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페피노(Solanum muricatum Ait.) 과실추출액이 흰쥐의 알코올 대사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페피노 추출액이 알코올 투여 쥐의 혈 중 알코올과 아세트알데히드 농도, GOT와 GPT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페피노 추출액($11.4^{\circ}$ Brix) 투여 시, 혈 중 알코올농도는 대조군에 비하여 유의적으로 31.5% 감소하였으며 혈 중 아세트알데히드 농도는 유의적 차이는 없었다. 페피노 추출액을 농도별로 알코올 투여 30분 전에 투여 시, 혈 중 알코올 농도는 $1^{\circ}$ Brix 페피노 추출액 투여군이 대조군보다 56.4% 유의적으로 낮았으며, 혈 중 아세트알데히드 농도는 유의적 차이는 없었다. 혈중 알코올 농도 감소효과는 페피노 추출액 농도가 $1^{\circ}$ Brix일 때 가장 좋았다. $1^{\circ}$ Brix 페피노 추출액을 투여하여 시간 경과에 따른 혈 중 알코올 농도는 알코올 투여 1, 3, 5시간 후 대조군보다 유의적으로 각각 19.9%, 45.4%, 60.7% 감소하였다. 혈 중 아세트알데히드 농도는 알코올 투여 5시간 후, 대조군보다 약 19% 낮게 나타났다. GOT, GPT 활성은 모두 정상범위에 속해 알코올의 1회 투여로는 간 손상을 일으키지 않았다. 페피노 추출액은 알코올을 투여한 흰쥐의 혈중 알코올을 낮추어 흰쥐의 알코올 대사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사료된다.
산모와 태아에 있어서 혈중연농도를 측정하고 연의 분포양상 및 상관요인을 규명하여 산모와 태아 및 영유아의 건강상의 위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1989년 3월 1일부터 동년 3월 31일까지 대구시에 소재한 종합병원 1개소와 산부인과의원 1개소에 분만을 위해 내원한 산모 130명을 대상으로 모체혈과 분만직후의 제대혈을 채취하여 원자화 무염광로를 부착한 원자 흡광 광도계로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산모의 정맥혈과 제대혈의 평균 혈중연농도는 각각 $17.47{\pm}7.92{\mu}g/d{\ell}$, $15.31{\pm}7.98{\mu}g/d{\ell}$였다. 산모와 신생아의간의 혈중연농도는 상관계수는 0.663이였고 회귀방정식은 Y(제대혈의 연농도)=0.667X(모체혈의 연농도)+3.646였다. 산모의 자연유산력 및 출산시의 산과적 합병증과 산모의 혈중연농도와는 유의한 관계가 없었고, 제대혈의 연농도가 높을수록 출산체중이 적은 경향을 보였으나 통계학적인 의의는 없었으며, 신생아의 성 및 재태연령과 신생아의 혈중연농도와는 유의한 관계가 없었다. 생산직에 근무한 경력이 있는 산모의 경우는 직업이 없었거나 비생산직에 근무했던 산모보다 높은 혈중연농도를 나타내었고 근무했던 기간이 길수록 높은 혈중연농도를 나타내었으나 통계학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다. 남편이 직장에서 연에 노출되는 경우 산모의 혈중연농도는 비노출군보다 높았으며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배 경 : 만성호흡부전증 환자에게 산소농축기는 간편하면서도 경제적인 의료장비이나 국내에서는 생산되지 않아 수입한 값 비싼 외국산산소농축기를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서강대학교에서 개발한 국산 산소농축기를 임상에 사용하기 전에 성능을 검증하고자, 외국산 산소농축기와 임상시험을 통하여 비교 분석함으로써 국산 산소농축기의 효능 및 안전성을 측정하였다. 대상 및 방법 : 임상시험은 1999년 4월부터 1999년 8월까지 36명의 다한증환자를 대상으로 시행되었다. 동일한 환자에게 국산 산소농축기와 외국산 산소농축기를 nasal prong을 사용하여 60분동안 분당 3리터의 양으로 교대 사용하였다 어떤 기계를 먼저 적용할 것인 지는 무작위배정방법을 이용하였다. 산소농축기 적용전후의 동맥혈 산소압, 동맥혈 COHb, 동맥혈 pH, 동맥혈 이산화탄소압, 맥박수, 혈압, 호흡수 등을 각각 측정하여 그 변화량을 비교 검증하였다. 결 과 : 효능면에서 볼 때 동맥혈 산소압의 변화량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고, 안전성면에서도 동맥혈 pH, 동맥혈 이산화탄소압, 맥박수, 혈압, 호흡수, 혈중 COHb 등의 변화 차이를 발견할 수 없었다. 결 론 : 현재 개발중인 국산 산소 농축기의 시제품의 성능을 임상시험한 결과 외국산 산소 농축기와 비교하여 동등한 만족스러운 성능을 보였다.
