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악한 해상환경 및 행해자 부주의에 따른 선박 추돌로 인해 항로표지 훼손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울산지방해양항만청 해사 안전시설과에서는 항로표지 사고원인 파악 및 사고선박 신속 확인을 위해 등부표(스파부이) 2기에 해상용 블랙박스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그간의 해상용 블랙박스 설치 운영 과정에서 검토되었던 기기선정 문제, 독립전원 문제, 방수기능, 밀폐성, 견고성, 관리 운영 편리성 등에 관하여 논의하고자 한다.
최근 항만을 비롯한 연근해에 해상교량이 계획되어 다수의 해상교통안전진단이 수행되고 있다. 해상교량의 안전진단에서 핵심적인 요소는 해상교량의 형하고와 주경간장에 따른 항로 폭이 될 것이다. 해상교량의 형하고와 항로 폭을 결정하는데 있어 어떤 선박을 대상선박으로 하느냐, 대상선박의 제원을 어떻게 볼 것인가에 따라 해상교량의 시설한계가 크게 달라진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최근 수행되고 있는 해상교량에 대한 해상교통안전진단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례를 분석하였다. 첫째 삼산 연육교의 대상선박은 대상해역을 통항하지 않은 유도탄고속함(570톤)과 통항빈도가 거의 없는 예인선열이 이슈가 되고 있다. 둘째, 사양-와교의 대상선박은 통항한 적이 없는 여수해양경찰서가 보유한 최대선박인 640톤급 517함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는 해상 교량의 시설한계의 문제만이 아니라 해상교통안전진단 사업인가 안전진단 보고서 제출면제 사업인가에 대한 논란을 야기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다양한 여건의 해상교량의 안전진단에 대한 안전진단대행기관의 의견을 수렴하여, 추후 통일된 선박 및 선박의 제원에 대한 통일된 기준안을 마련하여 안전진단시 통일된 기준을 사용하기를 제안한다.
새만금 신항의 항만경쟁력 결정요인을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유럽항로의 해상거리가 포함된 Model I의 경우 유럽항로 해상거리, 취항 선사 수, 수심 11m 선석 수 및 경제성장률 등이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미항로의 해상거리가 포함된 Model II의 경우, 북미항로 해상거리, 취항 선사 수, 수심 11m 이상의 선석 수 및 경제성장률 등이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항로와 북미항로의 해상거리가 포함되지 않은 Model III의 경우는 취항 선사 수, 수심 11m 이상의 선석 수 및 경제성장률 등이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분석에 따른 새만금 신항의 합리적인 발전전략으로는 첫째, 중국 경제의 지속적인 섬장으로 중국 화물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과 근거리에 위치한 새만금 신항이 이들 화물을 유치하기 위해 조기에 착공되어야 한다. 아울러 수심 15m 이상의 선석 수를 늘리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취항 선사 수를 증가시키기 위해 둘째, 중국의 특정지역으로 화물을 운송하는 취항 선사유치전략이 필요하다. 또한 새만금 신항의 경우는 인천항과의 차별화를 위해 중국 요녕성과 하북성의 화물보다 강소성과 산등성, 안휘성 및 철강성 지역의 화물을 유치하기 위해 새만금 군산 경제자유구역청의 선사유치전략이 필요하다. 셋째, 서해안권 항만, 즉 인천항 평택항 군산항 및 장항항 등에서 취급하는 화물이 전환되고 있으므로 새만금 신항에서 취급할 화물을 고려하여 투자유치전략을 수립하여야 한다. 넷째, 새만금 신항은 인접 기존 항만과의 화물유치를 위한 대립적 경쟁보다 상호 win-win할수 있는 Hub and Spoke 기항전략과 같은 연계 프로그램을 구축하여야 한다.
