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화재 모델링은 1960년대부터 연구 개발되어 왔지만, 화재조사 및 감식 분야에서는 미국의 NIST : National Institute of Standards and TechnologyNIST와 영국의 BRE : Building Research EstablishmentBRE를 중심으로 약 10여년 전부터 적용되기 시작했다. 처음 화재 모델링이 개발되었을 때에는 화재 자체의 물리적인 특성을 설명하는 데에만 사용되어 그 활용분야가 제한적이었으나, 방화공학적인 분석기법과 컴퓨터 기술의 발달로 요즈음에는 화재현장을 재현하고 예측하는데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활용이 예상된다. 따라서 본 글에서는 화재모델링을 이용한 시뮬레이션이 무엇인지를 배우고, 화재 조사에 적용된 구체적인 사례를 살펴봄으로써 컴퓨터 화재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화재 조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한다.
최근 지구온난화에 의한 영향으로 낙뢰의 발생빈도가 증가하는 추세이고, 낙뢰에 수반되는 뇌격전류의 강도 또한 강해지고 있는 추세이다. 2008년 기준 국내의 낙뢰 발생 빈도는 56만여 건 정도가 발생하였으며, 낙뢰로 인한 인명피해 사고 및 건축구조물의 피해는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낙뢰로 인한 전기화재는 낙뢰 발생에 따른 대지전위 상승으로 접지선과 전원선간 절연파괴 과정에서 발생되며, 현장조사 결과, 낙뢰 발생 지역에 인접한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전기적 피해가 발생하였다. 낙뢰에 대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낙뢰 보호 장치의 설치 및 등전위 접지 시행 등의 방법이 요구된다. 또한 낙뢰로 인한 화재현장 조사에 있어서는 기상청에서 제공되는 낙뢰 발생 기록 및 화재현장과 인접한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인 전기적 특이점 형성 여부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
본 논문에서는 분전반에서의 화재 위험 요소와 화재위험 요소에 대한 현장 실태조사 결과를 분석하였다. 분전반에서의 화재 위험 요소는 크게 전기적 요인, 환경적 요인, 물리적 요인으로 나눌 수 있으며 전기적 요인으로는 단락, 과부하(과전류), 접촉불량, 전류 불평형 등이 있으며 환경적 요인으로는 수분(염분 등), 먼지(분진, 목분, 철분 등), 온도(고온) 등에 의한 절연파괴, 기기 손상, 오동작 등이 있다. 물리적 요인으로는 기계적인 진동이나 충격 등에 의한 전기적 접속부의 이완에 의한 발열 등을 들 수 있다. 이러한 화재 위험 요인에 대하여 현장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일부 분전반에서 내부에 먼지 등 이물질이 차단기, 전선, 단자대 등의 표면에 부착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수분이나 염분 등의 영향으로 전극간 절연물 표면의 열화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적외선 열화상 분석결과, 일부 차단기 단자에서 국부 발열이 관측되었으며, 부하 분담의 불평형에 의한 발열도 확인되었다. 이러한 위험요인에 의한 화재 예방을 위하여 규정된 전선 굵기의 사용과 적정 체결압력의 확보, 상간 전류 불평형을 줄이기 위한 부하 분담의 조정이 필요하다. 향후, 분전반에서의 전기화재, 감전사고 등 전기재해의 예방을 위하여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유지관리는 물론 사고 발생 전에 이상 징후를 사전에 감지하여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의 개발과 현장 적용이 요구된다.
화재 상황에서의 빠른 현장 파악은 인명피해를 줄이는데 중요한 요소이다. 기존 연구의 화재와 관련된 데이터셋들은 대부분 불과 연기를 라벨링하여 화재의 예방에 초점을 두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화재 상황에서 사람과 소방관, 연기, 불을 탐지하는 Object detection 모델을 만들어 현장 파악에 더욱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화재 상황 이미지 약 3000장을 수집하고 라벨링하여 데이터셋을 구성하였으며 이를 이용해 객체 검출 모델인 RetinaNet을 학습하였다. 또한, 화재 상황에서 Object Detection 모델의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존 모델인 RetinaNet에 Dehazing(FFA-Net), Smoke augmentation, semi-supervised(ISD) 방법을 적용하였고, semi-supervised 조건에서 mAP 63.7로 가장 높은 성능을 도출하였다.
