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tle/Summary/Keyword: 황제(黃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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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내경(黃帝內經)"에 나타난 정(精)의 의미(意味)에 대한 고찰(考察) 대황제내경중출현적정지함의적연구(對黃帝內經中出現的精之含意的硏究)

  • 정승철;김용진
    • 대한한의학원전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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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4호통권3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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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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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정(精), 기(氣), 신감칭인체지삼보, 시인체재생명활동중소필수적중요물질(是人體在生命活動中所必需的重要物質). 우기시정이다종함의(尤其是精以多種含意), 재인체급자연계중광위응용(在人體及自然界中廣爲應用). 인차(因此), 본론문대황제내경중출현적정적함의진행료연구(本論文對黃帝內經中出現的精的含意進行了硏究), 취기최중요적함의(取其最重要的含意), 인위정시생식지정화수곡지정(認爲精是生殖之精和水穀之精), 시인체지정(是人體之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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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황제내경(黃帝內經)$\gg$ 체질의 음양(陰陽)분류적 해석 ($\ll$黄帝内经)$\gg$ 体质阴阳分类解析)

  • 국보조;김효철
    • 대한한의학원전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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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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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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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논문에서는 "황제내경"의 체질 관련 내용에 대하여, 음양(陰陽) 이론을 바탕으로 생리, 심리, 기질, 성격, 행위, 질병, 방약조리 등의 조건에 대하여 태양인, 소양인, 태음인, 소음인, 음양화평지인 각각의 특질을 분류하고 설명하였다. 이러한 연구는 사람의 다섯 가지 체질 패턴에 대하여 표준을 제시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며 현대인의 체질적 차이를 설명하는데 이론적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 생각한다. 또한, 본 논문의 주요 의미는 "황제내경"의 체질 관련 내용을 기존의 체질학설로 설명한 것이 아니라, "황제내경"이 담고 있는 근본 이론인 음양오행론(陰陽五行論) 중에서 주로 음양론(陰陽論)을 바탕으로 분석한데 있다. 체질에 대한 음양적인 분석은 향후 체질학을 연구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뿐만 아니라, 전통적인 음양론(陰陽論)의 관점에서 체질을 다시 해석해 봄으로써 그 응용 범위를 넓힐 수 있고, 또한 임상에서 방약(方藥)을 사용하여 치료하는데 실제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된다.

"태소(太素)"찬저구체시간신증 -"태소(太素)"가 지어진 구체적인 시간에 대한 새로운 견해-

  • 전초반
    • 대한한의학원전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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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2호통권3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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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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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양상선(楊上善)이 지은 ${\ulcorner}$황제내경태소(黃帝內徑太素)${\lrcorner}$삼십권(三十卷)은 ${\ulcorner}$황제내경(黃帝內徑)${\lrcorner}$의 초기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금 이십오권(二十五卷)만 존재하는 ${\ulcorner}$태소(太素)${\lrcorner}$${\ulcorner}$황제내경(黃帝內徑)${\lrcorner}$을 연구하는 데에 반드시 참고해야 한다 . 양상선(楊上善)이 어느 시대의 사람이고, 언제 ${\ulcorner}$태소(太素)${\lrcorner}$가 지어졌는지는 학계에 여러 의견이 분분하다. 이 글은 풍부하고 구체적이며, 확실한 문헌사료에 근거하여 양상선(楊上善)이 당초인(庸初人)이며, ${\ulcorner}$태소(太素)${\lrcorner}$가 지어진 구체적인 시간은 A.D. 662년(年)에서 670년(年) 사이 (즉 당고종(庸高宗) 용삭이년(龍朔二年) 임술(壬戌)년에서 함형원년(或亨元年) 경오(慶午)년의 사이) 임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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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피 헌원(軒轅)에 바치리라" - 황제신화(黃帝神話)와 청말(淸末) '네이션(민족)' 구조의 확립 - (The Myth of Huang-ti(the Yellow Emperor) and the Construction of Chinese Nationhood in Late Qing(淸))

