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과의 의사소통은 현대인들의 화두이다. 소통 단절의 사회라느니, 원활한 의사소통만이 민주주의의 참다운 의사결정을 이룰 수 있다느니 하는 말들은 우리는 언론을 통해 심심치 않게 듣는다. 커뮤니케이션, 특히 대인간의 커뮤니케이션은 대화자 간의 공유된 의미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그러나 수의사가 환자의 보호자와 맺는 커뮤니케이션은 일반 커뮤니케이션과는 상당히 다른 특성을 가진다. 히포크라테스는 "환자의 대부분은 그들의 말에 귀만 기울여주어도 절반은 저절로 치료가 된다. 환자의 말에 귀를 기울이면 정확한 진단을 이끌어 나갈 수 있다"고 했지만 수의사의 문제는 좀더 복잡하다. 임상수의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의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심층 설문을 바탕으로 우리나라에서의 현황과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간략하게 정리해 보고자 한다.
영적 돌봄을 하는 방법들이 의미하는 것에 대해 제일 먼저 과학이 중요하다는 말을 하면서 시작하겠다. 과학이 중요한 것은 우리가 과학 기술을 이용하여 건강과 질병에 대해 이해하고 질병이 있는 환자들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들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이다. 민감하게 잘 이용한다면 과학은 영성과 건강의 복합적인 관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하지만 과학기술만으로는 환자들에게 좋은 돌봄을 제공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것이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 우리의 상상력을 동원하여 설명해 보도록 하겠다.
본 연구는 효율적인 병원전 응급의료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한 자료를 제시하기 위하여 광역자치단체의 구급서비스 수요와 소방력, 그리고 양자 간의 관계를 조사하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본 연구는 2000년부터 2010년까지 특별시 광역시, 도 등 16개 광역자치단체의 이송환자의 수/주민수, 구급차의 수/주민수, 구급대원의 수/주민수, 이송환자의 수/ 구급차의 수, 이송환자의 수/구급대원의 수와 같은 변수를 측정한 다음 이를 이용하여 4가지 가설을 검증하였다. 그 결과 특별시 광역시 지역(수도권 지역)과 도 지역(비수도권 지역)의 평균 이송환자 수는 유의적인 차이가 발생하였으며, 특별시 광역시 지역(수도권 지역)과 도 지역(비수도권 지역)의 소방력에서도 유의적인 차이가 발생하였다. 또한, 특별시 광역시 지역(수도권 지역)과 도 지역(비수도권 지역)의 구급차 1대당 이송환자수와 구급대원 1인의 이송 환자 수는 유의적인 차이가 발생하였으며, 구급차 1대당 이송환자의 수는 전반기와 후반기에 유의적인 차이가 나타났다. 그러나 구급대원 1인당 이송환자 수는 전반기와 후반기에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방사성옥소(I-131)를 이용한 갑상선 질환치료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치료병실을 이용해야 하는 고용량 방사성옥소치료 환자의 가파른 증가는 치료병실의 증설과 방사성목소의 이용량을 급속히 증가시키고 있다. 따라서 방사선 피폭선량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본 연구는 환자의 심적인 부담과 환자 주변의 일반인에 대한 방사선 피폭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퇴원시 방사선량률을 낮추고자 노력하였다. 고용량 방사성옥소치료에 따른 여러 연구 결과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보면, 치료환자에 대한 퇴원은 환자의 주변환경과 관련한 많은 인자들을 고려한 개별근거로 결정해야 하고, 퇴원시 방사선량률을 최대한 낮추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이것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충분하고 적절한 수분섭취에 대한 교육과 실행을 통하여 방사선량률을 낮출 수 있으며 아울러 수액을 병행하여 사용하므로서 편차가 거의 없는 방사선량률의 감쇠곡선을 얻을 수 있었다. 이러한 방법들을 통하여 같은 격리기간에도 퇴원시의 방사선량률을 크게 낮출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격리기간을 단축할 수도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실제 방사성옥소를 투여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기 때문에 각 연구대상의 경우 수에 대한 한계를 벗어날 수 없었다. 하지만 환자상태에 맞는 충분한 수분섭취와 수액공급은 확실히 방사선량률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앞으로 장기적으로 조사관찰이 필요하며, 치료용량에 따른 여러 환자군에 대한 계속적인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본 논문에서는 지방환자의 서울진료의 추이와 치료결과를 살펴보기 위해 2005년, 2008년의 퇴원환자 조사 자료를 재원일수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그 결과 2005년 퇴원환자 333,280명과 2008년 퇴원환자 419,873명의 성별, 연령별, 주진단 분포는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치료결과 재원일수는 2005년에 30일 이상이 7.2%, 20~29일이 5.9%인데 비해 2008년은 30일이상이 6.2%, 20~29일 6.0%로 나타나 재원일수는 절감되었다. 전체퇴원환자의 재원일수에 영향을 끼치는 요인에 대해 회귀분석 결과 연도, 성, 보험유형, 의료기관유형, 입원경로, 내원 경유, 주진단, 거주지의 효과를 통제한 후 지방환자의 진료지역에 따른 재원일수를 살펴본 결과 서울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암환자의 재원일수에 영향을 끼치는 요인에 대해서도 연도, 성, 보험유형, 의료기관유형, 입원경로, 내원 경우, 주진단, 거주지의 효과를 통제한 후 지방환자의 진료지역에 따른 재원일수를 살펴본 결과 서울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지방환가 거주지에서 진료를 받는 것에 비해 서울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치료결과가 짧았다. 이는 타 지역 진료의 간접의료비 영향으로 서울지역에서 조기 퇴원하여 거주지에서 진료하였거나 서울 진료자가 중증도가 낮은 환자가 많아 재원일수가 낮을 수 있다는 것도 배제 할 수 없다. 이에 대한 중증도 보정 후 서울 진료환자의 재원일수가 낮은 요인을 분석하는 추후 연구가 필요하다.
