비해 관상면에서 보다 수평적이었고 후방 피질골로 부터의 기울기 증가를 보였다.
목적: 슬관절의 외상 및 질환에 대한 관절경 수술 후 발생한 심부감염의 특성을 조사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1994년 2월부터 2006년 8월까지 슬관절의 관절경 수술을 시행 받은 총 894예의 슬관절을 대상으로 심부 감염의 빈도를 조사하였으며 감염으로 확진된 환자군에 관한 분석을 시행하였다. 결과: 총 894예의 슬관절 관절경 수술에서 7예의 심부 감염이 발생하여 0.9%의 발생율을 보였으며 419예의 절제와 봉합을 포함한 반월상 연골 수술에서 반월상 연골 봉합을 시행한 1예에서 감염이 발생하였다(1/419=0.2% 발생율). 십자인대 재건술 343예에서 6예의 감염 이 발생하였으며(6/343=2% 발생율) 전방 십자인대 단독 수술군에서 3예 (3/152), 후방 십자인대 단독 수술군에서 2예(2/70), 십자 인대에 부가하여 관절외 재건술을 시행한 25예의 환자 중에서 1예에서 감염이 발생하였다(1/26). 결론: 슬관절의 관절경 수술 후 감염 발생율은 비교적 낮았으나 이식물을 사용하여 관절강내 인대 재건술을 시행한 경우에서는 높게 발생 한 바 전후방 십자 인대 재건술 등의 수술시 이에 대한 주의를 요한다.
목적: 이 논문의 목적은 후방 십자 인대와 함께 후 외방 구조물을 동반 재건한 경우의 결과를 분석하여 보고하고자 함이다. 대상 및 방법: 동종 아킬레스건을 이용하여 후방 십자인대 및 후 외방 구조물을 동반 재건하였던 10예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평균 추시 기간은 25개월 이였다. 각각의 경우에서 수술 전 후방 불안정성의 정도를 측정하기 위해 KT-2000 관절계, 후방 전위 검사을 실시하였으며 후 외방 구조물 동반 손상에 의한 회전 불안정성을 진단하기 위해 경골 외회전 검사를 실시하였다. 환자의 주관적 평가는 Tegner, Lysholm score를 측정하여 최종 추시 시의 측정치와 비교하였다. 결과: 수술 전 KT-2000 측정치는 평균 7.1mm, 후방 전위 검사는 모든 예에서 Grade 3이였으며 경골 외 회전 검사상 슬관절 30도 및 90 도 굴곡 상태에서 모두 양성 반응을 보였다. Lysholm score는 평균 65.9. Tegner score는 평균 3.1이였다. 최종 추시 시 KT-2000 측정치는 평균 2.2 mm, 후방 전위 검사상 Grade 0이 2예, Grade 1이 4예, Grade 2가 3예, Grade 3가 1예였으며 경골 외회전 검사상 슬관절 30도 및 90 도 굴곡 상태에서 모두 양성으로 측정되었던 예는 1예였으며 90도에서만 양성으로 측정되었던 예는 2예였다. Lysholm score는 평균 87.6, Tegner score는 평균 5.7로 수술 전에 비해 주관적 객관적 평가 모두에서 호전되었다. 결론: 동종 아킬레스건을 이용한 관절경하 후방 십자 인대 및 후 외방 구조물은 재건은 후방 및 후 외방 회전 불안정성이 있는 환자에서 좋은 수술적 치료 방법중의 하나로 생각된다.
목적: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시 대퇴골 터널의 등척점이 10시에서 10시 반 또는 1시 반에서 2시로 개념이 변함에 따라 전내측 통로를 이용한 대퇴골 터널 굴착방법의 유용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본 교실에서는 경경골 접근법과전내측 통로 접근법의 술기 및 술 후 방사선학적 계측을 비교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3년 1월부터 2004년 5월까지 본 교실에서 시행한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100례 중 경경골 접근법을 이용한 50례(Croup 1) 및 전내측 통로 접근법을 이용한 50fii(Croup 11)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수술방법 및 술후 결과를 방사선 촬영으로 비교하였다. 결과: 술기상으로 경경골 접근법을 이용한 경우에 비해 전내측 통로 접근법을 이용한 접근법은 10시에서 10시 반 또는 1시 반에서 2시의 등척점에 굴착하기가 용이하였고 100도의 굴곡으로 굴착하기 때문에 대퇴과간 절흔의 시야확보가 상대적으로 좋았으며 굴착시 후방피질골의 침습 위험도를 감소시킬 수 있었고 골터널과 이식인대 길이의 불일치를 감소시킬 수 있었다. 방사선학적으로 후자의 경우 전자에 비해 이식 인대골-간섭나사 각도의 감소(P<0.05)를 나타내었으나 대퇴터널과 경골터널이 이루는 각은 증가되어 있었다. 결론: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시 대퇴터널은 그 등척점이 우측의 경우 10시에서 10시 반, 좌측의 경우 1시 반에서 2시로 변화함에 따라 경경골 접근법보다 전내측 통로를 이용한 대퇴터널의 굴착방법이 유용할것으로 사료되며 대퇴터널 이식인대의 마모에 대해서는 술후 장기적인 추시관찰 및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것으로 사료된다.
