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록물법 시행 이후 현재까지 한국 기록관리의 양적 성장은 괄목할 만하다. 현재 디지털기록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일은 기록관리 분야의 가장 시급한 현안과제로 대두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록관리 현장에서 영구보존 대상 기록을 선별하는 과정이 적절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평가하기 어렵다. 이 글은 경찰 검찰이 생산한 일부 형사사건 기록을 대상으로 각 생산기관별 기록물 이관현황, 기록물 편철방식, 보존기간 책정방식의 문제점을 검토한 사례연구이다. 그 검토결과를 바탕으로 형사사건 기록 평가 분류의 기초가 되는 형사사건 기록 편철 및 보존기간 책정에 관한 개선방안을 제안하였다.
항생제 생산을 위한 생물공정은 크게 3단계로 나뉠 수 있다. 우주균주 선발, 현장균주 보존및 현장 종균 공급을 위한 일련의 종균배양 과정을 Upstream이라 할 수 있고, 종모실로 부터 공급받은 종균을 현장에서 증식시키는 현장 종균배양 공정과 본 발효조에서의 항생제 생합성공정을 Mid-Stream, 발효가 끝난 상태의 배양액으로부터 균체, 세포내 및 세포외 불필요한 물질을 제거하고 항생제만을 회수, 정제하는 Down Stream으로 나뉠 수 있다. 따라서 항생제 발효는 좁은 의미에서는 본 발효조에서의 항생제 생합성공정을 가르키지만 넓은 의미에서는 위 전체 공정을 가르키는 말이기도 하다. 따라서 본 소고에서는 항생제 생산을 위한 생물 공정상의 문제점을 3분야로 나누어 제시하고자 한다. 실제로 항생제 공장을 건립하여 항생제 발효를 실시해 왔으며 그것을 좀더 나은 수준으로 개선하고자 꾸준히 노력해 온 당사에서의 경우를 그 예로 보아 문제점을 제시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무인기(UAV)를 활용하여 재난현장을 분석하고 uGIS기법에 의한 처리방안에 대하여 제시한다. 무인기는 군사적인 용도로 개발되면서부터 급속한 민간의 활용으로 확산되면서 소형에서 대형까지 매우 다양한 시스템으로 수 많은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특히 무인기는 재난재해의 현장에 어떠한 수단보다도 원활하고 신속 정확한 분석과 모니터링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으며, 그 과정을 uGIS기법에 의한 실시간 현장영상의 제공과 현장의 변화관리를 지속가능하게 공중을 나르는 로봇형 공간정보의 한 기술로서 자료의 전송, 보존 및 관리와 운영을 할 수 있다는 새로운 uIT분야의 하일라이트로서 크게 부각되어, 향후에도 무한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잠재력을 견지할 수 있는 수단으로 기여될 것이다.
석조문화재의 풍화도의 산정은 문화재의 진단 및 보존에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많은 경우 풍화암의 속도와 신선암의 속도의 차이를 이용한 경험식에 의존하고 있다. 본연구에서는 국내의 석조문화재를 구성하고 있는 대표적 지역인 익산, 거창, 원주, 괴산, 충주에서 획득한 신선한 화강암을 대상으로 실험실 및 현장측정 장비를 이용해 속도를 측정, 비교하고 이것이 풍화지수산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한다. PUNDIT을 사용하는 현장측정의 경우 휴대가 간편하나 측정속도의 불확실성이 높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실험실에서 암삼축 시험기를 이용한 측정과 비교하였다. 이 두 자료를 비교하여 현장측정의 상대적 정확도를 비교, 분석할 수 있었고 이 차이는 암석의 풍화도 산정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풍화도 산정에 쓰이고 있는 신선암의 속도는 5000m/s를 사용하고 있으나, 5개의 지역에서 선정된 신선한 화강암의 속도는 3200에서 4400m/s까지 다양하게 나타났다. 따라서 이러한 차이를 무시하고 풍화도를 산정하는 경우 실제 신선암의 속도를 사용하는 경우에 비하여 그 풍화도가 많게는 2단계 이상 높게 평가되었으며 이는 문화재의 진단 및 보존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는 충청북도교육청을 중심으로 한 공동보존관의 설립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해 수행되었으며, 이를 위해 설문조사를 통한 실태조사와 인식조사가 이루어졌다. 연구결과, 첫째, 충북교육청 공동보존자료관의 기능은 귀중자료의 보존과 충북교육 및 학교 특성화 자료 구축에 중점을 두되, 이관자료 중 중요한 자료의 디지털화 및 대국민 서비스 제공의 기능을 중점 수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둘째, 향후 이관하고자 하는 자료 기준은 원형보존과 매체변환 등이 필요한 자료를 우선적으로 이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셋째, 향후 이관하고자 하는 자료 유형은 운영 계획 시 단행본 유형을 중점적으로 고려하되 그 외의 유형에 대한 부분도 함께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넷째, 자료 이관 시 자료의 소유권의 경우, 공동보존자료관 운영 위원회를 통해 충북교육청과 개별 도서관과의 논의를 거쳐 소유권을 포함한 세부적인 이관 지침을 마련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역사의 수레바퀴는 지금도 돌아가고 있다. 이제 그 상황에서도 우리는 이미 우리의 것이 된 근대건축믈을 보존토록 해야 할것이다. 무단히 철거되는 항일의 현장, 신교육의 장소들을 보며 우리는 아쉬움을 느낄 수 밖에 없다. 타의와 자의에 의한 훼손은 이 시간에도 계속되고 있다, "새것만 좋다"는 인식은 또 어떤 건물들을 헐어내 버릴지도 모른다. 이제 우리는 새로운 관심을 이 영역에 쏟아야 할 것이다. 이 연구는 그 작업을 위한 한 단계로 시도되는 것이다.
