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126 해양물리환경 국제표준에 대하여 S-101 전자해도 표준과 중첩하여 ECDIS(Electronic Chart Display and Information System) 상에 표현하는 방안에 대하여 연구하였다. 수로서지의 텍스트 기반 자료 형태인 해양물리현상을 기호화하여 전자해도에 중첩하여 표현함으로써 S-126 표준 정보를 ECDIS 사용자에게 보다 명확하게 전달하고, 그 결과 선박사고 및 안전항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예부선 선박은 다른 선박과 달리 부선에 의해 그 조종성능이 제한되어 항해 중 해양사고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충돌사고 발생률은 일반 선박과 비교하여 40%이상 높은 것으로 보고 되기도 하였다. 이런 특성을 지닌 예부선 운항 실태를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그 안전 운항 강화 차원의 연구가 꾸준히 정부에서 제기되어 왔다. 이 연구에서는 이러한 차원에서 예부선 국내 운항 실태를 살펴보았다. 운항업체의 등록상황, 각 업체의 운항 안전 실태, 과거 예부선 사고 유형 등을 조사 분석하였다. 또한 예부선 관련자에게 안전 증진 방안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국내외 예부선 안전 사례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였다. 이러한 자료는 예부선 안전 강화를 위한 방안에 활용될 것으로 판단된다.
선박에 적재된 화학물 스타이렌모노머(Styrene Monomer, SM)의 폭발/화재 사고가 울산항에서 발생하여 막대한 손실을 야기하였다. SM은 독성 화학물로서 항해자들이 쉽게 그 위해성을 알 수 없는 문제가 있고, 이러한 SM의 폭발/화재 사고의 원인 규명이 쉽지 않다. 아울러, 최근 들어 SM 이외에 LNG/LPG 등 고위험 화학 화물들의 폭발/화재는 물론 해기사들에게 가해질 수 있는 위해성의 증거가 날로 증가하고 있는 바, 이에 대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연구를 위한 자료의 수집과 분석 및 이를 통한 위해성 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해기사들에게 SM의 위해성을 교육하기 위한 목적으로 SM의 화학적 반응과 신체 위해성 등을 조사하고, 그에 대한 대응방안을 조사하기 위한 것이다. 장차 해기사로 승선할 학부생의 입장에서 어떠한 위험이 있는지를 인지하는 것은 중요하다. 본 연구는 날로 증가하고 있는 고위험 화학 화물에 대한 경각심 고취와 위해성 이해의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고 있다. 본 연구는 급속한 고령화 사회를 대비하기 위하여 고령 해기사와 해양사고와의 관계를 분석하여 고령화되어 가는 해기사 정책에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수집한 데이터는 2006년부터 2016년까지 11년간이며, 부원을 제외한 해기사만을 대상으로 현황 조사 및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60대 이상의 고령 해기사의 취업자 수는 지난 11년 동안 약 2.7배 증가하여 증가 추이 폭이 다른 연령대 보다 큰 것으로 조사되었다. 둘째, 해양사고로 징계를 받은 고령 해기사사는 약 2.6배 증가 추이를 보였다. 셋째, 고령 해기사는 비고령 해기사보다는 해양사고율이 약 1.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고령 해기사의 취업자 수와 징계자 수 간에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고령 해기사 취업자 수가 고령 해기사 징계자 수를 설명하는 설명력의 정도가 75.1 %로 나타났다. 고령화 사회가 신속히 진행될 수 있으므로 고령 해기사 면허 갱신 교육과 갱신 자격을 강화하는 규정 등의 정책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해양공간의 효율적인 활용과 해상사고 예방을 위하여 해상교통 현황 파악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해상에서 운항하는 선박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이 선행 되어야한다. 때문에 본 연구에서는 선박자동식별장치(Automatic Identification System, AIS)와 선박패스(V-Pass)를 활용하는 기존 모니터링 방법에서 나아가, 위성 자료를 활용한 연안 선박감시 방법을 해상교통관제(Vessel Traffic Service, VTS) 센터에서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제안한다. 위성 자료는 광범위한 영역에 대하여 다양한 정보를 획득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므로, 부산항 연안에서 수집한 AIS 데이터와 함께 딥 러닝 기반 선박 탐지 및 분류 모델에 활용함으로써, 보다 개선된 모니터링을 기대할 수 있다. 이를 활용하여 미식별 선박들의 출현 위치를 분석하고 나아가 선박의 종류를 예측함으로써, 상세한 해상교통 현황 파악 및 예측을 기대할 수 있다. 