연구목적 정신신체의학의 발전으로 최근에는 모든 신체적 질환에 대해 생물정신사회적 접근을 추구하고 있다. 그 중 피부과 영역에서는 원형탈모증, 아토피 피부염, 발모벽, 인공 피부염, 다한증, 만성 담마진, 건선, 심상성 좌창 등의 질환과 정신과적 질환과의 연관성이 특히 강조되며, 정신 피부질환(Psychocutaneous disease)이라는 명칭이 사용되나 아직 이에 대한 연구가 미미하다. 청소년기는 2차 성징으로 인해 많은 피부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자아상 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청소년의 피부질환에 대한 적절한 중재 및 치료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된다. 이에 저자들은 정신과 청소년 환자들의 피부과적 질환의 특성을 알아보기 위해 정신과에서 피부과로 자문 의뢰되는 청소년 환자들의 자문의뢰의 행태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방 법 대학병원에서 정신과에 입원중인 청소년 환자 중 피부과에 의뢰된 22명의 환자와 타과에서 의뢰된 10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연령별 및 성별 분포, 자문율, 이환된 피부질환, 자문이유를 비교 분석하였다. 결 과 정신과 입원 환자 중 피부과로 자문 의뢰된 환자들의 평균나이는 15.9세로 관찰되었으며, 남성과 여성의 비율은 1:1.44로 관찰되었다. 정신과에서 의뢰된 청소년 환자들의 진단의 경우 정신과적으로는 기분장애(59.1%), 피부과적으로는 여드름(40.9%)이 가장 많았다. 타과 청소년에 비해 정신과 청소년 환자의 피부과로의 자문율이 유의하게 높았고(11.8% vs. 1.5%), 환자의 요청에 의해 자문이 의뢰되는 비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49.9% vs. 16.7%). 결 론 다양한 정신병리적인 문제와 피부과적 질환이 연관되어 환자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피부과에서는 환자의 거부나 의사의 항정신약물 사용 시작에 불편감을 이유로 질환 치료가 지연될 수 있고, 정신과에서는 피부 문제를 경미한 증상으로 생각하여 간과할 수 있으므로, 두 과 간의 적절한 정보 교환 및 협진 체계를 마련하여 생물정신사회적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CRM의 장점은 원하는 고객에 대해서 마케팅 노력을 기울일 수 있고 그 결과로 마케팅 비용을 줄이고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마케팅 전략 수립에 대한 방법의 변화와 그 수행방법의 변화가 CRM에 있기 때문에 여기에 따른 절차와 문화, 조직구조까지 변화 시킬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하여 CRM교육이 필요하며, 그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행하여야 한다. 그리고 경영환경에 적합한 마케팅 전략 수립이 필수적이다. CRM의 정확한 이해와 적합한 수행이 있어야만 병원경영의 목표달성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CRM자체의 문제가 없는 것도 아니다. 무엇보다 전문 인력이 부족하면 시스템 구축과 마케팅이나 컨설팅 인력을 확보하여 프로젝트의 부실화를 방지하여야 한다. 다음은 실업자들의 업무패턴을 파악하고 사용자의 편의를 고려한 적용이 있어야 한다. 고가의 비용을 투입하여 CRM을 실행하였다 해도 사용자 교육의 미비가 생기면 효율이 감소될 것이다. 역시 CRM의 적용에 있어서 호환이 되지 않으면 통합비용으로 별도의 비용이 지출해야 하므로 비용의 증가를 감수하여야 한다. 환자의 의료의 질에 대한 만족은 환자의 주관적 개념으로 동일한 의료서비스에 대하여 환자들은 저마다 다르게 의료의 질을 평가하게 된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자신의 욕구와 의료의 질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병원을 방문하여 의료의 질을 평가하게 된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자신의 욕구와 의료의 질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병원을 방문하여, 그것을 의료제공자가 충족시키는 정도가 환자의 만족도를 결정하게 된다. 의료의 질은 의료서비스에 대한 만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의료의 질과 만족은 강하게 연관이 있으면서도 양자는 분명히 다르다. 의료의 질에 대한 평가와 만족도는 매우 일치도가 높다고 볼 수 있다. 이것은 의료의 질적 수준이 높으면 환자만족도도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병원의 환자관리를 위한 CRM 마케팅의 전기를 실증적으로 역설하고 이의 도입을 통한 효과와 문제점,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제시하고, 모범적인 CRM운영 사례를 제시함과 동시에 효과적인 의료의 질 경영을 구현하고 이것이 환자의 의료서비스 만족도를 높이는 결과인 것을 모색하는 것이 본 연구의 목적이다.