일반대중을 상대로 한 고고학과 고고유적의 보존과 관리의 중요성에 관한 교육은 급속한 산업화와 도시화, 그리고 여러 가지 자연적 또는 인위적 요인에 의해 소중한 유적의 훼손과 파괴가 계속 진행되고 있는 현실에서 무엇보다도 시급히 이루어져야 하는 문제이다. 고고유적의 보존과 관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고 효과적인 방법은 다양한 고고학 관련 교육활동을 통하여 과거로부터의 소중한 유산인 고고유적의 존재와 중요성에 관한 일반대중의 인식을 일깨우는 것이다. 일반적인 박물관의 유물전시를 통한 고고학 관련 교육활동 외에 고고학 관련 대중교육에는 다음과 같은 다양한 방법이 적용될 수 있다 대중매체를 통한 대중교육, 박물관이나 기타 관련기관에서의 고고학 관련 사회교육 프로그램, 학교 교과과정과 연계된 고고학 관련 교육프로그램, 발굴현장이나 고고유적에 대한 직접적인 체험을 통한 교육, 그리고 전국 또는 지역적 단위 규모의 다양한 고고학 관련 행사들을 통한 대중교육 등 여러 가지 접근방법이 있으며 이러한 다양한 교육방법에 대한 많은 관심과 연구가 필요하다. 고고학 관련 대중교육이 미약한 우리 고고학계 현실에서 공$\cdot$ 산림박물관과 대학박물관, 그리고 여러 고고학 관련 기관에서의 고고학 관련 대중교육과 고고학의 대중화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연구, 그리고 실제적인 운영노력이 앞으로 크게 요구된다. 이러한 노력은 일반대중사이에서의 고고학에 대한 학문적 인정과 더불어 고고학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는 일이며, 또한 소중한 고고유적의 보존과 관리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일이다.
수학교육의 본질과 목표에 부합하는 교수-학습을 하기 위해서 Gagn'e의 학습 위계론, Piaget의 인지발달론, Bruner의 인지경로이론, Skemp의 범례제시 학습 이론 가운데 현장 수학과 교실 수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부분을 수학과 교수-학습에 적용해 보고 그 효과를 고찰해 본다. 이 연구의 결과는 첫째, 논리적인 계통성이 뚜렷한 수학과 학습을 학습위계에 따른 학습과제 분석표를 교사들이 작성하여 현장 수업에 활용하는 것이 미흡하였고, 둘째, 인지발달론에 따른 수학적 보존개념 형성시기에 적합한 개인차를 고려한 수학학습 지도는 효과적이었으며, 셋째 수학적인 개념을 조작${\rightarrow}$영상${\rightarrow}$상징의 인지경로에 따른 학습지도는 학업성취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고, 넷째, 범례제시를 통한 개념형성 학습은 새로운 수학적인 개념을 쉽게 이해하고 학습의 흥미도와 자신감을 높여주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기록관리 현장에서 클라우드 온-나라 시스템(온-나라 문서2.0)을 도입하고 다양한 시스템과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발생하는 전자기록의 장기보존을 위한 생산단계 기록관리의 미비점을 개선하고자 하였다. ISO 15486-1:2016 및 공공기록물법령을 준거로 온-나라 문서2.0의 전자기록 생산부터 활용까지 기록관리 과정에서 장기보존의 연속성을 저하시키는 요인을 확인하고 원인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시스템 간 기록관리 허브(Hub) 조직 구성, 장기보존 행위로서의 문서보존포맷 변환 내실화를 기록관리 절차 재설계 영역에서 제안하고 일관성 있는 생산포맷 선정 기준 적용, 세분화 된 메타데이터 생산·관리 강화를 기록관리 방법 재설 영역에서 제안하였다.
알칼리화강암으로 구성된 경주 남산 삼릉계곡 선각육존불 주변 암반을 대상으로 보존처리제 성능을 평가하였다. 이 연구에 적용된 보존처리제는 에틸실리케이트 계열의 암석 강화용 처리제와 에폭시 계열의 수지이다. 처리과정은 에폭시 계열의 수지를 박리면에 주입 후 암석 강화용 처리제를 총 3차례 도포 하였으며, 처리 전과 후의 물성 변화를 비교하기 위해 초음파 속도를 측정하였다. 초음파속도 측정 결과, 박리면 주변의 저속도대는 강화제 및 충전제 처리 후 평균 27.8%의 속도 증가가 나타났다. 이 결과는 석조문화재에 대한 보존처리제의 강화 효과를 입증하는 것으로서, 최소 3회 정도를 처리하는 것이 효과를 극대화 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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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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