국제해사기구(IMO)에서는 해양사고의 방지와 해상교통의 원활한 흐름에 기여하기 위하여 전 세계의 주요 항로에 항로지정(Ship's Routeing) 방식을 채택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에 국내에서도 2003년에 해상교통안전법의 시행규칙으로 남해안의 홍도 및 보길도 항로에 대하여 통항분리방식이 적용되는 수역으로 지정한 바 있으며, 2005년에는 거문도 항로를 추가로 지정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국내의 통항분리수역 지정으로 인한 해양사고 방지 및 원활한 해상교통흐름에 대한 효과 분석은 미흡한 실정으로, 이에 본 연구에서는 국내 통항분리수역 지정 전 후의 해양사고 자료 및 해상교통흐름을 분석하여 실제 통항분리수역의 지정이 해양사고의 방지와 해상교통의 원활한 흐름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는지를 평가하였고, 그 결과에 따라 항로별 통항분리수역의 위치를 조정하는 등의 개선안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에서의 평가 결과, 대부분의 통항분리수역에서 지정 전과 비교하여 지정 후 해양사고의 발생이 오히려 증가하였고, 일부 선박들이 지정된 통항방향을 따르지 않는 등 해양사고의 위험을 초래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이를 개선하기 위해 홍도 항로 및 보길도 항로에 대해서는 통항분리 수역의 위치를 조정하여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운용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부산신항의 출입구라 할 수 있는 가덕수로 남단 해역에 해운불경기 등으로 인하여 불법, 무단으로 투묘한 선박들이 증가하면서 인근 해상에서 충돌사고 등을 야기할 수 있는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장기투묘 선박들로 인한 위험요소와 문제점들을 살펴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가덕수로 항로를 외곽으로 연장하는 접근항로를 설정 운영하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이와 함께 VTS 연계망을 유기적으로 구축하여 남동부 연안해역의 해양사고 위험성을 감소시키고 동 해역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부분적으로 형성되었거나 형성될 예정인 해상을 통한 남북 물류네트워크를 분석하여 남북교역 및 북방물류프로세스가 원활하고도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보고 해상과 육상을 연계한 북방물류 경로를 비교 검토해 봄으로써 대표적인 북망물류 경로를 활용하여 북방물류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보았다. 부산-나진 항로 경유 북방물류 네트워크 구축에 있어 동북아 금삼각지구 개발사업을 분석하였으며, 부산-나진 항로를 중심으로 북방물류네트워크 형성하기 위해서는 중국 동북 3성의 환동해권 해륙복합운송망을 형성하고, 나진을 TSR의 기점으로 활용하며, 해상과 육상을 연결하는 남북 물류망을 형성함으로써, 북한을 경유한 북방교역이 확대되도록 한다. 또한 나진항 물동량에 맞추어 나진신항개발계획 검토안을 구상해 보았으며, 동북아시아 물류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방안은 먼저, 환황해권 물류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환동해권 물류네트워크를 구축하여 환황해와 환동해 물류네트워크 연계를 통한 동북아시아 물류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나아가 환태평양 물류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선박의 안전한 항해를 돕기 위하여 해상에 항로표지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해상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y)의 발달로 AtoN AIS( Automatic Identification System) 및 CDMA(Code Division Multiple Access), LTE(Long Term Evolution) 등 다중통신망을 이용하여 육상에서 해상 항로표지의 상태를 감시하고 제어가 가능해졌다. 현재 항로표지 관리운영시스템은 지방해양수산청의 운영상황에 따라 독자적으로 개발 및 운영되고 있어 정보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기 어렵다. 또한, e-Navigation 및 무인운항선박 도입에 대비하여 체계적이고 일원화된 항로표지 정보가 요구된다. 본 논문에서는 항로표지 정보 국제표준(S-201)을 적용한 항로표지 통합관리운영 표준 소프트웨어 설계 및 개발을 수행하였다. 이를 통하여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항로표지 정보의 제공 및 효과적인 항로표지 관리가 가능할 것이다.
해상 교통량 증가에 따른 연안해역 해상교통밀집도가 증가되고 있다. 그러므로 해상교통안전관리를 위해 실 해역의 해상교통패턴을 파악하여 해상교통지수를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 분석대상해역의 실제 선박위치, 속력, 침로를 고려한 CPA-TCPA분석은 통계적인 선박데이터에 의한 분석보다 해당해역의 실제적인 VTS영향 등 교통환경을 반영한다. 본 연구에서는 횡간수도와 완도진입수로의 항로가동률을 분석하고, 해당 해역에서 교차되는 선박들의 CPA, TCPA 등을 분석하여 해상교통안전지수를 평가하고자 한다. 또한 산출된 해상교통안전지수를 해당 해역의 통계적인 해상교통안전지수와 비교 및 분석하고자 한다.
선박의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는 항로표지는 해상에서 서식하고 있는 갈매기, 가마우지 등 조류의 좋은 쉼터가 되고 있다. 해상의 조류는 이러한 쉼터에서 먹잇감을 찾거나 배설을 하는 습성이 있으며, 이는 항로표지 기능을 저해하는 문제점을 낳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하여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는 수년간 조류퇴치 방법에 대한 연구 및 실험을 통하여 다양한 방법을 도입 시도하고 있으나, 문제점을 해소하는 데에 실패하거나, 기대했던 바에는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서는 그간 도입된 방법을 재시도 하거나, 새로운 방법을 고안하고 현장실험을 시행하여 조류퇴치 효과 여부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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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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