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해설저널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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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TV 지역채널의 해설.논평 금지에 관한 일 고찰 (On the Restriction of Cable TV Local Channel's News Commentary Function)

  • 신태섭;김재영
    • 한국언론정보학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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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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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7-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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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이 글은 케이블 지역채널에 대한 해설 논평 금지의 문제점을 검토하고 그 대안을 제시했다. 특히 방송법상의 저널리즘 원리에 입각해, 특정 사안에 대한 지역채널의 해설과 논평을 금지한 방송통신위원회 규칙이 방송 저널리즘의 책무와 상충한다고 논했다. 지역채널의 해설 논평 기능을 금지한 현행 규제는 오히려 지역여론이 지역의 기득권 혹은 기존 질서에 순응하는 방향으로 흐르게 하는 부작용을 야기한다. 지자체 정책홍보 프로그램의 의무편성과 맞물려, 지역채널을 지자체 정부의 홍보도구로 전락시킬 위험도 안고 있다. 이에 따라 법제 개정을 통해 지역채널의 해설 논평 기능을 허용하되, 케이블 SO에게 지역 저널리즘 기관으로서의 책무와 조건을 부과하고 이를 충족하도록 촉진 지원하는 보완책을 병행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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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하의 언론사상 연구 (Jang Jun-Ha's Journalism Thought)

  • 김영희
    • 한국언론정보학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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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9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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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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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이 연구는 한국 현대 언론사상의 성격을 이해하기 위한 작업의 하나로, 1950~1960년대 월간 잡지 "사상계"를 발행하여 잡지 저널리즘의 영향력을 당시 주요 신문 못지않게 키운 잡지언론인 장준하의 언론사상을 고찰하는 것이 그 목적이다. 이를 위해 장준하의 언론에 대한 인식이 어떤 과정으로 형성되었으며, 그의 언론사상의 주요 논리와 의미는 무엇인지 고찰했다. 이를 바탕으로 장준하 언론사상의 성격과 관련되는 문제들을 검토했다. 연구 결과 "사상계" 창간 당시부터 일관되게 나타나는 장준하의 언론사상의 토대는 지식청년층을 계몽하려는 민족주의적 계몽언론사상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 1950년대 말부터 일종의 해설저널리즘 또는 방향제시 저널리즘의 성격도 보였다. 1962년이후 "사상계"에 대한 정치적 탄압이 심해지면서, 그의 언론사상은 일종의 주창 저널리즘의 성격이 강하게 나타났다고 평가된다. 장준하의 언론사상은 당시 한국 언론계와 학계에서 새롭게 인식되던 구미의 언론개념과 이론을 이해하고 수용하여 당시로서는 선진적인 사상이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그의 주장과 논리는 언제나 구체적인 실천과 행동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설득력이 있었다고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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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구성과 특징으로 본 '문화 저널리즘'의 변화상과 함의 주요 일간지 문화면의 내용분석을 중심으로 (Tracing the Changes of Cultural Journalism in Korea Content Analyses of Major Newspapers)

