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해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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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국립공원 옛길 2구간의 식생구조분석 (Analysis of Vegetation Structure on the 2nd Old Trail in Mudeungsan National Park)

  • 유승봉;이상철;강현미;김영선;신해선;장정은;최송현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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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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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4-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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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무등산국립공원 옛길 제2구간의 식생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시행되었다. 총 60개의 조사구를 설치 및 조사하여 TWINSPAN과 DCA를 통해 군락을 분류한 결과 총 5개의 군락으로 분류되었다. 군락I은 낙엽활엽수군락, II는 소나무-졸참나무군락, III은 졸참나무군락, IV는 비목나무군락, V는 신갈나무군락으로 최종 분류되었다. 분류된 군락들은 해발고에 따른 우점종의 분포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군락 IV를 제외한 4개의 군락은 교목층의 수종이 우점하는 가운데 아교목층에서 때죽나무가 우점하는 현재의 군락의 형태가 유지될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군락 II~IV의 관목층에 발달한 조릿대는 일시개화 및 고사 이후 하부식생 천연갱신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할 것이다. 군락 II의 소나무-졸참나무간의 경쟁관계는 장기적인 측면에서 소나무군락의 세력 감소에 대한 관찰이 요구된다. 옛길 2구간은 해발고별 식생의 변화가 뚜렷하고 무등산국립공원의 깃대종인 털조장나무가 자생하는 등 생태적으로 가치가 높은 탐방로로써, 지속가능한 이용을 통해 우수한 산림생태계를 보전하여야 한다.

강원도 중왕산 지역 다릅나무 임분의 입지 환경과 생장 특성 (Site and Growth Characteristics of Maackia amurensis Rupr. et Max. Stand at Mt. Joongwang, Gangwon Province, Korea)

  • 이돈구;권기철;김영수;엄태원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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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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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43-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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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다릅나무 임분의 입지 환경과 해발고에 따른 생장량을 비교하기 위해 강원도 평창군 중왕산에서 $30m{\times}30m$ 크기의 조사구 28곳을 선정해서 식생 및 입지 환경 특성을 조사했다. 또한 해발고가 약 100 m 간격으로 있는 5곳의 조사구에서 각 2그루씩 다릅나무를 선발해서 수간석해했다. 다릅나무는 주로 해발 790~1,170 m 사이의 북향의 능선 또는 사면에서 출현했다. 다릅나무의 입지는 A층 깊이가 평균 21.2 cm로 깊고, A층 수분 함량은 35.6%로 높은 편이며, 토양 비옥도가 낮은 지역이었다. 다릅나무와 함께 중요치가 높은 수종은 신감나무, 물푸레나무, 당단풍나무, 고로쇠나무, 느릅나무, 피나무, 사사나무 등이었다. 중왕산 지역의 다릅나무림은 TWINSPAN에 의해 다릅나무-사시나무 군락, 다릅나무-느릅나무 군락(이상 건조형), 다릅나무-피나무 군락, 다릅나무-쪽동백나무 군락(이상 습윤형)으로 나누어졌다. 군락유형별 ha당 개체수는 습윤형 군락이 건조형 군락보다 많았다. 한편, 다릅나무의 연간 수고 생장량은 10년까지 급격한 증가를 보이다가 점차 감소했으며, 초기 수고 생장이 빨라 초기 침입수종의 생장전략을 보여줬다. 또한 다릅나무는 수령 40년 이상에서도 주변목의 고사로 경쟁이 완화되면 재적 생장량이 크게 증가하는 특성을 보였으며, 수령 50년 이후 경제성 있게 수확할 수 있는 것으로 판단됐다.

태백산도립공원의 사면 및 해발고별 식생구조 변화 (The Change of Vegetation Structure by Slope and Altitude in Taebaeksan Provincial Park)

  • 이상철;강현미;최송현;박석곤;유찬열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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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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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6-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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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태백산도립공원의 남사면인 금천계곡과 북사면인 제당골의 식생을 조사하여 사면 및 해발고별 식생구조 및 변화의 특징을 살펴보았다. 해발 850m의 금천계곡에서 1,380m의 마루금을 거쳐 950m 제당골까지 해발 50m간격으로 30개 조사구를 설치하고 조사 및 종조성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태백산도립공원은 사면에 관계없이 신갈나무, 거제수나무, 층층나무, 피나무, 당단풍나무, 함박꽃나무 등 낙엽활엽수가 넓게 분포하고 있었으며, 고로쇠나무, 물푸레나무, 물박달나무, 생강나무 등은 남사면에, 마가목, 귀룽나무, 개벚지나무, 시닥나무 등은 북사면에만 분포하고 있었다. Ordination 분석결과 사면별로 식생이 불연속적으로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북사면의 식생은 사면향에 따른 환경요인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발 1,200m이상에서 우점종으로 나타나는 신갈나무는 환경요인 중 해발고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연륜분석결과 주요 식생인 거제수나무는 53년, 신갈나무는 최고 94년생까지 분석되었다.

