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후두외상

검색결과 39건 처리시간 0.02초

개에서 뇌수두증과 후두골 이형성증을 동반한 척수공동증의 자기공명영상학적 평가 1례 (MRI of Hydrosyringomyelia Combined to Hydrocephalus and Occipital Dysplasia in a Dog)

  • 최치봉;배춘식;김휘율
    • 생명과학회지
    • /
    • 제15권4호
    • /
    • pp.664-667
    • /
    • 2005
  • 척수공동증(hydrosyringomyelia)은 척수내의 중심관(central canal)이 확장되는 질환으로 사람에 있어서는 Dandy-walker 증후군이나 Chiari 기형과 같은 선천적인 기형에 의해 발생되거나 감염, 외상 및 종양과 관련되어서도 발생된다. 뇌수두증(hydrocephalus)은 뇌척수액이 뇌실내에 과도하게 축적되는 것을 말하며 후두골 이형성증(occipital dysplasia)은 후두공이 과도하게 위쪽으로 연장되어 열린 질병이다. 척수공동증과 뇌수두증은 컴퓨터단층촬영이나 자기공명영상 검사에 의해 확진되어질 수 있다. 3세령의 수컷 말티즈가 장기간의 발작 증세를 주증으로 내원하였다. 혈액검사상 특이소견은 없었으나 rostrodorsal-caudoventral oblique의 두개골 방사선 검사에서 심한 두개골 이형성증 소견이 확인되었고 열려진 천문을 통한 초음파 검사상 양측 외측 뇌실이 모두 심하게 확장된 것이 확인되었다. 자기공명영상 검사에서 뇌수두증과 척수공동증이 진단되었다. 이뇨제를 중심으로 한 내과적 처치에 반응을 하지 않아 외과적 감압술(ventriculo-peritoneal shunting)을 시행하였고 현재까지 잘 유지되고 있다. 자기공명영상검사법은 뇌수두증과 척수공동증을 진단하고 그에 따른 치료계획을 수립하며 예후를 평가하는데 있어 가장 우수한 진단 기법이다.

지능 저하를 동반한 두부외상 환자에서 뇌혈류 및 혈류예비능의 변화 (Alterations of Cerebral Blood Flow and Cerebrovascular Reserve in Patients with Chronic Traumatic Brain Injury Accompanying Deteriorated Intelligence)

  • 송호천;범희승
    • 대한핵의학회지
    • /
    • 제34권3호
    • /
    • pp.183-198
    • /
    • 2000
  • 목적: 두부외상을 받은 후 뇌실질의 해부학적인 병변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인지 및 정신운동성 기능장애 등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지만 아직 그 병태 생리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연구자는 두부외상 후 해부학적 뇌 병변이 없으면서도 지능저하를 보인 환자에서 국소 뇌혈류(regional cerebral blood flow, CBF) 및 국소 혈류예비능(regional cerebrovascular reserve, CVR) 이상이 있는 지를 알아보고, 지능저하와 관련된 뇌영역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두부외상을 받은 후 지능저하를 호소하고, 만성기에 시행한 뇌 MRI에서 유의한 대뇌피질의 이상소견이 없었던 30명으로 남자 16명과 여자 14명이었으며, 평균연령은 $34{\pm}12$세였다. 대조군을 19명으로 남자 9명과 여자 10명이었으며, 평균연령은 $44{\pm}17$세였다. 휴식기에 Tc-99m HMPAO 925 MHq를 주사하고 5분째 뇌혈류 SPECT를 촬영하였으며, 촬영 도중 아세타졸아미드 1 g을 3분간 주사하였다. 첫 촬영이 끝난 직후 다시 Tc-99m HMPAO 925 MBq를 주사하여 같은 방법으로 뇌부위를 촬영하였다. 지능검사는 한국판-웩슬러 성인용 지능검사(K-WAIS)를 사용하여 언어성과 동작성에 관련된 11가지 소검사를 시행하였다. 각 소검사 별 비정상 점수를 보인 환자군과 정상 대조군간 유의한 CBF 차이를 윈도우용 SPM'97로 비교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결과: 1) 모든 언어성 소검사는 좌측 대뇌반구에서 CBF 감소를 보였고, Wernicke 영역과 모두 관련이 있었고 Broca 영역과 관련을 보인 어휘문제를 포함하여 기본지식문제와 숫자외우기는 전두엽, 측두엽 그리고 두정엽과도 관련이 있었다. 우측 대뇌반구에 추가로 CBF 감소를 보인 경우는 기본지식문제, 숫자외우기, 어휘문제와 공통성문제로 전두엽, 측두엽 그리고 두정엽에서 CBF가 감소를 보였다. 2) 동작성 검사에서 CBF 감소는 주로 우측 대뇌반구에서 관찰되었다. 우측 상측두회 후면과 상연회, 운동전 피질, 그리고 일차적 체운동피질과, 우측 전두전야 일부에서 관련이 있었고, 좌측 전두엽과 상연회 일부에서 CBF 감소가 있었다. 3) CVR 감소는 전체적으로 총 64개 뇌영역에서 관찰되었다. 언어성 검사에서 주로 양측 전두엽과 측두엽에서 관찰되었다. 기본지식문제만 양측 하두정회와 후두엽에서 추가로 CVR 감소가 관찰되었다. 동작성 검사에서 주로 양측 전두전야와 상, 중측두회와 관련이 있었다. 결론: 두부외상 후 대뇌피질의 형태학적 손상을 발견할 수 없었던 경미한 손상에서도 CBF 뿐만 아니라 CVR의 감소를 초래되며, 지능 저하와 관련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지능 저하는 특정한 뇌영역과 관련되어 있음을 밝혔다.