  • 김경희;이기형;김세은
    • 한국언론정보학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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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4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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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6-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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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문화 저널리즘'은 광의의 저널리즘의 한 분파이자 확립된 유형으로 존재해왔지만, 학술영역에서 문화 저널리즘의 특징과 현황을 분석하는 작업은 매우 희소하다. 이 연구는 제도언론 영역에서 추구되는 문화 저널리즘의 위상과 현황 그리고 실천이 과거와 비교해서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파악하기 위해서 주요 일간지 문화면에 관한 내용분석을 실시했으며, 관련 학술자료와 기사들을 통한 질적인 해석을 함께 활용하였다. 분석 결과, 10년 전(2003~2004년)과 비교하여 현재(2013~2014년)의 신문 지면은 늘어난 데 반해, 문화 관련 기사의 전체 게재량은 감소했으며, 문화면 이외의 종합면 등 타 지면에 게재된 기사의 비율 또한 줄어들었다. 한편, 문화 콘텐츠에 중심을 두고 보도된 기사와 '지식 교양' 또는 '여가 오락'으로서 문화에 접근하는 관점의 기사들은 줄어든 반면, 문화현상을 '상품(광고)'과 '생활'로서 접근하는 기사들이 늘어났다. 이와 함께 '비평 리뷰 해설'을 담아내는 기사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문화 저널리즘의 중요한 기반으로 간주할 수 있는 '학술'과 '공연 전시 미술 음악' 같은 주제를 다루는 기사들은 줄어들었으며, 대중문화와 여행, 패션, 미용 등의 광의의 라이프스타일을 다루는 연성적인 주제들이 상당히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리고 독자와 관객을 포함하는 수용자들의 기고가 일부 늘어났다는 점 외에 기고자의 선정이나 직업적인 특성에서 유의미한 수준의 변화는 관찰되지 않았으며, 독자를 직접 인용원으로 삼는 기사가 부분적으로 증가했다는 점 외에 직접 인용 취재원의 활용에서도 별다른 변화는 없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통해 볼 때, 문화콘텐츠의 역할이 크게 주목받는 사회문화적인 상황과는 달리 종합일간지 지면에서 이루어지는 문화 관련 보도와 기사의 생산은 양식적인 다양성과 구성적인 차별화 그리고 광의의 비평적인 관점의 제시라는 측면에서 상당한 한계를 드러내는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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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시대 수용자들은 어떤 뉴스 콘텐츠를 원하는가? (What Types of News Contents Do Audience Want in the Mobile Age?)

  • 김연식;박남기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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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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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5-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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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이 연구는 모바일 기기 이용 변화와 관련하여 뉴스 소비자 집단의 뉴스에 대한 인식을 분석하고 실제 수용자들이 원하는 뉴스 콘텐츠는 어떤 것인지를 알아보았다. 모바일 시대 수용자들은 뉴스 제작자들이 수용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뉴스콘텐츠를 제작하기 원했으며 수용자들의 수준을 지나치게 낮게 생각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를 취했다. 그리고 모바일 환경에 맞는 새로운 뉴스형식과 서비스를 선호하였다. 그러면서도 표피적이거나 선정적인 뉴스보다 해설기사나 탐사보도 같은 언론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는 뉴스콘텐츠를 요구하였다. 따라서 각 언론사는 뉴스 생산과 전달에 있어 수용자의 입장을 고려하고 모바일 매체를 더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농약에 대한 소비자와의 대화-안전성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IV)

  • 매진헌치
    • 자연과 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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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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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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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일반에게 공정한 입장에서 소비자와 커뮤니케이션을 실행하는 수단으로서 "일본농약학회, 지방자치단체, 내각부 식품안전위원회나 농림수산성, 후생노동성 등의 공적기관, 농약공업회나 전국농약협동조합 등 임의단체, 전국농업협동조합이나 전국 판매상 등의 유통업자 등이 실시하는 농약의 안전 사용자 안전 등에 관한 세미나 강습회, 소비자의 간담회", "학회나 농약연구자, 과학리더에 의한 계몽서의 출판, 학회나 업자 단체에 의한 Q&A집의 학회지 게재나 배포". "각종 학회나 공적기관의 홈페이지 계몽 해설문제의 게재", "농약제조 메이커나 임의단체에 의한 인터넷을 통한 메일 잡지 배송", "신문(전국지)를 매개로 한 홍보활동" 등을 들 수 있다. 최근에는 대학에 있어서도 일반사회인(소비자 포함)을 대상으로 한 농약이나 각종 화학물질의 안전성에 관한 공개강좌가 개설되어 있다. 한편 공정한 입장서 농약에 대해서 올바르게 전달한다는 개념에서 출발하지만, 결국엔 상업적 측면이 강한 "재미있고 우습게, 농약이 가지는 잠재적 위험성을 일부러 강조하고, 때로는 과학적 사실과 다른 내용을 의도적 또는 비의도적으로 전달하여 시청자나 독자의 관심을 끌어 시청률이나 발행부수를 신장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각종 매스컴으로부터의 막대한 양의 정보발신(모든 매스컴이 해당하는 것은 아님)이 있다. 더욱이 인터넷 사이트에는 종교적 측면이 강한 단체를 포함, 농약의 위험성을 강조하는 일이 있으며 온갖 정보가 넘쳐나고 있다. 물론 공적기관을 포함, 농약의 유용성과 잠재적 위험성에 대하여 공정하고 객관적 입장에서 인터넷을 소개한 정보 발신도 행해지고 있다. "농약은 나쁘고 위험하다"라는 정보로는 센세이셔날 한 상품가치(매스컴측의 보도 메리트)가 있지만 "농약은 안전하고 문제없다"로는 상품가치가 없다고 하는 상업 저널리즘을 드러낸다. "양적으로 압도적인 매스컴 보도"를 뛰어넘어 소비자에게 올바른 정보를 전달, 이해시키는 것은 가능하지 않을까. 다음으로 농약에 관한 리스크커뮤니케이션 수법에 대한 유의점과 과제를 기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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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미디어의 '미국.이라크' 전쟁 보도 경향과 담론구조: <오마이뉴스>보도의 시간구조와 담론구조 분석을 중심으로 (Coverage Patterns of the Internet News Media on the'US-Iraq War'and its Discourse Structure: With an emphasis of analysing time and discourse structure of the 'Oh My News' news items)

