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 인공 와우 환자의 잡음 상황에서 음성 신호 강조와 잡음 제거를 위한 전 처리로서 companding strategy를 적용하고 이를 평가하였다. Companding은 인간의 청각 특성인 two tone suppression에 기반하며 이는 음성 스펙트럼 피크를 강화하고 배경 잡음을 감소시킨다. 하지만 companding은 잡음 제거와 스펙트럼 피크의 강화에 효과적인 반면, 제한된 채널의 수와 비선형 블록으로 인한 음성 정보 손실의 교환 특성을 가진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잡음 제거와 음성 정보 손실의 정도가 상대적인 두 companding 구조를 설계하여 개인마다 잡음 상황에서 언어 인지 특성차이에 따른 적절한 필터 뱅크를 도출하였으며, 낮은 신호 대 잡음 비 환경에서 인공 와우 환자의 언어 인지 향상을 위한 방법을 제시하였다. 제안된 알고리즘은 잡음 밴드 시뮬레이션을 이용하여 정상인 5명에게 평가되었다. 모든 피실험자에게서 효과적인 언어 인지의 향상이 관측되었고, 각 피실험자가 선호하는 필터 뱅크는 다르게 나타났다.
목적: Cone-beam computed tomographic (CBCT)를 이용하여 한국인의 상악 제1대구치(MM1), 제2대구치(MM2)에서 제2근심협측(MB2) 근관, 치근 융합 및 C형 근관의 발생률에 대해 평가하였다. 재료 및 방법: 술 전 평가를 위해 CBCT 촬영을 한 환자를 선택했다. 1658명의 환자로부터 1498개의 MM1과 1742개의 MM2의 CBCT 영상이 획득되었고, MB2 근관, 치근융합 및 C형 근관을 분석했다. 연령, 성별 및 치아위치와 MB2 근관 발생률간의 관계도 조사하였다. 결과: 연구표본은 비교적 고령(평균연령: 66.1세)이었다. MB2 근관의 발생률은 MM1, MM2 각각 60.1%, 28.0% 였고, MM1, MM2에서 각각 Weine Type III, Type II가 우세했다.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MB2 근관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MM1에서는 남성에서 MB2 근관이 더 많이 발견되었다. 치근융합은 MM1에서 2.3%, MM2에서 26.2%, C형 근관은 MM1에서 0.4%, MM2에서 2.7%로 모두 MM2에서 발생률이 더 높았다. 결론: MB2 근관은 MM2보다 MM1에서 더 발생률이 높았다. 치근융합과 C형 근관은 모두 MM2에서 더 발생률이 높았다.
목적 : 양측성 상지 활동의 대칭적, 비대칭적 양측성 상지훈련이 상지기능회복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원주에 소재한 ${\bigcirc}{\bigcirc}$병원의 연구 뇌졸중 환자 15명을 무작위로 대칭적 움직임훈련 그룹과 비대칭적 움직임 훈련 그룹으로 나누었다. 중재는 하루 30분, 주5회, 4주 동안, 총 20회기를 받았다. 결과 : 양측 상지의 실제 사용량은 대칭적 움직임 훈련은 건측, 환측 모두 유의한 변화를 보였으며, 비대칭 움직임 훈련도 환측에서 유의한 변화를 보였다. 또한 환측에서 그룹 간 유의한 변화차이가 있었다. 두 훈련 그룹 모두 수행도와 만족도, 상지기능 변화는 그룹 내 유의미한 변화가 있었지만 그룹 간 차이는 없었다. 결론 : 대칭적 움직임 훈련은 비대칭 움직임 훈련보다 대칭적 움직임은 비대칭적 움직임 보다 운동수행에서의 향상을 보였지만, 보다 명확한 차이를 얻기 위해서는 fMRI와 같은 뇌신경학적 평가도구를 사용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라 판단되며, 보다 명확한 훈련 프로토콜이 필요하고, 보다 많은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한 후속연구의 필요성이 제시된다.