배경: 혈${\cdot}$기흉과 관련하여 우리나라에서 제기된 의료과오 소송들의 양상과 그 결과들을 살펴봄으로써 의사들이 혈${\cdot}$기흉 환자 처치에 있어서 의학적 적응증과 정확한 술기방법 외에 의료법학적으로 고려하여야 하는 부분을 밝혀 발생 가능한 소송에 대처하려 한다. 대상 및 방법: 혈${\cdot}$기흉과 관련된 의료소송 중 재판종결 후 판결문이 공개된 판례들을 대상으로 Lawnb site (www.lawnb.com)와 법원에서 제공하는 법고을 시디롬을 검색하여 혈${\cdot}$기흉 발생 원인, 환자 나이, 기저질환, 소송결과 및 배상금 등을 조사하여 검토하였다. 결과: 대법원 판례 3건, 고등법원 판례가 1건, 지방법원 판례가 3건으로 총 7건의 판결문이 검색되었고 소송결과 3건은 원고가 일부 승소하였고, 4건의 경우는 원고의 청구를 기각하여 파기 환송하였다. 사망 사고의 경우 소송의 원인이 된 사인 중 가장 흔한 원인은 긴장성 기흉이었다. 결론: 혈${\cdot}$기흉과 관련된 소송의 빈도가 높은 것은 아니지만, 환자의 사망 또는 발생한 후유증으로 인해 발생한 손해에 대한 배상액이 상당하다. 소송의 발생은 소아 환자에게 발생한 혈${\cdot}$기흉의 경우가 더 흔하다. 의인성 기흉의 경우 시술 후 방사선 촬영여부가 환자의 예후 및 소송에 있어서 의사를 방어하는 증거로 제시될 수 있고, 충분한 설명에 근거한 동의 역시 중요하다.
STZ 유발 당뇨병 흰쥐에 척중혈(GV6)과 태백혈(SP3)에 대해 침 시술을 하여 체중, 혈당량변화, 당내성변화, 혈액내 지질함량, transaminase활성도 측정, 간조직의 조직학적 관찰, 간조직에서 IGF-I mRNA유전자 발현변화 및 간세포의 미세구조변화를 관찰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실험군에서는 대조군에 비하여 체중감소 억제 및 혈당 강하의 효과가 있었고, 간의 조직학적 관찰 결과 STZ로 인하여 손상된 간장 조직이 상당부분 회복되었는데 이로써 척중혈(GV6)과 태백혈(SP3)에 대한 자침이 당뇨로 인한 간장조직의 회복에 임상적으로 유의한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사료된다. 그러나 실험 결과 중 체간부 경혈인 척중혈 (GV6)과 사지부 경혈인 태백혈 (SP3)의 효과는 각각 차이가 있었는데, 체중감소 억제, 혈당량의 감소, 당내성 검사에서 혈당량의 감소, 혈청 HDL-cholesterol의 감소, 간효소치의 감소등에서는 척중혈(GV6)을 단독 시술하는 것이 가장 유효하였다. 척중혈 (GV6)과 태백혈 (SP3)의 병용 시술의 효과는 전체적으로 단독시술에 비해 떨어지거나 비슷하였으며, 간조직에서 IGF-I mRNA발현양상은 병용시술이 당뇨에 의해 감소된 IGF-I 유전자 발현의 증가를 유도하였다. 이상의 결과에서 STZ유발 당뇨병 흰쥐에서 척중혈(GV6)과 태백혈(SP3)의 침 시술이 당뇨병의 제증상을 유의하게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척중혈(GV6)에 대한 시술이 태백혈(SP3)또는 척중혈 (GV6)과 태백혈(SP3)을 동시에 시술하는 것보다 유의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 임상에서 당뇨병 치료에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목적: 경혈 지압에서 모든 혈의 가압 방향은 통상적으로 수직 방향이다. 그러나 지실혈(BL52)에서는 수직 방향이 배꼽 부위를 향하는지 몸통의 중심을 향하는지 명확하지 않다. 본 연구에서는 30명의 대상자의 BL52에 대한 지압의 방향에 따른 압통 역치를 측정하여 효과적인 지압 방향을 연구하는 것이었다. 방법: 대상자의 명문혈(GV4)을 중심으로 좌우 지실혈까지의 거리와 GV4와 배꼽까지의 거리를 측정하여 명문혈 좌우 지실혈이 배꼽을 지나는 타원을 이용하여 좌우 지실혈에서 배꼽 방향 및 몸통 중심 방향의 각도를 계산했다. BL52에 두 방향으로 가압하면서 대상자들이 통증을 느끼는 시점의 압력을 통증 역치로 하였다. 압통역치는 대상자의 좌우 BL52에서 3분 간격으로 3번씩 측정하였다. 결과: 대상자들의 좌우 BL52에서 측정된 압통 역치는 몸통 중심부를 향하여 가압할 때 상대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하였다(p < .05). BL52에서는가압방향이몸통의중심부를향할때압력에대해더예민한것으로나타났다. 결론: 주변보다 외부 자극에 더 예민한 경혈의 지압 요법에서, BL52에서는 몸통의 중심부를 향하도록 지압하는 것이 배꼽 방향으로 지압하는 것보다 효율적이라는 것을 시사한다.
