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혈청 표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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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그렌 증후군에서 혈청 amylase 측정의 임상적 의의 (Clinical Significance of Serum Amylase Measurement in Sjögren's Syndrome)

  • 남언정;이난영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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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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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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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혈청 amylase는 침샘 및 췌장에서 주로 분비되는 대표적인 효소로 침샘의 염증으로 인한 침샘 기능 저하와 질병 활성도는 혈청 amylase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어, 쇼그렌 증후군에서 이들의 상관관계를 분석함으로써 혈청 amylase 측정의 임상적 의의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쇼그렌 증후군으로 진단받았으나, 혈청 amylase치에 영향을 미치는 동반 질환이 없는 여자 환자 70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비자극 침샘 유속(U-SFR)과 자극 침샘 유속(S-SFR), 침샘 스캔 검사, 질병 활성도 표지자(ESSDAI와 ESSPRI), 혈액검사로 자가항체, 면역글로불린, amylase, 염증 표지자 검사를 시행하였다. 혈청 amylase치는 U-SFR 및 S-SFR과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침샘 스캔 검사에서 귀밑샘의 분출분획이 높을수록 혈청 amylase치가 증가하였다. 그러나, 혈청 amylase와 질병 활성도 표지자 및 염증 표지자 결과는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혈청 amylase 평균치를 기준으로 두 군으로 나누어 분석한 결과, 혈청 amylase치가 높은 환자 군에서 S-SFR과 귀밑샘 분출 분획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되어 있었다. 결론적으로, 혈청 amylase는 침 분비 능과 침샘 스캔 검사에서 귀밑샘의 분출 분획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여 쇼그렌 증후군에서 침샘 기능이 이상이 없다는 것을 시사하였다.

골육종의 생화학적 표지자에 관한 연구 (Biochemical Markers for Osteosarcoma)

  • 이창우;조우진;조재림;김태승;황건성
    • 대한골관절종양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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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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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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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목적 : 골육종 환자의 조직과 혈청에서 DNase, RNase, 5'-nucleotidase, alkaline phosphatase 및 amylase 활성도를 측정하여 그 활성도의 변동을 보았고 이들 효소가 골육종의 표지자로 이용될 수 있는지 알아보았다. 대상 및 연구방법 : 골육종 환자의 혈청과 종양조직은 1 2예로부터 얻었으며, 이에 대한 대조조직은 동일 환자의 정상부위에서 채취하였다. 조직 추출액을 얻어서 핵산, 단백함량, 그리고 효소 활성도의 측정에 사용하였다. DEAE-cellulose chromatography에 의해 골육종 조직의 acid DNase, neutral RNase, RNase inhibitor와 단백을 분리하고 그활성도와 단백 함량을 측정하였다. 결과 : 골육종 조직의 acid DNase, RNase, 5'-nucleotidase, alkaline phosphatase 활성도는 유의하게 상승하였고, 효소활성도의 양성율도 높게 나타났다. neutral RNase의 활성도가 특히 높았으며, RNase inhibitor는 neutral RNase와 복합을 이루면서 그 활성도가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혈청 neutral RNase 활성도가 유의하게 상승하였다. DEAE-cellulose column chromatography에 의해 acid DNase는 단일효소로서, 그리고 neutral RNase는 5개의 isozyme으로 분리되었다. 결론 : 이들 효소의 병용이 골육종의 생화학적 표지자로서 이용될 수 있을 가능성을 시사하였다. 또한 혈청 neutral RNase활성도의 측정이 골육종의 생화학적 표지자로서의 역할을 시사하였다. acid DNase와 neutral RNase가 골육종의 발생과 억제과정에 작용하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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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세포림프종의 임상적 악성도 표지자로서 혈청 Thymidine Kinase 1의 유용성 (Usefulness of Serum Thymidine Kinase 1 as a Biomarker for Aggressive Clinical Behavior in B-cell Lymphoma)

