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화력)와 장갑(방호력)의 경쟁은 전차가 개발된 이후 끊임없이 계속되어 왔다. 1970년대 영국에서 개발된 초밤(Chobham)장갑은 현존하는 어떤 장갑판보다 방호력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지금까지 가장 좋은 장갑재의 대명사로 불려져 왔다. 초밤장갑은 영국의 챌린저(Challenger)전차와 1980년 미국의 M1전차에 사용되었다. 최근에는 가장 우수한 창을 만드는 재질로 방패를 만드는 원리를 이용한 감손우라늄(DU)장갑이 미국의 M1A1 전차에 사용되었다
하이데거 철학에서 인종주의와 반유대주의 논쟁은 일종의 정치신학 논쟁이다. 하이데거 지지자들은 그의 나치 참여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인종주의와 반유대주의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파리아스와 파이에는 하이데거의 전 저술과 강의에서 이러한 요소들이 발견된다고 주장하였다. 이러한 논쟁은 하이데거 자신의 주장들과 새로운 자료 발굴을 통한 비판적 주장들에 대하여 공정하게 접근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다. 하이데거의 정치신학적 요소들, 특히 그의 민족사회주의와 반유대주의적 경향성은 그의 본래적인 '현사실성'의 지평 위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 하이데거의 반유대주의는 민족사회주의자들의 이데올로기적 광신 체계가 아니라 일종의 문화적 반유대주의이다. 하이데거의 모든 저술들과 강의들이 하이데거 자신의 생각이 아닌 다른 외부적인 강제에 이루어졌다고 판단할 여지는 전혀 없으므로 그의 고유한 사상이라고 보아야할 것이다. 하이데거는 민족사회주의 운동을 통하여 독일의 정신적 역사적 현존재의 정신을 확립하고 독일 민족의 대지와 혈통을 가장 순수하게 보존할 수 있다고 믿었다. 하이데거에 대한 종족주의 및 반유대주의에 대한 혐의는 이러한 사유 지평에서 이해되어야 하며, 따라서 하이데거의 문화적 반유대주의는 유대인의 말살정책에 적극 가담했던 다른 나치추종자들과는 구별해야 할 것이다.
· 21세기 도고 정보화 사회에서의 위성통신은 현존 위성 시스템에서 주로 제공하는 국가간 장 거리 전화, 방송 중계 서비스 등을 포함한 광범위한 대용량 디지털 멀티미디어 서비스 형태 의 트래픽을 처리하여 재분배하는 고성능, 다기능 정보통신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세계적으로 위성 수의 증가에 따른 위성궤도 부족과 주파수 자원의 고갈 등의 문제점을 야기시키게 되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단순 중계기의 역할뿐만 아니라, 위성탑 재 IF/RF 스위칭 기술, 기저대역 신호처리 기술, 다중 빔 안테나 기술 등을 포함한 OBP 탑 재 위성 시스템이 필요하게 된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기본적으로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파수 재사용 기법을 적용한 다중 스폿 빔을 송수신하는 차세대 OBP 탑재 위성 B-ISDN 중계망 접속 방식을 설계하고, 설계된 위성 B-ISDN 중계망 다중 접속 방식의 성 능을 평가하였다.
연료비의 증가에 따른 차량의 경량화나 안전성에 입각한 차량의 구조 혹은 제작비의 절감을 위한 생산공정 등에 이르기까지, 차량생산의 여러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의 하나는 적합한 재 료의 선택과 이용이다. 자동차산업 뿐 아니라 모든 공업분야에서 이용되는 재료들은 과학과 기 술의 발전에 따라 부단히 변화되어 왔고 또 변화될 것이다. 따라서, 급진적 발전을 계속하며 신 소재가 끊임없이 개발되는 현재, 어떠한 재료들이 앞으로의 차량 생산에 이용될 것인가를 전망 하는 것은 매우 어렵고 가변적인 것이나, 현존 재료를 더욱 효과적으로 이용하고 만족스런 신 재료를 개발하며, 더욱 효율적인 자동차의 생산을 위하여는 현재 이용되는 주요 재료를 살펴 보고 앞으로 이용될 재료를 전망해 보는 것은 의미있는 일일 것이다.
안동은 경북 북부지역의 중심도시로서 동으로 영양, 청송, 서에는 예천, 남으로는 의성, 북으로는 영주와 봉화에 맞닿아 있는 교통의 중심지이다. 빼어난 자연경관과 함께 고가옥 등 한옥으로만 이루어진 하회민속마을, 퇴계 이황 선생이 후학을 양성하던 도산서원, 현존 최고의 목조건물이 있는 봉정사 등 273점의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문화의 도시이기도 하다. 그 가운데 하회마을은 조선시대에 지어진 건축물들이 고스란히 보존돼 그 가치가 높다. 안동 하회마을은 충남 외암리, 순천 낙안읍성 등과 함께 우리나라의 전통 가옥과 풍속을 잘 살펴볼수 있는 민속마을이다.
