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현대 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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렘 콜하스의 실내공간과 질 들뢰즈 회화론의 유사점 연구 (Research about Similarities in Interior Space of Rem Koolhaas and Painting Theory of Gilles Deleuze)

  • 김석영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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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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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8-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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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현대에 이르러 공간디자인 분야에 나타난 의미 있는 시도는 공간구축과 담론의 교차점을 찾으려 시도한 것으로 평가된다. 본 연구는 현대 철학자인 질 들뢰즈가 프란시스 베이컨의 회화를 분석하여 자신의 담론을 전개한 문헌에서 공간적 단서를 찾아 현대 공간디자인과의 공통적 특성을 밝히는 것이다. 들뢰즈의 분석에 따르면 베이컨의 회화는 골격-배경(아플라), 형상-형태(형상) 그리고 윤곽-한계(트랙)라는 세 가지요소로 구분된다. 이러한 회화의 세 요소로부터 '형상-사건의 발생', '트랙-감각의 장소', '아플라-배경과의 상호작용'이라는 공간적 분석어를 추출했다. 그리고 이 분석어로 렘 콜하스의 최근 작품을 분석했다. 렘콜하스의 작품에서 확인되는 들뢰즈 공간론은 사용자와 공간 사이에 발생하는 사건 중심, 사건 발생을 유도하는 장소, 사용자와 공간 또는 공간과 대지 사이의 차이생성이란 방식의 적용이다. 결과적으로 현대 담론과 공간디자인 모두는 생명 운동에 의한 '차이'로서 이해된다는 공통의 특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빛(Light)의 시각적 효과에 대한 연구 일러스트레이션을 중심으로 (A study of Visual Effects of Light Focusing on Illustration)

  • 문철
    • 디자인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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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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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3-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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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빛은 인간에게 모든 사물을 보게 하는 절대적인 요소이다. 특히 시각을 통하여 느끼고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미술가에 있어서 그 중요함이란 더 말할 나위가 없을 것이다. 회화 사에 있어서나 인간생활에 있어서나 빛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빛은 3차원적인 공간의 표현을 가능하게 할 뿐만 아니라 정신적, 심리적, 조형적 의미도 함께 지니며 현대에 와서는 빛 그 자체만으로도 회화상의 존재가치를 부여받고 있다. 일반적으로 회화에 있어서 빛의 연구와 색채 표현에 관한 접근은 어려운 것으로 간주되어 왔다. 색채 및 빛의 효과란 비단 가시적인 효과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경험과 정신적 상징이 내포된 무의식의 존재로 이해되는 것으로서 주관적인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본 논문은 이처럼 인간의 역사나 미술사에서 언제나 부단한 관심의 대상이었던 빛이 과연 과거에 어떠한 방식으로 탐구되고 전개되었으며 현대에 와서 새롭게 조명될 수 있는 의미는 무엇인가를 분석한다. 그것을 바탕으로 빛의 효과가 동양회화와 르네상스, 바로크의 렘브란트, 그리고 인상파의 서양미술사를 중점으로 어떻게 전개되었으며 오늘날의 현대적 일러스트레이션에 적용되었는가를 조사하여 현대에 나타난 빛의 의미 등을 인식할 수 있는 새로운 계기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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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를 통한 미술교육 -20세기 후기 회화를 중심으로- (Research on Art Education through Paintings -Centering on the Paintings in the Latter Period of the 20th Century-)

  • 안대현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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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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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6-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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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20세기 전기 미술교육은 표현주의와 실용주의 교육방법으로 일관되었다면, 후기 미술교육은 다양성, 대중성과 같은 시대의 욕구를 반영한다는 관점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본 연구는 20세기 후기회화의 다양성과 미술교육에 대한 것이며, 특히 현대회화의 역사 속에 나타난 몇몇 미술가의 작품 양상을 비교 고찰함으로써 후기 모더니즘의 미술교육을 이해하려 한다. 20세기 후기회화에 나타난 다양한 이미지들은 파편적이고 분열적인 방식으로 증식되고 또 과거와 현재가 자유롭게 한 화면에서 결합되기도 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다루고자 하는 현대 미술가들의 다양한 표현은 20세기 전반기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표현이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이 연구는 오늘날 현 시대를 살고 있는 학생들에게 창의적인 매체접근을 길러주기 위함이며, 미술교육에 있어서 좀 더 다양한 양식표현과 이해를 돕고자 하는 관점 이다.