  • 김혜진;강혜진;이진경;홍영준;홍석일;장윤환
    • Laboratory Medicine On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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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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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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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배경: Thymidine kinase 1 (TK1)은 세포 주기의 중요한 조절 효소로 암세포의 증식 시에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까지 혈액종양과 다양한 고형암에서 진단 또는 치료 후 모니터링과 예후 예측에 중요한 표지자로 보고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인에서 혈청 TK1 정량분석을 통하여 건강인의 혈청 TK1 참고치를 설정하고자 하였으며 B세포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적 악성도 표지자로서 혈청 TK1 검사의 유용성을 평가하고자 하였다. 방법: 72명의 B세포림프종 환자와 143명의 건강대조군의 혈청검체에서 화학발광면역측정법으로 혈청 TK1 농도를 측정하였다. 건강대조군에서 혈청 TK1의 참고치를 설정하였고, 환자군과 건강대조군에서 측정된 혈청 TK1 결과를 이용해 ROC 분석을 통한 기준치를 구하여 상대적으로 높은 혈청 TK1 정량값과 B세포림프종의 임상 지표들과의 상관성을 비교하였다. 결과: 전체 건강대조군의 혈청 TK1의 95 percentile에 따른 참고범위는 5.4-21.8 U/L였다. B세포림프종 환자군과 건강대조군의 혈청 TK1 수치 비교에서 평균${\pm}$표준편차는 각각 $40.6{\pm}68.5U/L$$11.8{\pm}4.4U/L$로 나타났으며 두 그룹 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01). ROC 분석 후, 혈청 TK1 수치 15.2 U/L를 이용하였을 때 민감도 59.7%, 특이도 83.2%, AUC 0.73을 보여 B세포림프종 환자를 선별할 수 있는 기준치로 설정하였다. 상대적으로 높은 혈청 TK1 수치(${\geq}15.2U/L$)는 병기, 골수침범, IPI 점수, LD 수치, 낮은 Hb (<12 g/dL), 림프구 수와 상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B세포림프종 환자에서 측정되는 혈청 TK1 수치는 B세포림프종의 임상적 악성도 표지자로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알코올성 지방간과 비알코올성 지방간 성인에 있어 혈청 철 표지자, 심장 표지자, 생화학적 표지자의 차이 (Difference in Serum Iron, Cardiac, and Biochemical Indices between Alcoholic and Non-alcoholic Fatty Liver)

  • 김철유;문성민;현경예;김대식;최석철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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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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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5-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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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비록 음주가 간손상을 일으키는 지방간의 원인이 되긴 하나 다른 인자들 역시 지방간의 원인이 된다. 우리는 알코올성 지방간(알코올군) 및 비알코올성 지방간 남성(비알코올군)에 있어 철 표지자, 심장표지자, 그리고 생화학적 표지자의 변화와 차이를 연구하였다. 알코올군이 비알코올군 보다 신체지수, 수축기 및 확장기 혈압, 좌우 안압이 유의하게 더 높았다. 또한 혈색소 농도, 적혈구 용적률, 평균 적혈구 혈색소량, 평균 적혈구혈색소 농도, 단구 수 역시 알코올군이 비알코올군 보다 유의하게 더 높았다. 생화학적 지수인 alanine aminotransferase, ${\gamma}$-glutamyltranspeptidase, 총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저밀도콜레스테롤, 혈당, 크레아티닌, 요산 등도 알코올군이 비알코올군 보다 유의하게 높았고, 철 지수인 철, 총철결합능, 페리틴 농도 역시 알코올군이 의미있게 더 높았다. 이러한 결과들은 장기적인 알코올 기인성 지방간이 비음주 지방간에 비해 혈청 철농도, 심혈관 표지자, 그리고 생화학적 표지자들을 더 상승시키며, 이는 심혈관 질환 및 대사성 증후군과 같은 성인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보다 높을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허혈성 뇌졸중에서 심혈관 질환과 심방세동을 위한 혈청 바이오마커: 체계적 문헌 고찰과 메타분석 (Serum Biomarkers for Cardiovascular Disease and Atrial Fibrillation in Ischemic Stroke: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 우명수;문소라;이지영
    • 대한임상검사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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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4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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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6-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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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허혈성 뇌졸중은 뇌동맥의 혈전이나 색전에 의해 폐색되어 산소가 포함된 혈액이 뇌에 도달하는 것을 방지하고, 신경 세포의 괴사를 유발하는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지금까지 연구된 허혈성 뇌졸중의 조기 진단을 가능하게 하는 심혈관 질환 및 심방세동 질환과 관련된 혈청 후보 마커를 정리하고, 각 마커의 OR을 비교 분석하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메타분석 기법을 이용하여 혈청 후보 마커의 효과 크기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심혈관질환', '심방세동', '허혈성 뇌졸중', '혈청 표지자'를 키워드로 포함하는 논문에 대한 학술 Database 검색에서 추출된 데이터는 모두 허혈성 뇌졸중 환자에 대한 결과로 제한하였다. 이 연구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마커는 NT-proBNP, D-dimer, CRP 및 GFAP 등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NT-proBNP는 허혈성 뇌졸중의 조기 진단에 매우 유용한 것으로 보이며, 특히 심방세동(AF)의 표지자로 알려져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심방세동 표지자가 발굴되어 연구되어야 할 것이다.

