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화분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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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매개곤충과 인공수분이 '신고' 배의 과실품질과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 (The Influence of Insect Pollination and Artificial Pollination on Fruit Quality and Economic Profit in the 'Niitaka' Pear (Pyrus pyrifolia Nakai))

  • 이경용;임순희;서호진;김선영;윤형주
    • 한국유기농업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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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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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59-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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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꽃가루가 없는 '신고' 배에서 화분매개곤충의 수분효과를 확인하기 위하여, 망실과 노지에서 꿀벌, 서양뒤영벌과 인공수분 간의 과총착과율과 수확물 특성을 비교하였다. 수분방법별 착과율을 조사한 결과, 망실에서는 인공수분이 77.1%로 서양뒤영벌보다 1.3배, 꿀벌보다 1.9배 높았다. 노지에서는 인공수분이 38.4%로 서양뒤영벌과 꿀벌보다 1.2배, 1.3배 높았다. 장소별로는 망실이 노지보다 1.3-2.2배 높은 과총착과율을 보여주었다. 화분매개곤충 별로는 서양뒤영벌이 꿀벌보다 같거나 1.5배 높은 과총착과율을 나타내었다. 수확물 특성을 조사한 결과, 인공수분이 과실 크기, 무게가 꿀벌보다 화분매개곤충보다 5-10% 정도 높고, 과형지수도 2-3%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성 분석결과, 인공수분 대비 순수익지수가 서양뒤영벌은 97.0%, 꿀벌은 93.1%로 나타났다. 따라서, 화분이 나오지 않는 '신고' 배에서 인공수분이 화분매개곤충보다 더 효과적이지만, 과실품질과 경제성을 고려할 때, 인공수분을 대체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대극속 Meleuphorbia아절의 화분형태학적 연구 (Pollen Morphology of Euphorbia Subsection Meleuphorbia)

  • 노미애;박기룡
    • Applied Microsco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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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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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9-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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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대극과 대극속 Meleuphorbia아절의 한계와 근연 분류군과의 유연관계를 규명하기 위해 Meleuphorbia아절에 속한 3종과 근연 분류군에 속하는 9종을 포함하여 총 12종의 화분을 광학 및 주사전자현미경으로 관찰하였으며, 8개의 정량 화분 형질을 이용한 수리분석을 바탕으로 2개의 유형으로 구분하였다: 화분의 표면 무늬가 미세유공상인 Type I (E. epicyparissias, E. inermis, E. pillansii, E. obesa, E. bubalina, E. meloformis, E. nesemanii, E. jansenvillensis), 화분의 표면 무늬가 추문상인 Type II (E. longituberculosa, E. monteiri, E. caput-medusae, E. grantii). 화분 형태학적으로 Meleuphorbia아절은 자연분류군이 아닐 가능성이 크며, Meleuphorbia아절에 속하는 종들은 Anthacantha아절, Treisia절, Medusea절에 속한 종들과 유연관계가 깊은 것으로 나타나, 이들을 함께 하나의 분류군으로 처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화분립(花粉粒)의 영양생화학적(營養生化學的) 연구(硏究) -1. 해바라기 화분립(花粉粒)의 지질조성(脂質組成)과 Mouse 간장(肝臟) 콜레스테롤 대사(代謝)에 미치는 영향(影響)- (Nutritional and Biochemical Studies on the Pollen toads -1. Studies on Lipid Compositions of Sunflower Pollen toad and Effects of Its Pollen toad on Liver Cholesterol Metabolism in Mouse-)

  • 정영건;윤수홍;권정숙;배만종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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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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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9-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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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4
  • 해바라기 화분립이 mouse의 간장에서 cholesterol 대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조사하기 위해서 해바라기 화분립으로부터 추출한 지질을 column chromatography, thin-layer chromatography 및 gas-liquid chromatography를 이용해서 분석했다. 또한 mouse에 화분립을 투여하였을 때 간장에서의 cholesterol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조사하였다. 1. 화분립의 지질은 neutral lipid 84.10%, glycolipid 10.50%, phospholipid 5.40%를 함유했다. 2. 중성지방질의 조성은 triglyceride가 71.20%로 가장 많고, sterol ester, diglyceride, monoglyceride, free fatty acid, sterol의 순이다. 3. neutral lipid, glycolipid, phospholip의 주요지방산은 linoleic acid 28.48${\sim}$33.70%, palmitic acid 12.90${\sim}$47.50%, oleic acid 11.20${\sim}$12.20% 이다. 그러나 phospholipid는 다른 지질보다 palmitic acid를 더 많이 함유하고 있다. 4. 해바라기 화분립 투여 mouse의 체중은 대조군 보다 현저하게 증가했다. 5. 화분립을 투여한 mouse의 간장지질대사가 대조군보다 활발함을 알 수 있었다. 6. 화분립 투여 mouse의 간 cholesterol치가 초기에는 증가했으나, 말기에는 대조군과 비슷한 수준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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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독도 동도의 고식생 (The Paleovegetation at Dongdo of Is. Dokdo, Korea)