병원에서는 의료 기록저장 시스템 EMR (Electronic Medical Record)을 통하여 개인 정보 및 건강 정보를 저장 및 관리한다. 그러나 병원의 정보 공유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함에 따라 취약점과 위협이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EMR에서 환자 정보의 전송으로 인한 개인 정보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모델을 제안하였다. 환자의 의료 기록이 저장된 병원으로부터 환자 정보를 안전하게 수신 및 전달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기 위한 방법을 OAuth 권한 위임 토큰을 사용하여 제안하였다. OAuth Token에 의사 정보와 환자가 원하는 기록 열람 제한을 적용하여 전달함으로써, 안전한 정보 전달이 가능하도록 프로토콜을 제안하였다. OAuth Delegation Token은 환자 정보를 열람할 수 있는 권한, 범위, 파기 시점 등을 작성하여 전달 가능하다. 이를 통하여 안전한 환자 정보 전달 및 환자 정보 재사용 금지를 방어할 수 있다. 또한, 불법적인 환자 정보 수집을 방지하고 전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개인 정보의 유출을 방지한다.
의사가 병원에서 환자를 진찰할 때 의사는 환자의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환자와의 대화를 통해 대면 진단을 한다. 그러나 의사가 환자를 직접 진료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여러 유형의 원격 의료 시스템이 개발되었다. 그러나 현존하는 많은 시스템이 심장질환, 목상태, 피부상태, 귀의 내부상태 등을 관찰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하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본 논문에서는 환자의 육안 검사와 청진이 가능하도록 실내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한 대화형 원격진료 로봇 시스템을 개발한다. 개발된 로봇은 WebRTC 플랫폼을 통해 원격 제어가 가능하도록 다관절 로봇팔을 이용해 의사의 관찰 하에 환자에게 다가가 환자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환자로부터 원격으로 얻은 영상 정보, 음성 정보, 환자의 심음 및 기타 데이터를 WebRTC 플랫폼을 통해 의사에게 전송할 수 있다. 개발된 시스템은 의사가 참석할 수 없는 다양한 장소에 적용이 가능하다.
본 논문에서는 기존에 두 가지 모델이 필요했던 작업을 하나의 모델로 처리할 수 있는 자연어 처리 아키텍처를 제안한다. 단일 모델로 알츠하이머 환자의 언어패턴과 대화맥락을 분석하고 두 가지 결과인 환자분류와 챗봇의 대답을 도출한다. 일상생활에서 챗봇으로 환자의 언어특징을 파악한다면 의사는 조기진단을 위해 더 정밀한 진단과 치료를 계획할 수 있다. 제안된 모델은 전문가가 필요했던 질문지법을 대체하는 챗봇 개발에 활용된다. 모델이 수행하는 자연어 처리 작업은 두 가지이다. 첫 번째는 환자가 병을 가졌는지 여부를 확률로 표시하는 '자연어 분류'이고 두 번째는 환자의 대답에 대한 챗봇의 다음 '대답을 생성'하는 것이다. 전반부에서는 셀프어탠션 신경망을 통해 환자 발화 특징인 맥락벡터(context vector)를 추출한다. 이 맥락벡터와 챗봇(전문가, 진행자)의 질문을 함께 인코더에 입력해 질문자와 환자 사이 상호작용 특징을 담은 행렬을 얻는다. 벡터화된 행렬은 환자분류를 위한 확률값이 된다. 행렬을 챗봇(진행자)의 다음 대답과 함께 디코더에 입력해 다음 발화를 생성한다. 이 구조를 DementiaBank의 쿠키도둑묘사 말뭉치로 학습한 결과 인코더와 디코더의 손실함수 값이 유의미하게 줄어들며 수렴하는 양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발화 언어패턴을 포착하는 것이 향후 해당 병의 조기진단과 종단연구에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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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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