목적: 관절와상완 관절내 주사의 도달법에 있어서, 현재 임상에서 선호되고 있는 맹검 도달법에 의한 전방 도달법과 초음파 장비를 이용한 후방 도달법의 주사 정확도를 비교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본원에서 견관절의 관절와상완 관절내 주사를 시행하였으며, 시술 전-후의 임상 경과에 관한 의무기록 및 초음파 영상의 확인이 가능한 연속적인 95예를 대상으로 하였다. 맹검법을 사용하여 전방 도달을 시행한 52예(I군), 초음파 장비를 이용하여 후방 도달을 시행한 43예(II군)였다. 후방 관절내에서 주사액의 존재가 초음파로 확인된 경우에 관절내 주사의 성공으로 판정하였다. 주사 주입전과 주사 후 2주의 견관절의 운동 범위를 측정하였다. 시술 후 2주 추시시 환자의 주관적인 증상 호전 정도를 기록하였다. 결과: 맹검 전방도달법(I군)에서의 관절내 주사의 정확도는 80.8%였으며, 초음파 유도하 후방 도달법(II군)에서의 성공률은 90.7%였다. 모든 환자에게서 관절와 상완 관절내 주사의 도달법에 상관 없이, 견관절의 운동 범위의 증가를 보였다. 시술 후 2주 추시 관찰 시, 양호 이상의 만족을 보인 환자는 73.7%(70/95)였다. 결론: 맹검법에 의한 전방 도달법을 이용한 관절와상완 관절내 주사의 성공률은 80.8%였다. 초음파 장비를 이용한 후방 도달법을 이용한 관절와상완 관절내 주사의 성공률은 90.7%였다. 동일한 시술자에 의한 두 가지 방법의 비교 연구에서, 초음파 유도하 후방 도달법이 보다 우월한 정확도를 보였다.
목적 : 경두개 직류 자극과 강제 유도 운동 치료의 결합된 중재를 적용한 뇌졸중 환자의 회복과 관련된 연구 동향을 알아보고, 중재 계획 시,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 및 근거를 제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연구방법 : 전자 데이터베이스 PubMed, NDSL 등을 이용하여 2009년 1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10년간 온라인 데이터에 등록된 논문을 검색하였다. 주요 검색어로 'Transcranial direct current stimulation' or 'tDCS', 'Constraint-induced movement therapy' or 'CIMT', 'Upper extremity function', 'Upper limb', 'Stroke'을 혼용하여 사용하여 본 연구의 선정기준과 배제기준에 부합하는 6편의 논문을 최종 선정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 경두개 직류 자극의 적용 전류의 세기, 적용시간 등과 강제 유도 운동 치료의 프로토콜은 다양한 방법으로 이루어져 있었지만, 경두개 직류 자극 직 후 CIMT를 시행하는 중재 절차는 동일하게 시행되었다. 중재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상지기능, 일상생활동작, 대뇌피질 활성도 평가 등이 사용되었다. 경두개직류 자극과 강제 유도 운동 치료의 결합된 중재는 뇌졸중 환자의 상지기능과 일상생활동작 개선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뇌피질의 활성화에도 유의미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 본 연구를 통해 경두개 직류 자극과 강제 유도 운동 치료의 결합된 중재 적용에 필요한 정보 제공 및 근거를 마련하였다. 추후 연구를 통해, 경두개 직류 자극의 자극시간과 전류의 세기, 전극의 부착 위치 등에 대한 일반화가 필요할 것이며 가장 적절한 강제 유도 운동 치료 프로토콜을 사용하여 큰 모집단을 대상으로 장기간 추적 관찰을 포함한 무작위 대조군 실험연구가 필요하다.