현존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 직지심체요절이 지난해 9월 유네스코의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등재됨으로써 5천년 문화민족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기록문화유산 4건을 비롯 해인사대장경판 등 세계문화유산 7건, 무형유산 1건 등 12건의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세계유산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인쇄’ 또는 이와 관련된 것들이다. 문화재청의 자료협조를 받아 세계유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라이브 시네마 연극(Live cinema theatre)은 연극과 영상 매체가 결합된 공연 형태로서 하나의 극영화를 만드는 과정이 라이브 이벤트로서 무대화 된 것이다. 여기서 배우는 카메라를 보며 연기하며 모든 시청각적 효과는 라이브로 조합된다. 무대는 실시간으로 장면이 구성 편집되고 있는 프로덕션 상황으로서 제시되며 연극은 카메라를 매개로 스크린을 통해 관객 앞에 생중계된다. 영국 연출가 케이티 미첼(Katie Mitchell)은 이야기 전달 및 공유 과정을 효율화한다는 목적의식 아래, '라이브 시네마 연극'이란 특정용어로 작업 형태를 구별 지칭하며 이를 장르문법으로 이끌어내고 있다. 여기서 '시네마'와 '연극'은 사이성의 실험을 넘어 동기화(synchronization)를 통해 수평적 관계를 맺음으로써 각자의 위상을 유지한다. 이는 서로 다른 영역에서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연극 영화의 결합을 통해 기술매체 시대에 총체의 의미를 재규정하려는 시도를 보여준다. 여기서 카메라는 무대 안팎에 현존하고 몸은 이러한 상황 안에 실존하면서, 카메라-몸-무대는 서로 불가분한 관계를 구축한다. 무대 배우들은 기술적이고 심리적인 상태를 넘나들며 카메라의 현존을 체화하고, 스텝들은 몸에서 내면성을 분리하여 외현화하며, 연출은 이를 프레임 단위로 조직함으로써 무대 위 존재양식은 뉴미디어와의 관계 안에서 재구성되고 있다.
Purpose: This article is aimed at broadening the perspectives of nursing by applying Heidegger's philosophical reasoning and views to nursing beliefs. Methods: Heidegger's main concepts on a human's way of being were the source for examining the encounter between care-receiver and care-giver in nursing. In addition, the paper illustrates the attitudes that nurses must present to their care-receiver in existential nursing. Results: As nurses and care-receivers experience existential crises due to anxiety about death and fear over uncontrollable situations, they both raise questions about the significance of their existences. By putting their deep reflections on these questions into nursing practice, nurses can exist as "Mitdasein" and be open to a number of possibilities in nursing. Conclusion: Nurses must be open to a number of possibilities in nursing by embracing various experiences of life and individuality without criticism, and pursuing the existing lives of their counterparts as well as their owns. They are able to take this attitude by raising fundamental questions about life and the existence of human beings through ceaseless reflections on their experiences, then implementing the result of these reflections in their lives and nursing practices.
최근 유무형 문화재를 보존 및 복원하는 문화원형 디지털복원기술이 각광을 받고 있다. 현존하는 문화재는 오랜 시간이 흐르면서 유실되거나 훼손되기 쉽기 때문에 문화원형을 디지털로 데이터베이스화했다가 필요 시 리버스 엔지니어링의 활용으로 문화재를 복원할 수 있고, 또한 컴퓨터그래픽, 3차원 가상현실, 홀로그램 등과 같은 디지털콘텐츠로 구축하여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본 연구는 문화원형 디지털복원의 다양한 유형에서 나타나는 시각적 및 기술적 요소를 분석하여 그에 따른 문제점과 개선점을 제시하고 현실성 있는 기술력과 시각적 메카니즘을 찾고자 한다.
청계천의 하도복원사업 이후 부착조류의 증식 실태와 영양염류 농도 등의 종적변이와 계절적 변화를 조사하였다. 조사기간은 복구된 직후인 2005년 12월부터 2007년 4월까지였으며, 영양염류와 부착조류 현존량, 물리적 요인 등이 조사되었다. 유속은 0.63m $sec^{-1}$에서 1.07m $sec^{-1}$의 변위를 보였으며, 부착조류의 현존량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총질소$(2.34{\pm}0.45mgN\;L^{-1})$는 계절이나 지점에 상관없이 농도의 변동이 없었으며, 총인$(10\sim90{\mu}gP\;L^{-1})$은 중랑천 합류 전 지점이 계절에 상관없이 가장 높은 농도를 나타냈고 중 상류 두 지점은 겨울에, 하류 두 지점은 여름에 높았다. 총인 농도 가운데 입자성유기인은 60% 이상을 차지하였으며, 중랑천 합류전 지점을 제외하고 용존무기인(DIP)은 10% 이내의 낮은 농도를 나타냈다. 부착조류의 현존량은 $0.3\sim48.6{\mu}gChl\;{\alpha}cm^{-2}$의 범위를 보였는데, 이는 타 연구 보고에 의하면 무척추동물의 생체량을 감소시킬 수 있을 정도의 높은 밀도이다. 부착조류 군집의 우점종은 대부분 남조류로서 부영양한 수역에서 나타나는 종들이 출현하였다. 청계천은 부착조류 종조성과 현존량으로 볼 때 부영양한 하천인 것으로 판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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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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