목적 : 이 연구는 알레르기 비염 또는 비부비동염으로 인한 비폐색증에 대한 침치료의 효과를 입증하고, 신혈인 심의혈의 임상적 효과를 알아보고자 시도하였다. 방법 : 2009년 9월 22일부터 11월 3일까지 2회 이상 경희의료원 동서비염클리닉에 내원하여 침 치료를 받은 비염환자를 대상으로, 무작위배정방법에 따라 실험군 또는 대조군으로 배정하였다. 실험군은 routine 혈위인 신회 상성 신정 양두유 양찬죽 양지창에 심의혈을 추가하였고, 대조군은 routine 혈위에 양영향을 추가하였다. 유침 시간은 각 군에서 15분간으로 하였다. 유효성 평가 도구로는 SNOT-20를 사용하여 비염의 전반적 증상 점수 변화를 측정하였고, VAS를 사용 하여 비폐색 완화 효과의 정도를 측정하였다. 평가시기는 치료 전후로 하였고, 통계분석은 치료 전후 SNOT-20 차이의 경우 Wilcoxon Signed Ranks Test로, VAS 비교는 Mann-Whitney Test를 이용하여 검정하였다.
체중이 700-750kg 인 4마리의 중종마에 70분동안 마취를 실시하여 동맥혈의 이 산화탄소 분압과 호기말 가스내의 이산화탄소 분압 사이의 관계를 관찰하였다. 마취도중 자발 호흡, 인공호흡 1(흡기시간 2.0초), 인공호흡 2(흡기시간 2.5초)를 각각 30분,20분,20분씩 실시하였으며 매 10분마다 동맥혈가스분석과 호기말 가스내 이산화탄소분압 측정을 실시하 였다. 동시에 혈압, 심전도, 체온측정을 실시하여 마취된 환축의 상태를 관찰하였다. 2주후에 자세를 달리하여(앙와에서 측와로) 같은 방법으로 재 실험하였다. 호기말 이산화탄소분압은 동맥혈에서보다 평균 10 mmHg 정도 낮은 양상을 보였으나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자세에 따른 유의적 차이는 업었다(앙와자세; r=0.949, 측와자세; r=0.920, P<0.01). 이러한 결과를 토 대로 조직에 창상을 줄 수 있는 동맥혈 가스분석 대신 비침습적방법인 호기말 가스내 이산화 탄소 분압을 측정하는 것이 환축의 모니터링에 효과적으로 사용 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조명나방의 유충성장(幼蟲成長)에 따른 탄수화물대사(炭水化物代謝)의 변화(變化) 및 혈림프와 충체(蟲體)내 항상성(恒常性)을 구명(究明)키 위해 Glucose, Trehalose 그리고 Glycogen을 측정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헐림프내 Glucose는 3령유충에서 최고함량(最高含量)을 나타냈으며 4령유충에서 급격히 감소(減少)하다가 종령유충으로 성장(成長)하면서 다시 증가(增加)하였고, 충체(蟲體)에서는 유충기(幼蟲期) 성장과정동안 서서히 감소(減少)하는 현상(現象) 나타냈다. Trehalose는 혈림프에서 유충기의 성장과 더불어 증가하면서 높은 함량을 나타낸 반면, 충체(蟲體)에서는 낮은 함량을 보였다. Glycogen은 혈림프에서 Trehalose와 같은 패턴으로 증가하였으나, 충체(蟲體)내에서는 Trehalose와 반대현상(反對現象)을 나타내면서 증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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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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