이응노(1904~1989)의 회화론과 1950년대 앵포르멜 미술에 대한 인식 (Lee Ungno (1904-1989)'s Theory of Painting and Art Informel Perception in the 1950s)

  • 이장훈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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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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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2-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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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고암 이응노(1904~1989)의 회화 전개에서 1960년대의 파리 시절은 미술가로서 가장 전위적인 방식으로 매체의 실험 및 혁신을 이룬 시기로 평가받는다. 그리고 파리로 건너가기 직전에 개최된 이응노의 ${\ll}$도불${\gg}$전(1958. 3)은 이응노가 앵포르멜 미술을 처음 수용할 때의 회화 양상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아왔다. 이를 주목한 이응노 관련 연구는 1958년의 작품들을 앵포르멜과 추상표현주의의 영향으로 해석하는 관점과 이응노가 문인화로 처음 화업을 시작했다는 점에 초점을 맞추어 문인화의 사의(寫意) 정신의 발현으로 보는 관점으로 크게 구분할 수 있다. 본고는 앵포르멜과 추상표현주의를 통칭할 수 있는 '추상회화'에 대한 이응노의 인식을 확인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당시 이응노의 회화론을 되짚어보는 것이 필요하기에 이응노가 회화를 처음 학습했던 해강 김규진 문하와 일본 유학 시절의 회화론을 먼저 살펴보았다. 이응노는 매너리즘에 빠진 문인화풍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연을 깊이 관조하는 것을 회화 제작의 첫 번째 원칙으로 삼았다. 그의 이러한 사생론은 1950년대까지 지속되었다. 그리고 그는 '추상(抽象)'을 서양 미술사조의 '추상회화'라는 고유 개념이 아니라 일본 유학 시절 이후 강화된 사생론에 따라 '(자연에서) 형상을 추출하다'라는 사전적 의미로 이해했을 가능성이 크다. 이응노 본인도 추상회화의 근간에는 자연의 형태가 있다고 밝힌 바가 있다. 즉 추상적인 회화와 '추상회화'는 다른 개념이기에 이를 구분하여 당시 이응노의 회화를 분석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이응노의 1950년대 추상회화를 문인화의 사의(寫意) 정신이 발현된 것으로 해석하는 관점에 의문을 제기하였다. 전통 문인화론을 현대의 이응노에게 직접 연결하는 것은 오히려 이응노 회화의 개성을 가리게 하고 전통서화와 현대회화의 구분을 모호하게 만들 수 있다. 또한 이응노는 회화 제작에서 사의를 강조하긴 했지만 이는 대명제로서의 언사(言辭)였을 가능성이 높다. 왜냐하면 정작 1950년대에 제작한 작품들은 <자화상>(1956)처럼 이응노가 스스로 '북화(북종화)'라고 규정했던 회화 양식이 주를 이루기 때문이다. 이러한 양상은 문인화의 대명제로서의 '사의'와 '사의적 화법'을 구분해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점의 근거가 된다. 따라서 당시 그의 회화는 사의의 발현, 전통 문인화의 계승이라는 측면으로 보기보다 사의적 화법을 구사한 이응노식 추상회화라는 관점에서 새로운 해석을 필요로 한다.

