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발생 시 많은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하는 물류시설의 경우 이러한 화재안전성 강화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현장조사를 기반으로 하는 기초데이터 수집과 2D CAD및 적재 3D 모델링 데이터 구축 등 종합적인 화재안전 데이터가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물류시설 화재안전성 강화를 위해 필요한 기반데이터를 제공하기 위하여 현장조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화재안전 DB를 구축하였다. 20개소 이상의 물류시설 현장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유지관리상태가 양호하거나 다소 미흡한 실태를 파악하였다. 이러한 현장 조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화재안전정보를 도면화하고 이를 3D 모델링을 통한 데이터셋을 구축하여 화재안전관리 기술개발에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 및 가공하여 제공하였으며, 이를 통해 향후 물류시설의 화재 안전성 및 위험도 관리 기술 개발을 위해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화재조사에 있어서 화재현장에서 발견되는 피해자들의 소사체는 사망원인을 밝히는 법의학적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지만 현장에서 연료로 작용하여 발화부를 추적하는 화재패턴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연소적인 측면에서 소사체를 가연물로서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화재는 가연물의 열량과 분포에 따라서 그 화재패턴 또한 다르게 생성된다. 인체의 구성요소는 대부분 가연물이며 특히 동물성지방은 과거 등불의 연료로 사용되었을 만큼 가연성과 열량이 높다. 본 논문에서는 인체의 지방을 대신하여 돼지의 동물성지방의 연소적 특성을 고찰하였으며, 그 특성은 고체연료인 파라핀과 대동소이하여 화재현장의 분위기에 따라서 때로는 바닥에 액체가연물에 의한 패턴을 생성시킬 수 있고 가연물지배에 의한 연소로 사체 중심의 화재패턴을 생성할 수 있어 화재패턴을 통한 발화부의 판단에 혼란을 초래할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이러한 가능성은 실제 사례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화재사체의 연소적인 특성을 이해하는 것은 사체가 연관된 화재현장에서 화재패턴을 해석하는데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며 경우에 따라서는 필수적인 요소가 될 것으로 사료된다.
건설현장에서는 화재사고 발생 시 대형재해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성이 매우 크다. 건설현장에서는 가연성 물질을 다수 사용하고 있으며, 화재사고 발화원이 되는 장비를 흔히 사용하고 있어 화재사고 위험이 항상 상존한다. 화재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제도로 명시하고 있으나, 건설현장 작업 특성에 적합한 예방제도를 적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며, 기존 연구에서는 법령개선 및 화재사고 시 진압 문제 관련 내용의 연구가 진행되었다. 이에 본 연구에서 화재사고 사례분석과 선행연구 고찰을 통해 화재위험도 평가 체크리스트를 제안하였다. 체크리스트의 현장 적용성을 검토해보기 위해서 국내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2건의 화재사고 사례에 적용하였다. 그 결과, 실제 화재 원인을 포함하여 추가적으로 화재원인이 될 수 있는 원인들을 규명할 수 있었다. 본 연구의 화재위험도 평가 체크리스트를 건설현장에서 활용한다면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화재사고 예방뿐만 아니라 화재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화재현장에서는 화재의 원인으로 간주되는 여러 가지 증거물이 발생한다. 이러한 증거물을 분석하기 위한 수단으로 GC/MS의 역할은 아주 크며, 이를 이용한 증거물의 분석에 관한 표준으로 ASTM 1618-10과 전처리법을 소개한다. 또한 전처리법에 따른 여러 가지 종류의 유류의 특성을 알아보고 유류 성분을 포함한 화재증거물의 실제 사례를 들어 보겠다. 아울러 화재현장에서의 가연물로 추정되는 물질에 대하여 열분해를 통한 GC/MS 분석 사례도 제시하여 본다.