폐암환자 혈청에서 CEA, SCC Ag, NSE 동시 측정의 진단적 의의 (Diagnostic Usefulness of Simultaneous Measurement of Serum Tumor Markers in Lung Cancer Patients)

  • 장태원;정만홍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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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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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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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5
  • 연구배경: 폐종양환자의 혈청에서 증가되는 종양표지자는 여러가지 알려져 있다. 그러나 CEA이외는 기본적으로 시행되는 경우는 드물다. 2가지 이상의 종양표지자를 사용하면 민감도를 높일수 있으며 이중 CEA는 선암에 SCC Ag는 편평세포암에 NSE는 소세포암에 각각 민감도가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 3가지 표지자를 동시에 측정하는 것의 진단적 가치를 알아보고자 본연구를 시행하였다. 방법: 폐암군 113예(남자 90명, 여자 23명)와 대조군 103예(남자 61명, 여자 43명)로 하였다. 편평세포암 70예, 선암 30예, 소세포폐암 13예 였다. 대조군은 양성 폐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고 폐결핵 55예, 노인성폐질환 24예, 폐렴 11예, 기타 13예 였다. 혈청을 채취후 CEA는 측정은 CEA EIA kit(Roche사, German)를 이용하여 Sandwich Enzyme Immunoassay방법으로, SCC Ag의 측정은 Microparticle Enzyme Immunoassay(MIEA)방법의 IMx SCC Assay Kit(Abbott사, USA)를 사용하였고 NSE의 측정은 CEA와 같은 방법으로 NSE EIA Kit(Roche사, German)를 이용하였다. 결과: 1) 폐암군 표지자값은 CEA $12.1{\pm}6.7ng/ml$, SCC Ag $2.1{\pm}3.1ng/ml$, NSE $13.7{\pm}2.2ng/ml$ 이었고 대조군의 수치보다 유의하게 높았다(각각 P<0.001). 2) 조직별 분류시 CEA는 선암군에, SCC Ag는 편평세포임군에, NSE는 소세포암군에 유의하게 높았다(각각 p=0.03, 0.001, 0.0012). 병기별 분류시 병기가 높을 수록 값이 높았지만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다. 3) ROC curve상 CEA가 3지표자중 가장 좋았고, SCC Ag는 민감도는 전체적으로 낮으나 편평상피암에는 특이하게 높았으며 NSE도 전체적으로 CEA만큼 우수하였다. 4) 민감도는 편평세포암군 SCC Ag 67.1%, 선암군 CEA 73.3%, 소세포암군 NSE가 76.9%로 높았고 특이도는 전체적으로 NSE가 우수했다. 5) 표지자를 조합시 민감도가 가장 많이 증가한 것은 편평세포암(90%)이고, 증가가 미미한 것은 선암(80%) 이었다. 6) 종양표지자의 수에 때론 폐암 비교예측도는 1표 지자도 양성이 없을시 17% 이었다. 1표지자가 양성시 예측도가 59%, 2표지자 양성시 77%, 3표지자 양성시 90% 였다. 결론: SCC Ag는 편평세포암에 비교적 국한되어 상승하며 CEA는 3암종에 비특이적으로 증가하는 경우가 많고, NSE는 소세포암에 민감하고 특이도가 3암 모두에서 높았다. 3가지 조합시 큰 도움이 되지 못한 암종은 선암이었고, 가장 도움을 얻을 수 있는 것은 편평세포암이었다. 이로 CEA에 SCC Ag와 NSE를 동시에 측정하는 것이 폐암의 진단과 조직형의 감별에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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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내막증 진단을 위한 생표지자의 유용성 (Useful Biomarkers for the Diagnosis of Endometriosis)