  • PDF

기관 폐쇄 병변에서 시행된 기관 절제 및 재건술에 대한 결과 (Results of Segmental Resection and Reconstruction of the Trachea for Obstructive Tracheal Lesions)

  • 김명천;박주철;조규석;유세영;김범식
    • Journal of Chest Surgery
    • /
    • 제31권8호
    • /
    • pp.792-798
    • /
    • 1998
  • 배경: 기관의 폐쇄 질환은 기관 삽관과 기관 절개술에 의한 협착, 기관 종양, 갑상선 종양, 기관내 결핵등 다양한 질환이 원인이 될 수 있는데 최근 이런 기관 질환에 대해 병변 부위를 완전히 절제한 후 단단 문합 술을 시행하여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 대상 및 방법: 이에 저자들은 1985년에서 1996년까지 38명의 기관 폐쇄 병변에 대해 실시한 기관 절제 및 재건술의 성적과 결과를 분석하였다. 기관 절제 길이는 2 cm이하에서 6 cm까지 다양하였으며, 수술 방법은 경부 횡절개 22례, 경부 및 부분 흉골 정중절개 12명, 우측 흉부절개 를 4례에서 시행하였으며, 기관 병변 주위를 완전 절제한후 32명의 환자에서 기관 단단 문합술을, 6명의 환자에게 윤상연골 절제가 동반된 후두 기관 문합술을 시행하였다. 이중 3명에서 봉합부 장력을 감소시키기 위해 후두 분리가 필요하였다. 결과: 합병증으로 창상 감염 4례, 문합 부위 육아종 증식 2례, 성대 마비 1례, 폐렴 2례, 전신성 캔디디아시스 1례가 발생하여 그중 수술전 의식이 명료하지 않아서 수술후 T-tnbe 삽입이 필요하였던 2명 환자가 폐렴에 의해, 외상에 의해 전신성 캔디디아시스가 발생한 1례가 사망하였다. 결론: 이상의 성적으로 6 cm 까지의 기관 병변에서 기관 절제가 재건술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으나 의식 상태나 전신상태가 나쁜 환자에서의 기관절제와 재건술은 수술후 합병증 및 사망률이 높으므로 보존적 치료가 좋을 것으로 사료된다.

  • PDF

외상성 뇌손상 후두통과 기억장애가 발생한 환자에 서각지황탕가감방(犀角地黃湯加減方)을 투여한 1례 보고 (A Case of Headache and Memory Disorder after Traumatic Brain Injury Treated with Modified Seogakjihwang-tang)

  • 이상아;권태욱;김명호;손한범;안립;장명웅;최동준
    • 대한한방내과학회지
    • /
    • 제34권4호
    • /
    • pp.438-446
    • /
    • 2013
  •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report the clinical effects of modified Seogakjihwang-tang on a patient who had headache and memory disorder after traumatic brain injury, which were considered as the result of blood stasis. The patient had headache and memory disorder after traumatic brain injury and treated with modified Seogakjihwang-tang three times a day for 60days. As a result, the numerical rating scale and pain rating score of headache decreased and the scores of mini-mental state examination-Korea, the Korean version of Montreal cognitive assessment and the mini-memory test increased during treatment with modified Seogakjihwang-tang. Therefore, this case supports a possibility that modified Seogakjihwang-tang might be an effective treatment to patients with headache and memory disorder after traumatic brain injury.