본 논문은 화재발생 이후에 화재현장의 조건에 따라 분전반의 주차단기 전원측 단자에서의 트래킹 현상 진행 가능성에 대하여, 화재현장 조사사례를 들어 고찰하였다. 화재현장 조사과정에서 분전반의 주차단기 전원측 단자에서 트래킹 형태가 식별됨에도 불구하고 그 부하측에서 전기적인 특이점이 식별되는 경우에는, 단순히 트래킹 형태가 식별되는 점만으로 발화원인을 판정하는 자세를 지양하고, 구체적인 연소형태를 검토하여 발화개소, 연소확대 경로 등의 해석 및 전체적인 전기계통의 고찰을 통하여, 분전반 주차단기에서의 발화원인 등을 판정해야되며, 또한, 화재현장의 정밀조사 없이 분전반 및 차단기의 조사와 해석만으로는 발화여부 또는 발화원인에 대하여 논단하는 것이 어렵다는 결론을 도출하였다.
화재 현장에는 소방대원의 생명에 위협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연소가스가 발생하며, 소방대원의 안전에 다양한 연소가스의 농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현재 무선통신 기술의 발달과 센서 기술의 발전으로 저전력, 소형의 센서를 이용하여 무선으로 화재현장의 온습도조건, 발생가스의 농도, 소방대원의 생체신호를 화재현장의 지휘센터로 보내주는 기술의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맞추어 측정된 가스의 농도를 실시간으로 지휘센터로 송수신하는 기술의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본 연구는 화재환경에서 주로 발생되는 CO, NO2, NH3를 위주로한 고온의 환경에서 농도를 측정하기 위한 방법에 대한 연구이다.
트래킹은 대표적인 전기적인 발화원으로서 화재현장의 조사과정에서 차단기 등에서 트래킹이 식별되는 경우, 트래킹을 발화원인으로 추정한 상태에서 화재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이 실정이며, 이 때문에 방화 또는 실화 등에 의하여 화재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발화원인이 트래킹 즉, 전기화재로 오인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화재현장에서 식별되는 트래킹이 화재 원인으로서 단정할 수 있는 전기적인 특이점인지의 여부를 검증하기 위하여 트래킹이 화재현장의 분위기에서 연소로 인하여 단기간 내에 발생할 개연성을 입증하기 위한 실험을 행하였다. 화재현장의 분위기를 모의하기 위하여 차단기 자체를 직접 연소시키는 연소실험과 화재분위기에서 차단기를 2차적으로 연소시키는 화재재현 실험을 행하였으며, 차단기의 제조사 및 연소상황에 따라 트래킹의 발생시기 및 위치 등에 차이가 있었으나, 모든 차단기의 전원측 부분에서 트래킹이 발생하였다. 실험결과, 차단기에서 연소만으로도 단기간 내에 트래킹이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이 입증되었으며, 화재현장의 화재원인 조사과정 중에 차단기에서 트래킹 형태가 식별되는 점만으로는 발화여부 또는 발화원인에 대하여 논단할 수 없다는 결론을 도출하였다.
건축물 화재에서는 발화물과 주변 가연물이 소실하기 때문에 화재현장 조사만으로 출화원인을 규명하기 어렵다. 따라서 본 연구는 현장조사와 화재실험을 통해 화재의 원인과 확대과정을 추정하는 방법에 관하여 고찰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화재원인 불명으로 판단된 공동주택의 화재사례를 대상으로 현장의 잔존물에서 출화장소와 초기연소물을 추정하고, 출화물로 추정된 가연물을 대상으로 연소실험을 실행하여 출화원인 등을 추정하였다. 화재실험에서는 가연물의 종류 및 배치 등을 출화이전의 상태로 재현하고 출화조건을 가정하여 반복적으로 실행하여 연소 후의 상황과 화재현장의 잔존물을 비교함으로써 출화원인 및 초기 화재확대과정을 규명하였다.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에서는 2018 년 고창 전력시험센터에서 최초 화재 발생 이후, ESS 시스템의 화재 발생 원인에 대한 분석 및 실증시험을 수행하였으며, 이를 통해 현장에서 화재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는 다양한 설비개선안을 도출하였다. 도출된 설비개선안을 통하여 기술지원 요청 부서에서는 전국의 모든 현장 적용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하여 한전이 보유한 모든 ESS 설비는 2021 년 내재 가동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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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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