김은주의 Theme Photo

  • 김은주
    • 광학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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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13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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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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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정물화는 회화에서부터 긴 역사를 두고 변천해 왔다. 17세기 네덜란드에서 성행하기 시작한 정물화는 일상적인 생활에서 만나는 사물을 회화적으로 재구성한 결과물이다. 눈에 보이는 사물을 그대로 그려 낼 수 있는 화가의 기량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제시되었으며 인간의 생활상과 작가의 심상을 표현하는 하나의 장르로 자리잡았다. 또한 정물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그 소재가 다양해지면서 무한히 변화되었다. 특히, 현대사진에서의 정물사진은 대상이나 의미에 따라 그 시대의 일상적인 삶과 연관된 소재들이 다양해지면서 단순히 재현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사회를 반영하고 미학, 철학과 함께 구조적으로 변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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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수묵화(水墨畵)의 회화성(繪畵性)에 대한 연구 - Identity적 관찰(觀察)을 중심으로 - (A Study about Shui-Mo(水墨) painting of Korea today)

  • 장준석
    • 조형예술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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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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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0-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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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수묵화는 동양뿐만 아니라 우리 미술을 대표하는 중요한 축 가운데 하나로서 한국 미술의 얼굴이자 현대 미술과도 불가분의 관계를 갖고 있다. 그런데 서양 현대 회화의 다양함이나 실험성, 생경함 등에 밀려 구시대적 유물 정도로 인식되고 있는 듯 하며 , 제대로 된 이론적 바탕을 완벽하게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현대 수묵화는 한국 미술의 여느 분야보다도 훌륭한 한국성과 예술성 및 정신성을 지니고 있으며 미적인 독창성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대상에 대한 진지한 관찰, 수묵화의 여러 특성이나 예술성, 한국인의 삶과 현장성, 또는 그림의 양식에서 나타나는 기호적인 선이나 형상을 바탕으로 한 접근 등이 필요할 것이다. 더 나아가 보다 독창적인 한국의 수묵화를 창출하고 미의 상징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경험과 시각에서 대상의 본질을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다. 이처럼 열악한 한국의 현대 수묵화를 보다 세계적인 미술로 승화시키는 것은 한국 미술의 발전을 위해서도 중요한 문제라 할 수 있다. 한국 미술의 Identity를 확립 하는 것은 곧 한국 미술의 발전을 위해서도 중요한 문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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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묵화, 채색화의 색채 사용 형식 방법 연구 및 분류 (The Research of the Method and the Classification in Painting Style Between Korean Traditional Ink Paintings and Color Paintings)

  • 정효진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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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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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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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본 논문은 수묵화와 채색화에서 색채 사용이 다름을 착안하여 수묵화,채색화 그림의 스타일 양식 차이에서 오는 결과를 작품위주로 보여주며 소개하고 있으며 다양한 동양회화를 색채 사용 형식에 따라 수묵담채, 중채, 진채, 현대채색화의 네 가지 군으로 정리 하였다. 수묵화는 재료적 특성으로 인해 생긴 그림양식에서 색채는 담하게 선을 넘지 않는 범위에서 올라가다보니 고유색을 지정해주는 역할 이상이 아닌 그림의 보조적인 역할에 머무르게 되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한 색채를 보이는 몇 작품이 있으며 이를 중채라 불렀고 진한 채색 그림들은 단순히 색채로만 많은 부분을 표현해야하기 때문에 채색화의 재료적 특성과 함께 색채가 아주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게 되었다. 이와 같이 그림의 양식 스타일에 따른 색채 사용의 차이에 대해서 본 논문은 정리하고 있으며 또한 현대에 와서는 서양화 같은 채색 작품도 많으므로 현대 채색화의 다양성을 작품의 예로써 제시하였다. 이러한 다양성 속에 현재진행형 작품들이 계속 전통을 이으며 현대적인 미감으로 동양 색채를 잘 풀어가야 하며 본 논문은 전통 회화와 현대회화가 잘 조화된 작품을 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채색화의 다양성을 연구, 분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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