  • 윤순옥;황상일
    • 식물분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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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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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83-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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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독도는 한반도 동단에 위치한 작은 섬으로 육지와의 거리도 멀어서 오랫동안 무인도였다. 사면경사가 급한 응회암질 사면은 투수성이 높아 배수가 양호하며, 평탄지가 적어서 토양층은 매우 얇고 저습지가 거의 없다. 따라서 화분이 보존되기에 매우 불리한 지질 및 지형환경이지만, 해양성기후 환경으로 인해 습도가 매우 높고, 적설량과 강우량이 과다하므로 약간의 평탄지에서도 화분 분석이 가능한 유기질 토양층이 형성될 수 있었던 것 같다. 독도는 일본과의 영토문제로 역사적, 정치적인 연구 성과는 상당량 축적되어 있지만, 현지조사를 수반하는 자연과학적 연구는 여전히 부족하고, 고생태학적 연구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에서 최초로 독도의 화분분석이 시도되었다. 결과 목본류보다 초본과 포자식물의 비율이 높고, 상부층에서 목본의 비율이 급감하는 식생변화를 확인하였다. 목본류는 대부분 소나무속이었고, 그밖에 오리나무속, 참나무속, 자작나무속, 서어나무속, 가문비나무속, 느릅나무속이 소량 출현했다. 초본류로는 사초과, 석죽과, 백합과, 산형과, 쑥속, 숫잔대속, 수영속, 마디풀속이 소량 확인되었지만, 벼과, 쑥속 그리고 명아주과의 비율이 매우 높아 농경에 따른 인위적 영향으로 간주되었다. 독도에서는 농경이 불가능하므로 대부분 다른 곳에서 운반된 것이다. 소나무속의 소멸은 자연환경의 변화로 볼 수 있지만, 또 다른 가능성은 독도에 적응한 소나무(Pinus thunbergii)를 벌채한 결과 사라졌을 가능성도 있다.

홀로신 중기 광주광역시 연산동 일대의 고식생 및 고기후 변화 (Mid-Holocene palaeoenvironmental change at the Yeonsan-dong, Gwangju)

  • 박정재;김민구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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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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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4-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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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광주광역시 화전 유적지의 습지 퇴적물에 화분분석, 수침목재 동정, 그리고 기초적인 퇴적물 분석 등을 수행하여 얻은 결과를 토대로 이 지역의 홀로신 중기 고식생 및 고기후를 유추해 보았다. 약 8200 ~ 6800년 전에는 홀로신 기후최적기에 비해 기후가 다소 건조하여, 참나무 개체수는 상대적으로 적었고 다양한 수목들이 함께 서식했다. 약 6800 ~ 5900 년 전은 홀로신 기후최적기로 온난 습윤한 기후가 강화되면서 참나무속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었으며 저습지의 면적이 감소하였다. 6100 년 전 경에는 한반도 남동부에서 홀로신 기후최적기의 지속으로 극상림에 가까운 삼림이 형성되었다. 약 5900 ~ 4700 년 전에는 기후가 냉량건조해지면서 극상림인 참나무숲의 면적뿐 아니라 전체 삼림 면적이 감소하였다. 이 시기 말미에는 기후의 일시적인 호전으로 오리나무숲이 팽창하였다. 마지막으로 약 4700 ~ 3300 년 전에는 오리나무의 세력이 감소하고 참나무가 우점했으며 상대적으로 건조한 기후가 지속되면서 삼림의 밀도는 낮았다.

대극아과(대극과)의 화분형태 (Pollen morphology of subfamily Euphorbioideae (Euphorbiaceae))