  • 김선영;이병석
    • Clinical and Experimental Reproductive Medi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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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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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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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진단적 복강경을 하지 않으면 자궁내막증의 진단이 불가능하다는 점은 의사들이 해결해야 할 과제 중 하나이다. 아직까지는 자궁내막증을 진단할 수 있는 획기적인 표지자가 없기 때문에 CA-125 같은 종양 표지자의 혈중 농도를 측정하였으나 진단 도구로 이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러한 이유로 초기 자궁내막증을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기 위한 여러 시도들이 있었는데 특히 자궁내막증 1, 2기 환자에서 병의 초기 상태에 복강경적 치료를 하였을 경우 자연 임신 성공률이 2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었기 때문에 불임 여성에 있어 자궁내막증의 진단 시기는 임상적으로도 그 중요성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겠다. CA-125는 자궁내막증 환자의 추적관찰에 있어 특이도가 높은 편이며 효용성이 있는데 특히 수술적 치료 후 장기적으로 병의 활성 혹은 재발을 평가하는데 있어 유용하다. 무작위적인 임상 연구 결과 자궁내막증과 관련된 불임이나 통증은 수술적 치료시 분명한 이득이 있는 것으로 보고된 바84 자궁내막증은 적절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한 질환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상기해야 한다. 또한 병의 진행에 따른 여러 면역학적인 변화들이 확인되면서 자궁내막증의 진단에 있어 면역학적 표지자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복막액이나 혈청 내 사이토카인은 진단 도구로서 그 가능성에 주목을 받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규모 연구가 추후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최근의 면역학적 발견과 DNA 기술 발전은 자궁내막증의 진단에 있어 핵심적인 screening 도구의 발견에 일조할 것이며 이러한 기술적 발전을 근간으로 하여 머지 않아 획기적인 표지자가 개발될 것으로 기대한다.

절제 가능한 위암에서 종양표지자의 발현과 임상적 의의 (Expression of Tumor Markers and its Clinical Impacts in Resectable Gastric Cancer)

  • 구본용;김찬영;양두현;황용
    • Journal of Gastric Canc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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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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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5-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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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목적: 위암의 혈청 종양표지자인 CEA, CA 19.9, CA 72-4가 위암의 수술 전 평가 및 수술 후 재발 감시에 있어서 유용성이 있는지의 여부를 알아보기 위하여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5년부터 2000년까지 위암으로 근치적 위절제술을 시행 받은 환자 중 수술 전, 수술 후 2주 그리고 6개월 간격의 추적 관찰 기간 동안 혈청 CEA, CA 19-9, CA 72-4 검사가 시행되었던 환자 255명을 대상으로 후향적 연구를 시행하였다. 종양표지자의 정상 참고치는 CEA의 경우 5 ng/ml, CA 19-9의 경우 36 U/ml, CA 72-4의 경우 4 U/ml로 하였다. 병기는 UICC TNM 병기분류법 제 5판에 준하여 분류하였다. 결과: 각 종양표지자의 수술 전 양성률은 CEA $10.5\%$, CA 19-9 $9.7\%$, CA 72-4 $12.4\%$였고, 세 종양표지자 모두 근치수술 후 혈청치가 감소하였다. CEA가 종양크기와 통계적인 연관성이 없는 것을 제외하고, 세 종양표지자의 수술 전 혈청치는 종양침윤깊이, 종양크기, 림프절 전이, 병기 그리고 재발과 의의있는 연관성이 있었다. 재발 환자에 있어서 종양표지자의 민감도는 CEA $43.3\%$, CA 19-9 $41.8\%$, CA 72-4 $50.0\%$였고, 특이도는 CEA $85.1\%$,CA 19-9 $96.8\%$, CA 72-4 $87.8\%$였다. 결론: CEA,CA19-9, CA 72-4의 수술 전 혈청치는 낮은 양성률 때문에 위암의 초기 진단에 유용성이 낮다. 그렇지만 수술 전 혈청치의 양성률이 종양침윤깊이, 림프절 전이, 종양크기, 병기, 재발과 연관성이 있고, 또한 수술 후 추적 관찰 중에 측정한 세 종양표지자의 혈청치도 비록 민감도는 낮지만 재발과 통계적으로 의의있는 연관성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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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B형간염 환아에 대한 Interferon-alpha 치료결과의 장기 추적관찰 (Long Term Follow Up of Interferon-alpha Treatment in Children with Chronic Hepatitis B)