이 연구는 부산시 소방공무원들의 건강장애 유해인자에 대해서 실증적으로 살펴봄으로써 향후 소방공무원들의 건강관리에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결과적으로, 우선, 화재진압대원의 유해인자를 보면, 아무래도 화재현장에서 근무하기 때문에 업무특성을 반영하여 화재 시 발생하는 유해화학물질의 위험성을 가장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다음으로 화재 진압시에 추락위험을 높이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음, 구조대원의 유해인자에서는 구조대원이 화재 현장이나 각종 사고현장에서 요구조자를 구조하는 임무를 수행하기 때문에 현장 유해화학물질 위험성을 가장 높게 인식하고 있었고, 또한 구조현장에서의 추락위험을 두 번째로 높게 인식하고 있었는데 이는 업무 특성이 반영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또한, 구급대원의 유해인자를 보면, 구급대원의 교대근무의 위험성을 가장 높게 인식하고 있었다. 이는 기존 연구에서 교대근무가 건강에 유해하다는 것과 일맥상통하는 대목이다. 다음으로, 환자이송 과부하가 큰 유해요소로 꼽았다는 것은 그만큼 구급업무의 특성상 많은 이송환자들이 많아짐으로 인해서 각종 2차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으로 사료되며, 구급현장 이송 중에는 빠르게 구급차량을 이동시켜야하기 때문에 교통사고 유발 가능성도 유해요소로 인식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마지막, 유해인자 인식 비교에서는 구조대원이 가장 위험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업무 특성과도 연관되는데, 구조대원의 경우가 화재 등 각종 위험현장과 가장 근접하게 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으로 사료된다.
최근 국내 ESS의 보급이 늘어나면서 화재사고 또한 발생하고 있다. 2018년 7월까지 총 7건이 발생하였다. 7건 모두 리튬이온배터리로 구성된 ESS 시스템으로 발화 이후 자동소화설비 또는 소방서에 의해 진화되지 못하고 전소되었다. 본 논문에서는 최근 발생한 ESS 화재현황 및 현장조사를 바탕으로 ESS 화재의 특징을 파악하고 발화원인을 환경적, 전기적, 열적 요인으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그 결과 ESS 화재가 시스템의 설치환경과 상관관계가 있음을 파악하였다. 국내외 리튬이온배터리 시험표준 및 ESS 시설기준 조사에서는 국내외 동향 및 차이점을 파악하였다. 화재현황 및 현장조사, 국내외 시설기준 조사 등을 토대로 ESS 화재 시 화재 확산을 방지하고 예방하기 위한 대책을 제시하였다.
조립식 건축물의 화재는 건축자재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화재 특징을 나타내게 되는데 금번 연구과제로 선정한 화재는 지난 2006년 12월에 발생한 조립식 샌드위치패널 숙소 화재사례로서 이번 연구를 통해 조립식 샌드위치패널 건축물의 화재원인분석과 감식방법을 고찰해 보고 아울러 발표된 연구논문자료와 실제 화재재현실험을 통한 감식능력 향상을 도모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제조물 관련 화재조사의 실태분석 및 개선방안을 도출하였다. 연구결과, 화재조사현장에서 조종자 역할을 하는 주체가 불분명하고, 화재피해이재민의 권익보호를 위한 제도적 장치가 부족하며, 소방의 화재감정기관 부재로 화재원인 도출에 한계가 있고, 제조물회사의 초기대응이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개선방안으로는 소방이 화재조사현장에서 조종자 역할을 할 수 있는 제도의 도입, '민간 화재조사전문가' 제도의 도입, 소방의 화재감정기관 및 연구소의 설립.운영, 소방과 제조물회사와의 네트워크 구성 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복합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고립된 사람들의 위치정보 확인이 지연되어 사상자가 많이 발생하는 경우가 일어난다. 이와 같은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재난 현장에서의 요구조자가 소지하고 있는 휴대 전화기의 무선 신호를 검출하여, 요구조자들의 위치를 추정하는 연구가 진행중이다. 주요 개념은 무선 신호 스캐너를 이용하여 화재 현장에 있는 휴대 전화기의 무선 신호를 탐지하고, 이를 기반으로 휴대 전화기의 위치를 정밀하게 측위하는 것이다. 그러나 화재 현장은 연기로 인해 시야 확보가 어렵고, 일반 재난 현장과 비교하여 요구조자를 구출하는데 어려움이 존재한다. 따라서 요구조자의 수와 상태에 따라 투입되는 구조대원의 최소 인원수의 결정하는 것은 해결해야 하는 중요한 문제 중 하나일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휴대 전화에서 발생하는 무선 신호와, 휴대 전화의 관성 센서에서 발생하는 정보를 이용하여 화재 현장에 투입되는 구조대원의 인원수를 산출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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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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