기관 절제 및 단단문합술의 성적 고찰 (Result of Tracheal Resection and End-to-end Anastomosis)

  • 유양기;박승일;박순익;김용희;박기성;김동관;최인철
    • Journal of Chest Surgery
    • /
    • 제36권4호
    • /
    • pp.267-272
    • /
    • 2003
  • 기관 협착의 치료에는 주기적인 확장, 기관내시경을 통한 협착 조직의 제거, T-tube 삽입 등의 보존적 방법과 수술적 방법이 있다. 그러나, 최근 수술을 통한 기관 절제 및 단단문합술이 기능적으로나 해부학적으로 정상적인 상기도 확보에 효과적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 그 결과를 알아보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1990년 3월부터 2002년 7월까지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서울아산병원에서 기관 절제 및 단단문합술을 시행한 환자 41예를 대상으로 의무기록을 참조하여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원인 질환으로는 postintubation stenosis 26예,기관에 발생된 원발성 기관종양이 10예(양성 3예, 악성 7예), 기관내 결핵 1예, 외상 2예, 그리고 갑상선암이 2예였다. 기관 절제 및 단단문합술을 시행한 환자 41예 중 29예는 기관 절제 및 단단 문합술을 시행하였고, 12예는 갑상연골 또는 윤상연골 절제가 동반된 후두 기관 문합술을 시행하였다. 후두 기관 문합술을 시행한 11예 중 4예에서 후두분리술 (supralaryngeal release)을 시행하였다. 절제된 기관의 길이는 평균 $3.6{\pm}1.0$cm였다. 기관 절제 및 단단 문합술을 시행한 41예의 환자 중 수술 후 상태가 양호한 환자는 30명(73.2%)이었고, 수술 직후 일부문합 부위에 육아종 증식 또는 감염이 있었으나 보존적 치료 후 호전된 환자는 8명(19.5%)으로 전체환자 중 92.7%에서 수술 후 양호한 기도의 확보가 가능하였다. 합병증으로는 육아종 증식을 보여 보존적 치료를 시행한 환자가 7예, 창상감염 2예, 문합부 dehiscence 2예, 운동 시만 호흡곤란을 보이면서 특별한 치료없이 지내는 재협착이 1예, 수술 후 반복적인 기도 흡인으로 재기관절개술을 시행한 환자가 1예 있었다. 기관 절제 및 단단문합술과 직접 관련된 30일 내의 조기사망은 없었고, 원내사망이 3예 있었다 결론: 기관 절제 및 단단문합술은 높은 성공률과 낮은 유병률 및 사망률을 보여 병변의 길이가 적절한 경우, 기관 수술의 표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수술부위 육아조직 증식이 가장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를 방지하기 위한 지속적인 연구와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

신경섬유종을 동반한 다발성 외경동맥 동맥류 - 증 례 보 고 - (Multiple External Carotid Artery Aneurysms with Neurofibromatosis - Case Report -)

  • 표세영;김무성;심홍보;이선일;정용태;김수천;심재홍
    • Journal of Korean Neurosurgical Society
    • /
    • 제29권9호
    • /
    • pp.1248-1254
    • /
    • 2000
  • 신경섬유종을 동반한 다발성외경동맥 동맥류는 아주 드물며, 외경동맥동맥류의 원인으로 외상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39세 여자가 좌측 측두두정후두부의 거대한 종괴로 인한 두통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이학적 검사 소견상 좌측 측두두정후두부의 $5{\times}15{\times}18cm$ 거대한 종괴가 인지되었고, 아래로 처진 좌측 귀, 체간 및 사지에 다발성 담갈색 색소침착을 보였다. 뇌혈관조영술상 표재성 측두동맥과 후두동맥에 뇌동맥류가 인지되었으며 두부 자기공명영상에서 좌측 측두두정후두부에 거대한 혈종과 피하 종양이 관찰되었다. 수술전 다발성 외경동맥동맥류에 대해 색전술을 시행하고 혈종제거술, 피하 신경섬유종 절제술 및 뇌동맥류 절제술을 시행하였다. 수술후 증상은 호전되어 환자는 신경학적 장애 없이 퇴원하였다.