강원도 평창군 중왕산 지역 다릅나무의 입지별 생장량 (Growth of Maackia amurensis at Different Sites of Mt. Joongwang Kangwon-Do, Korea)

  • 이돈구;권기철;엄태원
    • 임산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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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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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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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다릅나무의 입지별 생장특성을 알아보기 위해 강원도 평창군 중왕산 지역에서 30m×30m 크기의 조사구 28곳을 선정하여 식생 및 환경조사를 실시하였으며, 그 중 해발고가 약 100m 간격으로 있는 5곳의 조사구에서 각각 다릅나무 2그루씩을 선택하여 수간석해를 하였다. 그 결과, ⑴ 다릅나무의 수고 생장은 모든 입지에서 평균 10년까지 평균 수고 생장량이 급격한 증가를 보이다가 점차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특히 해발 1,020m 이상에서 수고생장이 크게 감소하였다. ⑵ 다릅나무는 유리한 환경에서 매우 빠른 초기 수고생장과 재적 생장을 보여 물질 생산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층층나무와 거제수나무와 같은 초기침입수종이 가지는 생장전략을 보여주었다. ⑶ 천연림에서 다릅나무의 경제적 벌기령은 50년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해발 840m에서는 경제적 벌기령이 60년 이상으로 나타나 고지대에 비해 더 우수한 생장을 보여주고 있었다. ⑷ 다릅나무는 수령 40년 이상에서도 경쟁목의 고사 등으로 주변 환경이 개선되면 재적생장량이 크게 증가하는 특성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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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국립공원 명선봉, 덕평봉지역의 산림군집구조에 관한 연구 -구상나무군집- (Studies on the Structure of Forest Community at Myungsunbong. Tokp'yongbong Area)

  • 추갑철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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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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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9-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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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지리산국립공원의 명선봉(1.586m)에서 덕평봉(1.521m)에 이르는 아고산지대를 중심으로 분포하고 있는 한국특산종 구상나무의 생육현황과 구상나무가 분포하는 천연림의 군집구조를 정확히 파악하여 앞으로 구상나무 관리의 기초자료를 마련하고자 구상나무가 생육하고 있는 지역에 26개의 방형구(20m$\times$20m)를 설치하여 식생을 조사하였다 분석한 결과 조사대상지는 신갈나무-구상나무 군집이었다 수종간의 상관관계에서는 뽕잎피 나무와 철쭉 마가목과 산벚나무, 층층나무와 시닥나무 등의 종들간에는 높은 정의 상관관계가 인정되었고 신갈나무와 쇠물푸레나무 잣나무와 노린재나무 등의 수종들간에 높은 부의 상관관계가 인정되었다 본 조사지의종다양도는 1.0572-1.0931로 비교적 낮은 편이었다. 구상나무의 활력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8.32%가 고사목이었다 구상나무의 생육현황표에 의한 점수 평균은 9.03이었다 구상나무의 생육현황표에 의한 점수는 해발고와 낙엽퇴의 두께와 정의 상관관계가 인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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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간 사면향 특성을 고려한 산불 위험성 평가 (Forest Fire Risk Analysis Considering Characteristics of Temporal and Spatial on Slope Direction Line)

  • 김동현
    • 한국화재소방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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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화재소방학회 2012년도 춘계학술발표회 초록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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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6-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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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산불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는 일반적으로 산림 연료와 기상 그리고 지형인자로 구분할 수 있다. 이중 지형인자는 경사와 사면의 방향 그리고 해발고, 사면의 길이 등 여러 조건들이 복합적으로 이루어진 산의 형세를 이룬다. 지형 조건 중 경사는 산불 발생 후 확산속도에 영향을 주며 사면의 방향은 태양복사에너지 일사량에 따른 연료의 건조와 연료의 온도 등에 영향을 줌으로써 산불의 발생과 확산에 영향을 준다. 특히 산불이 시작되는 이른 봄철에는 강설 후 사면향에 따라 적설지역과 눈이 녹아 건조한 지역이 사면의 향에 따라 큰 차이를 나타내고 있으며 이로 인해 산불위험 예보시에도 사면향에 따른 산불발생위험을 달리 적용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사면의 방향에 따른 산불위험성을 평가하기 위해 먼저 태양복사에너지의 일사량 분석을 실시하였고 산불사례조사를 통해 사면의 방향에 따라 산불발생 위험과 피해면적을 비교, 분석하였다. 그 결과 태양복사에너지 일사량이 가장 많은 사면의 향인 남사면을 중심으로 산불발생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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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 아고산지대의 삼림군집구조에 관한 연구-구상나무림- (Studies on the Structure of Forest Community in Subalpine Zone of Togyusan-Abies koreana Forest-)