  • 백승연;엄지현;정기섭
    • Pediatric Gastroenterology, Hepatology & Nutr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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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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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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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목 적: 소아 만성 B형간염의 치료제로 interferonalpha(IFN)가 널리 이용되어 왔으며 약 30~40%에서 치료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되어 왔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소아를 대상으로 IFN 치료를 시행한 후 장기 추적관찰을 통한 연구는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로, 본 연구에서는 소아 만성 B형간염에서의 IFN 치료 효과와 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장기 추적하여 분석하고자 하였다. 방 법: 1982년 5월부터 2002년 7월까지 약 20년 동안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소아과에 내원하여 HBsAg, HBeAg 및 HBV-DNA가 6개월 이상 양성 소견을 보여 만성 B형간염으로 진단받은 환아 378 명 중 IFN 치료를 시행받은 113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남녀 비는 2.3 : 1이었고, 진단 당시의 평균 연령은 $11.1{\pm}4.1$세이었다. IFN은 300만 unit를 주 3회 근육 주사하였으며, 주기적으로 외래에서 B형 간염 표지자와 간기능검사를 시행하였다. 치료받은 환아는 4~114개월($48.1{\pm}33.4$개월) 동안 추적 관찰하였으며, IFN 치료 후 재발한 경우는 lamivudine 또는 IFN 재치료를 시행하였다. 결 과: IFN 치료에 대한 반응은 HBeAg과 HBV-DNA의 음전 및 ALT값의 정상화로 정의하였으며 반응군은 82례(72.6%), 비반응군은 32례(28.3%)로 두 군 간에 임상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IFN 치료 후 HBeAg은 총 113례 중 87례(77%)에서 음전 되었고, anti-HBe는 79례(70%)에서 양전, HBV-DNA는 84례(74.3%)에서 음전되었다. HBeAg, HBV-DNA 모두 음전 된 환아는 82례(72.6%), HBV-DNA 만 음전된 환아는 2례(1.8%)였으며, HBeAg만 음전된 환아는 5례(4.4%)였다. HBsAg은 6례(5.3%)에서 음전, anti-HBs는 11례(9.7%)에서 양전되었다. ALT 값은 91례(80.5)에서 정상화되었다. IFN 치료 후 HBeAg 및 anti-HBe, HBV-DNA, HBsAg 및 anti-HBs의 음전 및 양전이 일어나는 기간을 생명표를 이용하여 통계 분석한 결과 HBeAg의 5년 음전율은 78%, 10년 음전율은 90%로 최고조를 보였으며, anti-HBe는 5년 양전율이 77%, 10년 양전율이 84%로 최고조를 보였다. 또한 치료 후 HBV-DNA의 5년 음전율은 80%였고, 10년 음전율은 88%로 최고조를 이루었다. 또한 HBsAg의 음전율과 anti-HBs 의 양전율은 5년 후 각각 6.7% 및 13%로 최고조를 이룬 후 계속 추적 관찰하는 동안 변화가 없었다. IFN 치료 후 HBeAg의 음전 및 anti-HBe의 양전은 각각 평균 $14.1{\pm}17.0$개월 및 $16.1{\pm}17.7$개월 걸렸고, HBV-DNA의 음전은 평균 $14.2{\pm}14.1$개월이 소요되었다. HBsAg은 단지 5%의 환아에서만 음전되었으며 평균 $14.2{\pm}12.1$개월이 걸렸다. 치료 후 혈청 ALT값이 정상화 되는 데는 평균 $11.1{\pm}14.4$개월이 걸렸다. 시간의 경과에 따른 치료 전 혈청 ALT값, HBV-DNA값, 치료 전 환아의 연령이 B형 간염 표지자의 반응에 미치는 영향을 Cox model로 분석한 결과, 치료 전 ALT값이 높을수록 HBV-DNA가 통계학적으로 가장 의미 있게 음전되었다(p=0.027). HBeAg과 anti-HBe는 통계학적으로 의미는 없었으나 치료 전 혈청 ALT값이 높을수록 음전(p=0.18) 및 양전(p=0.079)이 증가되는 경향을 보였다. 기타 치료 전 혈청 HBV-DNA값과 연령은 B형간염 표지자의 반응에 미치는 영향은 통계학적으로 의미가 없었다. IFN 치료 후 총 82례의 반응군 중 11례(13.4%)에서 재발하였다. 이중 3례에서 lamivudine 치료를 시행하였으며, 2례에서 치료에 반응하였다. 3례에서는 IFN를 재치료하여 이 중 1례에서 치료 효과가 있었으며, 나머지 3례는 특별한 치료 없이 표지자들이 혈청변환(seroconversion)되었다. IFN 치료에 반응을 보이지 않거나 재발된 총 9례에서 lamivudine 치료를 시행하였으며, 이 중 3례(33%)에서 혈청변환이 있었다. 결 론: 소아 만성 B형간염에 대한 IFN의 치료효과를 10년간 장기 추적한 결과 B형간염 표지자의 혈청 변환율이 72.6%로 높은 치료 반응률을 보이고, 또한 재발률이 13.4%로 비교적 낮은 훌륭한 치료제로 확인되었다. 그러나 HBsAg 음전율은 5.3%에 불과하기 때문에 향후 IFN 치료가 소아 만성 B형간염의 간질환 합병증, 간세포암 발생률 및 생존율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장기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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