목적 : 자가 골-슬개건-골을 이용한 관절경적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시 발생하는 수술 중 및 수술 후 합병증을 비교 분석하여 그 발생 빈도와 원인 등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 자가 골-슬개건-골을 이용하여 관절경적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을 시행하고 1년 이상 추시가 가능했던 85예를 대상으로 하였다. 수술 중 발생한 합병증은 발견 즉시 기록 후 교정하고자 하였으며 수술 후 합병증은 최종 추시 기간에 따라 수술 후 1년에서 2년 사이(I군), 2년에서 3년 사이(II군), 3년 이상(III군)의 3군으로 나누어 비교 분석하였다. 결과 : 수술 중 발생한 합병증은 슬개골 골절 1예, 채취한 이식건의 오염 1예, 이식건의 충돌 2예, 대퇴터널 후방 피질골 골절 1예, 간섭나사의 관절강내 후퇴가 1예였다. 수술 후 최종 추시 시 남아있던 합병증을 추시 기간에 따라 비교 분석한 결과, 슬개골 주위 합병증 중 슬관절 전방부 동통, 이식건 공여부 동통 및 슬개골 주위 탄발음은 I군과 II군, I군과 III군간의 비교에서는 각각 유의한 감소를 보였으나, II군과 III군간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관절운동 제한과 피부 절개부위의 감각이상은 3군간에 모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결론 : 자가 골-슬개건-골을 이용한 전방 십자인대 재건술 시 발생한 수술 중 합병증은 수술 수기의 부정확 및 수술 팀의 부주의 등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수술 수기의 향상과 경험의 누적 등으로 예방이 가능한 것으로 생각되며 수술 후 발생한 슬개 대퇴관절 주위의 합병증은 어느 정도 불가피한 면이 있으나 시간 경과에 따라 점차 호전되는 양상도 보이는 바 이식건의 선택 시 참고하여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The use of autogenous tissues is preferred for knee ligament reconstruction. However allografts play a role in major ligament reconstructive procedures in which multiple substitutions or revisions are required. In the dislocated knee, allografts may offer an advantage in reconstructing the PCL. But allografts in knee ligament surgery must be considered in terms of biomechanical and regenerative properties, disease transmission and immunogenecity, and methods of preservation and sterilization. Also only a few authors have described the use of allograft for reconstruction of a ruptured PCL, either a single procedure, or in combination with ACL repair following knee dislocation. Furthermore, the problems that the clinician faces with use of allografts is the necessity for supervision to ensure that the grafts are correctly processed, secondarily sterilized, and free of transmissible diseases. For these reasons, the routine use of allograft materials in the treatment of ligament deficiencies should be avoid and provide with meaningful outcome studies, including longterm follow-up.
목적: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시 흔히 관찰하게 되는 Resident's ridge의 실제 형태학적 위치 및 모양을 알아보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2007년 1월부터 2007년 8월까지 본원에서 시행한 48례의 정상 대퇴골 원위부를 촬영한 MD CT(Multidetector-Row Computed Tomography) 영상을 분석하였다. 과간절흔의 외측벽에서 1 mm 이상의 높이 변화를 보이는 경우를 Resident's ridge로 정의 하였다. $Lucion^{(R)}$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3차원 재구성한 영상을 통해 과간절흔의 전후방 길이, resident's ridge의 길이, 높이, 과간절흔의 후방 피질골로부터의 거리를 측정하였다. 결과: 환자의 평균 연령은 $59{\pm}16$세였으며 남성이 16례, 여성이 32례 이었다. Resident's ridge가 존재 하지 않았던 경우는 9례 이었으며 과간 절흔의 전후방 길이는 $25.4{\pm}3.5$ mm, Resident's ridge 의 길이와 높이의 평균값은 각각 $8.2{\pm}2.6,\;3.5{\pm}1.5$ mm 이었으며 Resident's ridge의 후방 피질골로부터의 거리는 $7.6{\pm}2.6$ mm 이었다. 결론: Resident's ridge는 많은 예에서 존재하며 뚜렷한 길이와 높이가 있기 때문에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시 주요한 landmark로 사용할 수 있다.