향후에는 선박의 종류 뿐 아니라 각 선박의 해상활동을 분석함으로써, 보다 체계적이고 실용적인 해양공간활용 계획수립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바다에 기름오염 사고가 발생하면 여러 가지 방제 방법 중 물리적 회수 방법을 우선적으로 사용하고 유처리제는 최후 수단으로 고려하는 경향이 있다. 유처리제는 수중으로 기름이 신속히 분산되도록 하여 해수면으로부터 제거하는 방법이다. 해수면으로부터 신속히 기름을 제거하는데 대한 유처리제의 효용성은 널리 증명되어 왔으나 아직도 대부분의 국가들은 해양환경에 미치는 독성을 우려하여 적극적인 사용을 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보고된 자료에 의하면 유처리제와 혼합된 기름이 기름 그 자체보다 독성이 더 크게 나타나지 않았다. 멕시코만 기름유출 사고시 미국 정부와 BP사는 최대한 해안에 기름이 도달하지 않는데 중점을 두고 해수면뿐만 아니라 수중의 기름에 대해서도 유처리제를 사용하였다. 유처리제에 대한 순환경편익을 분석하면 유처리제를 사용함으로써 기름이 생태계에 머무는 시간이 줄어들며 장기간 노출을 예방하고 야생동물에 심각한 오염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는 등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미국 멕시코만 유류오염 사고와 같은 대규모 해양오염사고의 위험이 상존하는 우리 실정에서도 과학적 결과를 바탕으로 한 유처리제 사용의 효용성과 안전성에 대한 검토가 이루어져야 할 시점이라 사료된다.
이 연구는 항만교통정보센터의 시스템 확충 및 연안 선박교통관리제도의 도입에는 많은 비용이 소요되기 때문에 비용과 편익을 비교하여 타당성을 조사하고자 한다. 따라서 비용과 편익을 분석하는데 중요한 기초자료가 되는 사고예방효과를 추정하고자 한다. 추정의 방법은 거제해역에서 발생한 해양사고를 분석하여 원인요소를 도출한 후 이를 설문문항으로 구성하여 항만교통정보센터의 운영요원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다. 연안 선박교통관리제도의 도입에 의한 사고예방효과는 충돌사고에서 55.572%, 좌초사고에서 51.667%로 추정되었다. 또한 인적요소와 환경요소에 의한 효과는 높지만 기술적 요소에 의한 효과는 미미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허베이스피리트호 사고, 울산항 및 광양항 유조선 기름유출사고 등으로 위험물질 취급항만의 안전성 검토가 요구되어, 2014년 해양수산부는 우선적으로 인천항, 여수 광양항, 울산항에 대한 위험물 취급부두 입출항 선박에 대한 안전성 검토를 시행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여수 광양항의 위험물 취급부두에 입출항하는 선박을 부두별 및 선종별로 최대 크기의 선박과 가장 많은 입출항 실적을 가지고 있는 선박으로 분석하여 선박조종시뮬레이션을 수행하기 위한 대표선박으로 선정하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해운항만물류정보센터를 통한 2014년 1년간의 Port-MIS자료를 수집하여 분석하였다.
여수반도 남단에 위치한 소리도 주변해역에서는 1995년 7월 23일에 유조선 Sea Prince호에 의한 유류 유출사고로 인하여 약5,000톤의 연료유와 원유가 유출되어 극심한 유류 오염이 발생하였다. 또한 1995년 11월 17일에는 인근 광양만 입구에서 호남 싸파이어호의 부두충돌 사고로 인하여 약 1,402 kl의 아라비아산 원유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그 결과 남해안의 여수, 여천 일대의 해역에서 수산업에 막대한 피해가 생겼고, 또한 유류오염으로 인한 생태계 변화를 파악하기 위한 필요성이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광양만 입구에서 소리도 주변 해역에 이르는 해역에서 저서동물 군집 구조와 주요 우점종의 분포패턴을 밝힘으로서 유류오염 이후 저서생태계 변동을 파악하는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주 목적을 두고자 하였다. (중략)
Canada British Columbia 주의 Prince Rupert 와 Port Hardy(503km) 를 1주일에 2회 왕복하던 Queen of the North 호가 2006년 3월 22일 Gill Island 북쪽 해상에서 좌초되었다. 사고 후, 선박에 탑재된 Electronic Chart System(ECS)을 수거하여 선박의 항해자료를 회수키로하고, 2006년 6월 15일 해양탐사로봇을 이용하여 해저 약 453m 지점에 착저된 선박으로부터 ECS 컴퓨터를 수거하였고 Maker인 Transas사는 수거된 ECS의 Data를 복원하여 선주사에 재공하였다. 이에 따라 캐나다 교통안전국 (Transportation Safety Board of Canada)는 재현 결과물을 통하여 사고원인을 규명한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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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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