  • 심송교;조우연
    • 역사민속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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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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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7-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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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본고에서는 청말(淸末) 중국 지식인들 사이에서 널리 유행한 황제신화(黃帝神話)와 전통적인 황제(黃帝)전설과의 괴리를 살피고, 나아가 근대중국 '네이션(민족)'구조 형성의 역사과정과 그것이 내포하고 있는 모순, 또 그로 인해 야기되었던 수많은 사회적 충돌에 대해 살피고자 하였다. '네이션(혹 민족)'은 일종 '상상(想像)의 공동체'로서 근대적인 창조물임이 틀림없다. 그럼에도 이러한 '상상'을 하는 행위자들은 항상 그 시선을 아득히 먼 과거에로 돌리고자 한다. 즉 민족의 기원에 확실한 '역사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한다는 것이다. '황제(黃帝)'라는 존재가 바로 이러한 청(淸)왕조 말기라는 시대상황의 수요에 의해 '중화민족'의 시조로 정립되었던 것이며, 20세기 중국 민족의 기호[심볼]로 자리매김하였다. 황제(黃帝)라는 이 기호[심볼]를 중심으로 한 중국 민족의 창조는 청(淸)의 통치를 종식시키고자 한 반만혁명(反滿革命)이라는 현실 정치에 그 목적을 두고 있었으며, 혈연적인 연관성에 바탕을 둔 배타적인 공동체 구성에 불과할 수밖에 없었다. 민족에 관한 '상상'은 단선적으로 진행되는 것만은 아니다. 예를 들어 20세기 초, 논란의 초점으로 된 '황제기년(黃帝紀年)'과 '공자기년(孔子紀年)'의 논쟁은 두 가지 서로 다른 민족관념의 충돌이었다. 또 일부 한족(漢族) 지식인들은 '황제(黃帝)'의 종족개념을 확대하여 '대민족주의(大民族主義)'로써 '소민족주의(小民族主義)'를 대체하고자 하였다. 일부 만주족(滿洲族) 출신의 학자들도 '황제(黃帝)의 후예'임을 자처하면서 스스로의 역사기억을 새롭게 쓰고자 시도하게 된다. 결국 근대 중국의 민족구조를 당시의 정치 문화적인 상황과 연관시켜 분석해봤을 때, 지극히 구조적인 기호[심볼]로써 '황제(黃帝)'관념은 사실상 여러 세력들이 자신들의 이익을 실현시키고자 각축전을 벌였던 하나의 치열한 투쟁의 장(場)이었던 것이다. 한 중 일 동아시아 3국은 역사문제를 해결함에 있어, 이성적(理性的)인 접근보다는 항상 민족주의라는 감성적(感性的)인 목소리를 앞세우곤 한다. 특별히 중국은 경제대국화와 함께 사회 구성원들의 이탈을 방지하고자, '중화민족'이라는 가상의 공동체 형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또 이러한 시도가 극에 치달을 경우, 자칫 동아시아에 커다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은 역사적 경험으로부터도 충분히 짐작 가능한 것이다. 역자(譯者)로서는 이러한 서양에서 이미 거의 폐기되다시피 된 구시대적인 민족주의 일변도의 접근에 제동을 걸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최근 들어, 베네딕트 엔더슨의 "상상의 공동체(민족주의의 기원과 전파에 대한 성찰) Imagined communities: reflections on the origin and spread of nationalism" (윤형숙 역, 나남출판, 2002)가 한국 학계에 널리 소개면서 민족주의에 대한 성찰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민족주의에 관한, 특히나 중국의 민족주의의 형성에 관한 본고가 가져다주는 의미 또한 남다르다. 물론 본고 역시 이론의 틀은 "상상의 공동체"의 것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지만, 그러한 이론의 틀에 '중국민족의 형성' 이라는 구체적인 사례를 끼워 맞춰 봤을 때 우리가 현재 알고 있는 '사실'과는 전연 다른 새로운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참신한 시도라고 보아진다. 따라서 이러한 이론의 틀에로의 대입이, 비단 중국뿐만 아니라 한국의 경우도 검토해볼 계기를 마련해 주지 않을까 생각하는 바람에서 본고를 번역하여 학계에 소개하고자 한다.