연구목적 만성정신질환자들의 회복 및 사회적 복귀를 돕기 위해 주거시설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지만, 집단적인 보호방식 및 획일화된 훈련 등으로 인해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주거훈련시설에 대한 연구 참여자들의 기대 및 욕구를 알아보기 위해 조사 연구가 이루어졌다. 방 법 안산 지역 내 정신보건 기관을 이용하는 만성정신질환자 139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통해 인구사회적 특성, 자립의지, 원하는 주거 시설 형태 및 주거 서비스에 대해 조사하였다. 결 과 과반수이상이 자립에 대한 욕구를 보였으며, 이를 위해 일자리 지원을 가장 필요로 했다. 주거 시설 이용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으며, 일상생활 및 사회기술 훈련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시설형태는 주간재활방식을 선호했고, 주중에는 공동생활을 하다가 주말에는 집으로 귀가하는 운영방식을 원했다. 결 론 주거훈련시설 참여와 관련하여 실제 이용자들의 욕구가 실질적인 치료 및 재활프로그램에 반영될 수 있도록, 주거훈련시설 및 재활서비스의 개선이 필요하겠다.
목적: 소아 요골 원위부 골절은 가장 흔한 골절이면서 불안정 골절의 경우 정복 후에도 재전위 위험성이 높아 주의가 요망된다. 이러한 재전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에 대하여 평가해 보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2011년 2월부터 2018년 6월까지 완전 전위된 소아 요골 원위부 불안정 골절로 본원 외래에서 보존적 치료한 6세에서 14세까지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후향적 연구를 하였다. 전체 대상 환자 44예 중 재전위된 환자들에서 연령, 성별, 석고 지표, 간격 지표, 3점 고정 지표, 골절면 경사도, 관절면에서 골절선까지 거리를 환산한 골절 높이 비, 요골-제2 중수골 각도 등을 측정하여 마지막 골유합 상태에서 남은 각형성의 정도로 결과를 평가하여 비교를 하였다. 결과: 평균 9.2도(0-32.8도) 각형성이 남았으며 범주 내의 결과를 기준으로 하여 10도 미만이 29예, 10도 이상이 15예로 확인되었다. 정복 후 재전위가 발생한 군과 대조군 사이에 평가된 요소들 중 석고 지표들은 두 군 간에 차이가 없었다. 연령, 성별에서도 군 간에 차이가 없었고, 골절면 경사도, 요골-제2 중수골 각도도 차이가 없었다. 관절면에서 골절선까지의 거리를 환산한 골절 높이 비가 가장 의미 있는 안정요소로 평가되었고(p=0.001) 척골 골절이 동반된 경우도 불안정한 요소로 평가되었다(p=0.019). 결론: 소아 요골 간단부 완전 전위 골절, 특히 요골 골간단-골간 이행부의 골절의 경우 불안정한 골절로 평가되므로 좀 더 주의가 필요하며 충분한 재형성을 기대하기 어려운 연령에서는 만족스러운 결과를 위하여 수술적 치료가 선호될 수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감각 결손이 있는 만성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경 두개 직류 전류 자극을 체성감각피질에 적용했을 때, 감각의 회복과 상지 기능의 회복을 알아보고자 하는 것이다. 만성 뇌졸중 환자 20명을 실험군 10명, 대조군 10명으로 나누어 실시하였다. 실험군은 환측 체성감각피질에 경 두개 직류 전류 자극을 적용하였으며, 대조군은 위상 자극을 실시하였다. 중재는 총 2주간, 10회, 회기 당 20분씩 진행되었다. 체성감각 평가는 The Erasmus MC modifications to the (revised) Nottingham Sensory Assessment(EmNSA), Semmes-Weinstein monofilament examination(SWME), 상지기능 평가는 퍼글마이어평가(FMA), 운동 활동 척도(MAL), 가속도계를 사용하였다. 