  • PDF

비강수술로 호전된 폐쇄성 수면무호흡증후군 1 례 (One Case of Nasal Surgery in Obstructive Sleep Apnea Syndrome)

  • 최지호;이흥만;권순영;이상학;신철;이승훈
    • 수면정신생리
    • /
    • 제12권1호
    • /
    • pp.64-67
    • /
    • 2005
  •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은 이비인후과영역에서 흔하게 관찰되는 질환 중 하나로 수면 중에 상기도의 폐쇄로 인한 호흡정지가 주요한 병인이며 상기도를 구성하는 비강, 구강, 인두, 후두 중 어느 한 부분에서 폐쇄가 일어나도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비폐색의 가능한 원인들로는 주로 비중격 만곡, 비용, 기포성 갑개, 후비공 폐쇄, 종양, 이물, 술 후 또는 외상 후 발생한 유착, 여러 가지 비염, 기타 질환 등이 있다.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의 수술적 치료에는 비강수술, 구개인 두수술, 편도 및 아데노이드 절제술, 설부 축소수술, 기관절개술 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 문헌들을 고찰한 결과 지금까지 성인에서 수면무호흡증 치료로 시행한 비강수술의 효과에 대해서는 아직 논란의 여지가 있는 상태이다. 최근 저자들은 비폐색과 동반된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 환자에서 비폐색과 수면무호흡증의 원인으로 생각되는 비중격 만곡증 및 비후성비염을 교정하기 위해 비중격 교정술 및 하비갑개 절제술을 시행한 결과 수술 전, 후의 증상 및 수면 다원검사 비교에서 뚜렷한 호전을 경험하였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 PDF

한국 정상인에서 연령에 따른 뇌혈류분포와 혈류예비능의 변화: Tc-99m HMPAO SPECT에 의한 연구 (Change of Cerebral Blood Flow Distribution and Vascular Reserve according to Age in Koreans Measured by Tc-99m HMPAO Brain SPECT)

  • 송호천;범희승;손혜경;정환정;민정준;김지열;이재태;문대혁;이희경
    • 대한핵의학회지
    • /
    • 제33권3호
    • /
    • pp.247-261
    • /
    • 1999
  • 목적 : Tc-99m HMPAO 아세타졸아미드(이하, ACZ) 부하 뇌관류 SPECT(이하 중재적 SPECT)는 뇌혈관 질환에서 조기진단, 수술 적응증 선별이나 방법 결정, 그리고 수술 효과 판정과 경과 관찰시 매우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 중재적 SPECT의 정화한 해석과 진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상인의 CVR 자료가 필요하지만 국내엔 이런 자료가 없다. 본 연구에서는 연령에 따라 뇌혈류분포와 혈류예비능이 차이를 보이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정상 지원자 34명을 대상으로 하였고, 남자 20명, 여자 14명이었으며, 평균연령은 $40.3{\pm}24.9$세, 범위는 4세에서 82세였다. 이들은 신경학적 검사상 특이 소견이 없었으며, 뇌혈관질환, 당뇨, 고혈압, 허혈성 심질환, 그리고 두부외상의 병력은 없었다. 중재적 SPECT는 Tc-99m HMPAO와 이중 헤드 회전형 감마카메라를 이용하여 휴식 및 ACZ부하 SPECT를 연속적으로 시행하여 감산영상을 얻는 방법을 사용하였다. Tc-99m HMPAO는 휴식 및 부하 모두 925 MBq을 주사하였다. ACZ(성인: 1 g, 소아: $250{\sim}500 mg$) 주사 후 23분째에 두 번째 Tc-99m HMPAO를 주사하고 10분 후 부하영상을 얻었다. 동일한 관심영역을 전두엽, 두정엽, 측두엽, 후두엽, 기저핵, 시상, 소뇌반구에 설정하여 평균 방사능계수를 얻었다. 정량적 지표로 R/L, R/Cbll와 R/WB를 사용하였다. 감산영상에서 구한 평균방사능계수를 상응한 휴식기 계수를 기준으로하여 백분율을 구하여 CVR 평가지표로 사용하였다. 모든 통계적 검정에서 통계적 유의성은 P값이 0.05 미만인 경우만 차이가 있다고 인정하였다. 결과: 한국 정상인에서 뇌혈류 분포는 전 연령에서 R/L의 대뇌반구의 평균 1.004에서 1.018로 좌우 대뇌반구간의 차이가 5%미만이었다. 각 연령군 모두에서 소뇌의 측정치가 가장 높았고, 기저핵과 시상은 가장 낮은 혈류분포를 보였다. 연령이 증가할수록 전두엽과 측두엽은 유의하게 감소하였고 후두엽과 시상부는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모든 연령에서 남녀간에 혈류분포의 차이는 없었다. CVR은 $29.9{\pm}12.9%$이었고, 소아에서는 CVR이 연령에 따라 유의하게 증가하여 10대 후반에 가장 높았다. $20{\sim}49$세 사이에는 서서히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고, 50세 이상의 연령군에서 양측 전두엽, 좌측 두정엽, 그리고 우측 기저핵에서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의의있게 감소하였다. 평균 CVR이 여자에서 남자보다 높은 경향을 보였으나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결론: ACZ와 Tc-99m HMPAO을 이용한 감산법으로 CVR를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었고, 한국 정상인에서 뇌혈류 분포와 CVR이 연령에 따라 변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 PDF