유완소(劉完素)의 방제학설(方劑學說) 및 임상경험(臨床經驗)에 관한 연구(硏究) -"황제소문선명론방(黃帝素問宣明論方)을 중심(中心)으로- 관어류완소적방제학설급임상경험적연구(關於劉完素的方劑學說及臨床經驗的硏究) -"황제소문선명론방(黃帝素問宣明論方)"위핵심(爲核心)-

  • 정성채;장희욱;박현국;이병욱;김기욱
    • 대한한의학원전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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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4호통권3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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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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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금원사대가적태두류완소(金元四大家的泰斗劉完素), 1110년생어하북성하간현(年生於河北省河間縣), 졸어(卒於)1200년(年), 향년(享年)90세(歲). 타통과연구(他通過硏究)${\ulcorner}$황제내경(黃帝內經)${\lrcorner}$화(和)${\ulcorner}$상한론(傷寒論)${\lrcorner}$, 저술료(著述了)${\ulcorner}$소문현기원병식(素問玄機原病式)${\lrcorner}$, ${\ulcorner}$황제소문선명론방(黃帝素問宣明論方)${\lrcorner}$, ${\ulcorner}$소문병기기의보명집(素問病機氣宜保命集)${\lrcorner}$, ${\ulcorner}$상한표본심법류췌(傷寒標本心法類萃)${\lrcorner}$, ${\ulcorner}$상한직격론(傷寒直格論)${\lrcorner}$등저작(等著作). 령외, 응용운기대이론진행연구(應用運氣對理論進行硏究), 주장(主張)‘화열론(火熱論)’, 제출이한량약물치료질병적방법, 사금원시대재의학상(使金元時代在醫學上), 형성료백가쟁명적국면(形成了百家爭鳴的局面). 필자통과대류완소적방제학설급임상경험적연구(筆者通過對劉完素的方劑學說及臨床經驗的硏究), 득출여하결론(得出如下結論): 재방제학설상(在方劑學說上), ${\ulcorner}$황제소문선명론방(黃帝素問宣明論方)${\lrcorner}$중(中), 기사용적(其使用的)${\ulcorner}$상한론(傷寒論)${\lrcorner}$화각가급기제자문운용방제(和各家及其弟子們運用方劑), 공포괄(共包括)366개(個). 대부분주장료이용신고적한약(大部分主張了利用辛苦的寒藥), 래개통울결(來開通鬱結), 조습제열(操濕除熱). ‘상복보양(常服保養)’시인위여기소거주적중국북방(是因爲與其所居住的中國北方), 기후건조(氣候乾操), 인문다식습성강(人們多食濕性强), 차교표한적식물(且較標悍的食物), 소이유사인체장위비조적경향(所以有使人體腸胃秘操的傾向). ${\ulcorner}$황제소문선명론방(黃帝素問宣明論方)${\lrcorner}$적(的)366개방중(個方中), 유산제(有散劑)126개(個), 탕제(湯劑)87개(個), 기중(其中), 지유(只有)18개방가칭지위진정적탕제, 기여도접근위자산(其餘都接近爲煮散). ${\ulcorner}$황제소문선명론방(黃帝素問宣明論方)${\lrcorner}$중소나열적주요방제유(中所羅列的主要方劑有)‘방풍통성산(防風通聖散)’, ‘삼화신우환(三花神佑丸)’, ‘쌍해산(雙解散)’, ‘삼일승기탕(三一承氣湯)’, ‘대금화환(大金花丸)’, ‘익원산(益元散)’, ‘대건중탕(大建中湯)’, ‘당귀룡담환(當歸龍膽丸)’, ‘비방다주조산(秘方茶酒調散)’, ‘계령감로산(桂零甘露散)’, ‘천궁석고탕(川弓石膏湯)’, ‘전성산(全聖散)’, ‘지유탕(地楡湯)’, ‘인참산(人參散)’, ‘작약탕(芍藥湯)’, ‘내통황연탕(內統黃連湯)’, ‘신궁환(神芎丸)’, ‘도환산(倒換散)’등(等). 재임상경험상(在臨床經驗上), 류씨유풍부치료경험(劉氏有豊富治療經驗), 단시유감적시몰유전하일부관우의안방면적저작(但是遺憾的是沒有傳下一部關于醫案方面的著作). 재질병적치료상(在疾病的治療上), 가간출기유독창적견해(可看出其有獨創的見解), 저일점도견우(這一點都見于)${\ulcorner}$소문현기원병식(素問玄機原病式)${\lrcorner}$등이론저작(等理論著作), 우기산견어(尤其散見於)${\ulcorner}$황제소문선명론방(黃帝素問宣明論方)${\lrcorner}$중(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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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내경(黃帝內經)"에 나타난 불면(不面)의 원인(原因)에 관한 고찰(考察) -관우대(關于對)"황제내경(黃帝內經)" 중기재적불면인원적고찰(中記載的不原眠因原因的考察)-