  • 김갑태;추갑철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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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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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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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덕유산의 향적봉과 남덕유산을 잇는 아고산지대(1.350~1.600m)에 분포하는 한국특산종 구상나무의 생육현황과 구상나무림의 군집구조를 정확히 파악하여 앞으로의 구상나무림 관리의 기초자료를 마련하고자, 구상나무가 분포하는 지역에 27개의 조사구(20m$\times$20m)를 설치하여 식생을 조사하였다. 덕유산 아고산지대 구상나무림의 종구성적 특성은 신갈나무 - 주목 - 구상나무군집이었다. 수종간의 상관관계에서는 주목과 병꽃나무; 호랑버들과 부게꽃나무; 백당나무와 호랑버들; 당단풍과 조릿대 등의 종들 간에는 높은 정의 상관이 인정되었고, 구상나무와 병꽃나무; 신갈나무와 노린재나무 등의 수종들 간에는 높은 부의 상관이 인정되었다. 해발고와 정의 상관이 인정된 것은 주목과 백당나무 등이었고, 부의 상관이 인정된 것은 쇠물푸레이었다. 구상나무의 활력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18.18%는 고사목이었다. 구상나무 고사목은 흉고직경 10~30cm 의 범위에 드는 것들이 대부분이었다. 생육현황표의 점수 평균은 11.73점이었고, 점수와 토심과는 고도의 부의 상관이 인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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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의 해발고도별 '홍로' 사과원의 미기상 및 생육기 비교 (Comparison of Growth Period and Local Climate for 'Hongro' Apple Orchards Located at Different Altitudes in Jangsu-Gun)

  • 송주희;서병선;최동근;최인명;강인규;곽성희
    • 한국농림기상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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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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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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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전라북도 장수지역 사과 재배지의 지형적 특성과 '홍로' 사과 재배지를 고도 별(해발 330m, 500m, 670m)로 선정하여 기온, 강수량 및 일조시간 등 국지기후 환경의 차이를 비교 하였다. '홍로' 사과 재배지의 평균기온은 해발 330m, 500m, 670m 지대에서 고도가 높아질수록 $1.0{\sim}3.0^{\circ}C$/100m 정도씩 낮아지고, 특히 '홍로' 사과가 개화하는 4월 중의 최저기온은 해발 330m와 500m, 670m 지대에서 각각 $4.26^{\circ}C$$2.86^{\circ}C$, $0.39^{\circ}C$로 낮았다. 착색 성숙기인 9월의 평균기온은 해발 330m, 500m, 670m 지대에서 $20.6.^{\circ}C$, $18.7^{\circ}C$, $14.5^{\circ}C$로 고도가 높아질수록 온도는 낮아졌다. 고도 별 연간 강수량은 1,234~1,438mm로 고도가 높아질수록 많아지는 경향이었고 6월~8월 사이에 고도별로 827~933mm로 강우가 집중되었다. '홍로' 사과 생육기중 총 일조시간은 고도 별로 큰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러한 고도 별 미기상 환경의 차이로 인해 발아기는 고도가 올라갈수록 4~5일간의 차이로 늦어졌고, 개화기는 2~3간의 차이가 나타났으며, '홍로'사과의 만개기는 330m와 670간에 12일간의 차이가 나타났다. 또한, 과피색을 기준으로 적숙기는 고도 330m는 9월 7~10일이었고, 500m는 이보다 5~8일 늦었고, 670m는 330m보다 13~14일이 늦었다.