  • 백선기
    • 한국언론정보학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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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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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5-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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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본 연구는 한국의 대표적인 인터넷 미디어인 <오마이뉴스>가 미국과 이라크 전쟁에 대해 어떠한 보도경향들을 보이고 있으며, 그러한 보도경향들을 지탱하고 있는 서사구조나 담론구조들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가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나아가 이러한 서서구조나 담론구조가 이번 사안을 어떠한 방향으로 의미짓고 있으며, 이러한 의미가 우리사회에서 함축하고 있는 바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본 연구의 분석대상으로 2003년 3월 20일부터 12월 19일까지의 9개월간의 <오마이뉴스>의 기사들을 추출하였으며, 이들을 4가지 국면들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분석방법으로는 담론분석을 중심으로 하였으며, 특히 D. Bell의 '뉴스 텍스트의 담론구조 모델'을 중점적으로 적요하였다. 그리고 나서 뉴스텍스트의 이데올로기 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시간구조와 사건구조에 대한 분석도 시도하였다. 본 연구의 분석 결과, 첫째, <오마이뉴스>는 기존 미디어들과는 다른 보도태도와 보도경향을 보이고 있음을 발견하였다. 기존 미디어들이 이번 전쟁에 대한 진행과정에 주목하면서 '스트레이트' 기사에 주력했다면, <오마이뉴스>는 전쟁의 발발원인, 배경, 대처 및 파장 등과 같은 '의견이나 해설 기사'에 주력하였다. 둘째, 기존 미디어들은 전쟁상황, 미국과 이라크의 전투현장, 사상자나 피해자 등과 같은 전투현장에 주목하고 있다면, <오마이뉴스>은 미국과 부시 대통령의 의도, 친미와 반미의 대립, 한국군 파견에 대한 문제제기 등과 같이 전투현장보다는 이 사안과 관련된 여타 사안들에 보다 주목하고 있다. 셋째, 기존 미디어가 사건에 대한 전체의 과정을 추적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면, <오마이뉴스>는 이번 사안과 관련된 '의제 설정'이나 '여론 수렴'을 주도하고 있다. 넷째, 기존 미디어들이 서로 비슷한 시각과 입장을 표방하고 있는데 반해, <오마이뉴스>는 이들과는 다른 대안적 견해와 입장을 피력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오마이뉴스>는 저널리즘 미디어로서 다소 미진한 부분이 없지는 않으나, 이 사안에 대해 '의제를 설정하고', '여론을 주도하며', '새로운 대안적 견해를 제시해' 줌으로써, 우리사회에 대안 미디어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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