  • 김인구;김중한
    • 대한한의학원전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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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1호통권2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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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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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통과대(通過對)${\ulcorner}$황제내경(黃帝內經)${\lrcorner}$ 중제출적여불면상관적17편경문적고찰(中提出的與不眠相關的17篇經文的考察), 진행불면원인적연구(進行不眠原因的硏究), 득출여하결논(得出如何結論): 수면화불면(睡眠和不眠), 여인체내위기적활동유관(與人體內衛氣的活動有關). 즉백주위기행어양분(卽白晝衛氣行於陽分), 고능소성(故能蘇醒); 이야만위기행어음분(而夜晩衛氣行於陰分), 칙능입수(則能入睡). 위기능구순리지출입내외, 기력양시유오장적정기제공적(其力量是由五臟的精氣提供的). 인차개괄이언(因此槪括而言), 불면적원인시음허양왕적상태(不眠的原因是陰虛陽旺的狀態). 수연불면불과시일종병증(雖然不眠不過是一種病症), 단기원인시다양적(但其原因是多樣的). 재경문중소견적원인(在經文中所見的原因), 진행개괄여하(進行槪括如下): 양기원성(陽氣元盛), 양명경실조(陽明經失調), 위중불화(胃中不和), 오장수손상(五臟受損傷), 혹인년노오장정기불족(或因年老五臟精氣不足), 인광증혹혼백비양이(因狂症或魂魄飛揚而) 치적다몽등심리장애(致的多夢等心理障碍), 비생리성수사체류(非生理性水邪滯留), 인침자오치이치적음정손상혹수사조장(因針刺誤治而致的陰精損傷或水邪助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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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내경(黃帝內經)』에서 사용된 '심(心)'자(字)의 용례 분석 연구 (A Study on the Use and Meaning of the '心' Letter in 『Hwangjenaegyeog』)

  • 박재용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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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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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24-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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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에서는 『황제내경(黃帝內經)』에 사용된 '심(心)'자(字)의 활용과 그 의미를 살펴보았다. 한자에서 '육(肉)'은 육체를 상징하는 기호이다. 오장을 표현하는 간(肝), 비(脾), 폐(肺), 신(腎)의 글자는 모두 '육(肉)'의 형태를 포함하고 있어서 의미적인 혼동을 일으키지 않는다. 그러나 심장과 마음을 의미하는 한자는 모두 '심(心)'으로 쓰이기 때문에 그 의미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또한, 『황제내경(黃帝內經)』의 내용은 질병부터 천문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를 총망라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황제내경소문(黃帝內經素問)』에서 사용된 총 286개의 '심(心)'자는 다양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본 연구의 결과에 의하면, '심(心)'의 용례는 첫째 인간의 심장, 둘째 인체의 흉부, 셋째 마음을 의미한다. 넷째, 초월적인 개념의 깨달음, 다섯째 심포(心包), 여섯째 논리적인 사고, 일곱째 중심 또는 핵심, 그리고 마지막으로 별자리를 의미한다. 본 연구의 결과는 추후 『황제내경영추(黃帝內經靈樞)』 뿐만 아니라 고전 문헌들에서 '심(心)'의 의미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황제내경(黃帝內經)"의 형신론(形神論) 연구

  • 한경훈;윤창열
    • 혜화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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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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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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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本论文是硏究黃帝内经里出现的形神论的特征. 形神论是古代东亚关于肉体和精神关于的哲学主题, 并且它还成为自然的对待人的身体医学理论的基础. "黄帝内经虽然承认神的主宰作用但更加具体的领会了形连接于神的关系并且重要的看待它, 因为 "$\ll$黄帝内经$\gg$"是对待身体的医经. "$\ll$黄帝内经$\gg$的神就是天地的道, 而且依据了水谷的精气. 这样以先后天为依据来完成的身体内的神把气精神生命力的意义全部包括在內. 以这个为基础来具体的领会了形神之间的关系且在养生和治求方面达成了丰富的理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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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 로스해 지역의 아델리펭귄과 황제펭귄 분변 유전자를 활용한 남극 펭귄 장내 미생물의 메타지놈 분석 (Metagenomic Analysis of Antarctic Penguins Gut Microbial Dynamics by using Fecal DNA of Adélie (Pygoscelis adeliae) and Emperor (Aptenodytes forsteri) Penguins in Ross Sea, Antarctica )