뇌외상 환자의 Tc-99m ECD 뇌 SPECT에서 뇌 혈류감소의 분포 및 시상의 혈류감소에 대한 인지 및 행동장애 평가 (Tc-99m ECD Brain SPECT in Patients with Traumatic Brain Injury: Evaluating Distribution of Hypoperfusion and Assesment of Cognitive and Behavioral Impairment in Relation to Thalamic Hypoperfusion)

  • 박순아;임석태;손명희
    • 대한핵의학회지
    • /
    • 제34권6호
    • /
    • pp.445-455
    • /
    • 2000
  • 목적: TBI 환자의 SPECT상 혈류장애를 보이는 부위의 분포를 조사하였으며 대뇌피질과 동반된 시상의 혈류변화를 관찰하여 환자의 인지 및 행동 장애 정도를 예측 할 수 있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TBI 후 $0.5{\sim}55$개월까지(평균 10.3개월) 뇌손상 평가를 위해 MRI영상과 Tc-99m ECD SPECT를 시행한 10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고 남자 81명과 여자 22명이었으며, 평균연령은 $34.7{\pm}15.4$세였다. 대상환자들은 MRI영상에서 정상, 국소손상 또는 미만성 손상여부에 따라 3군으로 나누었다. 신경심리학적 검사는 정신과 의사에 의한 행동 및 성격변화의 관찰과 임상심리사에 의한 인지기능검사에 의해 총 11개의 항목이 평가되었다. SPECT에서 혈류감소를 보이는 대뇌피질의 분포를 비교하였으며 대뇌피질과 시상의 혈류감소를 같이 보인 경우와 시상의 혈류가 정상인 경우로 나누어 인지 및 행동 장애정도와 관계가 있는지 Mann-whitney의 U검정을 이용하여 유의성을 알아보았다 결과: 혈류감소를 보인 병변의 분포는 전두엽(1군 42.3%, 2군 34.5%, 3군 33.3%), 측두엽($24{\sim}26%$), 시상($21{\sim}22.4%$), 두정엽과 후두엽(10%이하)순이었다. 또한 대뇌피질과 시상의 혈류감소가 같이 있었던 경우와 시상이 정상 혈류를 보였던 경우 신경정신과적 증상을 보인 항목 수와 비교한 결과 1군에서는 전자와 후자의 경우 각각 $4.7{\pm}1.5$개와 $3.2{\pm}1.4$개였으며, 2군에서 $5.0{\pm}1.1$개와 $4.8{\pm}1.2$개, 3군에서는 $6.8{\pm}1.8$개와 $6.3{\pm}1.1$개로 MRI에서 손상의 정도가 많을수록 신경정신과적 후유증은 많았으나 SPECT에서 시상의 혈류감소 유무에 따른 증상의 심각성과 관계는 1군에서만 유의하였다(p=0.002). 결론: TBI 후 기질적 정신장애를 갖는 환자의 뇌혈류 SPECT에서 혈류감소를 보이는 병변은 주로 전두엽, 측두엽, 시상순으로 많았고 특히 전두엽은 MRI에서 정상을 보인 군에서 더욱 많은 비율을 차지하였다. MRI에서 정상일 때 SPECT에서 대뇌피질과 시상의 혈류감소가 같이 동반된 경우 시상이 정상혈류를 보인 경우보다 인지 및 행동장애의 심각성과 유의한 관계를 보였다.

  • 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