임산물 약용수의 자생지 식생 구조와 환경과의 상관관계 분석 - 꾸지뽕나무·마가목·헛개나무 - (Analysis of Vegetation Structures and Vegetation-Environment Relationships of Medicinal on Short-term Income Forest Products, in Korea - Cudrania tricuspidata (Carrière) Bureau ex Lavallèe·Sorbus commixta Hedl.·Hovenia dulcis Thunb. -)

  • 김현숙;이상명;강길남;손석규;류시철;이경준;이종훈;이병설;이중구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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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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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7-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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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본 연구는 단기소득임산물 중 산림임업통계자료에 의한 생산량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 약용수 (꾸지뽕나무, 마가목, 헛개나무) 자생지를 대상으로 식물사회학적 방법에 의해 군락을 구분하여 식생 구조를 파악하고 Ordination CCA에 의한 군락구조와 환경요인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여 산채류 재배지 환경조성에 필요한 생태학적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하여 2021~2022년에 수행되었다. 우리나라 꾸지뽕나무 자생지는 주로 남부지역에 분포하고 5개 지역, 11개 조사구를 대상으로 조사하였고, 마가목 자생지는 주로 고산지역에 분포하고 3개 지역, 8개 조사구를 대상으로 조사하였으며, 헛개나무 자생지는 중부 계곡부에 분포하고 5개 지역, 17개 조사구를 대상으로 조사하였다. 각 분류군의 중요치를 살펴보면, 꾸지뽕나무군락에서 나타난 중요치는 꾸지뽕나무가 61.10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팽나무, 곰솔, 새덕이, 때죽나무, 소사나무, 졸참나무, 상수리나무 등의 순으로 나타났고, 마가목군락에서는 신갈나무가 57.21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마가목 42.58, 사스래나무, 피나무, 당단풍나무, 시닥나무, 층층나무, 함박꽃나무, 주목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헛개나무군락에서는 헛개나무가 64.58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느티나무, 층층나무, 고로쇠나무, 졸참나무, 까치박달, 가래나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중요치가 높은 주요 분류군에 대한 흉고직경급을 분석한 결과 꾸지뽕나무군락에서는 꾸지뽕나무, 팽나무, 새덕이 및 소사나무는 어린 개체의 밀도를 높게 나타내고 있어 당분간은 이들 수종의 우점 상태가 계속 증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마가목군락에서 마가목은 역 J자형을 하고 있어 우점 상태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신갈나무, 사스래나무 및 피나무는 정규분포형의 밀도를 나타내고 있어 당분간은 이들 수종의 우점 상태가 계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헛개나무군락에서는 까치박달과 가래나무는 역 J자형을 하고 있어 우점 상태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헛개나무, 느티나무, 층층나무 및 고로쇠나무는 각 층에서 전체적으로 개체의 밀도가 높아 계속적으로 높은 우점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TWINSPAN에 의해 분류된 3분류군의 30개 군락과 11개의 환경 요인으로 CCA ordination 결과, 해발고가 가장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고, 꾸지뽕나무군락은 pH, C.E.C, Ca2+ 및 Mg2+ 는 가장 높고, 해발고는 낮고 남동사면과 남서사면의 경사는 완만하였으며, P2O5는 높은 지역과 낮은 지역에 골고루 분포하였다. 마가목군락은 해발고는 높고, 북사면의 경사는 다소 급하고, O.M과 T-N은 가장 많으나, 그 외 양료들은 적으며, pH는 낮게 나타났다. 헛개나무군락은 북동사면과 북서사면에서 해발고와 경사는 중간 지역이고, P2O5는 높게 나타났다.

한국 남동해안 경주-울산 경계지역 지경리 일대 해안단굴 지형발달 (The Geomorphological Development of Coastal Terraces at Jigyeong-Ri, the Areal Boundary between Gyeongju- and Ulsan City on the Southeast Coast of Korea)

  • 황상일;윤순옥;박한산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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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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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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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한반도 남동해안의 감포와 중부 동해안 정동진에서 발견된 해안단구 고고위I면과 고고위II면을 울산-경주 경계지역 지경리 일대에서 재차 확인하였다. 특히 이곳에는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 보고된 해발고도가 가장 높은 해안단구인 구정선고도 140m보다 한 단 더 높은 해발고도 155m인 고고위 지경(HH JK)면이 분포한다. 따라서 지경리지역 고고위면의 구정선고도는 해발고도 155m, 140m, l15m로 측정되었고, 형성시기는 각각 MIS 17(72∼69만년 BP), MIS 15(63∼56만년 BP)와 MIS 13(51∼48만년 BP)으로 편년되었다. 또한 고고위면의 규모가 매우 큰 것은 기반암과 고고위면 형성시 해안 지형의 특성에 기인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동해안 중부와 남부에서 고고위면을 비롯한 고위면, 중위면, 저위면의 구정선고도체계가 같으므로, Pleistocene 중기 이후 동해안에는 남북간 지반융기량의 차이가 존재하지 않는다. 해안단구 고고위 지경면, 고고위 I면, 고고위 II면, 고위 I면, 고위 II면의 구정선고도와 형성시기와의 관계로부터 얻은 동해안지역 지반 융기속도는 0.23mm/y로 거의 균일하다.