  • 박기룡;이정훈
    • 식물분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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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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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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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대극아과(Euphorbioideae)에 속하는 20종과 클로톤아과(Crotonoideae)의 1종을 대상으로 광학현미경과 주사 및 투과전자현미경을 이용하여 화분의 형태를 조사하였다. 화분형태학적 연구결과는 대극아과의 단계통 기원을 지지할 수 없으며, Stomatocalyceae족에서 나타나는 발아구연이 뚜렷하지 않고, 연속적이고 두꺼운 내표벽의 특징 등은 Stomatocalyceae가 대극아과로부터 독립시키는 것을 제안하고 있고, 이와 같은 해석은 기존의 계통분석 결과나 해부학적 결과와도 잘 일치하고 있다. 본 연구결과에서 나타난 이 족의 화분특징은 본 족이 화분형태적으로 깨풀아과(Acalyphoideae)와 연관성이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Stomatocalyceae의 2개의 아족은 화분형태적으로 잘 구별이 되는데: Hamilcoinae는 망상 혹은 미세망상의 표벽 무늬를 갖고 있고, Stomatocalycinae은 유공상의 표면에 작은 돌기가 존재한다. 대극족(Euphorbieae)의 세 아족은 서로 다른 유형으로 분류되는데, Euphorbiinae아족은 유공상, Neoguillauminiinae아족은 미세망상, Anthosteminae아족은 망상의 표벽무늬로 분류되어 Webster의 아족 분류체계를 잘 지지한다. Hureae와 Hippomaneae족은 유공상 패턴에 밋밋한 발아구연을 갖고 있어 유사한 화분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Hura crepitans종에서 보여지는 표벽의 미세돌기는 Hippomaneae족의 Excoecaria속 종들과의 가까운 유연관계를 제시해준다. 기존 연구에 의하면 발아구연을 따라 독특한 비후된 내벽을 갖는 특징은 대극과에서 Euphorbieae족에서만 나타났다. 하지만 이번 연구에 의하면 동일한 비후된 내벽이 Maprounea brasiliensis와 Hura crepitans의 발아구연에서도 발견되었다. 대극족과 위 두 종에서 나타나는 유사한 내벽의 비후는 이들 간에 매우 가까운 유연관계가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로 추측된다.

전라남도 무안군 피서리지역 후기 제4기 퇴적층에서 산출된 포자·화분 연구 (Palynological study of the Late Quaternary sediments at Piseo-ri, Muan, Korea)

  • 정철환;이헌종;임현수;김정빈
    • 한국지구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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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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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97-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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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무안군 피서리 유적지에 노출된 후기 제4기층에서 포자$\cdot$화분 분석결과,낙엽성 활엽수 화분이 주종을 이루고 있으며 초본류와 침엽수 화분도 풍부하게 산출되었다. 대표적인 종류로는 고란초과, 낙우송과-측백과-주목과, 오리나무속, 서어나무속, 낙엽성 참나무속, 국화과 및 벼과 등이다. 탄소연대측정 결과, 그 생성 시기가 지난 최후 빙하기에 해당하는 43,000-18,000 yr BP 로 측정된 이 포자$\cdot$화분군은 오늘날 한반도 중부의 한랭한 온대 낙엽성 활엽수림의 식생과 유사하다. 전체적인 식생 조성에 근거하여 3개의 포자$\cdot$화분 분대를 설정하였다. Zone I은 고란초과, 낙우송과-측백과-주목과, 오리나무속 및 낙엽성 나무속 등으로 이루어진 한랭한 온대의 낙엽성 활엽수림을 지시하며 특징적으로 난대종이 지속적으로 산출된다. Zone II에서는 고란초과와 낙우송과-측백과-주목과 등이 뚜렷하게 감소하고 초본류가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는데 이는 당시에 한랭한 온대의 낙엽성 활엽수림과 함께 부분적으로 초지가 분포했음을 의미한다. Zone III에서는 초본류의 지속적인 산출과 함께 침엽수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피서리 포자·화분군의 식생 조성은당시의 기후가 한랭한 온대였다는 것을 지시하며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한랭·건조해진 것으로 해석된다.

사과원 피복 초생의 개화가 화분매개자 네트워크와 사과 생산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Blooming in Ground Cover on the Pollinator Network and Fruit Production in Apple Orchards)

  • 손민웅;정철의
    • 한국응용곤충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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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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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5-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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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화분매개는 속씨식물 번식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화분매개 곤충은 식물 다양성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며, 농작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다. 사과원 내 식물 다양성은 과수와 주변부, 그리고 하부 식생에 의해 결정된다. 본 연구는 사과꽃 개화기에 서양민들레 등 초생이 피복된 사과원과 초생이 없는 과수원에서 화분매개자의 다양성과 네트워크, 그리고 결실률과 생산된 과실의 크기 차이를 분석하였다. 경북 안동시 길안면 소재 각 5개의 사과원에서 2020년 4월 사과 개화기에 이루어졌다. 사과와 같은 시기 개화하는 초생은 민들레가 우점이었다. 두 사과원 유형에 따른 꿀벌수는 통계적으로 차이가 없었으나, 전체 풍부도 및 검정파리류와 뒤영벌류의 풍부도는 초생 피복 사과원에서 높았다. 민들레 피복 사과원에서 화분매개자 16 그룹과 801개 상호작용이, 초생 제거 사과원에서는 화분매개자 14개 그룹과 589개 식물-화분매개자 상호작용이 확인되었다. 또한, 초생 피복 사과원의 수확기 사과 크기가 더 컸다. 본 연구의 결과는 서양민들레 등 초생 피복은 봄철 화분매개자의 다양도를 증가시킬 수 있고, 수확기 과수의 크기에 긍적적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지속 가능한 사과원 경관관리를 위한 초생재배의 중요성을 확인시켜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