목적: 저자들은 5가닥의 자가 슬괵건을 이용하여 기존의 전내측 다발에 부가적인 후외측 다발을 통한 전방 십자인대 이중 다발 재건술을 소개하고자 한다. 수술 술기: 경골 터널은 기존의 단일 터널 방법을 사용하였고, 대퇴 터널은 전내측과 후외측 다발을 위한 이중 터널 방법을 사용하였다. 전내측 대퇴 터널은 최소한의 대퇴 과간 절흔 성형술 후 기존의 방법과 동일하게 11시 혹은 1시 방향에 대퇴과 절흔의 후방 경계(over-the-top)에서 후방 피질골이 1 mm 두께로 남아 있게 만든다. 또한 후 외측 대퇴 터널은 outside-in 방법을 사용하여 관절 내 터널 위치는 슬관절 90도 굴곡 상태에서 외측 반월상 연골 후각의 경골 부착부 내연(inner margin)에서 외측 대퇴과 내측벽의 상방 $5{\sim}7mm$ 부위에 4.5 mm reamer 이용하여 만들어 준다. 이중 다발을 위한 이식건으로 전내측 다발은 기존의 4가닥 슬괵건을 사용하고 후외측 다발은 반건양건 단일 가닥으로 만든다. 대퇴 터널 고정 방법으로 전내측 다발은 rigid fix system으로 고정하며 후외측 다발은 관절 밖에 miniplate를 이용하여 endobutton 방식으로 결찰로 고정한다. 이 후 경골 터널 고정은 슬관절을 $10{\sim}20$도 굴곡 상태에서 이중 다발을 함께 인장 강도를 주고 간섭 나사못으로 고정하고 post tie로 보강한다. 결론: 저자들은 비교적 우수한 결과를 보여주었던 기존의 전내측 다발에 회전 안정성을 위한 부가적인 후외측 다발을 통해 5가닥(경우에 따라 6가닥)의 자가 슬괵건을 이용한 이중 다발 재건술을 시행함으로써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
목적: 삼차원 유한 요소 모델을 이용하여 해부학적 이중 다발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시행 후 전방 전위 및 회전 부하에 따른 이식건의 응력 분포 양상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건강한 성인 남성의 우측 슬관절을 대상으로 한 $0^{\circ}$ 및 $45^{\circ}$ 굴곡 위에서의 고해상도 컴퓨터 전산화 단층 촬영을 기반으로 삼차원 슬관절 모델을 구축하였다. Computer aided design (CAD) 프로그램으로 $0^{\circ}$ 굴곡 슬관절 모델에서 전내측 및 후외측 다발의 중심점에 직경 7 mm의 터널을 생성시키고, 각각의 터널에 이식건을 삽입시켜 해부학적 이중 다발 재건술을 시행하였다. 구축된 모델을 $45^{\circ}$ 굴곡위로 시뮬레이션 한 후 대퇴골에 대한 경골의 5 mm 전방 전위 및 $10^{\circ}$ 내회전 부하를 각각 구현하여 이식건 응력 양상의 유한 요소 분석을 시행하였다. 결과: 전방 전위 시 전내측 다발의 응력 분포는 주로 경골 부착부와 대퇴골 부착부의 전방부에서 증가된 양상을 보였고, 후외측 다발 역시 이식건의 전방부 전장에 걸쳐 응력이 증가되었다. 내회전 부하 시 전내측 다발은 경골 부착부 전면에서 응력이 가장 증가되었다. 후외측 다발의 응력 분포 또한 전반적으로 후방부보다 전방부에서 응력이 증가하였다. 결론: 슬관절 유한 요소 모델에서 전방 전위 및 회전 부하 시 전내측 다발 및 후외측 다발 공히 비슷한 양상으로 응력이 증가하는 소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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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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