연구 결과, 실험군은 대조군보다 전체적인 촉각 감각과 고유수용성 감각, 피질 감각, 지각의 민감도에서 유의한 개선을 보였으며, 환측 상지의 사용량에서 통계학적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본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체성감각 회복과 상지기능의 회복을 위한 tDCS의 효과적인 임상 적용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목적: 후관절 근접 낭종이 동반된 퇴행성 요추부 질환으로 수술 받은 2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방사선적 특징과 임상적 결과를 분석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2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척추관 협착증 동반 여부, 불안정성, 척추 전방 전위증 동반 여부, 낭종의 위치 및 방향, 후관절의 퇴행성 변화 정도, 후관절 각도, 추간판 퇴행 정도를 확인하였다. 모든 환자에게 광범위 감압술 및 기기고정 유합술을 시행하였다. 임상적 결과를 Oswestry low back pain disability questionnaire 및 visual analogue scale을 이용하여 평가하였다. 결과: 23예 중 19예(82.6%)에서 척추관 협착증이 동반되었고, 4예(17.4%)에서는 후관절 낭종이 독립적으로 존재하였다. 이 중 7예(30.4%)에서 불안정성과 전방 전위가 동반되었다. 낭종의 발생은 제4-5 요추간(69.6%)이 가장 많았으며 이환된 병변측의 후관절이 반대측에 비하여 심한 퇴행성 변화를 보였다. 후관절 각도는 좌 우측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 해당 분절의 추간판은 17예(69.6%)에서 퇴행성 변화를 보였다. 임상적 결과는 수술 후 2년 추시 양호하였다. 결론: 낭종의 발생과 퇴행성 변화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으며 후관절 낭종과 동반된 퇴행성 요추부 질환에서 광범위 감압술 및 유합술이 좋은 임상적 결과을 얻어 유용한 술식으로 생각된다.
목적: 진단적 피팅법으로 우안에는 얼라인먼트 상태보다 1 D 플랫한 피팅의 RGP 콘택트렌즈를, 좌안에는 얼라인먼트 피팅의 RGP 콘택트렌즈를 착용시켜 2개월 후 착용 전 후의 각막 굴절력을 비교하고 선호도를 조사 하였다. 방법: 각막형상의 변화가 없는 경우를 대상으로 하기위해 콘택트렌즈를 처음 착용하면서 안질환이나 안과적 수술경험이 없으며 눈물양이 정상인 서울시내 중.고등학생 20명, 40안을 대상으로 RGP 콘택트렌즈 착용전의 각막 굴절력을 검사하고 10일 후 적응여부 검사와 각막 상태 검사를 통해 지속적인 착용여부를 확인한 뒤 하루 평균 8시간 이상을 착용시키고 2개월 후 각막 굴절력을 검사하여 비교 분석하였다. 결과: 얼라인먼트 상태보다 1 D 플랫한 피팅 렌즈를 착용한 우안의 2개월 후 각막중심 굴절력은 $43.84{\pm}1.33D$, 플랫 K 도수는 $43.05{\pm}1.29D$, 스티프 K 도수는 $44.61{\pm}1.42D$로 착용 전의 각막중심 굴절력보다 감소하여 변화량이 컸다(p<0.001, 0.001, 0.047). 양주경선의 편심률(e-value) 또한 변화량이 많았다(p = 0.037, 0.015). 얼라인먼트 피팅 렌즈를 착용한 좌안의 착용 2개월 후 각막 중심 굴절력은 $44.40{\pm}1.26D$, 플랫 K 도수는 $43.57{\pm}1.23D$, 플랫 K e-value는 $0.58{\pm}0.05$로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p = 0.769, 0.614, 0.181). 그러나 스티프 K 굴절력은 $45.25{\pm}1.36$, 스티프 K e-value는 $0.45{\pm}0.18$로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 = 0.018, 0.027). 결론: 렌즈 편안한 착용감, 선명한 시력, 눈의 건조감의 항목을 종합하여 선호 피팅법을 조사하였을 때 우안 얼라인먼트 상태보다 1 D 플랫한 피팅 렌즈를 선택한 사람이 6명(30%), 좌안 얼라인먼트 피팅 렌즈를 선택한 사람이 14명(70%)으로 좌안 얼라인먼트 피팅 렌즈를 선택한 착용자가 많았다. RGP 렌즈의 피팅은 정확한 검사를 요구하며 환자의 각막에 적합한 얼라인먼트 피팅을 처방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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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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