  • 최소윤;이승재;조민주;최은경;김진무;김정훈;김현우;박현
    • 한국해양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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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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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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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본 연구에서는 남극 로스해 연안에 서식하는 아델리펭귄(Pygoscelis adeliae)과 황제펭귄(Aptenodytes forsteri)의 분변 시료를 기반으로 펭귄 장내 미생물 메타지놈 연구를 수행하였다. Taxonomy 분석 결과, 아델리펭귄과 황제펭귄의 장내 미생물에는 주로 7개의 문(phylum), 18개의 과(family)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미생물 다양성을 평가하기 위해 Alpha diversity 및 OTU abundance 분석을 수행한 결과, 전반적으로 아델리펭귄의 장내 미생물 다양성이 황제펭귄보다 높은 것을 확인하였고, PCoA를 기반으로 한 Beta diversity 분석을 통해 두 개체군 간 장내 미생물 군집에 차이가 존재함을 확인하였다. PICRUSt를 활용한 기능적인 차원의 KEGG pathway 분석을 통해서는 아델리펭귄과 황제펭귄 시료에서 nucleoside and nucleotide biosynthesis pathway가 가장 많이 존재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남극 아델리펭귄과 황제펭귄의 장내미생물 구성과 다양성을 비교분석 할 수 있었다. 본 연구 결과는 향후 펭귄의 먹이 섭식 관련 연구에 활용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다양한 남극 생물의 장내미생물 메타지놈 분석에 대한 기초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고종황제 만수성절 경축 문화 (The Celebration of the Mansuseongjeol of Emperor Gojong)

  • 이정희
    • 공연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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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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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3-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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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만수성절은 본래 중국 황제의 생일을 일컫는 용어이다. 조선의 경우 만수성절의 칭호를 쓸 수 없었지만, 개항 이후 자주적인 대외관계를 펼치기 위해 미국공사관을 설치한 해인 1888년부터 고종의 생일을 만수성절이라 칭했던 용례가 나타난다. 이어 1895년 무렵에는 만수성절이란 호칭이 더욱 널리 사용되었고, 고종이 황제로 즉위하면서 이를 기념한 경축 행사가 활성화 되었다. 대한제국 시기 만수성절 축하 행사는 각계각층에서 일어났다. 국내 관원, 외국인, 학생, 종교인, 언론인, 상인, 민간단체, 전국의 개항장 등 다양한 지역과 계층에서 고종황제 탄신을 기념하여, 축하 계층이 두텁고 넓었다. 즉 계층 지역 인종에서 보편성 전국성 국제성을 띠었다는 점에서 차별화 되었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축하 문화 역시 다양하게 전개되었으며, 이들에게 황실후원금도 지급되었다. 당시 만수성절 경축은 황제에 대한 존경심과 애국심으로 확장되었기 때문에, 황제권 강화와 내국인의 민심 결속에 크게 기여하였고, 그런 모습이 국내에 상주하는 각국 외교관과 취재기자를 통해 세계에 보도되어, 국권 신장에도 영향을 끼쳤다. 그러나 러일전쟁 발발 이후 일제가 대한제국의 황실 재정을 장악하고 황권을 위축시키면서 만수성절 행사도 축소된다. 통감부 시기에는 황실지원금의 단절, 일제의 단속, 고종황제 강제 퇴위로 인해 만수성절 기념 행사가 거의 사라졌고, 궁중에서만 친일관료와 일본인을 중심으로 형식적인 경축연만 설행되었다. 고종황제의 권력 실축과 대한제국의 멸망은 한 몸이었고, 만수성절 경축도 동반 추락하였다. 그런 가운데 궁중 전통 연향 문화는 해체되고, 일제에 의한 공연 환경의 변화로 인해 대한제국 최고의 공연자들은 일개 유희물로 전락해 버렸다. 비록 황제를 향한 존경심과 애국심의 표출 창구였던 만수성절은 굴절되었지만 황실 자본력에 힘입어 구축된 행사 과정에서 창출된 문화적 성취들은 한국근현대문화사가 전개되는 내적 동력으로 작동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